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는 이달 3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문경찻사발축제를 맞아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도로명주소의 편리함과 중요성을 알리고, 실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쉽게 길을 찾고, 문경의 아름다움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홍보했다. 함영진 종합민원과장은 “축제를 계기로 도로명주소 제도가 더욱 널리 알려져 문경시의 스마트한 도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다.”며 “이번 찻사발축제를 통해 많은 분들이 도로명주소의 편리함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5월 4일부터 이틀간 안동국제컨벤션센터 및 한국문화테마파크 일대에서 열린 ‘2025 안동 어린이 한마당’ 행사가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늘 내 기분은 히어로!’라는 주제로 히어로 챌린지 및 다양한 체험활동과 인기 있는 공연, 에어바운스 놀이터, 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됐으며 약 6,000여 명의 가족 단위 방문객이 행사 현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다. 특히, 평소 접하기 어려운 ‘에그박사 공연’, ‘브레드이발소 싱어롱쇼’는 아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전국 각지에서 안동을 찾아오고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그 밖에도 최형배 마술사의 과학마술콘서트와 DJ SEFO의 키즈 디제잉 파티, 으랏차차 씨름대회 및 어린이스피치 대회도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온 가족이 다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부대행사로 진행됐던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와 Pop-up 자유놀이터에도 많은 가족이 신청해 컨벤션센터와 테마파크 일대가 어린이와 가족으로 북적거렸다. 세종시에서 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7월 31일까지 ‘2025 인문가치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인문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이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이 상은, 지역과 분야를 넘나들며 인문정신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꾸준히 발굴해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인문가치대상은 한국정신문화재단 주관 아래 단체부문과 개인부문의 후보자 신청을 받는다. 선정된 단체와 개인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각각 1,500만 원과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회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1년에는 청년과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식사와 문화 활동을 이어온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2022년에는 70년간 한국에서 의료․교육․문화에 헌신한 ‘두봉 주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3년에는 유교문화 기반의 인성교육과 공동체 활동에 앞장선 ‘이용태 박약회 회장’, 2024년에는 전국에 인문․문화공간 ‘지관서가’를 조성해 인문학 대중화에 힘쓴 ‘플라톤아카데미’가 각각 수상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인문가치는 안동의 정신문화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5월 7일 안동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범국민형 안동 산불피해 극복 성금 모금 운동’ 제2차 캠페인을 안동시청 전정에서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 국민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성금 모금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전국발 안동행! 산불 성금 캠페인(전국에서 출발한 성금, 안동에 도착한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피해 주민들에게 전국 각지에서 모인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통장 연합회, 주민자치협의회, 적십자봉사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남․여 새마을협의회, 자율방범대연합회 등 7개 단체 60여 명이 앞장섰다. 참가자들은 “함께 극복합시다!”, “일상을 되찾자!”는 구호를 외치며, 시민과 국민의 참여를 호소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범국민 성금 모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7개 단체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함께한다면, 피해 주민들에게 큰 용기와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동구청은 5월부터 명품 교육도시 동구를 위한 교육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우선, 5월 한 달간 관내 중학생 280명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등을 탐방하는 ‘명문대 탐방 프로그램’이 열린다. 올해는 대학별 특색 있는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으로 대학 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 7월에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2025 글로벌 인재 양성 해외캠프 ‘Learn The World’가 준비됐다. 관내 중학교 2학년 30명이 여름방학 2주 동안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지 영어 집중교육과 문화 체험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대구 동구는 올해 △찾아가는 영어체험학습 △원어민 화상영어 △창의과학 아카데미 △온라인 멘토링 등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 여건 개선은 앞으로 동구의 미래를 위한 핵심 과제이다. 학교 등 교육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체감도 높은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도는 2025년 저출생과 전쟁 시즌2, 저출생 대전환 150대 실행 과제에 대한 1분기 추진 사항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의 6대 분야 150대 과제의 1분기(1~3월) 사업 진도율은 평균 34%로 98개 과제가 정상 추진 중이며, 전체 예산 3,600억원의 집행률은 43.3%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0대 과제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만남 주선 분야는 포항, 경주, 안동, 문경, 청송, 영덕 등 6개 시군에서 지역 특색에 맞게 미혼남녀 만남 주선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고 5월부터는 20대 결혼 가구당 100만원 혼수비용 지원 사업이 시군별 차례대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8월 29일에는 안동에서 ‘칠월칠석 견우직년 만남의 날’ 행사를 통해 청춘 남녀 만남의 장이 열린다. 