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박 헌 기자 | 광주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버스노선 체계 개편계획’을 본격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시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도시 공간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효율적인 환승 중심 교통망과 맞춤형 노선 체계 구축을 핵심으로 한다. 시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역사 중심 환승 체계 구축 ▲지·간선 체계 정비 ▲수요응답형 버스(똑버스) 확대 도입 ▲학생 통학환경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관련 용역을 수행해 버스노선 개편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2023년부터는 ▲태전동 굴다리 하부도로 경유 노선 개편 ▲퇴촌권역 노선 조정 ▲교통 소외지역 대상 ‘똑버스’ 운영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도입 등 선 시행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본격 개편을 통해 기존 일반형 시내버스 97개 노선은 40개로 대폭 단순화되고 부족한 구간은 마을버스 및 수요응답형 똑버스로 보완할 예정이다. 특히, 장지‧탄벌, 태전‧고산 지역에 총 7대의 똑버스가 새롭게 투입되며 송정지구 도시개발에 따른 추자동 민간 차고지 이전과 연계된 노선 재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연천군은 16일 여름철 인명 및 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 내 물놀이 관리지역 4개소 및 왕징면 무등리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여름철을 맞아 물놀이 관리지역 및 배수펌프장의 안전 시설물을 사전에 확인하고, 현장의 안전수칙 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김덕현 군수를 비롯해 직원들은 한탄강(교통랜드, 한탄대교), 임진강 북삼교, 무등배수펌프장 등을 점검했다. 김덕현 군수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중에도 불구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계신 현장 근무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안전한 연천군을 위해 안전관리에 모든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연천군은 경기북부 대표 문화관광축제인 ‘연천 구석기 축제’가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 주관 제3회 대한민국 관광정책대상에서 축제이벤트 부문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관광정책연구학회는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관광정책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축제이벤트 부문을 수상한 연천군을 비롯해 동해시, 은평구, 괴산군, 영덕군, 순창군, 진주시 등 총 7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연천 구석기 축제는 전곡리 유적을 중심으로 선사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특화 콘텐츠를 운영하며, 지역 이미지를 ‘문화 관광 브랜드’로 전환한 대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석기 문화를 테마파크처럼 재해석한 체험형 콘텐츠 구성과 해외 자매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확장 가능성까지 확보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지역화폐와 축제 유료화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 점도 정책 실행력과 효과성 측면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수상은 연천 구석기 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5년 4월 30일에 개장한 연천 재인폭포 파크골프장(경기 연천군 연천읍 고문리 130 - 1)이 장애인 동호인들을 위한 배려 깊은 운영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재인폭포 인근의 천혜 자연 속에 자리 잡은 이 골프장은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체육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오전에는 연천군 내 장애인 골프 동호인들의 편의를 위한 특별 운영이 진행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천군은 장애인 골프 동호인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27홀 전 구간을 집중 개방, 혼잡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배려는 실제 장애인 동호인들 사이에서 “골프를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모두가 동등하게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공공시설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을 배려한 이 특별 운영 외에도, 재인폭포 파크골프장은 초보자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연천군보건의료원은 안전한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연천군보건의료원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제2종시설물로 지정돼 3년에 1회 이상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연천군보건의료원은 1999년 9월 준공됐으며, 직전 안전등급은 B등급이었다. 이번 정밀안전점검은 60일간 진행되며,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 보강 계획을 수립하고, 긴급 조치가 필요한 경우 즉시 안전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번 정밀안전점검을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의료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주시가 지난 15일, 옥정신도시 중심 상가지역에서 경기도북부경찰청과 불법광고물 정비를 위한 관·경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도로변 및 공공장소 등에 무분별하게 부착되는 불법 광고물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시민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진됐다. 이에 양주시 광고물관리팀과 경기북부 경찰청 기동순찰대는 유동 인구가 급증한 옥정·회천 신도시 지역과 주요 도로망을 순찰하며, 불법 현수막과 벽보 등 불법 광고물에 대한 계도와 정비를 실시했다. 