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7 (월)

  • 맑음동두천 -2.4℃
  • 흐림강릉 0.3℃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0.4℃
  • 맑음대구 1.1℃
  • 구름조금울산 1.1℃
  • 구름조금광주 1.5℃
  • 맑음부산 0.5℃
  • 구름많음고창 1.1℃
  • 구름많음제주 4.2℃
  • 맑음강화 -1.2℃
  • 맑음보은 -0.9℃
  • 맑음금산 -0.8℃
  • 흐림강진군 ℃
  • 구름많음경주시 1.4℃
  • 맑음거제 1.5℃
기상청 제공

양평 알몸마라톤대회, 강추위를 이긴 열정의 축제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매년 겨울, 강추위를 뚫고 열리는 양평의 대표 겨울 행사인  양평 알몸마라톤대회 가 올해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월 12일(일), 양평군 강상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약 50여 명의 생활체육인들이 참가해 남한강변을 배경으로 한 10km 코스를 완주하며 뜨거운 열정을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강상체육공원을 출발해 현덕교를 지나 남한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10km 코스를 뛰며 강추위를 극복했다. 얼어붙을 듯한 겨울바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강인한 체력과 의지로 도전에 임하며 알몸마라톤대회의 진정한 의미를 몸소 실천했다.

 

특히, 대회 중 보여준 참가자들의 열정은 혹한의 날씨조차 잊게 만들 만큼 뜨거웠다. 한 참가자는 "춥지만 이런 극한의 도전을 통해 스스로를 이겨낼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며 이번 대회 참가의 의의를 밝혔다.

 

양평 알몸마라톤대회는 단순히 추위를 극복하는 이벤트를 넘어, 참가자들에게 체력 증진과 자기 극복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활기를 더해주고 있다. 대회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년 꾸준히 참가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이 행사가 지속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양평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뿐 아니라 관람객들에게도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하며, 지역 특유의 매력을 알리는 데 성공했다. 알몸마라톤대회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져 강추위를 이겨내는 용기와 열정을 기념하는 축제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