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박 헌 기자 | 이천시는 6월12일, 2025년 이천도자기축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 평가보고회를 도자 명장, 도예 작가, 관내 학교 등 기관․사회단체, 축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2일간 ‘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이라는 주제로 이천도자예술마을과 사기막골도예촌에서 동시 개최된 이번 도자기축제는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고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하는 등 성공적이었다는 자체 평가가 있었다.
올해 축제의 마침표를 찍는 의미에서 현대작가공모전 결과 작품 8점을 행사장에 전시하여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고, 다가오는 제40회 도자기축제의 시동을 걸기 위해 축제 키워드를 사전 조사하여 참가자들이 선택하도록 ‘키워드보드판’을 준비했는데 '봄&꽃', '도자기 플리마켓',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가 선정됐다. 세 개의 키워드는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와 실무위에 전해져 2026년도 축제의 주요 소재로 쓰일 전망이다. 또 ‘축제 참여자 소감 영상물’은 축제팀 직원들이 직접 촬영한 편집 영상으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올해 축제의 잘된 점으로, 동물원을 스토리텔링한 도자기동물원전, 방문객 편의시설 보강, 관련 기관단체의 성공적인 협력 지원, 창의적인 도자예술마을 자체 사업, 관내 학교 협력사업 운영 등으로 평가됐으며 주차장 민원, 안전관리 문제, 우천 대비 기반 시설 문제 등은 개선할 점으로 검토됐다.
축제 운영에 헌신적으로 참여한 대한민국 명장회 등 7개 기관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안전하고 원활한 축제 운영에 이바지한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38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축제 성과와 평가를 토대로 내년 제40회 이천도자기축제는 더욱 다채롭고 매력적인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라며, “이천도자기축제가 우리나라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적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