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가족센터는 온가족보듬사업 긴급위기지원 서비스 일환으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병원동행 서비스’ 이용자를 모집한다. 본 서비스는 질병, 위기 상황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1인 가구에게 돌봄인력(보듬매니저)을 파견하여 집에서 병원까지 왕복 동행하며 병원 내 접수·수납지원, 처방전 수령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거제시에 거주(주민등록등본 기준)하는 1인 가구는 연령과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 가구는 우선 지원 대상이다. 서비스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교통비는 이용자 자부담으로 버스는 보듬매니저와 이용자가 각각 부담하고, 택시는 이용자가 전액 부담한다. 해당 서비스는 월 최대 16시간 이내로 이용 가능하며, 정부 기관에서 시행하는 유사서비스(노인장기요양등급자 등)의 수혜자 또는 미용·성형 등 질병 치료 및 예방 목적이 아닌 병원 이용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온가족보듬사업은 거제시 내 복합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취약·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사례관리, 가족상담, 교육·문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영실)는 지난 8월 14일 (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와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및 현판식을 가졌다. 치매극복선도단체는 치매 인식개선 관련활동, 치매 사업 홍보, 배회 및 실종 어르신 발견 시 임시보호와 신고, 치매안전망 구축 등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하여 앞장서는 지역사회 단체이다.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는 거제시에 소재한 여성단체간의 협력과 친선을 도모하고 회원단체의 발전과 여성권익 옹호 및 여성의 지위향상, 복지사회 실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구성된 단체로, 거제시치매안심센터와 치매로부터 자유로운 거제시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박재자 회장)는 “단체의 재능과 인프라를 통해 치매예방의 중요성 확산과 치매극복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영실 센터장은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치매 친환경 거제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올여름, 장승포항 수변공원에서 펼쳐지는 신나는 여름 축제 거제시 대표 여름 축제인'2025 거제맥주축제'가 오는 8월 29일 금요일부터 8월 30일 토요일까지 이틀간 장승포항 수변공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축제는 폭발적인 호응 속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역시 ‘신나게! 즐겁게! 거제답게’를 주제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과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며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탁 트인 장승포항의 야경과 함께 시원한 맥주와 다채로운 공연이 어우러진다. 특히 올해 처음 마련된 해상무대에서는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공연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청정라거-테라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전문 공연팀과 지역 가수들의 라이브 무대가 무더운 여름밤을 더욱 뜨겁게 달군다. 맥주와 잘 어울리는 먹거리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올해는 다회용기 사용을 도입해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축제를 실현한다. 아울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지역 봉사단체(모범운전자회, 새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결혼이민자 등 35명 참여, 68% 합격률 기록 거제시가족센터는 지난 14일 관내 거주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베트남·중국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결혼이민자와 관내 체류 외국인 35명이 참여했으며, 22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해 68%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거제경찰서와 한국도로교통공단의 협력으로 진행되었으며, 외국인 주민들이 운전면허를 원활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됐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필기시험 대비 이론 교육과 출장 PC 필기시험을 지원했으며, 한국어·베트남어·중국어·영어 등 언어별 맞춤 교재를 활용해 교통법규 및 학과 시험 문제 풀이를 진행했다. 이번 지원으로 외국인 주민들의 교통법규 이해도가 높아졌으며 시험 응시에 대한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시험에 합격한 한 결혼이민자는 “출신국 언어로 시험을 볼 수 있어 좋았고, 멀리 마산까지 가지 않고 거제에서 응시할 수 있어 매우 편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운전면허는 외국인 주민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논 범용화 용수공급체계 구축사업’ 신규대상지로 율곡면 제내‧항곡리 일원인 율곡지구가 신규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벼 위주의 단일 작물 재배에서 벗어나 시설원예작물(채소, 특작, 화훼등)의 재배가 가능하도록 논의 다목적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집단화된 시설재배단지에 양질의 안정적 농업용수 공급기반을 구축하여 농업인 소득증대 및 먹거리 안정성 확보 도모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50억원(국비 80%, 지방비 20%)이 투입되며, 합천읍에 위치한 수중보에서 취수되는 농업용수를 수원으로 하여 정수처리시설 및 가압장 2개소, 약 9.6km의 용수관로를 설치하여 총 98ha의 농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것이 핵심으로 올해 8월 기본조사용역(한국농어촌공사 경남본부 시행)을 시작으로 2030년말 공사 완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논 범용화 사업으로 기후변화와 가뭄 등 이상기후에 대응한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해지고, 다양한 