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는 17일, 경북 북부지역 산불로 피해를 본 영양군의 산불 피해복구와 지원을 위해 석보면 화매권역센터에서 세 번째 ‘경상북도 전화위복(戰火爲福)버스’ 현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전 간부 공무원, 오도창 영양군수, 윤철남 도의원, 영양군 군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영양군 산불 피해 복구 대책과 현황에 관한 보고와 주민 의견을 들었다. 도지사 주재로 진행한 이날 회의는 영양 산불 피해복구와 농업 분야 복구 및 지원 대책 논의를 위해 마련됐으며, 농업 분야 산불 피해복구 대책 보고, 영양군 산불 피해복구 현황 보고, 주민 의견 수렴과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농업 분야 산불 피해복구 대책 보고에서는 피해 현황과 중대본에서 확정된 복구비 현황 보고, 영농 재개 긴급 복구 지원, 농업용 시설과 농기계 등에 대한 지원 방안을 보고했다. 또, 산불 피해 농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설현대화 사업, 과실 전문 생산단지와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등 미래형 과원으로의 전환 계획도 밝혔다. 도는 그동안 농업 분야 피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칠곡군은 경북도가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5년(’24년 실적) 정부합동평가(시군평가)에서 군부 2위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135백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정부합동평가(시군평가)는 지자체가 수행하는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의 추진 성과에 대한 종합평가로 지자체의 정책 경쟁력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칠곡군은 종합대응 계획 및 공동대응지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매월 면담, 보고회를 통해 실적점검, 부진지표 관리 등 적극적 대응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특히 경북도 9개 부진지표 중 중앙부처 건의 규제발굴 및 개선 실적, 청사 에너지 사용량 절감률, 신기술제품 우선구매율,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지역먹거리계획 추진실적 5개 지표에서 목표를 달성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합동평가는 전 부서에서 국·도정 시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결과이다. 군정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주군은 5월 16일, 성주부군수가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의 참외 부문 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강도수 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장, 배선호 (사)한농연 성주군연합회장, 김고일 (사)성주참외산업발전협의회장 등 지역농업의 주요 대표들도 동행해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전달했다. 올해 참외 생산량은 평년보다 크게 늘어난 가운데,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중 잦은 비와 기상 악화로 소비가 급감, 가격이 급락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참외 도매 가격은 지난해 대비 30% 이상 하락, 쏟아지는 참외 출하량 속에 농가의 걱정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농식품부의『농축산물 할인쿠폰 지원사업』은 소비자에 부담이 높은 품목 등 농식품부 지정품목에 대해 1주일 1인 1만원 한도 20% 할인 지원하는 사업으로, 참외 부문 쿠폰지원은 5월 말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참외물량 급증과 소비급감의 긴박한 상황 속에서 할인쿠폰 사업시기를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성주군은 긴급하게 농식품부를 방문하게 된 것이다. 성주군수은 “참외는 성주군 전체 농업소득의 중요한 축으로, 행정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달성군 어린이집연합회(추진분과장 노혜정)는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16일 달성군민체육관에서 ‘달성군 보육교직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보육교직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직무에 대한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추경호 국회의원, 최재훈 달성군수,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보육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우수 보육교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시작으로 ‘육인칠각’, ‘색판 뒤집기’ 등 신체활동 중심의 체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노혜정 추진분과장은 인사말에서 “아이들의 웃음과 행복을 위해 늘 헌신하시는 선생님들이 오늘만큼은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추경호 국회의원은 “보육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오신 교직원 여러분께 오늘 행사가 작지만 의미 있는 격려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 차원에서 보육 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되고,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달성군은 지난 1월 13일 다사읍 서재리 저수지에서 물에 빠진 친구들을 구하려다 안타깝게 숨진 중학생 박 모(13) 군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사자’로 공식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박 군은 사고 당일, 빙판 위에서 놀던 중 얼음이 깨지며 물에 빠진 친구 5명 중 3명을 구조한 뒤, 마지막 친구를 구하려다 함께 물에 빠져 숨졌다. 박 군의 용기 있는 행동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달성군은 경찰 수사 종료 후 보건복지부에 의사자 지정을 청구했다. 