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오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제17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및 대학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72개 팀, 45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여자부, 남자부, 대학부, 학생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체급별로 뜨거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여자부는 매화급(1·2부), 국화급(1·2부), 무궁화급(2부) 및 천하장사전으로 구성되며, 남자부는 청년·중년·장년부(90kg 미만·90kg 이상) 시범경기가 진행된다. 대학부는 경장·소장·청장·용장·용사·역사·장사급 및 단체전, 학생부는 매화급·무궁화급 경기가 예정돼 있다. 대회는 21일 대학부 개인전과 단체전 예선으로 시작되며, 22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대학부 단체전 준결승과 결승이 열린다. 23일에는 여자부 생활부(매화·국화·무궁화급)와 전문부(매화·국화급), 그리고 여자학생부(매화·무궁화급)의 결승 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여자천하장사전 16강부터 결승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 구례군은 8월 14일 한국철도공사와 ‘지역사랑 철도여행 협약’을 체결하고, 철도와 지역 관광을 연계한 여행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철도공사에서 출시한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을 통해, 구례를 포함한 지역 방문객들에게 최대 50%까지 철도운임을 할인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례군은 이에 발맞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소지한 여행객들에게 관광지 및 체험 프로그램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남도 숙박할인 혜택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은 지역과 철도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 모델로, 관광객들에게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인구소멸지역의 생활인구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구례군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다양한 생태·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협약은 교통부터 숙박, 체험까지 연계된 원스톱 관광서비스 제공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변광용 거제시장은 14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화오션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와의 간담회에서 조선업 외국인노동자 쿼터제 축소 방안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화오션 방문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한화오션에서 개최한 2척의 초대형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명명식 참석 차 거제를 방문하며 이뤄졌다. 간담회에서 변광용 시장은 조선업 호황에도 불구하고 지역 경제에 선순환 효과가 미치지 않고 있다며, 주요 원인으로 외국인 노동자 급증을 지적하고 외국인 쿼터제 확대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했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 급증에 따른 내국인 고용기회 축소와 숙련인력 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현행 외국인 노동자 쿼터제 축소 개편, △내국인 채용 확대, △내국인 인력 유입을 위한 임금·근로환경 개선을 강력히 건의했다. 그밖에도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방문을 제안하는 서한문을 전달할 계획을 밝히며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거제시는 이번 건의가 정부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공근소맥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리는 ‘제3회 공근 소(牛)맥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14일 제5회 소맥축제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축제 개막을 3주 앞두고 진행된 것으로,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자생단체별 임무 분담에 중점을 둔다. 특히 개막일에는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람객 동선·응급대응·교통·귀가 지원까지 세밀한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축제에서는 지역 특산품인 횡성 한우 맛체험과 함께 원주 브로이하우스, 히든트랙브루잉, 몽트비어, 여주맥주 등 인근의 주요 수제맥주 업체 4곳이 참여해 다양한 맥주를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다채로운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젊은 세대의 참여 확대를 위해 감성 포토존을 설치하고, 횡성 이모빌리티 페스타와 콜라보 프로그램으로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 이모빌리티 페스타 스탬프 투어 완주자 : 맥주 1잔 무료 쿠폰 페스타 현장 지급 ▲ 공근 소맥축제 스탬프 투어 완주자 : 안전한 귀가를 위해 대리운전·택시비 5,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프리미엄 토마토 주스 ‘횡성깜놀’ 출시를 기념해 14일 오후 5시, 둔내고랭지토마토축제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명기 횡성군수, 표한상 횡성군의회 의장, 신언무 넥스트바이오 대표를 비롯해 토마토 재배 농가, 농업인학습단체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순서는 ▲주스 생산 경과보고 ▲기념사 ▲제품 소개 ▲시음 및 평가 등으로 구성됐으며, 출시 기념행사를 통해 군민은 물론 축제장을 찾는 도시의 소비자들에게도 널리 홍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횡성깜놀’은 기존의 가열 방식과 달리 비가열 기술을 적용하여 토마토 본연의 신선한 맛과 향, 그리고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생산하는 제품이다. 이를 위해 횡성군은 지난 3월 지역 토마토 재배농가 14곳 및 둔내농협과 200톤 규모의 수매계약을 체결하고, 7월부터 수확한 토마토를 농업기술센터 안심단지에서 원료 토마토즙으로 가공했다. 이후 관내 음료업체 넥스트바이오에서 초고압살균처리(HPP·High Pressure Processing) 기술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1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을 기념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그동안 민간 주도로 진행돼 온 기념행사를 창원시가 처음으로 주관했다. 