작물재배로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통계청이 5년마다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8월18일부터 8월29일까지 현장 조사업무를 담당할 조사요원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합천군에 거주하는 만19세이상으로, 인구주택총조사에 관심이 있고, 통계조사에 대한 책임감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통계경험자는 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합천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총47명이며, 이중 조사원 43명은 가구 방문조사를 담당하며, 조사관리자 4명은 현장조사가 안전하고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사업무를 관리하고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2025 인구주택총조사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 기간 동안 실시하며,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는 오는 10월 22일부터 인터넷 및 전화조사를 통해 조사원 방문이 시작되기 전에 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11월 1일부터는 조사원이 태블릿pc으로 가구 방문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5년마다 시행하는 인구주택총조사는 주요 정책과 지역발전계획수립에 기초자료가 되는 중요한 조사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 한림면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6일 선재장학재단이 '2025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지역 내 우수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총 24명에게 약 4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최상식 이사장을 비롯해 한림면장, 한림초등학교장, 한림중학교장, 학부모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선재장학재단은 지역사회 인재 육성을 위해 2018년 설립된 비영리 장학기관으로, 매년 성적 우수자 및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올해까지 누적 수혜 학생은 288명, 누적 장학금 규모는 약 8억원에 달한다. 최상식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여러분의 노력이 지역의 미래를 밝게 만든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한림면장은 “해마다 고향의 학생들이 학업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장학금 수여라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장학생 여러분들의 꿈이 이루기 위한 도전을 김해시가 함께 응원하고 지지하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18일 한마음도서관에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 주민의 독서 의욕을 높이고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요 행사로는 △김호연 작가 초청 강연 △‘나는 동화작가’ 출간기념회 및 도서 전시 △별밤시네마&별밤도서관 △모범다독자 시상 등이 마련됐다. 먼저, 9월 6일 오후 3시 ‘불편한 편의점’, ‘나의 돈키호테’의 저자 김호연 작가가 ‘소설가의 삶과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주제로 강연한다. 작가의 창작 에피소드와 스토리텔러로서의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이어서 동화창작프로그램 '나는 동화작가'를 통해 제작된 동화책 10권의 출간을 기념하는 행사가 9월 13일 개최된다. 기념식과 함께 수강생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동화책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9월 20일 도서관 야외공연장에서는 ‘별밤시네마’가 열리며, 당일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별밤도서관’을 통해 가족이 함께 영화와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김호연 작가 강연이 8월 19일부터, 별밤도서관은 9월 8일부터 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18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조근제 함안군수 주재로 8월 현안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시행되는 을지연습 준비 상황 점검, 일상 속 청렴 문화 확산, 적극행정 추진, 부서 간 협업 및 소통 강화, 여름철 방역 및 위생관리 등 군정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조 군수는 을지연습에 대해 "아침 일찍 비상소집훈련에 참여한 직원들과 준비에 최선을 다한 담당 부서에 감사드린다"며 "훈련 기간 동안 근무기강을 확립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조 군수는 이어 청렴 문화 확산을 강조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와 관련해 11월까지 진행되는 내부 직원 대상 설문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요청하며, "청렴은 공직사회의 기본 덕목이자 의무사항"이라고 말했다. 또한 "청렴을 바탕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해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적극행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조 군수는 "적극행정은 공공의 이익을 위해 규제를 개선하고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18일 오전 6시 전 직원 비상 소집을 시작으로 21일까지 3박 4일간 동안 전국 행정기관·공공기관이 함께하는 ‘2025년 을지연습’에 참여한다. 을지연습은 1968년 북한 무장공비 침투 사건을 계기로 도입된 국가 비상 대비 훈련으로, 매년 국가 안전 보장과 국민 생명·재산 보호를 위해 실시된다. 훈련을 통해 비상 대비 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공직자의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익힌다. 올해 경남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직속 기관 등 21개 기관, 2천여 명이 참여한다. 다만 최근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피해 복구와 교육 활동 지원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에서 제외했다. 