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가 소아 경증환자의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을 공개 모집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과 주말 및 공휴일에 소아청소년과 외래 진료를 제공하는 지정 의료기관으로, 응급실 과밀화 해소와 보호자 의료비 부담 경감, 지역 내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운영되는 사업이다.
특히 이번 공개 모집을 위해 시는 지난 3월 20일 ‘소아청소년과 병·의원 간담회’에서 시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함께 달빛어린이병원의 확대 필요성과 운영 여건 개선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현재 김해시에서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김해아동병원 1개소이며, 오는 6월30일 지정 종료를 앞두고 있어 6월 말까지 1개소를 추가 지정하거나 재지정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김해시 관내 소아청소년과를 운영 중인 병·의원이며, 운영 방법은 단일 병의원이 주 7일 운영, 주2-3일 운영, 인접 병의원이 당번제로 연합운영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병원 여건에 따라 운영형태를 선택하면 된다.
또한, 달빛어린이 병원 운영시간 동안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환자를 진료한 경우 병의원에는 야간 진료관리료가, 약국에는 야간조제 관리료가 각각 산정되며 운영형태와 시간에 따라 추가 보조금이 지급된다.
신청은 4월 9일부터 4월 22일까지이며 김해시보건소 보건관리과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고, 문의는 김해시보건소로 하면 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의료기관 폐업, 의료진 미확보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지정일로부터 2년간 유지된다.
허 목 보건소장은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소아환자와 보호자가 야간과 휴일에도 믿고 찾을 수 있는 진료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역량 있는 병·의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