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는 지난 4월 1일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직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직원조회를 개최했다. 이날 직원 조회는, 제주 4·3사건 관련 영상 시청, 시정발전 유공자 표창, 시장 당부 말씀에 이어, 공직자의 응급상황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이 진행됐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4·3은 제주도민의 깊은 상처이자,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역사”라며, “고령의 유족과 시민들이 제7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질서 있고 안전하게 참석하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공직자 여러분도 엄숙하고 경건한 추모 분위기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건조한 날씨 속 각종 행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실제 응급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춰달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계 항공편 확대 등으로 제주 관광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각 부서에서는 관광 수용태세를 사전에 점검하고 바가지요금, 위생관리, 불친절 등 관광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에서는 교내 환경 개선과 생활권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올해 사업비 1억 2천만 원을 들여 태흥초등학교, 의귀초등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학교숲 조성사업은 학교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숲을 조성함으로써 쾌적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고, 학생과 지역주민들에게 녹색쉼터를 제공하여 정서 함양 및 자연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사업으로 2개교에 배롱나무, 참꽃나무 등 수목 17종·1,233주, 루드베키아, 금관화 등 초화류 24종·9,799본을 식재하고, 산책로 조성 및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학생과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쾌적한 휴게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학교숲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자연친화적인 교육환경 조성 및 자연체험 학습기회를 확대하고,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여 도심 열섬현상 완화 등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중문고등학교, 토평초등학교에 학교숲 조성을 마무리했으며, 2013년부터 현재까지 약 1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4개소에 학교숲을 조성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30일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와의 교류대회를 개최했다. 교류대회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 강충룡 제주특별자치도의원, 이정엽 제주특별자치도의원, 강상수 제주특별자치도의원 및 김태문 서귀포시체육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여하여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의 방문을 환영했다. 이번 교류대회는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와의 교류 증진과 더불어 배드민턴을 매개로 한 지역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기획됐으며, 작년 서귀포시배드민턴협회의 남양주시 방문에 이어 올해는 남양주시에서 체육회장과 남양주시배드민턴협회장 등 회원 40여 명이 서귀포시를 방문했다. 특히, 서귀포시는 이번 남양주시와의 대회가 민생경제 활력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방문기간 동안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적인 소비촉진에 동참을 독려하고 지역 내 식당과 상점 등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배드민턴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지역주민과 남양주시 방문단이 함께 즐기며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여해주신 모든 여러분의 많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는 지난 1일 서귀포시청 별관 문화강좌실에서 적극적인 시정홍보로 시책알리기에 앞장서 온 ‘2025년 1분기 시정홍보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2025년 1분기 시정홍보 최우수부서는 감귤농정과, 남원읍, 서홍동이며 우수부서는 기후환경과, 장려 부서는 여성가족과가 선정됐다. 그리고 시정홍보 노력상은 관광지관리소와 서부보건소가 선정됐다. 서귀포시는 국·소별 정례 브리핑제를 적극 추진하여 언론과의 소통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정홍보에 지속 노력하고 있다. 한편 시정홍보 노력상은 지난해 홍보실적(2024년도 1분기)과 비교하여 홍보실적의 상승도가 높은 부서에게 수여하며 직원들의 홍보에 대한 관심과 동기부여를 향상을 위해 시행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서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중점시책과 부서별 주요 추진사업을 지속 홍보하여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감귤농정과, 안덕면, 송산동이 종합 최우수 영예를 얻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는 지난 31일 서귀포시청 별관 4층 셋마당에서 오순문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부공무원 상호존중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서약식에서는 이충훈 서귀포시 자치행정국장과 김군자 시민소통지원실장이 간부공무원들을 대표하여 ‘간부공무원 상호존중 실천 서약서’를 낭독했으며, 전 간부공무원이 서약서에 서명함으로써 솔선수범하여 직원 간의 상호존중을 실천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서약서에는 ▲욕설․폭언 등 비언격적 언행 금지 ▲외모와 신체 비하 금지 ▲근무시간 외 무분별한 연락 금지 ▲연차휴가나 병가 등을 타당한 이유없이 거부 금지 ▲부당한 처우나 요구 금지 등 10개의 상호존중 실천항목을 담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2월 