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천군보건소는 관내 19세부터 45세 청년층을 대상으로 마음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청년 마음쉼터’ 프로그램을 오는 22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플라워, 뷔엔영농조합, 아로데이 공방과 협력해 반기별 10회씩 연 2회, 총 20회에 걸쳐 무료로 진행되며, 원예·공예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우울감 해소 및 정서적 안정,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유플라워에서는 ▲플라워그릇 만들기 ▲다육이 테라리움 ▲카네이션 꽃바구니 만들기 등 원예활동을, 뷔엔영농조합에서는 ▲천연 샴푸 ▲미스트 ▲쿠키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아로데이 공방에서는 ▲모루 인형 만들기 ▲머그컵 만들기 ▲화병 만들기 ▲탁상용 거울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보건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서 서천군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42.5명으로, 충남 평균보다 6명, 전국 평균보다 12.5명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30대의 연령 표준화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101.5명으로 매우 높은 수준이어서 청년층의 정신건강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다.
나성구 보건소장은 “청년 마음쉼터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정서적 회복은 물론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