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기도교육청김포도서관은 공유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그림책 인사이트: 경제·건축·진로를 디자인하다!’를 6월 11일부터 매주 수요일, 총 6주간 운영한다. ‘경기공유학교’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는 맞춤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학교 밖 교육활동과 시스템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 플랫폼이다. 본 프로그램은 교육정책 지원을 위하여 경기도교육청김포도서관에서 연계하여 운영한다. 이번 강의는 독서교육을 중심으로 교육청도서관 특화 분야인 인문교양, 디지털, 진로를 융합한 프로그램이다. ▲독서토론 분야는 1회 경제, 2회 진로, 3회 건축 ▲체험활동 분야는 4회 건축, 5회 경제/코딩, 6회 진로/체험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 신청은 공유학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홍보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덕순 관장은 “공유학교 내에서 도서관만의 특색을 살린 강의로 다양한 학습기회를 보장하여 학생들이 독서기반 성장역량을 확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양평군 양동면 주민자치위원회는 11일, 양동면 석곡천 일원에서 ‘깨끗한 양평을 만들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양동면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은 약 3시간 동안 석곡천 산책로와 도로변의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산책로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는 총 200리터에 달했으며, 자발적으로 참여한 위원들의 열정이 돋보였다. 정화활동 후에는 이웃 돕기 목적으로 조성된 감자밭을 가꾸는 시간도 가졌다. 장미경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마을에 대한 애정을 되새기고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환경정화와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창업 양동면장은 “환경을 지키는 일은 공무원 뿐만 아니라, 주민 모두의 참여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보전을 위해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양평군 단월면은 12일 수미우렁농장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수미우렁농장은 친환경 우렁이 생산, 가공,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양평군 소재의 기업으로, 올해로 3년째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김병용 대표는 “지역사회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매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8일에는 한 지역주민이 ‘단월면 행복나눔 공동모금회’ 계좌로 200만 원을 입금한 뒤,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는 짧은 전화 한 통과 함께 익명을 요청했다. 정희철 단월면장은 “지역 나눔에 계속해서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양평군 단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2일 단월면 부안리 소재 ‘힐링하우스’ 농장에서 ‘사랑의 감자 나눔’ 식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3월 25일 약 2,000㎡ 규모의 밭에 감자를 파종한 이후, 감자 줄기의 생육을 돕기 위한 ‘순치기’ 작업으로 진행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초여름 수확을 앞두고 정성스러운 손길을 보탰으며, 수확된 감자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영원 위원장은 “바쁜 농번기임에도 기꺼이 봉사에 참여해 주신 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푸르게 자란 감자 줄기를 보니 올해 좋은 수확이 기대된다. 더 많은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철 단월면장은 “함께 땀 흘리며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성껏 가꾼 감자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양평군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5월부터 추석 연휴가 포함된 10월까지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절기는 기온 상승으로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단체 모임과 국내·외 여행이 늘어나면서 집단발생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에는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살모넬라 감염증 등이 있으며, 동일한 음식물(음용수 포함)을 섭취한 2명 이상에게 설사, 구토 등 유사한 증상이 동시에 발생하면 ‘집단발생’으로 간주된다. 이에 양평군은 감염병을 조기에 인지하고, 집단 발생 시 신속한 보고와 역학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20시, 주말 및 공휴일은 16시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24시간 업무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철저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양평군은 관광 캐릭터 ‘양춘이’를 주인공으로 한 공식 관광 유튜브 채널 ‘양춘이랑 양평여행’을 통해 매월 말 양평의 인기 맛집과 관광지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2022년 6월부터 양춘이를 활용한 관광 홍보 영상을 꾸준히 제작해왔으며, 올해 1월부터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관광 정보 제공과 함께, 양춘이 팬 상품(굿즈) 이벤트 등 온라인 홍보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번 신규 콘텐츠는 한국관광공사 데이터 랩의 내비게이션 기반 정보를 바탕으로, 인기 관광지와 맛집 정보를 소개하며 관광객은 물론, 외지인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지역 상인들에게도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춘이가 전하는 엉뚱하고 재미있는 방식의 관광 콘텐츠는 양평의 다채로운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평의 관광 정책과 경향 등 실용적인 정보까지 다양하게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평군은 앞으로도 유쾌한 캐릭터 ‘양춘이’를 통해 관광 콘텐츠의 접근성과 흥미를 높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온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양평군은 지난 4월 실시된 2025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에서 상반기 시험 응시자 중 50%가 합격한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평생학습센터 응시자의 평균 연령은 68세이며, 합격생 중 가장 짧은 학습 기간은 1년, 가장 긴 학습 기간은 3년이었다. 중졸 합격생 A씨는 “부지런히 공부해 고졸 학력도 취득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고졸 합격생 B씨는 “꿈만 같다. 그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양평군과 함께 공부하며 응원해 준 동학들에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양평군 평생학습센터는 검정고시 학습자들에게 교재와 비대면 강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검정고시 응시 원서 접수와 검정고시 대비 모의고사 실시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자신의 속도에 맞춰 배움을 이어가며 값진 성취를 이룬 학습자들의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검정고시 학습자들의 욕구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이들이 학력을 취득하고 자아실현 및 사회로의 안정적 진입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양평군은 오는 21일까지 일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2025년도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중간계층 청년의 자산 형성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가입 대상자가 3년간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근로활동을 지속할 경우 정부가 매월 일정 금액의 근로소득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일반 가입자의 경우 월 10만 원,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청년에게는 월 3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하며, 청년들은 3년 동안 각각 최대 360만 원과 1,08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가입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만 19세에서 34세 사이의 일하는 청년이며,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만 15세에서 39세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소득 요건은 2025년 4월 기준 월 50만 원 초과 250만 원 이하의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경우이며,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월 