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가 관내 다중이용시설과 안전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집중 안전점검을 전개하며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집중 안전점검은 6월 13일까지 진행되며, 특히 시에서는 5월 16일까지 자체 집중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적인 점검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점검 기간에는 대상 83개소 중 63개소를 우선 점검한다. 특히 숙박시설, 식품 제조 및 산업시설, 공동주택, 전통시장, 노인복지시설, 문화·체육시설 등 시민 이용이 잦고 사고 발생 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점검은 전기·소방·가스·건축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한다. 지난 5월 12일에는 배상요 부시장이 숙박시설 점검 현장을 방문해 전기설비 및 소방 장비 작동상태 등을 세밀히 살폈다. 이어 5월 14일에는 이병선 속초시장이 직접 속초관광수산시장 일원에서 민간 전문가, 중앙시장 관계자 등과 함께 노후 구조물, 대피로 확보 상태,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하는 한편, 참석자들에게 재난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이병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15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2025 교육장관회의에 참여하는 21개 회원경제체 대표단 140여 명이 도내 4개 초·중학교를 방문하여 제주교육의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회원 대표단은 이날 안덕초, 제주남초, 제주북초, 서귀중앙여중을 방문하여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혁신교육과 국제 바칼로레아(IB), 글로벌 역량 교육 현장을 살펴보고 K-급식을 체험할 계획이다. 이번 학교방문 행사에서 참관단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특색 교육과정을 집중적으로 참관하고 균형 잡힌 영양과 건강한 식단으로 구성된 학교 급식 체험을 통해 제주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학교별 운영 프로그램으로 제주형 자율학교인 안덕초등학교의 경우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실현하는 디지털학교로 디지털교과서 활용수업, 인공지능(AI)교육교구 활용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수업, 생성형 인공지능(AI)로봇 활용 수업 등 실습 위주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 사고를 기르는 과정을 엿볼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은 14일 ‘디지털 성장기록 교육’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의 성장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다문화가족 성장 프로그램은 2023년부터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이 관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이중언어 사용 동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해온 대표 사업이다. 성장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이 함께 정서적 유대감과 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다정한 친구‧가족 어울림 활동, 이중언어 말하기 한마당, 부모 모국 방문 지원 등이 운영된다. 특히 이중언어 말하기 한마당은 보호자와 자녀가 함께 언어적 자긍심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우수 가족으로 선정된 5가족 내외에게는 부모의 모국을 직접 방문할 수 있는 특별한 혜택도 주어진다. 10일 서귀북초등학교 컴퓨터실에서 12가족 총38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장기록 교육’을 운영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가족별 누리집 만들기와 동영상 제작 방법을 배우며 각자의 성장 과정을 디지털로 기록하고 가족 간 소통과 추억을 함께 만들어갈 기반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나만의 누리집과 동영상 제작이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정선도박문제회복센터는 지난 5월 10일 정선, 영월, 태백지역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청소년 도박 예방 GO!(Gamble Out) 농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농구대회는'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을 맞아 마련된 캠페인의 일환으로 청소년 스스로 도박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건전한 여가 활동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은 매년 5월 셋째 주, 전국적으로 운영된다. 정선 사북에서 열린 이번 농구대회에는 중학생 8개 팀, 고등학생 9개 팀이 참가했다. 3on3 농구대회와 함께 도박문제 예방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됐으며, 도박문제 선별지를 활용한 상담 및 조기 개입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공정한 경쟁과 협동, 건강한 신체활동의 가치를 체험하고, 도박의 유해성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참가 선수들뿐 아니라 지역 내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해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청소년 도박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운영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정선군산림조합은 5월 12일 정선군립병원과 정선군 사북읍에 위치한 정선군립병원에서 정선군산림조합의 조합원 및 직원의 건강 증진과 군립병원의 건강검진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정선군산림조합에서 추진하고 있는 조합원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에 대하여 지역에서 제대로 된 건강검진센터가 없어 대형병원이나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가는 조합원 및 군민들의 불편의 목소리에 최근 개설한 정선군립병원의 건강검진센터 활성화를 위한 뜻을 모아 추진하게 됐다. 