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마포구는 4월 26일 오전 10시, 마포중앙도서관 6층 마중홀에서 ‘마포 효도학교 3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효도학교 3기 수료자 등 381여 명이 참석해 지난 4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포 효도학교’는 단순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효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세대 간의 건강한 관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마포구만의 특별한 교육 과정이다.
이번 3기 과정은 ▲김경일 교수의 ‘가장 가깝고도 먼 사이, 가족과 잘 지내는 법’ 강연을 시작으로 ▲이인철 변호사의 ‘새로운 효 문화, 효도 계약서’ ▲정재찬 교수의 ‘나이가 드니 시가 좋다’ ▲정희원 교수의 ‘건강하고 천천히 나이 드는 방법’까지 수강생들의 큰 호응으로 교육이 마무리됐다.
수료식은 수료증 수여와 박강수 마포구청장의 4주간의 여정을 마친 수료자들을 향한 격려 말씀, 기념촬영 그리고 마지막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 4주 동안 효도학교에 와주신 여러분의 열정과 효심에 크나큰 박수를 드리고 싶다”라며, “효도학교가 단순한 강연이 아닌, 삶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고 세대 간에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효(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75세 어르신에게 식사 제공과 안부 확인, 건강 체크 등을 지원하는 ‘효도밥상’, 독거노인들끼리 함께 지내며 돌보는 ‘효도숙식경로당’, 75세 이상 어르신의 민원 우선 처리를 돕는 ‘효 창구’, 마포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효도휴가’가 대표적이다.
마포구는 앞으로도 효의 가치를 중심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