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도내 중․고등학교 입학 전형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지원을 위한 ‘경북형 입진학 포털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경북교육청이 운영하는 온라인 고입 전형 포털을 고도화하여, 온라인 중입배정 원서 접수 시스템을 신규 구축하고, 기 운영 중인 온라인 고입 전형 포털과 대학교 입학 지원 정보를 안내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억 7천만 원으로, 온라인 시스템 구축(1억 1천만 원) 과 나이스 기반 프로그램 기능 개선(6천만 원)이 주요 부분이며, 올해 11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중입배정을 위해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가 직접 출력된 원서에 내용을 작성해 초등학교로 제출하면, 담임교사가 원서를 확인하여 나이스 중입배정 시스템에 등록 후 교육지원청으로 제출하는 방식이었다. 이 과정은 학부모와 교사 모두에게 정보 확인과 제출 절차에 어려움과 행정적 부담을 안겨 왔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되는 온라인 중입배정 원서 접수 시스템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중학교 입학 원서의 등록, 제출, 접수, 결과 확인까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북교육청은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재외한국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경북교육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지역 전통문화와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재외한국학교 초청 교류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중국 연변한국국제학교 초등부 5~6학년 학생 13명이 참가하며, 안동과 영주․경주 지역의 교육시설 견학과 문화유산 체험, 그리고 국내 초등학생들과의 교류 활동을 통해 애국심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첫날인 11일 입국해 안동의 명소 월영교 야경 투어를 시작으로, 12일에는 대구교육대학교 안동부설초등학교를 견학한 후 영주 선비세상에서 선비 리더십 강의와 한지공예, 국궁 체험 등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숙박하며 고택 체험을 하게 된다. 13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소수서원을 탐방한 뒤, 안동수학체험센터에서 수학을 주제로 한 창의 체험활동을 경험하고, 하회마을 탐방을 마친 후 경주로 이동한다. 특히 이번 일정 중 연변한인상회 교민과 연변한국국제학교 교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약 200만 원을 대한적십자 경북지사에 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봉화군은 가정에서 발생한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관내 경로당과 요양원 20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했다. 폐의약품은 사용하지 않거나 유효기간이 경과한 의약품으로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되어 별도의 전용 수거함을 통해 수거 후 소각 처리되어야 한다. 하수로 흘려버리거나 일반 생활폐기물로 함께 버릴 경우 토양·수질오염뿐만 아니라 인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으로 배출해야 한다. 군은 주민들의 접근성와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를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경로당과 요양원 20곳에 추가 설치했으며, 현재 보건소(보건지소, 진료소) 24곳, 약국 11곳, 군청·읍면사무소 11곳, 경로당 41곳, 봉화군노인복지관 등 총 95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이 설치돼 있다. 폐의약품을 배출할 때는 △알약은 포장지 제거 후 내용물만 한곳에 모아 밀봉· 배출 △가루약은 약포지 그대로 배출 △물약(시럽)은 액체를 한곳에 모아 새지 않도록 밀봉 후 배출 △연고·안약·흡입제 등 특수용기에 담긴 약은 용기 그대로 배출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봉화군은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19세 이상 지역주민 성인 878명을 대상으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주관하고, 전국 지자체에서 동시에 시행되는 국가승인통계 조사이며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파악하고 보건의료계획 수립 및 정책 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에 조사 대상 통지서·지역사회건강조사 안내문 등 사전에 우편 발송하고, 전문교육을 수료한 조사원 4명이 조사 가구에 직접 방문해 태블릿 PC를 이용한 1:1 면접조사 방법으로 진행된다. 조사항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만성질환 이환, 의료이용, 삶의 질 등 총 19개 영역 169개 문항이며, 개인정보 보호 및 비밀유지 의무 등 관련 사항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는 우리 지역의 맞는 맞춤형 건강정책을 수립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되므로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가족센터는 지난 8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여성가족부 주최 ‘2025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가족정책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행사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한 가정의 달 기념행사로, 다양한 가족 형태를 지원하고 가족정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동시가족센터는 ▲가족정책 추진과 다양한 가족서비스 지원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 ▲평등한 가족 가치 실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다문화가족, 수형자 가족, 1인 가족, 이혼 전후 가족, 취약 위기 가족 등 다양한 가족 유형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내 가족 문제 예방과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센터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가족정책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진취적인 가족복지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유하영 안동시가족센터장은 “1인 가구의 증가 등 변화하는 사회에 대응해, 가족 구성원의 복합적인 욕구를 