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4월 1일 신산공원에서 봉행 된 제77주기 4·3 해원 방사탑제에 참석해 추도사를 낭독하고, 4·3 희생자 유족들의 아픔을 달랬다. 제주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제주 4·3도민연대가 주관한 이번 4·3 해원 방사탑제는 외부 인사와 유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3 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추도사, 제례 순서로 진행됐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제주 4·3은 77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나는 동안 이념과 갈등 대립을 넘어 세계인의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상징이 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4·3 영령들의 억울함이 역사에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제주인이 일구어낸 화해와 상생의 가치가 많은 이들에게 공유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끄는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와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 제주도는 1일 오후 3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와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지동섭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을 비롯해 나석권 SK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이사, 박재한 SK 행복나래 대표 등이 참석했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그룹의 주요 계열사 대표들이 참여하는 최고 경영협의체다. 그 중 SV(Social Value: 사회적 가치)위원회는 SK그룹의 사회적 가치 창출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주도하는 핵심 조직으로, SK 사회적가치연구원과 함께 기업들의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보상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은 2023년 4월 첫 협약 이후 거둔 성과를 인정받아 4년 장기 협력으로 확대됐다. 협약의 핵심인 ‘사회성과인센티브(SPC)’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화폐가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평창군은 2025년 시설원예 분야 국비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당초에 확보한 사업비 6억 7천8백만 원으로 ▲시설원예 현대화 ▲농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에너지 절감) 사업 대상자 27개소를 선정하고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원예시설 현대화를 위한 측고 인상 △관수 관비 △환경 관리 △무인방제기, 전동운반기 등 자재·설비를 지원하는 ‘시설원예 현대화 지원사업’과 에너지 절감 자재(다겹보온커튼, 알루미늄 스크린 등) 설치를 지원하는 ‘농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에너지 절감)’이다. 사업 대상자는 관내 농업 경영 정보 등록을 1년 이상 지속한 농업경영체로서 채소·화훼·특용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과 법인이다. 군은 지난해 2월 수요 조사를 진행했고, 8월 예비 사업자 선정 결과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했으며, 최종 확정된 사업비에 따라 보조 사업자를 선정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지영진 군 농산물유통과장은 “지원사업을 통하여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경영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관내 고품질 농산물이 안정적으로 생산·유통이 확대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오후 2시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전체회의 및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생활공감정책 참여단과 제주도·행정시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주도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운영계획 보고, 임원진 선출, 정책제안 기법 교육 및 활동사례 공유, 활성화 방안 토론 등이 진행됐다. 제10기 참여단은 행정안전부‘소통24' 누리집 공모 등을 통해 모집됐으며, 행정안전부의 최종심사를 거쳐 제주에서는 36명(제주시 29, 서귀포시 7)이 선발됐다. 참여단은 2027년 2월 28일까지 2년간 일상생활 속에서 작지만 가치 있는 정책을 발굴해서 제안하고, 도정 정책 현장 참여와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생생한 정책 현장의 목소리를 전해줄 제10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여러분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 면서 “참여단의 적극적인 활동이 지속가능 행복도시 제주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자부심을 갖고 활동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기버스를 이동식 에너지저장장치로 활용하는 혁신 프로젝트를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제주도는 1일 서울 강동구 소재 ㈜우진산전 고덕사옥에서 제주에너지공사, ㈜우진산전과 ‘전기버스 전력 양방향 거래 기술(V2G 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과 2035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전기버스 배터리를 전력 수급 완충장치로 활용해 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고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해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과 김영창 우진산전 대표이사 등 각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기버스 배터리를 전력 수급 조절에 활용하는 혁신 기술 개발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운행을 마친 전기버스가 차고지에 머무는 동안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필요한 시점에 전력망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을 때 전기버스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전력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역으로 공급함으로써 전력 수급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한달 