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유희태 완주군수가 16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면 활동에 나섰다. 이날 유 군수는 기재부를 방문해 주요 간부 등을 차례로 만나, 민선8기 군정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사업(81억 원) ▲완주 운산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292억 원) ▲완주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258억 원)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건립(350억 원) 등 수소 산업, 재해·환경 분야 개선, 사회적경제 등 민선8기 핵심 전략 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사업은 정부의 수소버스 2만대 보급 계획에 따라 수소차의 운행 안정성과 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다. 유 군수는 국내 유일의 수소상용차 생산지인 완주의 역할을 강조하며, 탄소중립 실현과 글로벌 수소도시 도약을 위한 생태계 구축 필요성을 설명했다. 완주 운산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장마철 우기와 국지성 호우 등으로 상습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의 재해 발생의 근본적인 위험 요인을 해소하기 위한 하천 정비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제시가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김제시 나눔 명예의 전당’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개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제막식은 16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 원 이상을 기부한 개인 및 기업의 뜻깊은 나눔을 기리기 위한 자리로, 지역사회에 기부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성주 김제시장을 비롯해 한명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제 지역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나눔명문기업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전북 제1호 나눔명문기업으로 선정된 ㈜참고을(대표 김윤권)에게 실버 등급 현판이 전달됐다. 참고을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1억 원씩 기부해 꾸준히 지역사회에 공헌해 왔다. 이어진 2부는 참석자들이 제막 퍼포먼스를 함께하며, 나눔 도시 김제를 향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한명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오늘 제막식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들의 지속적인 나눔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표현”이라며, “나눔의 물결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에 꾸준히 기부해 주신 회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제시가 새만금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시는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와 16일 시청에서 새만금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31일 새만금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가 공사로 지정되고, 4월 18일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사업의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김제시로 결정됨에 따라 양 기관이 협력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새만금 제2산업단지 및 수변도시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의를 통해 현안을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사업 지역에 광역기반시설이 적기에 설치될 수 있도록 국가 예산 확보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을 적극 협력해 추진하는 등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나경균 공사 사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이 완주·전주 통합과 상생발전을 위해 유희태 완주군수에게 조건 없는 만남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우 시장은 행정구역 통합 문제는 주민들의 뜻이 가장 중요한 만큼, 완주군민 누구라도 찾아가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우범기 시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완주·전주 통합은 지역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피할 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 되는 과제이고 숙명”이라며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아니라 내일을 살아갈 미래세대를 위해 지금, 우리가 반드시 그 실마리를 풀어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 시장은 완주군수와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대화를 제안했다. 이는 두 단체장이 어떠한 조건 없이 만나 함께 주민의 뜻을 공유하고 양 지역의 발전 방향을 찾자는 취지에서다. 우 시장은 또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초석으로 삼기 위해 행정 통합에 대한 찬·반 여부와 관계없이 완주군민들을 적극 찾아가 어떤 형태로든 만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행정 통합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완주군민들이 갖는 불안 요소를 청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명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나주2)은 지난 7월 11일 제392회 임시회 건설교통국 업무보고에서 공동주택 화재 사고를 언급하며 전남도 차원의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최근 6월 24일과 7월 2일,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부산의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어린이 4명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이에 최명수 도의원은 “저소득층이 주로 거주하는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취약성이 심각한 만큼, 현재 ‘기존 건축물 화재안전성능 보강 지원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노후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스프링클러 설치 확대 방안을 도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노후 공동주택처럼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곳이 없도록,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보다 