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은 30일 남산면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2분기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네트워크 회의를 열고, 2025년 상반기 복지사업 평가와 하반기 추진 계획을 심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반기 사업 방향과 특화사업 구조개편에 대한 안건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보건복지부 지침 및 정책 흐름에 맞춘 특화사업 구조 개편에 대한 논의가 주목을 받았으며, 위원들은 지역별 복지 수요에 맞는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정인숙 민간공동위원장은 “각 읍면동 협의체가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위원장님들의 현장 경험과 아이디어가 모여 더 튼튼한 복지 공동체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현옥 복지정책과장은 “읍면동협의체는 지역복지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시에서도 민간위원들의 활동이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원시 드림스타트에서는 지난 6월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드림스타트프로그램실에서 제2차 아동복지기관협의체 실무워킹그룹 회의를 개최했다. 아동복지기관협의체는 지역사회 내 아동복지기관 간의 정보 공유 및 아동복지 서비스 연계·조정 등을 통해 위기에 처한 아동과 가정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효과적인 공동 개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된 기구로 회의 안건별로 보건·복지·보육(교육) 분야의 실무자 및 전문가를 분야별로 구성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는 남원경찰서, 전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남원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남원시정신건강증진센터, 남원용성초등학교, 남원시여성가족과 아동학대 담당자 등 관내 아동복지기관 실무자가 직접 참석했다. 금번 회의를 통해 참석자들은 대상 아동에 대한 주 사례관리 기관을 정하고, 변화 점검 및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면서 아동통합서비스 효과를 극대화할 방안도 토론했다. 남원시 여성가족과장은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회의를 운영해 기관 간 서비스 중복을 피하고 앞으로도 지역 자원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원시는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관내 민간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친 '민간 사회복지사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의 실천 과제로 추진되며, 민간 사회복지사의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지역복지 체계의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교육은 남원시 평생학습관 다목적 강당(본관 3층)에서 회당 약 80명 규모로 진행되며, 남원시 사회복지사협회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실무와 현장 중심의 주제로 구성된다. 교육 영역은 △사회복지 가치에 대한 통찰 △주민 참여형 실천 기법 △비영리 조직의 지도력과 소통 △사회사업 글쓰기 △홍보 및 마케팅 전략 △사회복지 프로그램 기획 △인문학 기반의 성찰 등 다양한 주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강사 섭외 및 운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첫 번째 교육은 6월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사회복지에 대한 성찰(부제:선함과 탁월함)’을 주제로 방대욱 재단법인 다음 세대재단 대표이사가 초청 강사로 나서, 사회복지사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원시는 6월 30일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2025년 제3차 시민소통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새롭게 단장한 사매 혼불문학관을 관람하고 전국단위 관람객이 방문할 수 있는 홍보방안에 대해서 논의하고 각 분과별로 회의를 거쳐 상정된 안전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에는 최경식 남원시장이 직접 시민소통위원회 설치 목적 및 위원의 역할 등에 대해 간담형식의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소통전도사로서보다 주체적으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반기에도 시민소통위원회는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하여 상가, 관광지, 골목길 등 현장 위주의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비지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원시는 6월 30일 스위트호텔 남원 그랜드볼룸에서 남원시의회, 전북자치도, 전북자치도의회,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유관기관, 전국 바이오기업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시 바이오산업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비전선포식은 축하공연, 남원시 바이오산업 추진계획 발표, 비전선포 및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신성장동력 지역특화 바이오산업육성 바이오 미래도시 남원’이라는 비전과 천연물 · 곤충 중심의 허브 남원 구축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① 바이오소재 개발 ② 바이오소재 가공연구 ③ 영호남 유일 바이오 인증평가 ④ 바이오기업 육성 유치 활성화 ⑤ 바이오기업 네트워킹의 5대 추진전략이 제시됐다. 또한 남원시가 조성하고 있는 바이오산업 인프라 사업들을 소개하며 대한민국 바이오 미래도시 남원을 알리고 향후 차세대 먹거리 사업인 바이오산업을 남원시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의지를 전국에서 모인 참석자들 앞에서 알리는 자리였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산 · 학 · 연 · 관 협력을 통한 R&D 연구기반강화, 첨단 인프라구축, 혁신기업지원을 강화하고 이로 인해 청년 일자리 창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포항시의회는 30일 오전 제324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소송 항소심 패소 및 국제불빛축제 취소와 관련해 포항시의 보고를 받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 주문 및 실효성 있는 대책 이행을 촉구했다.