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시는 7월 15일 의정부역사 4층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의정부문화역 이음’에서 시민과 함께 문화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3주년 주요정책 현장확인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문화공간 운영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 중심의 문화정책을 구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문화에 높은 관심을 가진 시민 5명이 참여해 김동근 시장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문화정책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참여자들은 의정부문화역 이음의 ▲공간 활용 ▲전시‧공연 기획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제안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한 시민 의견을 기반으로 향후 문화도시 조성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문화역 이음은 단순한 시설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이 공간을 통해 시민의 삶 속에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문화역 이음은 시민과 예술인, 단체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SRC직업재활센터와 광주시청 공무직노동조합은 지난 15일 광주시청을 찾아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현물 기탁했다. 이날 SRC직업재활센터는 화재감지기 5종 2천789개(1천250만 원 상당)를, 광주시청 공무직노동조합은 백미 600㎏(255만 원 상당)을 각각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기탁식에는 SRC직업재활센터 남광우 원장과 이지현 총무팀장이, 공무직노동조합에서는 김형준 위원장, 김봉경 사무국장, 양혜원 정책기획부장이 참석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전했다. SRC직업재활센터 남광우 원장은 “우리 센터는 더욱 안전한 광주시를 바라는 마음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과 사회복지시설의 화재 예방을 위해 감지기를 기탁하게 됐다”고 기부의 뜻을 밝혔다. 또한, 광주시청 공무직노동조합 김형준 위원장도 “광주를 사랑하는 조합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물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광주시는 지난 13일 인구의 날(7월 11일)을 맞아 광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회 광주시 인구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 저출산 극복 및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인구정책 유공 표창은 시민 추천 공모를 통해 다둥이 자녀를 둔 시민 3명과 돌봄휴가제·유연근무제를 도입해 가족친화적 직장 문화를 실천한 기업 2곳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3대가 행복한 도시’를 비전으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건강하고 능동적인 고령사회 구축 △모두의 역량이 고루 발휘되는 사회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 4대 분야 53개 세부 사업에 총 331억 원을 투입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시행된 ‘아이바른 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2024년 한 해 동안 영유아 4천305명이 총 1만1천516건의 발달검사를 받는 성과를 거뒀으며 공공보육시설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광주시는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집 내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태풍·호우·화재 등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급식·위생 및 시설 안전 점검을 오는 8월 14일까지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역 내 어린이집 중 50인 미만 어린이집 124개소와 정기 안전점검 대상인 35개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특히, 집단급식소가 설치되지 않은 소규모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위생 관리 실태를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개인위생 관리 △식재료 및 식단표 관리 △급식 경영 관리 △화재사고 예방 관리 △재난 및 시설안전관리 등으로 급식과 안전 전반에 걸친 종합 점검이 이뤄진다. 시는 점검 결과, 규정 미숙지로 인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와 자발적 시정을 유도하고 영유아보육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에는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급식·위생 및 안전 점검을 통해 어린이집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영유아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광주시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군부대와 협력하는 관·군 합동 방역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확대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관·군 합동방역은 2024년 처음으로 도입된 협력 방역체계로 광주시보건소와 2개 군부대가 참여해 운영됐다. 올해는 그 범위를 확대해 총 4개 군부대가 함께 방역 활동에 나서고 있다. 방역 활동에는 광주시보건소 방역반 2개 팀과 각 군부대 방역반이 참여해 군부대 내 말라리아 매개 모기 서식지 및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분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6월 말부터 9월까지는 주기적인 합동 방역이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군 장병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야외 및 새벽 훈련 등 노출 위험이 높은 활동을 고려해 모기 기피제와 신속진단키트(RDT)를 추가 배부하고 있으며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군 장병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인식 조사를 실시해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예방 행동을 유도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부대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용인특례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15일 오후 7시 24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 남자축구대표팀 한국과 일본 간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E-1 챔피언십 마지막 경기인 한일전을 보기 위해 관객 1만 8418명이 용인미르스타디움을 찾았다. 