세밀한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주민의 일상적 생활안전과 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의 중요성도 함께 언급하며 “지방도의 개설 및 보수정비 사업이 도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만큼, 국비 및 도비 예산확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이 전남대학교에서 해외 정착과 글로벌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7월 15일 오후 2시 용봉홀에서 ‘2025년 제1회 용봉포럼’을 개최하고, 박 회장을 초청해 ‘세계를 향한 도전, 미래를 위한 투자, 사회에 대한 공헌’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회장은 강연에서 IMF 외환위기로 대기업 법인장을 그만둔 이후에도 오스트리아에 남아 자동차 부품 사업에 도전하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이를 계기로 영산그룹의 글로벌 제조업 진출을 이끌었으며, ‘영산에 해가 지지 않는다’는 철학 아래 오스트리아 본사를 중심으로 러시아, 아프리카, 한국, 인도, 동남아시아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철저한 품질 관리와 꼼꼼한 프로젝트 운영,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결단력이 성공의 원동력이었다고 강조하며, “약속을 지키고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가 결국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박종범 회장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World-OKTA) 제22대 회장과 주한 니제르 명예영사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경제 협력과 해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원시는 16일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과 지역현안 및 재난예방 특별교부세 사업 건의를 위해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제도과와 교부세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성호 부시장은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제도과장을 만나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추진성과 및 2026년 투자계획을 설명하고 남원의 첨단 농생명 일자리 창출과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 등급 선정을 건의했다. 이어 교부세과에 방문하여 남원시 주요현안 및 재난안전 사업 총 9건에 대해 사업추진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특별교부세 사업 건의는 현안사업 5건, 재난안전사업 4건으로 ▲ 국내 유일한 현대 옻칠 목공예관 건립 10억원 ▲지역 교육 경쟁력 제고을 위한 남원형 인재학당 건립 10억원 ▲ 주민 영농생활 보장을 위해 백평지구 농업생산기반시설 개보수 10억원 ▲ 요천2교 보수보강 10억원 ▲ 산동 부절마을 상습침수구역 하수도 정비 8억원 등 지역 발전과 주민 생활 편익 증진 등을 고려하여 선정했다. 이성호 부시장은 “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속에서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현안사업을 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창군이 지난 16일 동리국악당에서 변화하는 교육제도와 성공적인 입시를 위한 고교학점제 특강 및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이 2026 수시 전형의 특징과 대학 수시 지원 전략, 2025학년도 고교학점제 핵심 개념 등을 주제로 총 2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지역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전 대입 전략을 모색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인데, 특히 농어촌지역에 맞는 입시전략 설명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빠르게 바뀌는 대학입시 제도에 발맞추어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진로·진학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트렌드에 맞는 교육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무주군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접수 및 전달을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섰다. 무주군 ‘민생회복 소비쿠폰’ TF팀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총괄지원, 행정지원(1마을 1담당), 복지지원(대상자 DB 적합 여부 확인), 읍면 현장지원(현장 민원 대응), 기술지원(서비스 페이지 점검·지원) 등 총 5개 반 37명의 공무원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1월 30일까지 소비쿠폰 대응 업무를 추진한다. 무주군은 7월 2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온·오프라인 신청 외에도,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8월 4일부터 8일까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 기간 공무원들이 담당 마을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신청을 직접 도울 예정이다. 7월 15일부터 운영을 개시한 전담 콜센터(09:00~18:00, 063-320-2372)에서는 소비쿠폰의 지원 금액, 신청 방법, 사용 기한, 사용 지역 및 사용처 등 ‘민생회복 소비쿠폰’ 관련 전반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가계경제에 보탬이 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동력이 될 소비쿠폰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무주군이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5일과 16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찾은 황인홍 무주군수는 경제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문화예산과장, 기후환경예산과장, 미래전략국장 등 기획재정부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무주군 핵심사업 추진 당위성을 설명했다. 황 군수가 직접 건의·지원을 요청한 사업들은 △글로벌 태권도인재양성센터(태권도종합수련센터) 건립(총사업비 국비 450억 원 규모), △무주 덕유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건립(국비 187억 원 규모),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 사업(3단계_국비 43억 원 규모),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2개 사업, 국비 총 104억 원 규모) 등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생활인구 증대는 물론, 주민들의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들로, 황인홍 군수는 이 사업들이 무주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재정 여건이 열악한 무주군으로서는 국가예산 확보가 더욱 절실할 수 밖에 없다”라며 “2026년도 정부예산이 최종 확정되는 시점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자치도는 1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도 농촌용수개발 신규지구 사업’에 익산, 정읍, 완주 3개 지구가 최종 선정돼 총 665억 원(국비 640억)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는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생산 기반을 획기적으로 강화한다는 목표다. 