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주도 포용적 에너지대전환’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기 위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본격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오영훈 지사를 단장으로 한 제주도 방문단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 메리 브루스 워릭(Mary Bruce Warlick) 부사무총장과 만나 제주의 에너지 정책을 소개하고 양 기관 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에너지 안보, 경제 성장, 환경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세계 에너지 정책을 조율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기구다. 대한민국을 포함해 29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태양광, 풍력 등 청정에너지의 확산을 견인하고,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에너지 전환이 지역주민 모두에게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제주의 정책 방향은 IEA의 ‘사람 중심의 에너지전환’과 지향점이 같다”며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에너지 대전환의 새로운 모델을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정선군은 6월 24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를 위해 15년 이상 헌신한 모범 이장 10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식은 오랜 시간 마을의 최일선에서 군정과 주민을 연결하며 묵묵히 역할을 다해온 이장님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그 공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이장들은 △정선읍 전영록(봉양10리), 전강표(신월2리), 황태석(북실4리), 이문규(여탄리), 유환기(봉양9리) △사북읍 백병도(사북6리) △신동읍 이상규(조동4리) △임계면 김종구(송계2리), 박옥순(송계1리), 우정근(송계7리) 이장 등 총 10명이다. 이들은 마을 환경 개선, 취약계층 돌봄, 주민 숙원사업 해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전영록 이장(정선읍 봉양10리)은 정선군 이장협의회장으로서 이장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앞장섰으며, 정선군 이장연합회장과 강원특별자치도 이통장연합회장으로 활동하며 행정과 주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정선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유네스코 국제직원협회와 손잡고 제주를 글로벌 워케이션 허브로 육성한다. 제주도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유네스코 국제직원협회와 워케이션·런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네스코 직원들이 제주에서 업무와 휴가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제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특히 유네스코 직원들이 제주 워케이션·런케이션을 경험한 후 유네스코 본부로 돌아가 제주를 알림으로써 유네스코 국제회의 유치 등의 성과도 기대된다. 또한 제주도가 국제사회의 지식과 문화 교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네스코 국제직원협회는 1981년 설립된 유네스코 내 공식 직원 대표 조직으로, 전 세계 5개 그룹(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아시아·태평양, 아랍, 유럽·북미)에서 선출된 40명의 대표로 구성된 콜레지움으로 운영되고 있다. 워케이션은 일과 휴가를, 런케이션은 학습과 휴가를 결합한 개념으로 코로나19 이후 원격근무가 확산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최고 권위의 예술기관인 프랑스 예술한림원(아카데미 데 보자르, Academie des Beaux-Arts)과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는 예술 교류 플랫폼으로서 제주도의 위상을 높이고, 국제 문화외교의 지평을 넓히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1803년 나폴레옹에 의해 설립된 프랑스 예술한림원은 회화, 조각, 건축, 음악, 영화 등 5대 예술 분야를 총괄하는 프랑스 최고의 예술기관으로, 프랑스 예술계의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예술한림원이 주관하는 예술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도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실무협의에는 지베르니 모네 정원 관장이자 예술 아카데미 위원이면서 프랑스 건축계의 거장인 알랭 샤를 빼로(Alain-Charles Perrot)도 함께 자리했다. 그는 프랑스 문화유산 보호와 예술교육에 깊이 관여해 온 인물로서 이번 협의에 더욱 상징성과 깊이를 더했다. 실무협의에서는 △제주-프랑스 간 예술 교류 프로그램 추진 △프랑스 한림원의 예술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제주 유치 △아시아 예술인 참여를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철원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권용길)는 6월 24일 오후 2시,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제3회 2025 철원군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의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자원봉사자의 가치와 위상을 높이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현종 철원군수, 장용 철원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자원봉사자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축하공연, 팀별 체육대회, 화합의 장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철원지역 내 유관기관 홍보 부스와 체험 부스가 함께 운영되어 자원봉사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철원 지역의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과 기관들의 역할에 대해 알게 되는 기회를 제공했다. 권용길 철원군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한마음대회가 자원봉사자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화합을 이루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이 열기를 바탕으로 철원군 내 자원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인제군이 오는 7월 31일까지 수산공익직불금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수산공익직불금은 수산업, 어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어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제도로, 매년 5톤 미만의 어선을 이용하는 연안어업, 연간 판매액 1억원 미만의 양식어업에 종사하는 어업인 등 소규모 어가와 연간 6개월 이상 승선하는 어선원에게 직불금을 지급하고 있다. 