양주시와 경기북부경찰청에서는 “사전 계도를 원칙으로 하되, 위반행위가 반복되는 경우 옥외광고물법과 경범죄 처벌법 규정에 따라 과태료와 범칙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시민에게 불이익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관 단체와 협력해 적극적인 현장 조치와 계도를 통해 올바른 광고 문화 확산과 기초질서를 확립하겠다.”며“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천시는 지난 15일 판타스틱 큐브에서 ‘2025년 부천강소기업’으로 선정된 10개 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소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경제의 성장 주체인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열렸으며, 선정기업 대표와 부천강소기업협의회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2025년 부천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기산정공 △바이인터내셔널㈜ △㈜대성전자통신 △㈜에이엘로봇 △㈜에이피엠엔지니어링 △㈜오맥스 △㈜찬들푸드 △㈜톨리코리아 △㈜투에스텍 △㈜현테크씨앤아이 총 10개사다. 부천시는 2014년부터 성장 가능성과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을 매년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10개사를 포함해 총 108개 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강소기업은 전자, 기계,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인증을 유지하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한도 확대와 금리 우대, 판로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지방세 정기세무조사 면제(50인 미만), 부설주차장 이용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영어도서관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강대학교 AIESEC(아이섹: UN 공인 국제리더십학생협회)과 협력해 글로벌 문화체험 영어교육 프로그램 ‘English Friends’를 운영한다. English Friends는 서강대학교 AIESEC(아이섹)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인 LEON(Language Education Over Nati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세계 여러 국가의 청년 봉사자가 멘토가 돼 국내 어린이에게 영어교육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6세부터 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외국인 자원봉사자와 대학생 멘토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고 영어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아이들은 게임과 미술, 문화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에 노출되고, 각국의 전통을 배우며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게 된다. 수업은 연령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 그룹당 12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6~7세(2019~2020년생) ▲초등 1~2학년(2017~2018년생) ▲초등 3~4학년(2015~2016년생) ▲초등 5~6학년(2013~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미술도서관은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오픈스튜디오 10기 작가와 연계한 창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술도서관은 2019년부터 작가 입주형 프로그램인 오픈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며, 현재 10기 입주작가로 서혜원, 최소라 작가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두 작가가 직접 기획한 수업으로, 시민들이 창작 과정에 참여하며 예술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8월 7일과 9일에는 최소라 작가가 ▲세상에 하나뿐인 엄마 드레스(8~12세 아동 대상) ▲색으로 그리는 나의 하루, 나의 이야기(성인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세상에 하나뿐인 엄마 드레스’는 큐비즘과 점묘법을 배운 뒤, 작가의 작업을 모티프로 나만의 드레스를 그리는 수업이다. ‘색으로 그리는 나의 하루, 나의 이야기’는 아크릴화로 감정을 표현하며 잊고 있던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한다. 8월 8일과 10일에는 서혜원 작가가 ▲숲은 고요하지 않다(성인 대상) ▲나무는 흙 속에서 비밀 친구를 만나(9~13세 아동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은 고요하지 않다’는 식물의 움직임과 소리를 관찰한 뒤, 라이트보드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시 보건소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해외 유입 홍역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호흡기 감염병으로, 예방접종력이 없는 사람이 홍역 환자와 접촉할 경우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발열, 발진, 기침 등의 증상이 주요하게 나타나며, 특히 공기를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한 면역 확보가 최선의 예방법이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7월 5일 기준 국내 홍역 환자는 총 65명이며, 이 중 70.8%에 해당하는 46명이 해외에서 감염됐다. 대부분 베트남 방문 후 감염된 사례로, 가정과 의료기관을 통한 2차 감염으로 19명이 추가 발생했다. 의정부에서도 지난 5월 베트남 방문 이력이 있는 홍역 환자 1명이 발생했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지역 내 추가 전파는 없었다. 보건소는 시민들이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할 경우 반드시 출국 전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고한다.