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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서울대와 함께하는 교원 인생설계 연수 '호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순창군이 서울대와 함께 선보인 인생설계 연수 프로그램이, 퇴직 예정 교원들의 깊은 공감과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2025년 미리 만나면 더 좋은 인생설계 직무연수’는 지난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순창 쉴랜드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오는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연수 장소인 쉴랜드는 복합 힐링시설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교육과 휴양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수 및 워케이션 장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수는 퇴직을 10년 이내에 앞둔 전국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육연수원이 주관하고 순창군이 운영에 협력하고 있다.

 

연수는 기수별 57명씩 총 228명의 교원이 참여하며, 단순한 직무교육을 넘어 건강, 자산관리, 법률, 힐링 등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통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 김치헌 교수의 허리 통증 관리 특강 ▲ 조비룡 교수의 백세 건강 전략 ▲ 정진호 교수의 피부 건강 강의 ▲ 박상철 교수의 100세 시대 행복한 삶 ▲ 나상훈 교수의 심장 건강 지키기 등 건강 관련 주제를 비롯해, ▲ 슬기로운 노후 자산관리 ▲학교 안팎에서 알아두면 좋은 법률 정보 등 실생활 밀착형 강의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순창군의 대표 명소인 강천산 트래킹, 관광지 탐방, 발효문화 체험, 디톡스 족욕 등의 활동도 연수에 포함되어 있어, 교육과 힐링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높은 만족도를 이끌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원은 “그동안 바쁘게 달려오느라 스스로를 돌아볼 여유가 없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건강과 재무, 삶의 방향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었다”면서“마음까지 쉬어가는 진짜 교육을 경험했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 “이번 연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분들이 인생의 새로운 단계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이라며“맑은 자연과 따뜻한 정이 흐르는 순창에서 쉼과 치유, 그리고 새로운 시작의 영감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창군은 이번 연수를 비롯해 생애주기별 교육복지정책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층이 머무르고 배우며 회복할 수 있는 순창만의 콘텐츠를 꾸준히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