충족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는 5월 10일부터 예선을 시작으로 '제4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영강파크골프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2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어느덧 4회를 맞았으며, 전국에서 온 총 2,195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4주간 예선을 통해 남녀 각 288명, 총 576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간단한 장비와 규칙으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자연 속에서 운동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매력으로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문경시는 농암, 가은 등에 시민들을 위한 파크골프장을 개장했으며, 읍면동에 더 많은 파크골프장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스포츠·관광도시 문경에서 올해도 문경새재배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파크골프에 대한 전국적 열풍을 체감하고 있으며 더 건강하고 활기찬 문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파크골프 활성화에 더욱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광역시는 대구의 대표 음식 브랜드인 ‘대구10미(味)’의 인지도를 높이고 외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는 미식 이벤트 ‘대구10미(味)데이’에 함께할 참여업소를 공개 모집한다. ‘대구10미(味)데이’는 6월부터 9월까지 매월 10일, 20일, 30일 총 12회에 걸쳐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참여업소 이용객에게는 대구10미(味) 메뉴를 할인(5~10%)해 주고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QR코드 인증 이벤트를 통해 경품 응모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 지역 내 대구10미(味)를 주메뉴로 하는 일반음식점 중 영업 신고 후 1년 이상 된 업소라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단, 이벤트 운영일이 휴무일이거나 최근 1년간 행정처분이나 식품안전사고 이력이 있는 업소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신청은 5월 7일부터 5월 16일까지 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광역시 민원·공모 홈서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시는 최대 50개소의 업소를 선정해 이벤트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는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뛰는 경북시대’를 슬로건으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회식을 열고, 12일까지 4일간의 본격적인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약 1만 2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부 30개, 군부 16개 종목에서 각 지역의 명예를 걸고 뜨거운 메달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경북도민체육대회는 도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개최 여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22개 시군의 굳건한 연대와 김천시의 책임감 있는 준비, 그리고 도민들의 간절한 열망이 어우러져 ‘경북의 희망을 되살리는 체전’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에 발맞추어, 경상북도와 김천시는 경기 운영은 물론 안전, 교통, 문화행사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면밀하고 세심하게 준비해, 도민체전이 산불이라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경북의 저력과 회복력을 대내외에 입증하는‘화합과 도약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했다. 개회식 식전 행사로는 김천시립국악단의 전통 공연과 더불어,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축하 무대가 펼쳐져 대회의 서막을 화려하게 알린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천노인전문요양원은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시설 어르신과 보호자, 유천면 지역주민을 초청해 ‘2025년 상반기 보호자 간담회 및 효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1부 행사로 보호자 간담회에서는 요양원 현황안내 및 종사자・보호자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2부 행사로는 한국예술인총연합회예천지회가 준비한 초청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어르신과 가족들에게 뜻깊은 어버이날을 선사하고 지역사회와의 유대강화와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윤재연 원장은 “시설을 방문해 주신 보호자와 내빈,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성심껏 모시고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오늘 하루만큼은 지역사회의 뿌리이자 지혜의 근원이신 어르신들이 존경받고 사랑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노인복지 증진과 효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천군은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소통하는 군정을 추진하기 위해 7월 11일까지 2026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 공모 및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 공모 및 설문조사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일환으로 예산 과정에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2026년 주민참여예산 규모는 총 5억 원으로, 군 전체를 대상으로 하거나, 사업의 기대효과가 모든 주민에게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사업을 우선으로 하며, 실무부서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6년 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주민제안사업 공모 및 설문조사는 5월 12일부터 시작해 예천군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고, 군청 홈페이지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김학동 군수는 “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군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보건소는 5월 7일~8일 아토피·천식 신규 안심학교 중 유치원과 어린이집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실시한다.