여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도는 1일 오전 9시 진명기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5 APEC 국제회의 제주지원단’ 2차 회의를 개최하고 5월 제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 및 장관회의’ 준비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이하 ICC JEJU) 관계자를 비롯해 안전·의료·수송·문화체험 등 주요 분야 소관 부서장, 제주시와 서귀포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각 부문별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보완이 필요한 사항들을 집중 논의했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ICC JEJU 시설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며, APEC 대표단이 불편함 없이 회의에 참석할 수 있도록 공항, 호텔 주요 관광지 등 동선별로 충분한 인력을 배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제주만의 고유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자연 탐방 프로그램과 도심투어, 서귀포 거리 버스킹 등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할 것을 요청하고, 공중화장실 등 이 깨끗하게 유지 관리될 수 있도록 당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사회적 가치 창출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성과 측정 및 보상사업 운영·지원 조례'를 제정해 민간의 사회가치 창출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1일 오후 4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SK 사회성과인센티브(SPC)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제도정착상’을 수상했다. SK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문제 해결 성과(복지, 보건, 교육, 문화, 고용 등)를 화폐가치로 측정하고 그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임기근 조달청장, 육동한 춘천시장 등 주요 인사와 사회적경제 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총 8개 부문의 시상이 진행됐다. 제주도는 2023년 4월 10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와 ‘사회적 가치 고도화 및 ESG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5개 도립예술단의 역량을 결집한 대형 공연 제작에 나선다. 제주도는 2025년을 ‘작품 개발의 해’로 정하고 도립무용단, 제주교향악단, 제주합창단, 서귀포관악단, 서귀포합창단이 함께하는 합동공연을 통해 도립예술단 공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제주만의 특화된 공연을 브랜드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제주 고유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주제로 한 창작 오페라 기반의 복합장르 공연을 목표로 하며, 장기적으로 제주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공연 주제는 제주를 배경으로 한 문학작품 탐라국과 고려의 역사적 이야기, 2025 국가유산 방문의 해와 연계한 제주 자연생태, 제주의 신화와 설화, 광해군의 제주 유배 등 다양한 제주의 이야기들 중에서 선정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도립예술단 합동공연 평가회와 총 3차례의 사전 회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왔다. 이를 토대로 마련된 2025년 합동공연 개발계획안과 대본 공모 및 심사 계획을 최종 확정하기 위해 4월 1일 오후 4시 30분 김애숙 정무부지사 주재로 ‘도립예술단 합동공연 개발 회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고성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소상공인 경기 회복을 지원하고, 기부자에게는 푸짐한 답례품 혜택을 제공하는 '고성군 N번째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성군 N번째 기부 이벤트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기부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고성군 N번째 기부 이벤트’는 기부 순번 10의 배수 기부자에게 기본 답례품과 함께 3만 원 상당의 랜덤 답례품을 추가로 증정하며, 기부 금액 5천만 원, 1억 원, 1억 5천만 원, 2억 원을 달성한 기부자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랜덤으로 발송한다. 참여 방법은 고성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 시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는 개별연락 및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함명준 군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고성군에 대한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가 클린하우스 근무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이동식 비가림 시설을 시범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매년 요일별배출제 도우미들에게 작업 조끼 및 혹서(한)기 대비 안전용품을 지급해 왔으나, 최근 도 의회의 근로자 쉼터 조성 필요성 의견에 공감해 이동식 비가림 시설 설치를 통해 근무환경을 한층 더 개선하기로 했다. 해당 시설은 클린하우스 간 거리가 상대적으로 먼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기존 클린하우스 부지 내 또는 인근 적정 위치에 설치하여 배출감시업무 및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범운영에 앞서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조사에서 총 8개소에 대한 설치 신청이 있었으며, 최종 설치장소는 부지 여건 등을 종합 검토하여 4개소 이내로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서귀포시는 올해 더위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여 4월 중 하절기 작업 조끼를 구입한 후 클린하우스 및 재활용도움센터 근무자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동식 비가림시설 설치로 근무자들의 근무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근무자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항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는 시민의 근거리 학습권 보장과 평생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신규사업으로 더배움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6개소를 지정하고 25개 강좌·491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본격 운영에 나선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대정읍, 남원읍, 성산읍, 안덕면, 표선면, 예래동으로, 내부 공모를 통해 지역별 학습 접근성, 주민 수요, 프로그램 구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선정했다. 