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산소방서는 황진영대원이 지난 30일 경상북도청 안민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년 경북소방기술경연대회’ 시상식에서 구급술기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매년 소방본부장 주관으로 진행되는 경북소방기술경연대회로서, 도내 소방관들이 팀 전술 6분야와 개인종목 4분야를 겨루는 전국대회 출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소방기술의 경연장이다. 특히 구급술기 부문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구급술 기법을 체득하는 중요한 분야로 황대원의 1위는 단순한 경연대회 우승을 넘어, 실제 응급상황 발생 시 도민들의 생명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실력임을 보여주었다. 한창완 경산소방서장은 “황진영대원의 탁월한 성과에 깊이 감동하며, 경산소방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고 평가하며, “오늘 수상한 대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앞으로도 경산소방서 소방관들은 끊임없는 훈련과 자기 향상에 힘써,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소방으로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봉화군이 후원하고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1회 봉화 글로벌 가요제’ 및 ‘제1회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가 참가자 접수를 시작했다. ‘봉화 글로벌 가요제’는 한국-베트남 문화교류의 중심지로서 봉화군의 국제적 위상을 알리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이들이 음악을 통해 하나 되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음악 경연대회다. 전국 다문화 가정과 재한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6월 15일까지 구글폼을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6월 21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 12명은 은어축제 기간 중 특설무대에서 경연을 펼치게 되며,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과 함께 시상식이 열린다. 총상금은 1,250만원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과 제작 트로피가 수여된다. ‘전국 이몽룡 선발대회’는 춘향전 이몽룡의 실존 모델로 알려진 봉화군 물야면 계서당 종택 출신의 성이성 선생을 주제로 삼아, 그의 정신과 기개를 현대적으로 계승할 인재를 선발하는 행사다. 참가대상은 1990년부터 2009년 사이 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오는 5월 1일부터 단밀면 생송리 낙단보 인근 ‘박서생과 청년통신사 공원’ 내 율정호수상레저센터에서 다양한 수상레저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낙동강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카누, 수상자전거, 모터보트, 제트스키, 웨이크보드, 수상스키 등 인기 수상 레저 종목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의성군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에게도 색다른 관광 콘텐츠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의성군민은 신분증 제시 시 체험 요금의 50%를 할인받을 수 있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박서생과 청년통신사공원은 의성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올해도 많은 분들이 낙동강에서 짜릿한 수상 레저의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자세한 일정과 이용 안내는 율정호 홈페이지 또는 현장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의성군은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 대상 아동 발굴을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동보호 문구가 새겨진 테이크아웃용 컵홀더 9,000개를 제작해 관내 카페에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컵홀더 배부는 4월 28일부터 시작되었으며, 컵홀더에는 ▲‘보호자 부재, 학대 피해 등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함께 찾아주세요’ ▲‘아동의 생각과 행동은 당신의 긍정 양육에서 시작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카페를 방문한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아동 보호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아동학대를 근절은 지역사회의 세심한 관심에서 시작된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은 없는지 살펴보고, 가정 내 양육 방식도 다시 한번 점검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를 활용해 아동 보호 인식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는 지난 4월 30일 오후2시 산양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경북 소방장비기술원 건립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하여 시의회의장, 경북도 행정부지사, 소방본부장, 도의원, 시의원, 관련기관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 소방장비기술원은 산양면 진정리 일원 98,384㎡ 부지에 차량정비, 구급교육, 소방차량 실습훈련 등을 포함한 시설을 조성하는 공사로 총사업비는 450억 원이다. 이 중 문경시에서는 토지매입 및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공사에 166억 원을, 경상북도에서는 건축공사에 284억 원을 투입하여 2028년 전체 준공을 목표로 하고있다. 행사는 지역가수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추진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인사말씀 및 축사, 착공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전국 최대규모의 소방장비기술원이 건립되면 체계적인 훈련과 소방장비의 정비로 실제 소방 현장에서 대응 능력이 향상되고,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 안전한 경북 만들기가 가능하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nb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단일 종목 대회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103회 동아일보기 전국 소프트테니스대회'가 오는 5월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문경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남녀 초·중·고, 대학, 일반부 등 1,000여 명이 참가하며 특히 대만, 일본, 중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해외 선수들도 출전해 국제적 위상을 더한다. 1923년 국내 최초 여성 스포츠 대회로 창설되어 2007년(제85회)부터 경북 문경에서 대회를 유치해 19년째 개최되고 있는 대회로, 개회식은 3일 오후 5시에 열리며 신현국 문경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단일 종목 스포츠 대회가 우리 문경에서 개최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특히 대회 기간 동안 함께 열리는 ‘문경찻사발축제’는 문경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한편, 문경새재 일원을 방문해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 문화를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는 5월 3일~ 4일 이틀간 '2025 베스트일레븐 문경 풋볼페스타'가 영강체육공원 등 문경시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북축구협회와 문경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며 유치부부터 초등6학년부까지 총 85개 팀 800여 명의 유소년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단순한 경기 대회를 넘어, 축구를 통한 교류와 화합을 목적으로 기획된 이번 페스티벌은 지역 축구 저변 확대는 물론,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구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유소년 경기 외에도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사커맘’과 ‘사커대디’ 친선 경기가 이벤트로 마련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 모두가 하나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스포츠·관광도시 문경에서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풋볼페스타가 승패를 넘어 우정과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 부모님들도 함께 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대회 기간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리는‘문경찻사발축제’도 꼭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문경시 선수단의 결단식이 4월 29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결단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의장, 도의원, 시의원, 노순하 문경시체육회장, 기관단체장, 문경시체육회 임원 약 200여명이 참석하여 문경시 선수단과 ‘필승’결의를 다졌다. 