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신기종 농업기계 보급 확대와 산불 예방을 위한 잔가지 파쇄기 사용 증가에 따라, 농업기계의 조작 방법 및 안전 운행 교육과 사전 점검·정비를 통한 농작업 효율성 향상을 위해 하반기 농기계 순회수리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순회수리는 오는 18일부터 10월 29일까지 74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특히 8월 18일부터 9월 3일까지는 18일 보은읍을 시작으로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집중 수리·교육 기간으로 운영된다.
집중 수리·교육 기간에는 혹서기 야외 활동이 어려운 농민들을 위해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 농기계 고장 진단과 수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해 농가의 자가정비 능력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산불 예방과 효율적 영농을 위해 사용이 크게 늘고 있는 잔가지 파쇄기의 경우, 조작 미숙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집중 수리 기간 철저한 사용법과 안전교육을 병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 대상 기종은 경운기, 관리기, 잔가지 파쇄기, 예초기 등 소형농기계이며, 교육 시 사용된 부품은 농가당 연 5만 원 한도 내에서 무상 지원된다. 또한 교육 참가 농업인에게는 예초기 앞치마, 안면보호구 등 안전용품을 지급한다.
김은희 소장은 “농기계 순회수리 집중 교육은 적기 영농을 실현하고 수리비 절감과 자가정비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하반기에도 각 마을을 찾아가 안전하고 효율적인 농기계 사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