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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 정천면 조림마을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펼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가 정천면 조림마을의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나섰다.

 

센터에 따르면 24일 정천면행정복지센터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박○○(75) 어르신 가구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환경 정비 활동을 실시했다.

 

수년간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이번 활동에는 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를 비롯해 정천면 봉사단,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주민자치위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생활폐기물 수거를 시작으로 피해목 제거, 집안 정리, 부엌과 화장실 청소 등 전반적인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그동안 고령의 어르신 혼자서는 해결이 어려웠던 문제를 말끔히 정리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박 어르신은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던 짐을 덜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진안군민으로서 보답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 어르신은 최근까지 경기도 평택에서 홀로 거주해 왔으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정천면으로 전입신고를 마치고 새 출발에 나섰다.

 

이재동 이사장은 “쾌적한 주거환경은 인간다운 삶의 기본”이라며 “이번 봉사활동이 소외된 이웃에게 작지만 큰 희망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자원봉사센터는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 발굴, 긴급지원, 돌봄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