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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 콘테이너주택 제작공장 현장 폐기물 방치로 주민 피해 심각

 

정오신문 기동취재반 | 경기도 양평군 백안리에 위치한 콘테이너주택  제작업체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심각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문제가 된 장소는 양평군 백안리 내 콘테이너주택 제작 현장으로, 시공 후 발생한 폐기물이 오랜 기간 치워지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바람이 부는 날이면 폐기물에서 나온 잔해와 분진이 날아다녀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인근에 거주하는 K씨는 "특히 바람이 부는 날이면 폐기물에서 나온 잔해가 날아다녀 호흡곤란을 유발하고 눈이 따갑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또한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환기가 필요한데도 창문을 열면 분진이 실내로 들어와 생활이 어려울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주민들의 건강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미세한 분진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들에게 더욱 치명적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은 폐기물 방치로 인한 피해가 지속되자 양평군 관계 기관에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폐기물의 신속한 수거 및 처리를 요구했지만, 콘테이너 주택제작업체 에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과 제작업체 간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민들은 단순히 폐기물을 처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유사한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콘테이너주택 제작 후 폐기물 처리를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과 함께, 무단 방치 시 강력한 처벌 규정을 도입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주민들은 군청과 제작 업체가 협력하여 빠른 시일 내에 폐기물을 수거하고,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완 조치를 시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한 관계 기관과 업체의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