용인미르스타디움은 지난 7일 한국과 중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날 경기까지 E-1 챔피언십 남자부 6경기를 치르며 다시 한번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선 지난해 10월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예선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 지난 6월 5일 대한민국 남자축구 U-22 대표팀과 호주 U-22 대표팀의 평가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7일 한국과 중국 ▲8일 일본과 홍콩 ▲11일 한국과 홍콩 ▲12일 일본과 중국 ▲15일 중국과 홍콩‧한국과 일본의 경기 등 E-1 챔피언십 전 경기가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도 이날 일본을 상대로 E-1 3차전을 치르는 한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자 경기장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경기 시작 전 EAFF 회장인 정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일 오후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지역 고등학교 학교장들을 만나 진로·진학 지원, 교통환경 개선, 문화예술 프로그램 연계, 학교시설 개방 대책 마련 등 교육발전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2시간 40분 간 진행했다. 이상일 시장이 2023년부터 교육지원청과 함께 진행해온 초·중·고 교장과 학부모 간담회는 정례화되면서 교육 현장의 문제를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질적인 개선책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15일 간담회는 8일 처인구 초등학교, 9일 기흥구 초등학교, 10일 수지구 초등학교, 11일 기흥·수지 중학교 학교장 간담회에 이어 다섯 번째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이상일 시장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재진 교육특별보좌관, 지역 고등학교 32곳 중 27개교 교장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와 교육지원청이 힘과 지혜를 모아 학교와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이런 모델은 전국적으로 매우 드문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2023년부터 이어온 이 간담회를 통해 시는 학교 현장의 사정을 더 잘 이해하게 됐고, 교육지원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남도시개발공사 수정도서관은 오는 8월 1일부터 30일까지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제2회 AI·디지털 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 첫 개최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행사로, 경기도 디지털배움터사업단(에프엔제이)과 협력해 ‘나의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AI, 코딩, 영상 제작, 메타버스, 디지털 범죄, 드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 8명이 강연 및 교육 등 총 30개 강좌를 60회에 걸쳐 운영하며,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시민의 실생활 속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강연에는 AI 전문가 이세은 소장(메타러닝교육연구소배움소리)이 참여해 ‘AI가 바꾸는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시민 눈높이에 맞춘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체험형 교육에는 ▲조희주·유숙영(실생활 디지털 활용 및 메타버스) ▲박지영·윤효진(AI 활용) ▲채미옥(디지털 기초 및 코딩) ▲곽현옥(드론) ▲김태형(금융 범죄 예방) 등 전문 강사진이 참여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맞춤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운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하도서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도서관 1층 로비에서 覒+시니어 취미 자랑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은퇴 및 인공지능(AI)의 활용 확산과 노동시간이 줄어드는 미래 사회를 대비해,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을 돕는 취미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활발하게 활동 중인 시니어 취미 단체 14개 팀이 참여하며, 각 단체의 개성과 활동을 살린 공연·발표·전시·체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파주문화원의 씨통기타’, ‘가야금’, ‘해금’동아리, 파주시 정신 장애인 가족연합회의 ‘오카리나 동호회’, ‘초롱꽃앙상블’이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와 체험 공간에는 한국 서각협회 파주지부에서 탁본 체험을, 파주시 게이트볼 협회에서 게이트볼 미니게임을 마련할 예정이다. 파주문화원 전통문화 홍보 동아리 ‘손길’과 캘리그라피 동아리 ‘작은 손끗’, ‘타로 입문반’도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독서 봉사 동아리인 ‘책마중’, 독립 출판 및 독서 동아리 ‘내책만세’, 파주 평생학습 동아리 ‘ai book’, 새활용(업사이클링)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5일 파주시청 시민회관 다목적실에서 드림스타트 아동 양육자 70명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공감 한 스푼! 자존감 쑥쑥'을 실시했다.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의 주요 내용은 ▲양육의 본질 ▲아동 발달에 따른 부모의 역할 ▲자존감을 높이는 부모의 말 ▲감정코칭 및 감정카드 활용법 등으로 참여자 대부분이 부모-자녀 간의 긍정적인 관계 강화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교육을 받은 한 양육자는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서, 앞으로 자녀를 대할 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이러한 교육의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는 “아이를 양육하는 데 있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말하기를 배워서 좋았다”라며 “교육을 해주신 파주시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경희 여성가족과장은 “행복한 아동,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는 양육자들에 대한 부모교육이 절실히 요구된다”라며 “양육의 어려움을 같이 공감하고 양육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자리잡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4일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인 파주시니어클럽을 대상으로 하절기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태풍, 폭염,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과 대규모 전염병, 화재, 전기・가스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설 이용 어르신과 종사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정기점검 차원에서 진행됐다. 