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소송 항소심 패소와 관련해 포항시는 “포항시 추산 50만 명의 시민이 지진 소송에 참여 중이며, 원고(시민)측의 상고장 제출로 6월 11일 대법원에 사건이 접수됐다”고 설명하며 “7월 10일까지 원고측의 상고이유서가 27일까지 피고측의 답변서가 대법원에 제출될 예정이며, 7월 말~8월 초에 재판부 및 대법관 주심 지정 이후 소송대리인 추가 선임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에, 의원들은 시민들이 1심 승소 판결 후 손해배상에 기대를 걸었던 만큼 2심 패소로 인한 실망과 분노가 크다며 상고심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심리불속행 기각 등의 우려를 표하며 상고이유서 제출과 추가 소송대리인 선임 시기 등에 신중한 판단을 주문했다. 또한, 지난 24일 시의회에서 의결한 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포항시의회는 30일 오전 제324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28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지난 10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진 2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본회의에 앞서 김은주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철강 산업 위기는 지역 공동체 전체의 문제임을 강조하며, 철강 산업 위기 대응을 위해 특별법 제정 등 정부 건의, 민관 협력 TF 구성, 실직자 재취업 지원, 미래산업 전환, 기업 유치 확대 등 선제적·전략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김형철 의원은 현재 포항시설공단은 공공시설을 단순히 위탁·대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급변하는 도시환경과 대규모 개발사업 대응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지역 개발 주도권 회복 및 개발이익 지역 환류 등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추진을 위해 도시공사로의 전환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성조 의원은 영일만대교는 동해안 국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라며 단기적인 예산 논리로 최적의 노선을 포기하지 말고 해상노선 원안을 중심으로 한 당초 계획에 따라 시민과 시의회의 뜻을 반영해 예산 삭감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배상신 의원은 영일만산단의 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은 개소 1주년을 맞아 지난 29일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 2층 꿈빛나래 키즈카페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소 1주년을 축하하고, 아동 대상으로 LED 응원봉을 활용한 단체 포토존 촬영 등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현장 분위기를 더욱 밝고 즐겁게 만들었다. 2024년 7월 2일 개소된 키즈카페는 팝드론, 어드벤처 클라이밍, 그물놀이 등 총 17종의 놀이기구를 갖추고 있어 연수구 3세부터 12세까지 아동의 창의력과 신체 활동을 동시에 증진 시킬 수 있는 곳이다. 박희경 이사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창의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활동을 기획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시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이 지난 30일 연수구 제2청사 부설주차장에서 생명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하고자 헌혈 사회공헌 활동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헌혈의 날(6월 14일)을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공단은 행사 2주 전(6월 13일)부터 대내외적으로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는 적극적인 홍보 캠페인을 통해 구민들과 함께 발걸음을 모으며 약 30여명이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혈액 수급이 특히 어려운 시기에 진행돼 의미를 더했으며, 공단 관계자는“작은 실천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신념 아래 “한 사람의 헌혈이 또 다른 생명의 희망이 된다”고 밝혔다. 박희경 이사장은“이번 캠페인은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드는 자리였다”며“매년 정례적으로 헌혈 행사를 개최해 나눔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이어갈 것이다”말했다. 공단은 지난 1월 14일, 생명나눔단체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헌혈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진소방서는 6월 30일본서 1층에서 소방관들의 휴게 공간인 카페[心心Free 2호점]개소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강진소방서 직원 50여명이 참석하여 정용인 강진소방서장 기념사, 현판식, 축하 떡 커팅식, 기념촬영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진소방서장 및 각 부서장이 운영하는 일일카페를 진행함으로써 부서장과 직원간의 소통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카페[心心Free 2호점]는 소방공무원의 직무와 활동에 따른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편안하고 행복한 직장생활 및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마음과 마음(心心)의 자유(Free)로운 소통이라는 뜻이 담겨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은 직무 특성상 업무 중 피로와 외상 후 스트레스 등에 노출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카페를 통해 직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주군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 보다 335억(5%)이 늘어난 6,755억원으로 편성해 성주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각 회계별로 본예산 대비 일반회계 250억원(4%), 특별회계 76억원(13%), 기금 9억원(5%) 증가했다. 