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도는 지난 8월 13일 도청 여는마당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본부장 이경란)와 ‘노인 의료·요양 등 돌봄 통합지원 정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6년 3월 '의료ㆍ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전국 시행에 대비하고, 급속한 고령화에 대응하여, 도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의료, 요양 등 돌봄 서비스를 끊김없이 제공받을 수 있는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충북도는 현재 광역도 중 유일하게 도내 모든 시군에서 중앙정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어, 전국적으로도 드물게 전 지역 단위의 통합돌봄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선도적 경험과 인프라를 토대로 한 단계 발전된 ‘충북형 통합돌봄 모델’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정책 추진에 필요한 데이터와 통계를 공동 활용하여 정책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또한, 의료‧요양 등 돌봄서비스를 제공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14일 홍태용 시장이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방문해 2026년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의 국비 지원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하형주 공단 이사장을 만나 체육시설 노후화 현황과 시민 이용 실태를 설명하며 국민체육진흥기금 지원 확대와 장기적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해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에 8개소 총사업비 40억1,600만원을 신청했으며 이 중 국민체육진흥기금 국비 지원분은 18억4,000만 원이며 나머지는 시비이다. 김해시는 연간 20만명이 이용하는 장유스포츠센터 수영장 전면 리모델링과 여과시설 교체, 전국생활체육대회가 가능한 삼계 시민체육공원 게이트볼장 지붕 교체와 벽면 정비, 2026년 개최되는 생활체육대축전에 대비한 김해실내체육관 승강기 설치 등을 비롯해 체육시설 안전설비 개선, 구조 보강, 편의시설 확충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어 홍 시장은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유승민 체육회장을 만나 내년 4월 김해시를 주 개최지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대한체육회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바르게살기운동 증평군협의회(회장 연병석)는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14일 장뜰시장과 군청 사거리에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장뜰시장 상가마다 태극기를 달아 ‘태극기 거리’를 조성하고,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군청 사거리 일원에서는 영업용 택시와 일반 승용차에 차량용 태극기 200개를 직접 달아주며 광복절 경축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연병석 회장은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군민 모두가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 나서 나라 사랑의 마음을 드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도 함께해 국기 달기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이 군수는 “광복절을 넘어 일상 속에서도 태극기가 당당히 펄럭이는 지속 가능한 국기선양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8월 14일 충남도청과 2026. 4. 25. ~ 5. 24.에 개최되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계기로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활성화 기회와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박람회와 연계한 현장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생생한 배움과 치유의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충남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체험 및 교육활동 방안을 모색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2026년도에 개최되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학생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현장체험의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다양한 체험활동의 확대를 통해 창의성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익산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용기와 아픔을 기리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긴다. 익산시는 14일 익산역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사업회'가 주관했다. 기념식은 조상익 공동대표의 색소폰 연주로 시작해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는 퍼포먼스 '나비 되어 훨훨 날아가소서'가 이어졌다. 문화 공연 형식으로 진행된 행사는 시민들에게 위안부 피해자들의 용기와 역사를 진정성 있게 전달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피해자인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세상에 처음 알린 날을 기념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익산에서는 '익산 평화의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가 주도해 일제의 만행을 세상에 고발하고, 위안부 피해자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2017년 8월 15일 익산역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 익산시 관계자는 "과거의 상처를 넘어, 침묵을 깨고 인권의 목소리를 세상에 전한 분들의 용기와 삶을 깊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경남서부)지구(총재 백인구)는 지역 내 돌봄 사각지대 아동 과 수해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이성갑)에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 중 500만 원 상당은 (사)우리동네아이들 모덕골지역아동센터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에게 전달되며, 나머지 500만 원 상당은 최근 수해 피해를 입은 진주지역 주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백인구 총재는 “지역의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과 수해 피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라이온스 정신인 나눔과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라이온스 355-E(경남서부)지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라이온스 355-E(경남서부)지구는 ‘We Serve’라는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서부경남 8개 시·군에서 약 2000여 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는 지역 봉사단체로, 지역 복지증진과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14일 시청 시민홀에서 청렴도 향상을 위한 청렴시책 추진사항 보고회를 열고 간부공무원의 청렴실천 의지를 다짐했다. 보고회는 시장, 부시장, 국·소장, 부서장 등 간부공무원 3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날 참석한 부서장은 인허가, 재·세정, 보조금, 계약 및 관리 등 외부 민원을 직접 처리하는 부서로서 업무 처리 시 공정성과 투명성이 더욱 요구되는 곳이다. 각 부서장은 부서 업무특성에 맞는 시책을 발표해 공유했으며, 특히 수도요금 고지서 ‘청렴, 하모 水’ 문구 삽입, 자동차세 정기분 고지서 ‘3예스 5노 반부패운동’ 슬로건 삽입 등 부서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청렴시책을 발표했다. 보고회 후에는 간부공무원으로 구성된 청렴추진단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해 반부패 추진 기반과 청렴시책 추진 동력을 확고히 하고 ‘소극행정 OUT 투명행정 UP’ 구호를 외치며 부패 취약분야 개선 노력을 다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청렴은 단순히 부패하지 않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고 민원처리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태도와 자세를 포함한다”며 “공정·친절·적극 행정을 실천해 시민에게 신뢰받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도가 도내 7250가구를 대상으로 사회보장 실태와 지역민의 욕구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도는 14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사회보장위원회위원, 학계, 현장전문가 및 도·시군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충남도 지역사회보장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도민의 사회보장에 관한 실태와 인식 등을 조사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발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한다. 연구용역은 충남사회서비스원과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공동수행한다. 