이번 훈련은 드론 공격, 쓰레기 풍선 등 신종 안보 위협 대응을 비롯해 전력 공급 제한, 피난민 발생 시 주거·교육 지원 등 정부 기능 유지와 국민 생활 안정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무원 비상 소집 훈련 △최초 상황 보고 및 전시 전환 절차 연습 △비상 상황 대비 현안 토의와 전시 직제 편성·도상 훈련 △8월 20일 실시되는 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 의창구는 구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망을 구축한다.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기후위기 대응은 물론, 교통사고 예방과 생활 속 안전 인프라 확충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 여름철 재해 대비 및 재난 대응체계 강화 의창구는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폭염 등 자연재난으로 발생할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고 구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재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비와 대응 조치를 강화한다. 특히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동읍 중앙천과 북면 신천 하상도로 2개소를 대상으로, 차량 차단기, 재해문자 전광판, 수위조절기, CCTV 등으로 구성된 첨단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했다. 사업비 4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차량 고립 사고와 인명피해를 예방함은 물론, 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폭염 대비 대책 역시 빈틈없이 추진하고 있다. 무더위 쉼터 254개소와 그늘막 73개소를 수시로 점검하며 필요할 경우 즉시 보수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 의창구는 구민이 보다 편리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편의시설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녹지공간, 공원, 체육시설 등 공공 인프라 전반에 걸친 정비를 통해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고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 의창구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녹지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소답동 169번지 일원에 의창대로 완충녹지 정비공사를 시행한다. 이번 공사는 사업비 1억 1000만 원을 들여 ▲영산홍과 백철쭉 등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수목 식재 ▲남천 669주 이식 ▲흙콘크리트 포장(340㎡) ▲법면보호공 설치(433㎡) 등을 추진한다. 특히 경사지 구간에는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관목류와 잔디를 심고 경사 조절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1억 4000만 원으로 ▲북면 감계리 ▲동읍 용전리 ▲동읍 신방리 공한지에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아울러 ▲신등초등학교 ▲창원고등학교 부설 주차장은 열린주차장으로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nb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보건소는 모기, 진드기 등 위생 해충 활동이 활발해지는 여름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까지 하절기 비상 방역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집단 발생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함안군은 기존 경유를 이용한 연막소독 대신, 올해부터 살충제를 물에 희석해 미세입자로 분사하는 친환경 ‘연무 소독’ 방식을 도입했다. 이 방식은 살충 효과는 높이면서도 연기, 냄새, 기름 찌꺼기 등으로 인한 주민 불편과 환경 오염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연무 방식은 연막 방식과는 달리 눈에 띄는 연기가 거의 없어 “방역하지 않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어, 연무 소독 방식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연무 소독 시행과 관련된 주요사항을 이장회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함안군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없는 쾌적하고 건강한 여름을 만들기 위해 방역 활동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립칠원도서관은 지난 16일에 진행한 8월 일일 강좌 ‘생화를 이용한 장식(내추럴 센터피스) 만들기’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칠원도서관 2층 제1강의실에서 운영되었으며, 지역 주민 14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꽃을 오감으로 느껴보고 꽃의 높낮이, 색상 등을 고려해 나만의 생화를 이용한 장식(내추럴 센터피스)를 만들어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일일 강좌 참여자는 “이번 특강을 통해 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분야를 하루 동안 체험할 수 있었고, 꽃으로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기분이 좋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칠원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칠원도서관 일일 강좌는 매달 1회 운영될 예정이며, 오는 9월에는 ‘차량용 방향제 만들기’ 일일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은 지난 14일 오후 2시 함안군청 3층 별관 중회의실에서 ‘남두육성 별밤 특화거리 조성사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말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 세부사업 중 하나인 남두육성 별밤 특화거리 조성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행정국장, 복지환경국장, 산업건설국장 등 도시재생 행정협의회 소속 부서장이 참석했다. 행사는 ▲사업 추진경과 및 현황 보고 ▲무늬조명(고보조명) 및 광장 내 알림조명(로고젝터) 연출안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남두육성 별밤 특화거리 조성사업’은 말산지구의 야간 경관을 개선하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고보조명과 경관조명 설치, 야간 광장 연출 등으로 지역의 야간 명소화를 꾀했으며, 구도심 상권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군수는 “별밤 특화거리가 지역의 새로운 관광 거점으로 자리 잡아 주민 생활의 질 향상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