10만 원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모집 기간 내 거주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양평군은 12일 용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양평군에 해피나눔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월 26일부터 이틀간 열린 ‘제15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에서 판매 공간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용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박우선 위원장은 “용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축제 수익금 기부를 결정해 주신 용문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님과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평군의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양평군은 지역 문화 콘텐츠 육성과 신규 예술인 발굴을 위해 ‘2025년 제1회 양평징검다리영화제 단편영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소규모 영화제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사업비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한 창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연결’이며, 세대 간, 계층 간, 마을 간의 교류와 이해를 도모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모집한다. 2020년 이후 제작된 15분 이내의 단편영화라면 장르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으며 공모 요강 및 신청서 양식은 양평군청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양평군영상미디어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5월 25일까지 진행되며, 예심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작품들은 7월 5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5년 제1회 양평징검다리영화제’에서 상영된다. 본선 진출작 중 우수작 5편을 선정해, 대상은 상금 40만 원, 최우수상은 상금 25만 원, 우수상은 상금 15만 원, 장려상은 상금 각 1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진선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좋은 이야기와 참신한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양평군은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13위, 2부 1위를 달성하며 지역 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양평군 소속 선수단 111명이 참가했으며, 선수 71명과 임원 28명, 보호자 12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게이트볼, 당구, 배드민턴, 볼링, 역도, 육상, 조정, 탁구, 파크골프, e스포츠 등 총 10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7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e스포츠 종목에서는 종합 1위를 차지하며, 디지털 스포츠 분야에서 양평군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결과를 이뤘다. 또한 파크골프 종목에서는 종합 3위를 기록했으며, 혼성 4인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다양한 연령과 성별이 함께 어우러져 발휘된 결속력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광일 양평군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선수단 모두가 하나 되어 최선을 다한 덕분에 값진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 발전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대회를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양평군은 경기 동북부 6개 시·군(양평군, 가평군, 광주시, 구리시, 남양주시, 하남시)이 12일 남양주시 다산동 소재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경기 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 협의체’의 제1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공식 출범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 출범은 경기 동북부 지역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을 통한 지자체 공동의 문제 해결과 상생 발전을 목표로, 북한강과 팔당호 중심의 친환경 수변 관광 거점을 조성하고 통합 관광권역 형성, 중첩규제 해소, 거버넌스 확대 추진을 위해 지역 간 공동 대응과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서태원 가평군수, 방세환 광주시장, 백경현 구리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현재 하남시장과 각 지자체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체 출범 브리핑, 공동 선언, 수변 관련 현안 회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협의체는 공동 선언문을 통해 ▲주민의 자주권 회복과 자립적 성장 지원 ▲균형 있는 환경 보전과 지역 발전 추진 ▲특화된 수변 관광 기반 구축을 통한 글로벌 관광 거점 조성 ▲중첩규제의 합리적 개선을 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주시가 예비 및 초기 청년 창업가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2025년 양주시 청년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번 대회는 만 19세부터 39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서류를 통한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가능하다. 참가 자격은 공고일인 2025년 5월 1일 기준 양주시 거주자이거나 관내에 사업장을 보유한 청년이다. 전입 예정자나 양주시로 창업·사업장을 이전할 예정인 경우 이행확약서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1차 심사는 6월 2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며 2차 발표평가는 6월 20일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팀에 상장과 창업 지원금 1,000만 원, 최우수상 1팀에 600만 원, 우수상 1팀에 3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특히, 모든 참가자에게는 사업계획서 작성부터 발표 자료 준비까지 1:1 맞춤형 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는‘2025년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대상 시설물 전수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조사원 23명을 오는 5월 19일~20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시설물에 부과하는 부담금으로 연 면적 1,000㎡ 이상 시설물 중 160㎡ 이상 소유자에게 매년 1회 부과된다. 조사원은 고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8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5월 19일,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산서구청 5층 교통행정과에 방문 신청하거나 이메일로 지원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6월 5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조사원은 6월 16일부터 7월 11일까지 주말·공휴일을 제외한 20일간 활동하게 된다. 조사원은 일산서구 내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대상 시설물 현장에 방문해 조사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시설물의 실제 사용 용도 및 현황을 파악하고, 부과 대상자에게 제도를 안내하며 홍보물도 함께 배부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는 납세자가 지방세 환급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5월 한 달간 ‘2025년 상반기 지방세 미환급금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관내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미환급금은 총 5,489건 1억 40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환급금은 발생 후 5년이 지나면 청구할 수 없기 때문에 일산서구는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방세 환급금은 주로 △자동차세 납부 이후 소유권 이전 및 폐차·말소 △종합소득세 등 국세 경정에 따른 환급 △납세자의 착오 신고 등에 의해 발생한다. 구는 상반기 일제정리 기간에 환급 안내문 발송을 비롯해, 카카오톡 채널(일산서구 지방세 환급), 지방세 포털 위택스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납세자가 쉽고 빠르게 환급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카카오 알림톡을 통한 지방세 미환급금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해외 장기체류자, 주소지와 실거주지가 다른 납세자 및 외국인 등 기존 우편 안내의 사각지대에 있던 대상자들도 편리하게 환급 안내를 받을 수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