농촌용수개발 사업은 농업용수 부족 지역을 대상으로 용수공급체계를 개선하거나 신규 저수지를 설치해 안정적인 물공급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가뭄, 노후시설 문제 등을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익산 용안지구(논범용화 용수공급, 120억 원) ▲정읍 애당지구(농촌용수 체계재편, 385억 원), ▲완주 원승지구(다목적 농촌용수, 160억 원)로, 전국 13개 선정지구 중 3곳이 전북에 포함돼 지역의 용수 공급체계 혁신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익산 용안면 용안 논범용화 용수공급 사업은 금강 하류의 수원을 활용해 논 중심의 용수공급체계를 밭작물과 원예작물 등 다양한 작물에 대응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한다. 정수시설을 설치하고 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을 위해 기획재정부 설득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16일 김종훈 경제부지사가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기재부 예산실 간부들과 연이어 면담을 진행하며, 전북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2026년 국가 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기재부의 2차 예산심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전북 주요 현안에 대한 정부 반영을 선제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날 김 부지사는 예산총괄심의관을 비롯해 고용예산과장, 국토교통예산과장, 산업중소벤처예산과장, 연구개발예산과장, 정보통신예산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 등을 차례로 만나, 주요 국책사업인 새만금 개발사업, 농생명 산업 그리고 미래산업 등 20건 사업에 대해 국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새만금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새만금 내부개발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항 인입철도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새만금 수목원 조성 ▲김제 용지 정착농원 잔여 축사 매입사업 ▲새만금 고용특구 활성화 지원 등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농생명 산업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오는 7월 19일 오후 2시, 빛가람동 동신대 한방병원 대강당에서 나주시의회 문화관광콘텐츠연구회가 주최하는 ‘감성 리더십 & 지역문화특색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나주시의회 문화관광콘텐츠연구회 주최로, 나주문화재단,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사업단, 빛가람혁신도시 발전협의회, 나주발전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며 시민, 청년세대, 문화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문화관광콘텐츠연구회 대표의원인 김철민 의원이 사회를 맡아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감성과 공감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며, 2부에서는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가 2025년 문화예술 거버넌스 사업을 설명하고, 전문가들이 참여한 좌담을 통해 지역문화와 관광콘텐츠의 미래를 함께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정책이 아닌 사람과 감성을 중심에 둔 문화 토크콘서트로,시민 일상 속 문화의 울림을 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나주도서관은 7월 14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2달여간 평생교육원 로비 및 복도에서 학습자 27명의 작품을 전시하는‘성인문해 배꽃 한글교실 시화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나주도서관은 성인문해교육 과정을 수료한 학습자들의 작품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장홍임 학습자는 전라남도지사상을, 조금순 학습자와 안금례 학습자는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하며 그 뛰어난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올해는 '여름 시화로 피어난 생애'라는 주제 아래, 작년보다 더 풍성한 작품들이 출품되어 전시 규모가 확대됐다. 이번 전시는 학습자들이 직접 창작한 시와 그림들로 어우러져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과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교육청나주도서관은“이번 시화전은 도서관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전시로써 지역사회에 문해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배꽃 한글교실 시화전'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라남도교육청나주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곡성토란도란 농촌융복합사업단은 지난 15일 죽곡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토란 생산 농가 40여 명을 대상으로 ‘토란 생산자 역량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융복합산업에 대한 이해 증진과 곡성 토란의 고부가가치화를 목표로 마련됐으며, 농업회사법인 해남고구마식품(주) 김남욱 대표를 초청해 다른 지역의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질적인 가공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김남욱 대표는 고구마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과정, 농촌체험과 온-오프라인 판매 노하우 등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으며, 참석 농가들은 토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 가능성과 곡성 토란만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수립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교육을 통해 곡성 토란의 가공상품화 및 시장 확대 전략이 구체화되고, 참여 농가들의 역량 강화와 협업 기반이 한층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타 지역 성공 모델을 벤치마킹한 곡성형 농촌융복합 모델 개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참석자들은 “농산물의 생산, 가공, 체험 등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듣고, 고부가가치 상품화와 판매 전략, 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