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임실군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한 특별한 헌신에는 합당한 예우를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보훈대상자 예우를 더욱 강화했다. 군은 오는 7월부터 호국보훈 수당을 2만원 인상하여 참전용사 기준 15만원씩 지급키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보훈 수당이 처음 신설된 2011년 3만원에서 15만원까지(참전용사 기준) 5배 인상한 수치이자,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군은 이념 넘는 보훈으로 국민통합을 강조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의 보훈 기조에 크게 공감하며, 호국보훈의 달 보훈대상자들을 위한 특별하고 뜻깊은 선물로 수당 인상 방침을 세웠다. 군에 따르면 보훈 수당은 2011년 3만원으로 시작해 2015년 5만원, 2017년 8만원, 2021년 10만원, 2022년 11만원, 2024년 13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인상해 왔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7천8백만원의 사업비를 추가 지원해 15만원으로 인상 지급된다. 임실군 보훈 대상자는 총 649명이며, 이는 6.25 참전용사, 월남 참전유공자, 애국지사, 전몰군경, 무공수훈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 무안군 김산 군수는 지난 25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광주 군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무안군민의 입장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미팅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 군수는 “광주 군공항 이전은 단순한 시설 이전을 넘어 군민의 삶과 안전, 그리고 지역발전 전략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무안군민의 충분한 의견 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안군은 그간 광주시의 군공항 이전 요구가 지역 간 형평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채 진행돼 온 점과, 군 공항 이전사업의‘기부대양여’방식에 대해서도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2018년 당시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021년까지 광주 민간 공항을 무안으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나, 해당 약속이 일방적으로 파기된 채 군공항만을 무안으로 이전하려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끝으로 김산 군수는 새 정부의 기치가 “국민주권” 정부인만큼 우리 무안군민 또한 정당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흥군과 고흥군 재향군인회(회장 구자형)는 지난 25일 하나웨딩홀에서 6·25전쟁 제7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조대정 고흥군 부군수, 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보훈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범 참전용사 표창, 기념사 및 축사, 헌시 낭독, 6·25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조대정 부군수는 “참전용사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사랑하는 가족을 먼저 떠나보내신 유가족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 고흥군은 6·25 참전유공자들께서 최고의 예우를 받으실 수 있도록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복지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구자형 고흥군 재향군인회 회장은 “6·25전쟁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켜낸 호국영웅들을 가슴 깊이 기억하고, 그들의 충정을 본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5일 고흥문화회관에서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9명에게 군수 표창패를 수여했으며, 6일에는 고흥군 현충공원에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해 애국애족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흥군은 26일 고흥읍 호동마을에서 호동리 4개 마을(호동, 비아, 호서, 간천) 주민 350여 명을 대상으로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2007년 창단된 어깨동무봉사단은 읍면 구석구석을 찾아가 다양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으며, 이날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봉사단은 칼갈이, 방충망 수리, 태양광 센서등 설치, 청력 검사, 돋보기 제공 등 30여 가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주민들은 봉사단의 방문에 큰 만족과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공영민 군수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봉사단원들을 격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공영민 군수는 “작은 손길들이 모여 지역사회를 변화시킨다는 신념 아래 앞으로도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봉사 분야를 발굴해 더욱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7월 10일 봉래면 사양마을에서 사양리 2개 마을 대상으로 264회 어깨동무봉사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5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올해 다섯 번째 온기나눔 고흥사랑 착한 기부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시온테크닉스 정현오 대표, 고흥군볼링협회(회장 김봉필), ㈜우리기업 서명원 대표, 고흥군수산발전민관협의회(위원장 고광남), 고흥JCI(회장 이진규), 우렁각시 김호영 대표, ㈜에스엠테크 이경율 이사, 한국전기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곽효선 검사부장 등 8팀이 참여 2천만 원을 기부하여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응원했다. 군 관계자는 “전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고흥 발전을 위한 가치있는 사업에 사용하겠다”며 “기부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부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답례품 개발과 기금사업 발굴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고흥우주항공축제와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이벤트에는 1,000여 명이 참여해 1억 8천만 원을 모금했으며, 6월 12일 열린 재경고흥군향우회 제23차 고향방문 행사에서는 향우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2억 원을 기부하는 등 고흥을 응원하는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 온기나눔 고흥사랑 착한 기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흥군은 SM그룹(회장 우오현)으로부터 2년 연속 기부받아 출산가정에 지원해 온 65인치 스마트 TV를 오는 7월 1일부터 관내 신혼부부로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지원은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청년층이 증가함에 따라, 저출산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하고 결혼·출산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혼부부 지원 기준은 2025년 7월 1일 이후 혼인신고를 한 청년 부부로, 신청일 기준 부부 중 1인 이상이 고흥군에 6개월 이상 거주한 경우에 해당된다. 