2025년 반부패․청렴시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청렴마인드 향상을 위한 교육강화 등 3개 추진전략과 24개 세부실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서약식을 통해 간부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상호존중을 실천하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은 마을 주민주체의 공동체 미디어 기반 구축에 필요한 미디어 환경 조성 및 마을공동체 미디어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해‘마을공동체 미디어 활성화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본 사업은 마을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공동체의 삶을 표현하고 지역 미디어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미디어 교육과 콘텐츠의 생산·공유·소통이 이어지는 미디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마을공동체의 필요에 맞춰 콘텐츠 제작·홍보·유통·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콘텐츠 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가 컨설팅 및 선진지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대상은 마을미디어 활동 의지가 있는 제주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의 모임이나 단체로, 활동 기간과 신청자격에 따라 신규형과 활동형으로 모집유형을 구분한다. 신규형은 최소 3인 이상의 2년 미만 공동체이며 활동형은 마을미디어 운영 인력과 공간을 갖추고 2년 이상 활동한 경험이 있는 3인 이상의 단체면 응모가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11일 17시까지 진흥원 방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한의약연구원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가 추진하는 ‘3GO 챌린지’에 동참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3GO 챌린지’는 ▲민생경제 살리고(GO) ▲소상공인 살리고(GO)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지역화폐 ‘탐나는전’ 사용하고(GO)의 의미를 담은 캠페인이다. 도민과 소상공인의 상생을 위한 이 캠페인은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제주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이번 챌린지의 취지에 공감하며, 지역사회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담아 챌린지에 전 직원이 함께 동참했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도민들과 함께 지역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자 한다. 송민호 원장은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제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앞으로도 도민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가 도민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는 31일 공공임대주택의 가스 및 전기설비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공공임대주택의 가스 및 전기 안전관리를 위한 종합적 협력을 추진하고, 입주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여 운영하며,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백경훈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협력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하며, 각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도민 주거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에너지공사는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주민과 이재민을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와 협력하여 긴급구호 물품을 지급한다. 공사에서는 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매칭그랜트(Matching-Grant)* 기금을 활용하여 대형 산불로 인해 터전을 잃으신 피해 주민에게 구호물품 등을 지급할 수 있도록 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호민 사장은 “이번 기부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정신적·재산적 피해로 고통받으시는 이재민 여러분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드리고자 공사 임직원이 보내는 희망 메시지”라며 “화재 현장에서 산불 피해 복구에 힘써주시는 많은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피해 지역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강원경제자유구역 망상 1·2·3지구와 용평관광단지가 2025년 4월 1일'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대상지역으로 지정·고시됐다” 고 밝혔다. 관광·휴양시설 투자이민제는 법무부장관이 고시한 관광·휴양시설에 10억 이상 투자한 외국인이 5년 이상 투자를 유지할 경우 영주권을 부여하는 제도로서, 투자이민을 원하는 외국인이 대상지역 내 콘도미니엄 등을 구입하면 국내에서 자유로운 경제활동이 가능하고, 5년 경과 후 일정요건 충족 시 국내 거주가 자유로운 영주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굴지의 리조트 건설사인 ㈜대명건설과 용평스키장에 위치한 복합레저 기업 ㈜모나용평 등 민간사업자가 개발계획을 수립했고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어, 투자금과 소비력을 갖추고 있는 외국인이 한국에서의 휴양과 관광, 더 나아가 거주를 원하는 경우 콘도 등의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어 관광·레저 분야 외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는 정주 가능한 국제복합관광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망상 1·2·3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와 강원특별자치도는 4월 1일 오후 2시 원주시 학성동에서 반도체 인력 양성의 산실이 될 ‘한국반도체교육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은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기념사와 원강수 원주시장의 환영사를 통해 한국반도체교육원 건립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박정하·송기헌 