의사자 지정은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직무 외의 행위로 타인의 생명이나 신체를 구하다 사망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명예로, 유족에게는 보상금, 의료급여, 취업지원 등의 예우가 제공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박 군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기를 바라며 의로운 군민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달성군은 최근 동·하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저수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총 37개소 저수지에 인명구조함 41개를 설치하는 등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만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는 5월 16일 시장 접견실에서 국제우호교류 도시인 인도네시아 살라티가시 국제 장학생 4명을 초청해 환담을 가졌다. 문경시가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국제우호교류도시 교육교류 지원사업’은 인도네시아 살라티가시 고등학생 2명을 선발해 우리나라 고등학교 3년 정규 교육과정에 필요한 학비와 기숙사비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살라티가시 현지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어 교육과정을 이수 중인 2명과 올해 선발된 2명, 총 4명의 고등학생이 글로벌선진학교 문경 캠퍼스에서 우리나라 정규 교육과정을 밟고 있다. 올해 선발된 안젤리카(17) 학생은 “이번에 문경시 교육교류 지원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발됐다는 소식을 듣고 잠을 이루지 못할만큼 설레었다, 먼저 들어온 선배들을 따라 열심히 공부해서 양국에 도움이 되는 교육대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의 국제교육교류 지원사업이 양국 간 청소년들의 국제문화 이해 증진 및 글로벌 미래 인재 육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어 행정,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문경시장학회(이사장 신현국)는 지난 15일 평생학습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5월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문경시장학회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2025년 문경사랑장학생 선발 신청접수 결과 339명이 신청하였고 286명을 선발하여 2억 6,67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문경사랑 장학생 선발 결과는 초·중·고등학생은 해당 학교로 명단을 통보하며, 대학생은 합격자에 한하여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장학생의 분야별 선발인원은 △성적우수 장학생 101명, △특기 장학생 54명, △희망 장학생(저소득,다문화 등) 122명, △꿈드림(검정고시) 장학생 5명 등이다. 올해는 1억 6,500여만 원의 장학금이 문경시장학회에 후원되었으며, 2013년 설립 이래로 현재까지 72억 8,000여만 원의 장학금이 기탁됐다. 문경시장학회 사무국 관계자는 “장학회 임원분들의 많은 노고로 재단 운영과 상반기 장학사업이 무사히 추진되었고, 하반기 장학사업에도 지역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지난 16일 문경시청에서는 문경사과발전협의회(회장 박인수),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문경시지부(지부장 이달분)가 최근 발생한 경북지역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성금 기탁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서 문경사과발전협의회는 성금 630만 원을,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문경시지부는 성금 150만 원을 전달하며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희망의 손길이 이어졌다. 기탁자들은 입을 모아 “이번 산불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의 아픔에 함께하고자 작은 정성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비록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피해 주민 여러분의 빠른 일상 회복과 마음의 위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우리 지역의 많은 기관,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감사드리며, 오늘 기탁해 주신 성금은 경북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피해 지역의 복구 작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모금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긴급한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사용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문경시는 구조상 안전 문제가 제기된 문경시의회 청사의 신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968년 건축된 현재 문경시의회 청사는 지난 2018년 ‘정밀안전진단 및 안전성 평가’에서 D등급을 받아 ‘긴급한 보수와 사용제한 여부 결정이 필요하고, 지진 발생 시 붕괴 우려가 있다.’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로 인해 문경시에서는 2019년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문경시의회 청사가 위치한 문경시 모전동 59-2번지에 신청사를 건립하기로 결정하고 재원 마련을 위하여 ‘공용청사 건립 기금’ 조성을 시작하였으며 2021년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점촌2동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입주하는 ‘복합청사’ 모델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사업 착수에 시동을 걸고 2023년 8월 국․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와 위․수탁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문경시의회 복합청사 위탁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문경시에서는 전문성 확보와 부실 공사 방지, 시공 품질 향상 등을 위하여 위탁개발 방식을 채택하였으며, 공모 설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령군은 오는 5월 16일 13시 30분부터 15시까지 고령군청 가야금방에서 공공데이터 품질진단 대상 시스템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령군의 주요 공공데이터 품질을 진단하고, 향후 공공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DB 관리 및 품질 향상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공공데이터 활용이 사회 전반에서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이를 위해 담당자 간의 지혜를 모으는 것이 필요했다는 전망이다. 