이를 통해 피해자들의 역사와 희생을 공적으로 인정하고 기리는 데 한층 깊은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시의원,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마창진시민모임, 일본군위안부기념조형물 지킴이단, 여성단체협의회, 여성폭력방지위원회 및 여성복지시설 종사자, 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피해자들의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역사적 책임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겼다. 또한,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마산무학여자고등학교 위안부 역사동아리 ‘리멤버’ 학생이 낭독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께 드리는 편지’는 아픈 역사 속에서 고된 삶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의회 이찬호 의원(국민의힘, 창원5)은 14일, 도의회 본회의장과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경남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지역 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직접 체험하고, 사회적 책임감과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기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창원시에 소재한 대원초·외동초 학생 30여 명과 학부모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구 의원인 창원시의회 이정희 의원도 함께했다. 학생들은 본회의장 방청석에 앉아 의회의 구조와 회의 진행 방식을 배우고,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의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교육 정책, 학교 시설 개선, 초등 돌봄 등 생활과 밀접한 현안이 자연스럽게 논의됐으며, 학생들은 자신이 느낀 문제점과 개선 의견을 직접 제시하면서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견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불편했던 점을 직접 의원님께 말씀드릴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고, 학부모들도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의회와 정치 과정을 경험하는 것은 큰 자산이 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도의회는 14일 의회 1층 다움아트홀에서 ‘목공예와 석공예 특별전’의 안광오 목공예 작가와 이수희 석공예 작가를 초대해 ‘작가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도의회는 8월 한 달간 다움아트홀에서 나무와 돌, 각 분야에서 공예를 계승하고 있는 안광오‧이수희 작가 2인의 합동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목공예와 자연의 결을 살린 석공예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날 ‘작가 만남의 날’ 행사는 관람객들이 작가를 직접 만나 작품의 의미와 창작 이야기를 나누며 공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기획됐다. 작가들은 각자의 작품 세계와 제작 과정을 소개했으며, 관람객들은 질의응답과 작품 해설 등을 통해 공예 예술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람객들은 목재와 석재가 지닌 고유한 질감과 색감을 살린 다양한 작품들을 가까이서 감상하고, 작가들의 창작 배경과 예술 철학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충남도의회 관계자는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널리 알리고, 도민과 소통하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천안시는 14일 천안박물관 강당에서 ‘고려 태조 왕건의 사찰, 천흥사지 고고부문’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천안시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과 한국중세고고학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 천흥사지 발굴조사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적 지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원창 국가문화유산연구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사찰의 창건과 사역의 공간적 범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발표했다. 통일신라시기 및 나말여초기로 편년된 수막새와의 고고학적 비교를 통해 천흥사의 창건시기를 ‘통일신라 및 고려 초기’로 판단했다. 특히 천흥천을 중심으로 서쪽에 신앙을 위한 ‘사찰영역’을 조성하고, 동쪽에는 거주를 위한 ‘원(院)의 영역’으로 구분해 조영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지는 발표에서도 천흥사지의 고고, 미술사학적 가치에 대한 새로운 의견들이 제시됐다. 엄기표 단국대학교 교수는 ‘천안 천흥사지 오층석탑과 당간지주의 특징과 가치’에 대해 발표했으며, 김수현 고양시청 학예연구사는 ‘1010년 천안 천흥사 범종의 제작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천안문화재단은 14일 제4회 아트이앙 정기전 ‘green grass’ 관람객 8명이 작품 구입을 통해 15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아트이앙 정상숙 대표와 백지은, 윤선희 참여작가, 신불당아트센터 정만영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 구입비의 일부가 장애예술교육을 위해 지원됐으며, 관람객 8명은 자발적으로 나서 작품 구입을 통해 장애예술교육 지원에 힘을 보탰다. 아트이앙은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미술 교육 프로젝트로, 사회적 성장과 문화예술 커뮤니티 형성을 목표로 예술가 발굴과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아트이앙과 신불당아트센터가 공동 기획한 제4회 아트이앙 정기전 ‘green grass’는 지난 4월 18~ 24일 신불당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전시는 장애인 작가와 비장애인 작가가 초록과 잔디라는 상징적 이미지를 통해 서로 다른 존재의 조화와 예술적 공간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안동순 대표이사는 “보내주신 기부금은 장애예술인을 위한 교육에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며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문화 예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증평군은 14일 증평읍 창동개나리 어울림센터에서 임호선 국회의원과 함께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예산확보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이재영 군수, 조윤성 군의장, 박병천 도의원, 군의원,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주요 현안과 군정 핵심사업을 공유하고, 실질적 대안과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최근 증평군에서 발생한 단수 사태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민생 현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 대책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다. 