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 내외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튤립과 벚꽃이 만발한 연지공원에서 ‘설레는 봄의 고백’을 테마로 ‘제3회 내외동 연지곤지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연지공원과 김해문화의전당 연결도로를 활용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를 넓고 탁 트인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서빛나의 현란한 전자바이올린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KL 댄스팀과 신인가수 희호 축하공연, 내외동 주민자치센터 교양강좌 작품 발표회, 주민재능 경연대회, 연지청소년문화제 스트릿댄스대회, EDM(Electronic Dance Music) 파티 등 흥겨운 무대와 경품행사까지 준비돼 있다.
또 연지곤지 향수 만들기, 살랑살랑 봄바람떡 만들기 등 체험부스와 홍보부스, 벼룩장터, 플리마켓 등이 다양하게 운영되며 김해독립기념광장 일원에는 규방공예, 켈리그라피, 꽃꽂이반 등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회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화창한 봄날 가족들과 함께 튤립과 벚꽃이 어우러진 토더기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어린이들을 위한 버블쇼, VR트럭, 초크아트존, 게임존 등 즐길거리 체험행사와 버스킹 공연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연지공원과 김해문화의전당 사이 도로를 통제해 행사장을 마련하므로 전날 낮 12시부터 행사 당일 자정까지 김해문화의전당 주차장 진입차량을 제외한 차량 진출입이 불가하다.
김해문화의전당 버스 정류장에 정차하는 5-1, 8, 14-1, 58, 59버스는 3. 28. 첫차운행부터 3. 29. 막차운행까지 2일간 우회 운행한다.
양대복 주민자치회장은 “보다 나은 행사를 위해 주민자치위원들과 더 고민해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튤립과 벚꽃이 만개한 연지공원에서 따스한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희상 내외동장은 “연지곤지축제가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진정한 주민자치 축제로 자리 잡기를 바라며 도로를 통제해 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교통질서 유지 등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