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출국 4~6주 전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여행 중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시는 실증형 창업기업 공모전 ‘2025 의정부 혁신도시 스타트업 챌린지’의 참여기업을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시정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실제 행정 현장에서 직접 실증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민선 8기 시정 철학인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의정부’ 구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시정 혁신’과 ‘기업 성장’을 동시에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업이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행정 담당자와 민간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이를 실증단계까지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시는 이 과정을 통해 단순 자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업이 실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치매 예방을 위한 두뇌 건강 솔루션’을 제안해 대상을 수상한 ㈜노이랩은 현재 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예방 프로그램 ‘뇌지컬 오락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지원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공모전 모집 대상은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시 자금동주민센터는 7월 15일 자금동 주민자치회가 ‘제4회 자금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는 식전공연으로 ‘담다디 밴드’가 무대를 꾸몄으며, 자금동 주민 100여 명과 함께 김동근 시장,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금동의 번영과 화합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를 함께 선보였다. 이날 총회는 ▲주민자치회 운영 현황 보고 ▲2026년 추진 마을 의제 소개 ▲추진 사업 성과 보고 ▲주민투표 결과 발표순으로 진행됐으며,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자치계획안을 선포하고 행사를 마무리했다. 사전투표는 6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병행해 진행됐고, 총회 당일 현장투표까지 포함해 총 526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주민투표 결과, 주민자치회가 추진할 ‘금동아 놀자’와 사업부서가 담당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인 ‘천보로(금오동 420-114) 일대 콘크리트 정비’가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주민총회를 통해 결정된 2개 사업은 예산 범위 내에서 2026년에 시행할 예정이며, 총회 결과는 의정부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시 흥선동행정복지센터는 7월 16일 백영수미술관에서 ‘2025년 7월 호원권역 현장 티타임’을 개최하고 주민들과 함께 권역의 변화와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티타임은 운영방식 개선의 일환으로, 주민 체감도를 높이고 권역의 변화된 현장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호원권역 내 상징성 있는 장소에서 진행했다. 행사에는 흥선‧호원권역 주민대표, 시장, 부서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문 해설사와 함께 고(故) 백영수 화백의 작품을 감상하고 호원권역의 역사성과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백영수미술관은 한국 추상화의 선구자인 백영수 화백이 작업하던 화실과 주택을 개조해 2018년 개관한 하우스 뮤지엄으로, 의정부 제1호 등록 미술관이다. 시는 지난해 4월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과 의정부시립 백영수미술관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록화(아카이빙) 작업과 작품 기증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호원동은 의정부의 역사적 정체성과 상징성을 함께 지닌 핵심 공간이다. ‘의정부’라는 명칭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3정승을 포함한 대신들과 이 지역에 머물며 정무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정부시는 7월 16일 시장실에서 ㈜카카오와 ‘의정부 학생 통학버스 초정밀 위치정보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통학버스의 실시간 위치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를 도입해 학생들의 통학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김동근 시장과 이창민 카카오 지도교통-트라이브 리더를 비롯한 양측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에는 ▲버스 운행정보의 실시간 제공 ▲서비스 장애 발생 시 대응 방안 ▲운행정보 변경 시 서비스 반영 등 상호 협력 사항이 포함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초정밀 위치정보 서비스는 ‘카카오맵’을 통해 제공되며, 통학버스의 현재 위치가 초 단위로 갱신돼 실시간 경로를 확인할 수 있다. 학생들은 휴대전화 카카오맵을 활용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으로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8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뒤, 9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통학버스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안전하고 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남시는 지난 15일 뉴스후플러스가 보도한 '성남시, 공약만 있고 예산은 없다, 시민 기만한 ‘전시행정’'기사와 관련해 16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사에서 뉴스후플러스는 “성남시가 민선8기 공약 대부분을 방치하고 예산도 확보하지 않았다”고 단정하며, “공약파산”, “전시행정”, “직무유기”와 같은 자극적 표현과 함께 사실을 왜곡해 시 행정을 폄훼했다. 이에 대해 성남시는 사실관계가 명백히 다르다고 반박했다. 성남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민선8기 공약 148개 중 88개를 완료해 공약 이행률은 84.4%에 달한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았다. 보도에서 언급된 트램 1·2호선, 도촌야탑역 신설 등 대형 교통 사업은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및 예비타당성 조사가 선행돼야 하는 사업이다. 현재 성남시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사전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인데, 이를 두고 “예산 0원”이라 단정보도하는 것은 사실 왜곡이라는 게 시의 입장이다. 특히 성남시는 철도사업을 위해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