군은 당초 6월까지였던 접수 기간을 어업인의 신청 편의 확대를 위해 7월 31일까지로 연장했으며, 수산공익직불금은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지급액은 소규모 어가와 어선원 모두 연 1회 130만 원으로, 오는 11월 이후 신청서에 기재한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해당 직불금은 어업인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직불금의 사용 용도에 대한 제한은 없다. 공고문과 신청서는 인제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내용은 인제군농업기술센터 농정과 수산개발팀에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수산 공익직불금이 기후변화와 어업경영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소규모어가‧어선인 직불금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인제군은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침수‧산사태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군은 이달 초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찾아가는 풍수해 대응체계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읍‧면장과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풍수해 발생 시 대응요령 등 내용을 교육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교육과 함께 마을 단위로 재해 취약지를 집중 점검하고 산사태, 침수 우려지역으로 지정된 32개소에 대해 일제점검과 통제선을 설치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또 관내 우수관로와 배수관로 등 관로 일체를 점검하고 관로에 쌒인 토사, 낙엽 제거와 빗물받이 보수 통해 강한 호우로 갑작스레 많은 빗물이 유입돼도 유속이 원활하게 이루어질수 있도록 정비했다. 이와 함께 군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을 추진해 지방 하천 및 관로 정비, 사방댐 설치, 홍수 예경보 시설 설치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은 재해 취약지역을 사전에 정비해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는 6월 24일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일대에서 서귀포경찰서, 제주자치경찰단과 함께 지역주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안전문화운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안전체감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오순문 서귀포시장을 비롯해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위원, 경찰, 자치경찰, 안전보안관, 자율방범대, 주민봉사대, 상인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함께실천 3ok!(안전교육·안전신고·안전띠매기)’, ‘절대금지 3no!(과도한 음주·주취폭력·음주운전)’을 주제로 실천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 활동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서귀포시 만들기에 앞장섰다. 특히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진 심폐소생술 체험 및 안전신문고 홍보 부스 운영은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참여형 생활 안전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캠페인을 통해 실천 가능한 안전문화가 시민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9개 직업계 고등학교재학생을 대상으로‘2025년도 직업계고 인식개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꿈을 응원하고 실력을 키워주는 직업계고’를 주제로 직업계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웹툰 부문과 학생 참여 영상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완성도, 창의성, 주제 적합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총 14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교육감상과 등급별 시상금이 수여된다. 공모전 접수는 오는 29일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로 신청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오는 9월 12일 개별 통보되며 수상작은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직업계고 홍보 자료로 활용된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의 창의적 참여를 통해 직업계고의 강점과 매력을 널리 알리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학생들의 꿈과 비전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며 “도내 학생과 보호자들이 직업계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각 시스템별 담당자와 유지관리 사업단 등 총 70명을 대상으로 재난 사고에 대비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도 교육정보시스템 재난·재해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로 인해 나이스, K-에듀파인, 교육청 누리집 등 데이터센터 내 핵심 교육정보시스템 운영이 중단되는 위기 상황을 가정하여 자체 소방훈련과 함께 실시됐다. 또 비상소집과 상황 전파, 초기 화재 진압, 시스템 재기동, 데이터 백업·복구 등 단계별 절차를 따라 전반적인 비상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주변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화재 예방 장비 재점검, 비상 대응 지침 세분화, 시스템실 상시 점검 등 실질적인 예방 및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지속적으로 이행하고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은 재해 복구 체계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신속한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다음달에는 사이버 위기 대응 모의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며 정기적인 디지털 재난 훈련과 점검을 통해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교육정보시스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4일 불법 촬영 근절과 예방,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제주경찰청과 협력하여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2025년도 상반기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제주시와 서귀포시 내 각 1개교를 표본으로 선정해 