이창우 정선군립병원 이사장(정선부군수)은 “아직 홍보부족으로 검진센터 이용이 많지 않은데 정선군산림조합과의 업무협약으로 정선군민의 이용이 많아지리라 기대한다”며 “고령의 환자들은 지속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학규 정선군산림조합장은 “정선군립병원의 수준높은 건강검진 서비스를 군민과 직원들이 받게 되어 기쁘다”며 “얼마 전 직접 건강검진을 받아보니 대형병원과 비교해도 전혀 떨어지지 않는 시설을 갖추어서 앞으로 정선군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정선군은 지역 농산물의 상품성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2025년 농특산물 소포장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자인과 브랜드가 소비자 상품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정선 농특산물의 인지도와 시장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무분별한 개별 브랜드 사용을 지양하고 정선군 공동브랜드 ‘아리아리 정선’을 활용한 통합 마케팅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은 총 사업비 11억원(군비 5억 5천만 원, 자부담 5억 5천만 원)을 투입해 관내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 농산물 가공업체, 지역농협 등 745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초 진행된 접수에는 총 2,038천 매, 22억 2천만원 규모의 수요가 몰려, 예산 대비 2배 이상을 초과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고품질 포장재에 대한 농업인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결과로, 군은 예산 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선장하고, 중복 신청자, 비농업인, 체납자 등의 경우는 제외하거나 물량을 조정할 방침이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2025년 5월 13일 오후 2시 20분,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정책과제들이 반드시 대선 공약으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황명선·이인선 국회의원이 참석해 자치분권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협의회 공동회장단은 ‘대선공약 촉구문’을 통해 지방정부의 권한 강화를 위한 지방자치 분권 등 5개 분야의 핵심 주요 정책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대표 자격으로 참석하여 “지방정부는 주민 삶과 가장 가까운 행정 주체로서, 이번 대선을 계기로 반드시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위한 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시·군·구)의 장들이 모여 구성한 협의체로, 지방자치의 강화와 자치분권 실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축제 ‘정선아리랑 in Seoul’이 오는 5월 17일, 서울 한강공원 물빛무대와 켄싱턴 호텔 일대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인의 정서와 삶이 담긴 민요 ‘아리랑’의 문화적 가치와, 정선 고유의 전통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상징이자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가 담긴'아리랑'을 전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소중한 문화유산의 전승보전은 물론 역사적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아리랑이라는 전통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정선지역의 문화 자산과 관광 자원을 융합하여 서울 도심 속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는 정선아리랑제가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지난 반세기 동안 이어져 온 지역 축제의 역사와 정신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단순한 전통 공연을 넘어, ‘아리랑’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선이라는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서울 시민들과 공유하며,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정선아리랑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화천군이 올해 하반기부터 강원지역 노인 역량 활용 선도 모델을 추진한다. 노인 역량 활용 선도 모델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국정과제 중 하나로, 노인 인력자원으로 지역사회 현안을 해소해 나가는 신노년세대 맞춤형 일자리 사업이다. 노인 인력을 채용하는 고용기관은 고용에 따른 인건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화천군은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강원지역본부와의 협약에 이어 화천형 행복 일자리 사업 환경정화 분야 참여자를 대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60세 이상 일자리 참여자 60명에게는 1인 당 매월 최대 34만원씩, 5개월 간 총 170만원의 국비가 인건비로 지원된다. 전액 군비로 행복 일자리 인건비를 지급해온 화천군 입장에서는 5개월 간 60명분 인건비 1억200만원의 세외 수입이 발생하는 셈이다. 화천군은 행복 일자리 뿐 아니라, 노인 일자리 자체 사업을 통해 고령자들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올해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등 4개 유형, 18개의 노인 일자리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동해시는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국민체육센터와 롯데시네마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집중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는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총 28곳을 대상으로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과를 총괄반, 각 시설 담당 부서를 점검반으로 편성해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합동 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현장점검은 2025년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실시, 13일에는 국민체육센터, 14일에는 롯데시네마를 점검했다. 두 시설 모두 시민의 이용 빈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로,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점검에 나섰다. 