이들 기관은 연말까지 △아동돌봄 △노인돌봄 △장애인돌봄 △정신건강 △신체건강 △기초생활유지 △가족 및 사회적관계 △보호·안전 △교육 △고용 △주거 △법률 및 권익신장 △문화·여가 등 욕구유형별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내년에 수립할 ‘제6기(2027-2030년) 충남도지역사회보장계획’에 활용할 계획이다. 성만제 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정책들이 발굴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오는 14일 경북행복재단(구미) 내 회의실에서 ‘저출생과 전쟁(돌봄분야) 도민 목소리 경청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도내 전체 인구 대비 아동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구미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돌봄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 최은정 저출생여성정책실장과 정책 수립 및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김일수 부위원장, 백순창 도의원을 비롯한 예비출산부모,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 1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가정에서 느끼는 돌봄 공백, 돌봄서비스 개선 필요사항, 필요로 하는 돌봄정책 등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하고 논의했으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관행적 문화 규제 개혁의 일환인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 동참을 서명하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간담회 이후에 정책관계자들은 K보듬 6000(온종일 돌봄 육아천국)의 연장선에서 새롭게 선보인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 돌봄현장으로 이동했다.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창군이 14일 오후 고창군청 2층 회의실에서 고창군 농민회와 간담회를 갖고, 농업 현안과 지역 주요 사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이영윤 농어촌산업국장, 관련 부서장과 이덕진 농민회장 등 농민회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농민회 측은 ▲고창군 자체 농어촌 거주수당 지급 ▲동학농민혁명군 위령제 ▲2026년 전북민족농업 전진대회 특별예산 등에 대한 지원 ▲고창군 주요 지역현안(고압 송전선로, 한빛원전 관련)에 대한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또한, 농업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 수립에 군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이덕진 농민회장은 “농민과 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 농업과 농민 권익, 주민 안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고창군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발전적인 농정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로 인한 각종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농업인 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천구는 14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2025 하반기 청년 행정인턴 근무종료 간담회’를 열어 정책 제안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구 청년 인턴은 지난 7월 21일부터 약 4주간 일반행정, 복지, 도서관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배치돼 진로 탐색 기회와 행정 경험을 쌓았으며, 특히 아이들의 학습 멘토가 되어 맞춤형 수업과 정서 멘토링을 제공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년인턴 50명이 8개 팀으로 구성돼 청년담론과제 발표, 구청장님과의 대화 시간을 통해 인턴으로 근무하며 느낀 소감과 개선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소통의 시간이 마련됐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청년 인턴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열정이 일선 행정 현장에서 활력소가 됐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진로와 성장에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통영문화재단 통영문화도시센터는 오는 19일 화요일 16시 30분 통영시립박물관 1층 세미나실에서 ‘12 크래프트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공예 작가, 예술가, 관련 단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5년 대한민국 문화도시 통영의 공예 산업 활성화 정책과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에서는 2025년도 공예 분야 주요 지원사업 ▲통영 공예에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하는 ‘통영메이드 상품개발 사업’ ▲공예의 대중적 확산과 전문 작가 양성을 위한‘공예창작 교육 프로그램 운영 사업’ ▲경쟁력 있는 새로운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해외 유통망을 구축하는 ‘브랜드 및 공예 기관 협업 사업’ ▲통영 작가와 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국내외 공예 페어 참가 사업’ 등이 소개된다. 이어지는 간담회에서는 통영문화도시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제시하고, 통영 공예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통영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통영의 문화예술 관련 종사자들이 통영문화도시센터가 진행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14일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 2025 청소년 미디어제작 경진대회 시상식에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단체장, 지역방송사 대표, 유관기관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내빈의 축사를 시작으로 AI 공익콘텐츠공모전 시상, 청소년 뉴스제작 경진대회 시상,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고, 시상식을 마친 뒤에는 AI, AR 체험부스 등 부대행사를 관람하는 순으로 이어졌다. 조원휘 의장은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미디어 제작 경진대회를 통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과 미디어를 활용하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계가가 되길 기원한다”면서, “그동안 대전시의회는 청소년 의회교실, 청소년지도자 처우 개선, 유해약물 예방 등 청소년들의 성장 환경에 필요한 조례 발의를 비롯해 올해 약 153억 원의 관련 예산을 처리해 왔고, 앞으로도 대전이 청소년들의 미디어 활용 능력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데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서구는 이달 14일 구청에서 ‘2025년 하계 공공기관 청년층 일자리 체험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10명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참여 소감과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청년층 일자리 체험 사업은 관내 청년들에게 공공기관 직무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해 행정 실무 능력을 키우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번 간담회는 참여 청년들이 체험 소감을 발표하고, 서구 청년정책에 대한 제안과 건의 사항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여자 중 한 청년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공공기관의 실제 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진로 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간담회를 통해 서구의 다양한 청년정책과 지원사업도 새롭게 알게 돼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서철모 구청장은 “이번 일자리 체험이 청년들의 진로 탐색과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해남군이 오는 9월 해남역 개통을 앞두고, 철도 기반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14일 대전 한국철도공사에서 한국철도공사와 인구감소지역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한국철도공사,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33개 지자체가 체결한‘인구감소지역 철도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의 3차 협약으로, 전남 5개군을 포함해 전국 9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철도공사와 각 지자체는 기차여행 만들기, 자유여행 상품,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된 철도연계 관광상품인‘다시 잇는 대한민국,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운영하게 된다. 9월 말부터 기차를 이용해 여행할 경우 기차운임 50% 할인과 관광지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용방법은 당일, 1박 2일, 2박 3일 등 해남으로 오가는 왕복열차 상품을 이용한 후 해남군에서 지정한 관광지 최대 10개소 중 1개소에서 코레일톡으로 QR 인증 시 50% 운임 할인 쿠폰을 지급받는다. 기차운임 할인 외에도 해남의 관광자원을 철도와 연계해 보다 매력적인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