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3일 테미오래(중구 대흥동)에서 개최된 2025년 테미갤러리 상반기 기획전시 오픈식에 참석해 성공적인 전시 진행을 기원하며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관련 인프라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대전문화재단 관계자,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내빈의 축사를 시작으로 테미오래 소개와 작가의 작품 설명,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조원휘 의장은 “이번 전시는 근·현대 건축양식이 공존하는 테미오래에서 김은희 작가님과 방대근 소목장님의 유물로 고증된 작품의 관람뿐만 아니라 대전의 근현대사를 학습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대전시의회는 현재 중촌동에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제2시립미술관 조성사업 등 문화예술의 현안 사업들을 면밀히 살피면서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수준 높은 작품을 즐기고, 지역 작가들이 예술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데 의회 차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동구는 2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주요 사업 추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구정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민선 8기 3주년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박희조 동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 실·국·소·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출범 후 현재까지 추진해 온 주요 사업을 연도별로 정리한 ‘민선 8기 타임테이블’을 중심으로 그간의 정책 성과와 변화 과정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민선 8기 핵심 성과를 ▲미래인재 양성 인구·교육도시 ▲미래가치 창조 혁신도시 ▲일상 속 명품 경제·문화 도시 ▲소외 없는 따뜻한 복지·돌봄 도시 ▲안심하고 누리는 안전생활 도시 등 5대 분야로 구분해 성과를 공유하며, 구정 전반의 균형 잡힌 추진 성과를 강조했다. 또한, ‘한눈에 보는 동구 성과지표’를 통해 경제, 복지, 문화 등 주요 정책 지표를 수치와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정리하고, 부서별로 향후 역점 추진 과제를 발표하며 실질적인 정책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현재 민선 8기 동구는 잠재돼 있던 성장 동력들이 점차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홍성군은 지난 23일, 이용록 홍성군수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를 독려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충청남도 내 자치단체장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여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박범인 금산군수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이응우 계룡시장을 지목했다. 이용록 군수는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행복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힘이 된다”라며,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에 군민 여러분 모두가 꼭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은 오늘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사전투표소 11개소, 본투표소 40개소를 설치해 운영하며, 사전투표는 5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투표는 6월 3일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친환경농업협회(회장 신성섭)의 제3차 이사회가 지난 23일 증평군 34플러스센터 다목적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충북 도내 시군 친환경협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회의 전반적인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교육사업 추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협회는 친환경농업의 확대와 저탄소 농업 실천을 위한 이재영 증평군수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현재 증평군은 30여 농가가 친환경농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실현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신성섭 회장은 “충북이 대한민국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을 찾아주신 친환경농업 관계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친환경농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앞으로도 증평이 친환경농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주시 세정과는 영농철을 맞아 23일 상당구 낭성면의 과수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고 도농상생을 위한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도 앞장섰다. 세정과 직원 10명, 상당구 세무과 직원 10명은 상당구 낭성면 인경리에 소재한 과수농가에서 배나무 적과 작업, 주변 환경 정리 등을 하며 농가에 힘을 보탰다. 농촌 일손 돕기 봉사 후 관내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도 진행해 낭성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지역 농산물을 다양하게 구매하기도 했다. 김훈아 세정과장은 “이번 일손 돕기가 과수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 일손 돕기,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등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용국 청주시 농업정책국장은 23일 여름철 장마와 집중호우를 대비해 관내 개간 대상지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박 국장은 산지를 농경지로 조성하는 개간사업 허가지 중 면적이 5,000㎡ 이상인 낭성·가덕·남이면의 현장을 찾아 개간사업 허가조건 및 피해방지계획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청주시는 이달 말까지 면적이 5,000㎡ 이상인 14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이어가며 토사유출이나 수해가 우려되는 지역에는 장마철 이전까지 피해방지대책 수립을 사업시행자에게 요구할 방침이다. 또한 대책이 적절히 반영됐는지를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할 계획이다. 박용국 농업정책국장은 “최근 집중호우 강도가 강해지는 경향이 있다”며 “사면 보호와 배수로 확보를 통해 인근 주민의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개간대상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천안시장애인체육회는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23일 필승을 다짐하는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천안시장애인체육회장인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비롯해 선수와 보호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결의를 다졌다.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서산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에서는 17개 종목 67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합우승 달성에 도전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사고나 부상없이 후회없는 멋진 경기를 펼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홍성군이 내포신도시를 대한민국 신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미래 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3일,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공식 신청했다고 밝혔다. 예타가 통과되면 국가산단은 홍성군 홍북읍 일원에 172만㎡(약 52만 평)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2차전지 ▲인공지능(AI) ▲수소산업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장비 ▲미래자동차 부품 등 미래신산업 거점 국가산단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는 홍성군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예타 통과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홍성군을 대한민국 미래신산업 거점 도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도청 소재지의 수부도시로써의 기능 강화와 군민과 함께 상생하는 미래신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소노벨단양에서 민원담당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힐링 워크숍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워크숍은 민원 담당 공무원의 직무 및 가정 내 스트레스를 해소, 심신 치유와 재충전을 통해 사기를 진작하고 친절한 민원 응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하우, 민원인과의 소통 방법 등을 교육받고, 나만의 컵만들기, 끼 자랑 등으로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완섭 서산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업무에 대한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개선할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종합민원실 비상벨 설치, 민원 담당 공무원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 캠) 착용 등 친절한 민원처리를 위한 공직자 보호 시책을 추진 중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직무 스트레를 해소하고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친절한 민원 응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백성현 논산시장이 23일 다가오는 우기에 대비해 지산배수장 및 양촌의용소방대 청사 신축 현장 등 주요 방재시설 2곳을 찾아 선제적 점검을 실시했다. 지산배수장은 총 77억 원을 투입해 유수지 증설, 유입수로 정비, 펌프 증설 등의 사업이 현재는 마무리 단계로, 오는 6월 최종 준공을 앞두고 있다. 유수지 증설을 통해 배수 용량을 대폭 증가시키고, 유입수로 정비와 펌프 증설로 비상시 대응 속도를 높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 보고를 받은 백성현 논산시장은 “우기 대비는 물론 장기적인 재해 예방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본격적인 장마철 이전에 모든 방재시설의 점검과 정비를 완료하여 시민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 시장은 양촌면 인천리에 위치한 양촌의용소방대 청사 신축 현장을 찾았다. 해당 청사는 총 1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95.9㎡ 2층 규모로 건립 중이며,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시는 노후된 의용소방대 청사 신축을 통해 지역 내 화재 예방 및 재난 대응은 물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