별도 사전 안내 없이 교육청과 경찰청 보유 탐지 장비를 활용한 불시 점검 방식으로 진행되며 학교 내 화장실, 샤워실, 탈의실, 휴게실 등 불법 촬영 취약 지점을 대상으로 정밀 탐지 장비와 육안 점검을 병행해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합동 점검 외에도 모든 학교 및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 이상 정밀 점검을 하고 각 기관에서도 연 2회 이상 자체 점검을 하도록 안내하여 다층적인 점검 체계를 통해 불법촬영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 중심의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2025년 하반기에도 불법 촬영 근절 캠페인을 추진하고 학생과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의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박수남 정서회복과장은 “이번 점검은 단순한 일회성 활동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학교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정선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정선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쓰레기 무단투기와 환경 훼손을 사전에 막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2025년 강원환경감시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원환경감시대는 6월부터 8월 말까지 운영되며, 주요 활동은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 소각 감시 ▲야생동물 밀렵·밀거래 감시 및 불법 사냥도구 수거 ▲불법 어로행위 단속이다. 특히, 7월부터 8월까지 운영되는 산간계곡 자연휴식년제 구역에서는 감시원과 협력하여 불법 취사, 계곡 훼손 등 오염 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선군은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5명의 감시요원을 선발했으며, 6월 9일에는 직무 교육을 통해 감시대의 역할과 단속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해 운영된 강원환경감시대는 총 248건의 무단투기 및 불법 소각, 자연훼손 행위를 계도하고,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유종덕 환경과장은 “여름철 피서객 증가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깨끗한 정선을 지키기 위해 불법행위를 적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 관내 구직자들에게 취업 정보와 기회를 제공하고 구인 기업에는 근로자 채용의 장이 되는 2025년 제2회 속초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가 오는 26일 근로자종합복지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카시아 속초, 설해원, 파인리즈, 속초우체국, 씨월드, 맥도날드 등 관내 18개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모집 직종은 식음 서비스, 프런트, 주방보조, 수상 안전, 생산직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된다. 여성과 중장년층 등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상담도 이뤄진다. 속초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강원특별자치도 일자리센터, 강원영동 중장년 내일센터, 속초여성새로일하기센터, 속초시니어클럽, 해군 모병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진로상담과 함께 취업 정보도 제공한다. 또한, 구직자를 위한 이력서 사진 촬영·인화 서비스 등도 진행되며 구직자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적극 지원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연결하고, 구직자들에게는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 고용 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확대에 도움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시는 폭염이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는 인식 아래 선제적이고 다각적인 보호 대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폭염일수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재난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속초시는 이러한 위험 요소에 대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추진하고 있다. 우선 속초시는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취약계층에게 냉방 용품을 신속히 지급하고 있다. 8개 동 주민센터와 어르신 대상 서비스 제공기관·시설을 중심으로 폭염 대비 건강수칙과 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하며 시민들의 인식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관리사를 통해 취약 독거노인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있으며, 폭염 특보 발령 시 전화, 직접 방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스마트 장비 등을 활용해 실시간 안전 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속초시는 경제적 어려움 속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가구의 생활 안정을 위해 5억 원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영월군은 오는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주민과의 소통과 현장 중심의 민원 해결을 위해 2025년 상반기 ‘이동군수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군수실은 주민 생활민원 및 고충 상담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 읍면장, 총무팀장 등이 함께 민원 상담에 참여하며, 필요시 민원현장도 직접 방문한다. 오는 26일 주천면을 시작으로 무릉도원면, 한반도면, 북면 27일 상동읍, 산솔면, 30일 남면, 김삿갓면, 영월읍을 순회하며 개최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로, 읍면별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엄재만 행정과장은 “군수가 직접 주민과의 소통에 나서 생활민원, 주민 갈등 등의 현안을 청취하고, 현장에서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처리하며, 장기 과제는 관련 부서로 넘겨 지속 관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원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해당 읍면에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상담 내용은 해당 부서와 공유되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가 진행된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