주요 점검항목은 ▲소방시설 및 비상대응 체계 ▲전기・가스 등 설비 안전관리 ▲혹서기 대비 냉방설비 및 실외기 관리 상태 ▲재난 대비 비상연락체계 구축 여부 ▲ 감염병 예방 및 방역체계 등이다. 이날 점검은 시설 자체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 현장점검을 병행해 진행됐으며, 점검 결과 모든 항목에서 안전관리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어 별도의 지적사항이나 보완요구 없이 마무리됐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니어클럽은 혹서기와 재난 상황에 대비한 안전관리 체계가 잘 마련되어 있다”라며 “앞으로도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포함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해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파주시는 사단법인 에너지전환포럼과 협력해 추진한 '기초지방정부의 에너지 전환 이행 모델 개발' 연구에서 파주시 관내에 소재한 여러 마을의 공공부지와 영농형 태양광을 활용한 마을단위 에너지 전환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전환포럼이 의뢰하고 지속가능발전연구소가 수행한 이번 연구는 마을단위 태양광 사업 추진 경험이 있는 파주시 관내 9개 읍면 34개 마을 중 6개 마을을 후보지로 선정해 현지 실증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연구자들은 각 마을에 소재한 마을회관, 축사, 공장, 창고 등 시설 유형에 따른 태양광 설치 가능 용량 및 수익 분석을 통해, 마을 맞춤형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150kW급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 설치 시 연간 약 2,000만 원의 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 농가 임대 방식과 마을기업 공동사업 방식 등 다양한 이익 공유 모델도 함께 제안했다. 연구 과정에서는 주민 간담회와 인터뷰를 통해 수용성을 높였고, 예산 확보, 계통 연계, 실행 주체 정립 등 사업 확산을 위한 실행 전략도 함께 검토됐다. 특히 이 모델은 ‘기본에너지’정책과 연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5일 금촌어울림센터에서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파주지부 소속 주택관리사들과 함께 ‘이동시장실’을 개최해 공동주택 관리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행사로 155회째를 맞는 ‘이동시장실’은 김경일 파주시장이 강조하는 ‘소통행정’의 일환으로 시민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파주시의 대표적인 시민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파주시 내 공동주택 중 아파트 주거 비율은 85% 이상에 달해, 주택관리사의 역할은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에 따라 주택관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이번 ‘이동시장실’은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이날 자리에는 파주시장을 비롯해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파주지부 관계자와 지역 주택관리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공동주택 관리 현장에서 주택관리사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주택관리사는 공동주택의 안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전문가로, 현장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파주시는 2026년도 농업예산 편성을 앞두고, 파주시 농업인들이 직접 참여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농업예산 수요조사’를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농업인 단체 및 개별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를 원하는 농업인이나 단체는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제안서를 작성해 파주시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은 관련 부서의 검토 및 심의를 거친 후 예산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2026년도 농업예산에 반영될 계획이다. 남명우 농업정책과장은 䶩년도 일반회계 세출예산(본예산) 1조 7천7백40억 원 중 농업예산은 7백79억 원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하며, 경기도 31개 시군 농업예산 중 9위 수준”이라며 “이번 농민참여 예산 수요조사를 통하여 농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 예산이 많이 발굴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5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5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국토교통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로써 2022년 국토교통부 장관상, 2023년 특별상, 2024년 국토부장관상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으로 파주시의 지속 가능한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매년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의 우수사례를 평가해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도시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평가는 도시사회, 도시경제, 도시환경, 지원체계 등 4개 분야를 종합 평가하는 지표 평가와, 도시재생·인구감소대응·기후변화대응·스마트도시 4개 부문에서 우수한 도시정책사업을 평가하는 우수정책평가로 구분되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국토연구원 등 학계, 연구기관, 실무단체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의 평가로 선정된다. 파주시는 기후변화대응 역점사업으로 ▲RE100 정책 ▲현수막 친환경소재 사용 촉진과 재활용 활성화 ▲환경순환센터 현대화 등 자원순환 처리 인프라 고도화 ▲미니 수소도시 조성 ▲친환경 행정서비스 ▲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