국회의원, 김시성 도의장, 신경호 도교육감,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국가 첨단산업의 최일선을 맡고 있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 배태원 인텔코리아 사장, 김정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해 강원특별자치도 반도체 산업 육성의 순조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반도체교육원은 총사업비 448억 원(국비 200억, 도비 117억, 시비 131억)을 투입해 연면적 2,768㎡,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교육원에는 반도체 공정, 측정분석, 설계, XR(확장현실), 유지보수 장비를 구축해 실습 위주의 반도체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철원군은 동송읍 장흥리 일원에 조성 예정인 DMZ 철원농산물 직거래장터 사업지가 강원특별자치도 농촌활력촉진지구 제2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학저수지 힐링 체육시설(파크골프장)에 이어 철원군에서 두 번째로 지정된 사례로, 지역사회 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정은 지난 3월 31일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심의회를 통해 의결됐으며, 철원군은 해당 지역에 오늘의농부, DMZ마켓, 휴게공간 등을 포함한 DMZ 철원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조성하여 지역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방문객을 위한 친환경 공간을 마련하여 자연친화적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철원군은 이번 지정을 계기로 군관리계획(용도지역, 시설) 결정(변경) 수립 및 실시설계를 조속히 완료하고, 농촌활력촉진지구 시행계획 수립 및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의 절차를 거쳐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이번 농촌활력촉진지구 제2호 지정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외부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3월 27일부터 28일까지 도시재생 상생모루에서 ‘2025년 도시재생대학(관계자 역량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주도 내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는 공무원 및 관련 기관 실무자 등 총 29명이 참여했으며, 도시재생사업의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신규 사업 공모 준비 시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나해문 원장의 △15분도시와 도시재생 강연을 시작으로 한국토지주택연구원 이상준 선임연구위원의 △도시재생 정책동향 및 법과 제도 강연을 통해 지금까지 변화되어 온 도시재생 정책의 동향과 제도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2일차에는 도시재생사업의 전문가인 주택도시보증공사 김재승 과장, 목원대학교 이재우 교수,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 윤용석 팀장의 도시재생사업 공모 유형별 △사업계획 수립 시 고려해야할 사항에 대한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운영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 나해문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는 행정담당자 및 관련기관, 활성화지역 현장지원센터 실무자들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춘천도시공사는 지난 31일 반다비 국민체육센터에서 춘천소방서 신북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2025년도 제1차 안전대응훈련(수영장 장애인 익수사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전대응훈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체육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애인 익수사고를 대비해 마련됐으며, 신속한 구조와 응급처치 능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2024년 6월 개관 후 6월부터 ~ 9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쳤으며 이후 개보수를 마치고 2025년 1월부터 정식운영되고 있다. 홍영 사장은“장애인이 우선 이용하는 체육시설이 정식운영에 들어가면서 장애인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이번 안전대응훈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안전한 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천도시공사는 시설의 특성과 잠재적 재난 유형을 분석하여 실제 상황에 맞는 맞춤형 안전대응훈련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수영장 장애인 익수사고를 시작으로 지하도상가 주차장 침수사고, 공영주차장 전기차 화재진압, 시민참여형 어린이놀이시설 복합재난 등 다양한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원주시의회 ‘무장애도시계획추진특별위원회’는 오는 4월 3일 목요일 오후 3시 태장공연장에서 '무장애 도시 추진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무장애 도시 환경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원주시 장애인복지과 김도희 과장의 원주시 정책 현황 설명으로 시작된다. 이후 연세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김종배 교수가 “무장애 원주시를 위한 Visitability 제언”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원주시의회 곽문근 부의장, 원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정규태 사무국장, 원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최지원 동료상담가가 참여하여 중중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무장애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 장애인의 접근성 문제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권아름 위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무장애 도시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의미 있는 결과를 이끌어내길 바란다.”며, “원주시가 무장애 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시민 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