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고성군은 봄철 산불 예방 강화를 위해 산불조심기간을 예년보다 8일 앞당긴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112일간 운영하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5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 6개소를 설치·운영하여 산불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210명의 산불 방지 인력(산불진화대 60명, 산불감시원 150명)을 투입하고, 3,400리터의 담수 능력을 갖춘 임차헬기 1대를 2025년 1월 13일부터 6월 20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무인 감시카메라 7대와 산불진화차량 10대를 배치하여 산불 예방 및 감시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최근 4년간 고성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만큼 2025년도에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산불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성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 등산 시 화기물 소지 금지 및 취사 행위 자제, 논·밭두렁 소각 금지 등의 주민 행동 요령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