결단식은 문경시체육회의 선수단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문경시체육회 단기 전달, 인사말씀, 선수단 대표 선서 등으로 진행됐다.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오는 5월 9일(금) 김천종합운동장에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김천시 일원에서 4일간 펼쳐지며 문경시는 27개 종목에 690명이 출전하여 종합순위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열전을 펼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몇 달간 밤낮으로 연습하고 노력하신 모든 선수분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며“대회기간 동안 선수분들이 건강에 유념하여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무리하고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5월 1일부터 시민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효율적인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하여 ‘행정전화 발신정보 알림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행정전화 발신정보 알림서비스’는 시청(읍면동, 실과소)에서 민원인에게 통화 시 스마트폰 화면에 부서 정보와 발신 전화번호를 표시해 상주시청에서 걸려 온 전화라는 것을 알려주는 서비스다. 그동안 행정전화로 전화를 걸면 전화번호만 표시되어 민원인이 스팸 전화로 오인해 수신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아 신속하고 원활한 민원행정처리에 불편함이 있었다. 본 서비스 도입으로 민원인이 안심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도록 하여 통화 성공률을 높이고 민원 서비스 신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통화 종료 후 민원인 스마트폰 화면에 다양한 시정 안내(산불조심, 주요 행사 등)로 홍보 효과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보다 원활한 전화 민원 응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스마트 행정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에서는 지난 29일 마리앙스웨딩컨벤션에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상주시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장, 교육장, 도의원, 시의원, 시체육회장과 임원 및 선수단 250여 명이 참석해 필승의지를 다졌으며, 행사는 격려사와 선수대표 선서, 단기 수여,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강영석 시장은 “그동안 최선을 다하여 기량을 닦아온 선수분들의 땀이 영광의 결실을 맺길 바라며, 우리 고장의 명예를 250만 경북도민 앞에 빛낼 여러분들의 선전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김천시 일원에서 열리며, 상주시 선수단은 24개 종목 562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5년 농공단지 환경조성 패키지 공모사업’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8,860백만원(국비 6,000, 도비 774, 시비 1,806, 민간 70, 기타 210)을 확보하여 준공한 지 30년 이상된 노후화된 농공단지에 문화·편의시설 등을 집적화하고, 농공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핵심사업은‘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으로 상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하면서 근로자들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2주간에 걸쳐 외답농공단지 내 입주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농공단지 내 근로자들은 정주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았고, 취미 및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어 공모 사업계획에 근로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청년문화센터’는 기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하여 연면적 1,080㎡에 3층 규모로 구성하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시민의 건강증진과 일상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오는 5월 12일부터 7월 16일까지, 총 10주간 맨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안동시 걷기 실천율은 43%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으나, 전국 49.7%, 경상북도 46.5%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걷기 활성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60세 이상 시민 30명을 선착순(QR코드 신청)으로 모집하며, 매주 월․수요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주 2회 운영된다. 낙동강변에 조성된 맨발 걷기 길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걷기 전 준비운동부터 올바른 맨발 걷기 자세 교육, 개별 건강 체크 등을 체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시작 전과 종료 후 체력 측정과 혈액검사를 통해 개인별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으며, 파상풍 주사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특히 우수 참여자에게는 모바일 기프티콘이 제공될 예정이다. 안동시 보건소 관계자는 “하루 1시간, 맨발로 걷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안동지역 및 지역 예비사업자 청년을 대상으로 ‘2025년 청년 스타트-업 관광기업’의 주인공이 될 사업자 및 예비 창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민간의 자발적인 관광생태계 구축과 조성을 통한 안동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실감형 관광 콘텐츠, 관광 인프라, 지역 특화, 친환경 관광 등 4개이며, 평가를 거쳐 최대 11개 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최소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원함과 동시에 기업 운영에 필요한 창업 교육, 홍보 마케팅 등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지원자는 공고일 기준 안동시에 주소지를 두거나 지원 기간 중 주소지를 관내에 유지하며 실제 사업을 영위해야 하며, 만 39세 이하이거나 문화·관광 관련 창업 4년 이하의 사업자 또는 예비 창업자가 대상이다. 한편, 다른 지역 사업자라도 안동 관광 관련 콘텐츠를 활용할 계획이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단, 본사를 이전하거나 지사를 설립하는 조건으로 지원받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가 산불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신속한 경영 회복을 위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한도액 및 이자를 우대 지원한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안동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제조업, 건설업, SW/ICT 기업 등 12개 업종의 중소기업에 대출금리 일부를 지원해 자금난 해소를 돕고자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기업당 최대 3억 원 융자 추천에 4.5%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1년간 한시적으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한 융자한도액을 최대 5억 원까지로 확대하고 이자도 5.5%까지 확대 지원한다. 산불피해 중소기업은 ‘재해중소기업확인서’ 및 운전자금 관련 서류제출 후, 관내 13개 협력 은행에서 대출심사를 거쳐 매출규모에 따라 대출이 가능하다. 서류제출 방법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안동시청 투자유치과를 방문해 제출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지원이 기업의 장기적인 피해 확산 방지 및 경영 정상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한 (피해) 농기계 구입비를, 재난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70%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산불로 농기계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경운기 등 피해 사실이 확인된 농기계와 동일한 기종의 농기계를 새로 구입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관련 예산을 신속히 확보할 계획이며,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빠르게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재난관리시스템(NDMS)의 피해 내용이 확정되면, 5월 중으로 피해확인 절차를 거친 후 해당 농업인이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피해로 영농활동에 큰 차질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농기계 구입비 추가지원을 결정했다”며, “농기계 구입비 지원을 통해 피해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3월 25일 이후 구입한 농기계에 대해서도 소급 지원해 피해 농가의 회복을 최대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