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원아(학생)이 기관에서 건강하게 생활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 중심의 예방관리 사업으로, 매년 3월 선정 및 신청기준에 부합하는 기존 기관은 재선정, 희망 기관은 신청을 통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한다. 2025년 관내 안심학교는 기존 23개소와 신청 6개소 총 29개소(어린이집 13, 유치원 6, 초등학교 8, 고등학교 1, 특수학교 1)를 지정해 운영 중이다. 안심학교로 지정된 기관에는 알레르기질환 환아 조사 및 관리, 응급키트 및 보습제 배부, 환아·보육(보건)교사·학부모 맞춤형 전문교육 등을 지원한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신규 안심학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추진해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운영의 질 관리를 도모하고,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응급상황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아이들이 교육기관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보건소는 2025년 신규사업으로 일반음식점 대상 아동친화음식점'웰컴키즈존'을 지정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위 사업은 저출생 극복과 아동친화사회 구현 및 건전한 양육문화 확산을 통한 아동친화적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정기준으로는 아동 전용 식기류 및 유아용 의자 구비 여부, 아동 전용 메뉴 판매 여부, 아동의 안전을 고려한 80㎡ 이상의 영업장 면적 등이다. 해당 기준을 근거로 지정된 업소로는 △복터진집 상주점 △등촌샤브칼국수 상주점 △누리마을감자탕 △황금코다리 상주점 △복단지 5개소이며, 오는 5월 8일부터 현판 수여와 유아용 의자, 유아용 식기세트, 앞치마 등의 아동친화물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김주연 상주시보건소장은 “아이동반가족을 환영하는 ‘아동친화음식점’의 많은 이용 바라며, 추후 추가지정을 통해 확대 운영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상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2025년 제22회 상주시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가 5월 7일 오후 6시 30분에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지역근로자와 가족, 기업체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영석 상주시장,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김홍구,남영숙 도의원 외 시의원 및 지역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해 근로자의 날 기념행사 개최를 축하하며, 산업현장에서 지역 경제성장의 주역으로 활약한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근로자의 사기진작과 노사 화합을 위한 이번 행사는 지난 한해 산업현장에서 생산성 향상과 선진노사문화 확산에 기여한 근로자 21명에 대한 표창패를 수여하고, 지역가수 및 황태자, 딴따라패밀리 공연 등으로 이루어진 근로자와 함께하는 페스티벌을 개최함으로써 행사에 참여한 노사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화합의 자리가 됐다. 강영석 시장은 “기업발전특구 선정, 농공단지 환경조성 패키지 공모사업 등 시의 다양한 성과는 시 지역경제의 든든한 핵심축인 근로자 덕분이다.”라고 말하며 이 날 함께한 근로자에게 감사인사를 전한 후 “상주시는 근로자분들이 일하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5년 고향올래(GO鄕ALL來)사업’(로컬벤처 분야)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0억 원, 도비 3억 원을 확보했다. ‘고향올래 사업’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여 정주인구가 아닌 ‘체류형 생활인구(시군구에 1일 동안 머무른 시간의 총합이 3시간 이상인 경우가 월 1회 이상인 사람) 확보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2023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상주시는 향후 3년간 23억원(국비 10억 원, 도비 3억 원, 시비 10억 원)을 투자해 로컬벤처 창업 인큐베이팅 공간 1개소(성하2길 30), 거주공간 1개소(성동로 46-3)를 조성하고, 창업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창업자 30팀을 발굴․육성하여 이 과정에서 신규 생활인구를 유입하는 생활인구형 창업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선정된 중소벤처기업부 로컬브랜드 창출팀 사업을 추진중인 함창 명주정원의 메이커스페이스와 본 사업의 핵심 거점인 상주중심가에 있는 창업 인큐베이팅공간과 주거공간, 그리고 사벌국면 일대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하여 지역자원 기반 창업, 제조 및 네트워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산시니어클럽(관장 정진석)은 8일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경산시여성회관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100여명을 모시고 '어버이날 맞이 효(孝)공연'행사를 개최했다.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노인일자리 참여자로서 자긍심을 높이고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카네이션 달아 드리기를 시작으로 유튜버 은호티비와 83청년행복봉사단의 트로트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대구종각로타리클럽의 아낌없는 생필품 후원으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이렇게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시고, 정성껏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매년 우리를 기억해 주고 존중해준다는 것이 큰 위로가 된다. 꽃도 달고 즐거운 공연도 보니 오늘만큼은 내가 주인공이 된 기분이다”고 밝혔다. 정진석 경산시니어클럽 관장은 “올해도 이렇게 어르신들을 모시고 행사를 하게 되어 뜻깊고 기쁜 마음이다. 항상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실천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시니어클럽이 되겠다”고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오늘 공연은 단순한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