행복 출산 분야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2,628건, 임신 사전 건강관리지원 2,515건,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249건,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지원 2,439건, 초보 엄마‧아빠 책 선물 사업 4,00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천군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금년부터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된 장소에 대해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란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지역 기반 정보 플랫폼으로 네이버 지도와 연계하여 해당 지역의 관광 명소, 음식점 등의 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이용자들은 장소를 검색하여 주소, 운영시간, 편의시설, 가격 등의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예천군은 지역주민 및 이용자들에게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지, 복지시설, 공공시설 등 군에서 관리하는 장소를 분야별로 담당 부서를 지정하여 플레이스 등록 및 관리를 수행해 왔다. 특히, 5월부터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아 플레이스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에 직접 방문하여 등록 지원을 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스마트플레이스 고도화 작업을 통해 예천을 찾는 외부 방문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더욱 편리하게 지역 정보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정보 제공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천군 관내 다함께돌봄센터가 연합해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7일, 이용 아동과 지역 내 아동들을 위한 특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예천군 다함께돌봄센터 6개소(동일스위트, 우방센텀, 우방센트럴, 호반2차, 아이키움, 아이사랑 마을돌봄터)가 함께 마련했으며, 센터 이용 아동과 지역 아동 150여 명이 행사에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소프라노와 테너의 아름다운 하모니,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진 클래식 공연이 펼쳐져 아이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풍선슈팅 퍼포먼스를 비롯한 ‘벌룬 어드벤처’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아이들에게 흥미롭고 활기찬 즐거움을 안겼다. 윤선희 주민행복과장은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맞벌이 가정의 방과후 돌봄 공백 해소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 다함께돌봄센터는 2020년 동일, 우방센텀, 우방센트럴 아파트 돌봄터로 시작해 현재 6개소로 확대됐으며 동일스위트, 우방센텀, 아이키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도군은 2025년 4월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8,131명에 달하며, 이는 청도군 전체 인구의 약 45.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높은 노인 인구 비율을 반영하여, 군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누리복지관 이용 활성화, 노인일자리 확대, 경로당 운영 지원, 안전망 강화, 취약계층 돌봄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관련 예산만 800억 원(군 전체 예산의 13%)을 편성했으며,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과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노인복지기금 모금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49억 원을 모금해 생애주기별 복지 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하고 있다. - 온누리복지관, 여가·건강·문화의 허브로 탈바꿈 온누리복지관은 시설 환경 개선과 노래교실 및 장수요가 등 25개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이 여가, 건강, 문화 활동을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는 종합복지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를 통해 복지관은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와 자기계발의 중심지로 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배낙호 김천시장은 5월 7일 김천시환경사업소에서 이병화 환경부 차관 및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을 만나 김천하수처리장 시설을 함께 시찰하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적극 건의하는 등‘현장 세일즈 행정’에 힘을 쏟았다. 이번 이병화 환경부 차관과의 만남은 지난 4월 28일 배낙호 김천시장의 세종정부청사(환경부) 방문에 이은 두번째 만남으로 김천하수처리장 개량사업,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현장 점검을 위해 추진됐다. 김천하수처리장 개량사업은 국가정책의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 및 각종 개발요인에 따른 하수발생량 증가로 김천하수처리장 개량 및 증설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현장 동행 시설물 점검 및 현황보고를 실시했다. 