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중구보건소는 지난 10일과 11일,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범죄 예방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어르신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의 참여 확대와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마련됐으며,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범죄에 대한 불안감으로 건강관리 사업 참여를 꺼리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교육 내용은 ▲국제전화 수신 차단 방법 ▲스팸 메시지 구별법 ▲안전한 인터넷 링크 식별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로 구성됐으며, 보건소에서 발송하는 건강 메시지를 스팸으로 오인하지 않도록 이해를 돕는 내용도 포함됐다.
보건소는 해당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 메시지를 보다 신뢰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되어, 사업 동안 건강관리 사업 참여율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을 잘못 눌러 범죄에 노출될지 두려웠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건강관리 사업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석선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AI-IoT 기반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이 더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