세입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세외수입 32억원,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126억원, 국도비 보조금과 보전수입 167억원 등으로, 반환금 등 법정 경비를 제외한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민생 안정과 재난 예방 사업에 집중 편성했다. 주요 편성 내역으로는 민생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을 위해 성주사랑상품권 하반기 발행 보전금 17억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차보전금 2억원, 특성화 시장 육성 사업 2억 2천만원, 외국인 근로자 숙소 환경개선 사업 1억원, 중소기업 육성기금 부담금 1억 1천만원,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15억원,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사업 15억원, 외식업소 우수식재료 지원 3천만원 등을 편성했다. 농·축산업 관련으로는 시설원예 현대화사업 추가지원 25억원, 개식용종식지원사업 14억원, 과수시설지원 1억원, 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성주군은 6월 28일 성밖숲 및 용산이천길 일원에서 열린 '트윙클 성주! 성밖숲 나이트 워킹'행사를 가족 중심의 많은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큰 호응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성밖숲을 중심으로 전국 유일의 참외 하우스를 보며 걸을 수 있는 야간 걷기 프로그램 및 ▲공연(버스킹, 버블&벌룬쇼) ▲체험(각종 만들기, 모래&비누방울 놀이터) ▲푸드트럭, 플리마켓 ▲다수의 포토존 등으로 내실있게 구성하여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지역 대표 관광지이자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으로 선정된 성밖숲의 인지도를 제고했으며, 과거 성주군민 5060 세대의 소풍놀이 명소인 미미냇가를 따라 거닐며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지역민과 연계한 플리마켓,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등 지역 주민 참여도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을 고려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강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성주군이 선보인 ‘트윙클 성주! 성밖숲 나이트 워킹’의 큰 호응에 감사드리며, 7월 12일과 19일 2회에 걸쳐 열릴 예정인 ‘힐링텔링 나이트 in 성산동고분군’ 행사에도 많은 관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릉군은 오는 7월 1일부터 관내 70세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 무료 승차 제도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 증진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경상북도 차원에서 추진된 정책이다. 이번 무임승차 제도 시행으로 울릉군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어르신들은 울릉군 관내 농어촌버스 노선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병원 방문, 여가 활동 등 일상생활에서의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임승차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울릉군에 주소를 둔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며, 읍면사무소에서 발급하는 '어르신 무임교통카드'를 지참하여 승차 시 제시하면 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시내버스 무임승차 제도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은 이번 제도 시행을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미도시공사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2개소가 6월 25일 ‘범죄 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획득했으며, 구미경찰서로부터 인증패를 전달받았다. 범죄 예방 우수시설 인증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관할 경찰서가 범죄 예방 진단을 시행하여 우수시설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주차장의 경우 ▲통합관제센터 운영 ▲사건·사고 기록 유지 등 91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쳐 우수시설로 인증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시설은 ▲구평동 공영주차장 ▲금오천 공영주차장(재인증)으로 인증 과정에서 구미경찰서와 협력해 주차시설물의 전반적인 점검을 시행하고, 차량 도난 예방 안내문, 고화질 CCTV 교체 등 안전 항목을 보완했다. 앞으로도 시설물 보완 및 성능 향상을 통해서 주차장 이용 고객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인증받은 주차장 외에 새로 운영하고 있는 우항공원 공영주차장도 범죄 예방 우수시설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지속적인 범죄 예방 우수시설 인증과 관할 경찰서와의 협업을 통해 공영주차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산시는 27일 경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생활개선경산시연합회 회원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 및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여름철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생활개선회원들이 현장에서 안전리더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부채와 쿨키트, 이온음료를 제공하고, 초기 화재 대응을 위한 소화기도 함께 배부하며 온열질환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교육과 연계해 실시된 농업인 안전365 캠페인에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공유하고, 폭염 속 안전한 농작업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희수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해마다 반복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생활개선회가 앞장서서 안전문화 확산에 힘써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실천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