뿐만 아니라, ▲김천시 황금정수장 확장·이전, ▲김천1일반산업단지(4단계) 폐수처리시설 설치, ▲노후하수관로 정비, ▲봉산 신암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 사업 등 환경부 소관 김천시 주요 사업에 대한 2026년도 국비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우리시 사업 현장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방문해주신 이병화 차관님과 김진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7일 경주시에 있는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미래 과학자 양성프로그램’ 담당 교사 80여 명을 대상으로 ‘제21회 미래 과학자 양성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이공계 분야에 재능과 열정을 가진 학생들에게 과학자의 실제 연구 경험을 제공해 자기 주도적 탐구 역량을 강화하고,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운영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 과학자 양성프로그램은 학생 주도형 과학 연구 활동과 전문가 자문, 첨단 과학기술 체험 등을 통해 연구 중심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과학적 탐구 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에는 총 82개 팀이 참여했으며, 참가 학생들은 방과후와 주말, 방학 기간 등을 활용해 약 1년간 자율적인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각 팀이 연구 주제를 발표하고 연구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 학생들은 학년별 수준에 따라 기초 탐구와 자유 탐구, 전공 심화 탐구 등 세 가지 과정 중 하나를 선택해 활동하게 된다. 초등 5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기초 탐구 과정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7일 구미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 교학관에서 ‘2025학년도 경북 도(都)-농(農) 이음교실’ 운영학교 업무 담당자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교육과정 운영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교육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교육공동체 실현을 위한‘경북 도-농 이음교실’의 운영 내실화를 목표로 기획됐다. 경북 도-농 이음교실은 작은 학교와 큰 학교의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의 우수한 공간과 환경을 도심 내 큰 학교와 함께 활용함으로써 학교 간 교육 환경의 장벽을 허물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자극과 배움, 소통의 기쁨을 느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북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교육 사업이다. 연수는 △2025년 도-농 이음교실의 추진 방향과 중점 추진 과제 안내 △도-농 이음교실 운영 사례 발표 △학교 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아이디어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안동 길안초등학교 교사가 발표한 운영 사례는 참석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길안초등학교는 2024학년도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도-농 이음교실 운영을 위한 환경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7일 의성군에 있는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2025 중등 수업개선지원단 소속 교감 54명과 수석교사 23명 등 총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개최했다. 중등 수업개선지원단은 도내 중등 교원들의 수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경북교육청이 매년 위촉․운영하는 전문가 조직이다. 우수 수업 컨설팅과 수업선도교사․수업명인 대상 수업 심사 등을 수행하며, 경북의 ‘좋은 수업’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2025년 수업개선지원단은 기존과는 다른 구성과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지난해까지는 교장과 교감, 수석교사, 교육전문직 등 다양한 경력자의 참여로 운영됐으나, 올해는 수석교사와 최근 2년 이내 임용된 ‘젊은’ 교감으로만 단원을 구성하며, 젊고 실천적인 전문가 중심의 구조로 탈바꿈을 시도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인적 구성의 조정이 아닌, ‘좋은 수업’에 대한 관점을 다시 묻는 깊은 성찰에서 출발했다. 급변하는 교육과정과 평가 방식의 변화 속에서 수업도 함께 진화해야 하며, 이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고 실천한 이들이 바로 수석교사와 최근까지 교실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광역시는 제37회 청소년대상 수상자로 효행선행, 창의인재, 푸른성장 분야별 두각을 나타낸 7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자는 대상 권태양, 부문별 우수상 조아인(효행선행), 박미소(창의인재), 전현수(푸른성장), 장려상 정다온(효행선행), 김도원(창의인재), 곽용우(푸른성장) 등 7명이다. 대구광역시 청소년대상은 지역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1989년부터 효행, 선행 등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되는 만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을 발굴하여 포상해 왔으며 2024년까지 총 243명(대상 35명, 우수상 108명, 장려상 10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지난 1월 24일(금)부터 2월 24일(월)까지 학교·청소년시설·단체에서 청소년대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5월 2일(금)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된 권태양(남, 영남중학교 1학년) 학생은 편찮으신 조부님을 간호하는 한편, 월서초등학교 봉사단 단장으로 연탄배달, 요양원 봉사활동과 어린이기자단, 아동참여위원 등 활발한 지역사회 활동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시는 7일 오후 3시 김천시청 2층 회의실에서 배낙호 김천시장, LIG넥스원(주) 이건혁 부사장, 안용우 김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IG넥스원(주) 김천2공장 신설에 대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IG넥스원(주)는 방위산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내 방산 관련기관과 전 세계의 유수한 유관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 아래 정밀타격, 감시정찰, 항공전자/전자전, 지휘통제/통신 등 첨단 무기체계를 개발, 생산해 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종합 방위산업 기업체이다. LIG넥스원(주)은 지난 2015년부터 남면 월명리 17만㎡ 부지에 대규모 투자를 하여 김천공장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김천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준 업체로 이번 투자협약은 어모면 구례리 21만㎡의 부지에 3,000억 원을 투자하여 생산시설을 신규로 설립하기 위함이다. 이건혁 LIG넥스원 부사장은 “이번 신설 투자로 첨단무기 체계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김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함을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배낙호 시장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