군은 이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전생애 돌봄도시 조성 △에듀테크밸리 조성 △Eco Vertical Farm 융합 허브 조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사중단 윤모아파트 정비 추진 △송산초등학교 신설 등 9건의 핵심과제와 17건의 분야별 정책과제 및 예산사업을 건의하며 국비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군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국회의원과의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예산확보와 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주시의회는 14일 의장실에서 전라북도지방변호사회와 간담회를 갖고 전주가정법원 설치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관우 의장과 정섬길(서신동)의원, 전북지방변호사회 김학수 회장, 가정법원설치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정용 변호사, 간사 이덕춘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주가정법원의 설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공유하고, 전주 본원을 비롯해 군산·정읍·남원지원 설치 법률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지역 정치권과 의회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사법 형평성 보장과 사법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학수 회장은 “전북은 현재 가정·소년 사건을 지방법원에서 병행 처리하고 있어 전문성과 효율성에 한계가 있다”며 “주민들이 신속하고 전문적인 사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가정법원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관우 의장은 “가정법원 설치는 주민의 사법 접근권 보장과 인권 보호를 위해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시의회 차원에서 관련 법안 통과와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주시의회는 제421회 임시회에서 정섬길 의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우주항공대학(College of Space and Aeronautics, CSA)은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거제 소노캄에서 ‘우주항공대학 글로컬대학사업 성과공유 및 중간점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중간 성과 점검과 주요 현안 해결방안 모색 ▲정량·정성 지표 기반의 성과관리 체계 확립 ▲구성원 간 협력 강화와 네트워킹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렸으며, 우주항공대학 관계자 23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날에는 사업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과 특강이 진행됐으며, 이어진 만찬과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구성원 간 유대감을 강화했다. 둘째 날에는 성과지표별 추진계획 보고와 추진과제 달성을 위한 토의가 이어졌고, 향후 사업 추진 방향과 개선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허기봉 우주항공대학 학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성과관리 체계를 한층 내실화하고 조직 내 소통과 협업 기반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도출하고 실행력을 높여 국가 전략산업을 선도하는 우주항공대학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제579돌 한글날(10월 9일)을 기념해 ‘아름다운 경남 지역어 달력 문구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사라져 가는 경남 지역어 발굴·보존과 지역민의 관심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공모 대상은 경남도민이며, 1년 열두 달에 어울리는 경남 지역어 문구를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8월 18일부터 9월 21일까지이며, 온라인 공모지(네이버폼)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국립대학교 국어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총 12명을 선정하여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며, 결과는 10월 1일(수)에 발표된다. 선정 문구는 2026년 달력 제작에 반영되어 배포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학교 국어문화원은 2023년부터 경남 지역어 및 순우리말 문구 공모전을 매년 개최해 왔으며, 선정 결과로 달력을 제작·배포하여 지역어 계승에 기여하고 있다. 정영훈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경남의 말과 문화를 기록하고 후대에 전하기 위한 소중한 작업”이라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지역어 보존과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남해 지역 아동들의 학습과 정서 성장을 돕기 위한 하계 교육 봉사 활동에 나섰다. 사범대학 학생회 주관으로 선발된 재학생 76명은 8월 4일(월)부터 13일(수)까지 9박 10일간 남해·담쟁이·솔로몬·물건리·성남 등 지역 내 5개 아동센터에서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미래 교육자로서의 사명감 실천과 지역사회 긍정적 변화를 위해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은 전일 일정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어·수학 등 기초 교과목 학습 지도와 예체능 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했다. 단순한 학습 지도를 넘어, 교육 소외 지역 아동들의 정서적 성장 지원과 진로 동기 부여에도 힘썼다. 이상호 사범대학 학장(윤리교육과 교수)은 “우리 사범대학 학생회 교육봉사는 2022년 47명, 2023년 82명, 2024년 70명, 그리고 올해는 76명이 참여하는 등 꾸준히 이어져 온 뜻깊은 활동”이라며 “이번 경험이 예비 교사들에게 현장 교육에 대한 이해와 교직 비전 확립에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은 ‘현장 교육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