간담회에는 고령군 공공데이터 품질진단에 선정된 각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품질진단의 배경과 목표를 공유하고, 담당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데이터의 정확성, 유효성, 일관성, 사용자 편의성 등 품질 진단 기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품질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고령군 공공데이터 품질진단의 세부 내용과 주요 내용을 안내하고, 담당자들의 역할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품질 관리 시스템 구축, 데이터 품질 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령군은 5월 16일 대가야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 발주 공사 담당 공무원과 시공 현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고령군 발주공사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령군이 발주한 건설공사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담당 공무원과 시공 현장 관계자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 것으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서부지사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고령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사 진행 시 발주자의 역할 △현장의 중대재해 사례 중심의 예방대책 △현장 책임자로서의 의무 이행사항 등을 중심으로 현장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에 따라 앞으로도 주기적인 교육뿐만 아니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장점검, 예방·홍보활동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고령군은 “작업조건에 따른 변화가 많은 현장에서 다양한 위험 요인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관리자와 현장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발주공사 담당 공무원과 시공 현장 관계자 모두가 안전의 주체라는 마음가짐으로 무사고·무재해 고령군을 만드는 데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위군과 대구강북소방서, 한국수자원공사 군위댐지사는 5월 16일 군위군청 제2회의실에서 재난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재난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자연재해, 사회재난 등 발생 시 정보 공유 및 공동 대응 체계 마련, 각 기관이 보유한 자원 및 인력 협조, 안전용품 보급 및 교육 등 각 기관간의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안전 취약계층(독거노인, 장애인 등) 지원 방안 마련, 안전용품(화재감지기, 소화기, 질식소화덮개 등)의 보급 및 설치, 안전용품 활용 방법 및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등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재난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앞으로도 기관간에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자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군위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SA등급’을 받으며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 완료도, 2024년 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일치도 등 5가지 항목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6개의 등급(SA,A,B,C,D,F)으로 분류한다. 이번 평가로 군위군은 군민과의 약속을 잘 이행하고 있는 전국 최우수(SA등급) 자치단체로 인정받게 됐다. 평가내용을 살펴보면 2024년 말 기준 공약이행 완료율의 경우 70%로 전국 평균 53%와 전국 군부 평균 47%를 크게 상회하면서 ‘군민 행복’, ‘일하는 군정’이라는 민선8기 핵심가치를 가시화했다는 평도 전해진다. 특히, 평소 소통과 공감의 투명한 행정을 강조하는 민선8기 군위군의 정책 방향이 공약이행 정보공개에서 빛을 발했고, 마을순회 간담회, 부모공감 토크콘서트, 공약이행평가단 운영, 군부대 등 현안 설명회 등의 가시적인 실적으로 나타난 바 있다. 세부적으로는 6대 분야 71개 공약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위군은 5월 16일 지역 내 항공방제사, 농업인 35명을 대상으로 효령면 성리에서 드론 공동방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항공방제 시 올바른 농약 사용 및 효율적인 항공방제를 위한 기체 운용을 위해 농촌진흥청, 성주군농업기술센터 자문위원과 함께 항공방제업 관련 규정, 농약의 이해와 안전한 농약사용, 항공방제 기체운용 평가 등 현장실무 중심으로 교육을 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이번 교육을 통해 효율적인 약제 살포 기술을 습득하여 벼 병해충 드론공동방제에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또한“드론을 활용한 방제 기술이 농촌의 고령화 문제 해결과 함께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위군은 지난 15일 지역 어르신들에게 효과적이고 통합적인 돌봄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해 ‘군위군 돌봄통합사업추진단 간담회’를 군위군보건소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군위군돌봄통합사업추진단 20여명이 참석하여 돌봄통합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각 부서의 서비스 연계 방안과 정보 공유 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통합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활발하게 교환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군위군 돌봄통합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