현장에는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과 시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건축·전기·소방 분야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시설물 전반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현장점검 기간에 현장 일대에서 안전문화 홍보물을 배부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생활 속 자율안전점검 실천과 재난 예방 행동요령 등을 적극 안내하며 시민들의 인식 제고에 주력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양구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미술관 교육프로그램 '담장 밖 미술관'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미술 재료 활용이 자유로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시범 운영된다. '담장 밖 미술관'은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읍면 지역 학생들에게 교실 안에서도 다양한 미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자기 표현력과 창의력 향상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육 내용은 물감을 적층해 나가는 박수근 화백의 창작 기법에 착안해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박수근의 독창적인 마티에르 표현 기법을 현대적인 재료를 활용해 직접 표현해 보며, 인물과 자연을 즐겨 그린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지난 13일, 양구초등학교(교장 양화선) 6학년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양구군 내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운영할 예정이며 계속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은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장양희 박수근미술관장은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그램은 공립미술관의 책무인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양구문화재단의 특별 기획공연인 아동 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가 오는 24일 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문화 콘텐츠로 기획됐으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유쾌한 뮤지컬이다.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머리 위에 떨어진 똥의 주인을 찾기 위해 작은 두더지가 벌이는 추리 여정을 다룬 이야기로, 신나는 노래와 동작이 어우러져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똥’이라는 친근한 소재를 통해 사고력, 판단력, 관찰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는 교육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제공하는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작품은 독일 작가 베르너 홀츠바르트가 글을 쓰고 볼프 에를브루흐가 그림을 그린 1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다. 2002년 발간 이후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연 관람 신청은 14일 오후 2시부터 양구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전 좌석 2천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양구문화재단 축제공연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삼척시는 오는 6월 13일까지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교량, 숙박시설, 요양시설 등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안전 취약시설 2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사전 예방 조치의 일환이다. 삼척시는 점검의 전문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와 시청,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형식적인 점검을 넘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생활 속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주민점검신청제도’도 함께 운영한다. 이 제도를 통해 시민 누구나 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시설을 직접 신청할 수 있으며, 시는 신청 시설에 대해 전문가 검토 후 점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안전점검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속초시가 반복되는 민원의 적극적인 해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그간 반복하여 접수된 단란주점에서 발생하는 반주 소음과 관련된 민원 해결을 위해 지난 12일, 제2회 민원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 민원조정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해당 민원 관련 부서장, 감사부서장 등 당연직 위원, 법률·민원행정 전문가 등 위촉직 위원을 포함해 11명 이내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장기 미해결 민원, 반복·다수인 관련 민원에 대한 해소·방지대책 ▲거부처분에 대한 이의신청 ▲소관이 명확하지 않은 민원의 처리부서 지정 ▲민원 관련 법령 또는 제도 개선 사항 등을 심의·조정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병선 속초시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해당 민원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주관부서와 협업부서 간의 협력체계, 해결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시에서는 회의 결과를 토대로, 관련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소음 측정을 비롯한 제반 사항을 이행하고 민원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관광재단은 반려동물 동반 관광 전문 여행사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관광 활성화와 지역 체류 확대를 위해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강릉 경포해변 일대에서 개최되는 강릉 해양레저 펫가족 힐링 페스티벌과 연계한 체류형 여행상품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상품은 당일형 투어와 숙박형 1박 2일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축제 관람은 물론 반려견과 함께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단순히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숙박을 기반으로 여유로운 일정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체류를 유도하고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서울, 경기, 인천에서 출발하는 해당 상품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싱잉볼 요가, 패들보드 체험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반려동물 여행 전문 안내인이 동행하여 처음 참여하는 반려인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재단은 이번 상품을 통해 약 200명 규모의 반려인 유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기점으로 상반기 동안 다양한 체류형 반려동물 동반 관광상품을 집중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강원특별자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