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철원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청년정책 방향 설정과 청년들의 욕구를 분석하여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청년정책 추진을 위해 ‘제1차 철원군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군은 그동안 전체 인구의 32%를 차지하는 청년들이 일자리뿐만 아니라 참여ㆍ교류, 생활안전, 고립, 문화ㆍ여가 등 삶 전반에 걸쳐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청년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청년정책 전담 부서를 신설하는 등 청년들을 위한 정책 로드맵 수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2월중 용역사를 확정하여 5개월간 연구를 하며, 당사자인 청년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설문조사와 현재 기획중인 ‘철원군 청년네트워크’ 분과별 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초점집단면접(FGI)를 실시하여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기본계획을 7월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용역결과에 따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각 부서별로 파편화 된 청년사업을 되짚어보고,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청년의 참여기반을 구축하고 체감도 높은 청년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철원군 최초로 수립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청년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