서귀포시는 4월 1일, 6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현판을 수여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프로그램 세부 조정과 강사 섭외 등 준비를 거쳐 순차적으로 운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직업능력 및 인문교양 중심, 지역 특성 등을 반영한 총 25개 강좌, 491명 규모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조례 개정에 따라 올해 본예산에 사업비를 편성하여 읍면 지역의 평생학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정된 센터를 주민 중심의 학습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운영 성과를 분석해 향후 전 읍면동으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더배움 읍면동 평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는‘청년들이 살고 싶은 희망의 교육도시’구현을 위해 청년이 생각하고, 청년이 요구하는, 「청년행복 서귀포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청년 시책들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진입, 청년층 유출 등 인구구조가 변화하고 있으며,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청년층 인구 유입을 확대하고 유출은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 대상 시책을 추진하여‘청년들이 살고 싶은 희망의 교육도시’를 구현하고자 하고 있다. 서귀포시 청년정책은 3개의 핵심과제, 5개 분야, 총 23개 사업으로 7,940백만 원을 투입하여 추진한다. 3개의 핵심과제는 ▲소통 및 참여기회 확대, ▲일자리 창출 및 역량강화, ▲생활환경 및 자립 기반 조성이며, 5개 분야는 ①참여‧권리(63백만 원), ②일자리(5,901백만 원), ③교육(22백만 원), ④주거(668백만 원), ⑤복지‧문화(1,286백만 원)로 총 23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①참여‧권리 분야는 2개 사업에 63백만 원을 투입,‘청년이 생각하고, 청년이 요구하는, 청년이 행복한 서귀포시’조성을 위해 ▲서귀포시 청년정책협의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육동한 춘천시장이 4월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SPC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사회적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임팩트의 첫걸음, 10년의 길이 되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SPC(사회성과인센티브) 사업의 10년간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사회적 경제 모델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부와 공공기관 관계자, SPC 사업 참여 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 경제 기업이 창출하는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성장의 동력으로 연결하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춘천시도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서 사회적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춘천시는 사회적 가치 실현과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2년 (재)사회적가치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관내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이 사회성과를 창출하면, 연구원이 3년간
정오신문 주재영 기자 | 홍천군은 4월 1일 홍천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년 산림사업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숲가꾸기(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숲 가꾸기 사업 설명과 야외에서 근로하는 산림바이오 매스수집단 사업의 특성에 따라 국민응급처치교육센터 강사를 초빙하여 응급 상황 대처를 위한 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앞으로 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은 2025년 4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 홍천군 일원에 산림, 도로변, 공원, 하천을 비롯한 공공성이 강한 생활권 주변 산림을 정비하고 숲 가꾸기 산물을 수집하여 산물을 활용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홍천군 관계자는 “숲가꾸기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은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산림 정비를 통한 건강한 산림자원을 육성하는 데 이바지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홍천군 산림 재해 예방과 건강한 산림자원 육성 및 홍천군 경관개선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 숲가꾸기(산림바이오매스수집단) 사업은 저소득층과 청년 실업자를 산림사업에 투입해 고용을 창출하고 공익적 기능이 큰 산림을 보다 가치 있는 경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귀포시는 민생경제 활성화 및 소비 진작 및 교류도시간 우호를 강화하기 위해 서귀포시 대표 봄 축제인 제42회 유채꽃축제를 맞아 친선 결연도시인 의왕시 방문단을 초청하였다. 방경미 의왕시 복지문화국장을 대표로 한 의왕시 방문단은 지난 3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귀포시에 체류하며, 유채꽃축제의 주요 행사에 참석하여 개막 축하 인사 및 기념촬영을 진행하였다. 또한, 김성제 의왕시장과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별도의 만남을 통해 직원 워크숍 서귀포 개최 등 실질적 교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제42회 유채꽃 축제 개막식에서는 의왕시와 고향사랑기부 약정식을 진행하였는데, 서로의 지역 발전을 위한 상호 기부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통해 양 도시는 상호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귀포시 주요 축제 및 행사에 교류도시 대표단을 초청할 계획이며, 방문을 계기로 정기적인 교류 협력 방안을 더욱 구체화하고 양 도시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