해당 부부는 청년부부 웨딩비 지원 신청 시, TV 지원 신청서도 함께 제출하면 된다. 결혼·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존 출산가정을 포함 신혼부부까지 확대함에 따라 사업 간 중복 지원은 제한하고 가구당 1회만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가정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공영민 군수는 “신혼부부 TV 지원은 결혼을 축하하고, 소중한 출발을 고흥군이 함께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혼수용품으로 활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지속적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흥군은 26일 군청 우주홀에서 언론인과 간부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3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8기 지난 3년간의 군정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남은 1년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영민 군수는 “민선 8기 지난 3년은 군민 통합을 바탕으로 고흥의 미래 기반을 착실히 다져온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우주·드론·스마트팜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국가산단 예타면제 확정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전략산업 선점 ▲고흥형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고흥 3대 교통인프라(고속도로, 철도, 국도) 추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획득 ▲정부합동평가 전남 22개 시군 중 최초 1위 달성 등 주요 성과가 소개됐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도 강조됐다. ▲고흥 관광객 1천만 시대 기반 마련 ▲‘돈 되는 축제’로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양시는 지난 6월 25일 시청 만남실에서 열린 ‘6월 광양 감동데이’에서 정인화 시장이 시민들의 생활 속 고충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감동데이에는 2개 팀, 9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논의된 건의 사항은 ▲봉강면 상봉마을 농로 확·포장 ▲'특수임무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의한 용역 수의계약 요청 ▲특수임무유공자 수혜 확대를 위한 조례 개정, 총 3건이다. 먼저 봉강면 상봉마을 주민은 “농로가 좁고 경사가 심해 차량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농로 확·포장을 요청했다. 이에 정 시장은 “불편 사항에 깊이 공감하며, 현장을 방문한 뒤 사업의 시급성과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광양시지회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특수임무유공자의 복지 증진과 권익 신장을 위해 '특수임무유공자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른 용역 수의계약 체결을 요청했다. 이에 정 시장은 “단체에서 요청한 특정 분야의 용역에 대해서는 기존에 해 오던 방식에 대한 검토가 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순천시는 갯벌치유관광플랫폼을 포함해 순천 전역에 ‘치유’ 개념을 확장하고자 추진한 6박8일간의 국외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도시 전반을 치유공간으로 설계한 유럽의 선진 사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순천형 치유 산업의 비전과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 ‘건축이 주는 정서적 치유’- 영국 맨체스터 매기스센터 영국 맨체스터의 매기스센터(Maggie’s Centre)는 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비의료 정서치유 공간으로, 공간 자체가 회복의 시작점이 되는 모델이다. 나무와 자연채광, 곡선 형태의 외관, 정원과 연결된 낮은 창문 등은 개방적이고 따뜻한 치유 환경으로 조성됐다. 시는 매기스센터 사례를 통해 ‘자연에 스며드는 건축’이라는 개념이 치유도시 공간 계획의 핵심이며, 잘 설계된 건축물은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고 사람들에게 자연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공간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순천만이라는 거대한 자연정원 안에 습지와 갯벌생태계를 보존하면서 회복과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암군은 지난 6월 24일, 영암경찰서 이전에 따른 기존 부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영암 경찰서 부지 활용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문가 6인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영암읍성의 역사성과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경찰서 부지의 역사적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여러 제안이 제시됐다. A위원은 “기존 건물을 존치하고 주민 복지시설과 청소년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며, 인근 읍성과 연계해 남문을 복원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며, ‘영암 역사관’ 조성을 제안했으며, B위원은 “경찰서 부지는 지역 치안과 경찰 행정의 역사를 품은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경찰서와 지역 치안의 변천사를 담은 콘텐츠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C위원은 “영암성의 복원은 지역 정체성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며 복원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D위원은 “지역 고유의 콘텐츠 없이 단순한 개발은 차별성을 잃을 수 있다”며, 홍콩의 경찰서 리모델링 사례와 독일 베를린 장벽 복원 사례를 언급하면서 “영암만의 고유성을 살린 ‘영암성(性) 프로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평천지프러그 영농조합법인에서 함평군 지역 인재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여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함평군은 26일 “함평천지프러그 영농조합법인이 지난 24일 군 인재양성기금에 1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함평천지프러그 영농조합법인은 2023년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금을 기탁하며 함평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주 함평천지프러그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지역 인재들에게 힘을 보태주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맘 편히 공부할 수 있도록 소중한 곳에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의 인재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영농 기술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함평군은 26일 “2025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 기술교육 수료식이 지난 25일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수료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귀농·귀촌인, 청년 신규농업인 등 수료생 4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개월간의 교육 성과를 되돌아보고 농업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교육은 지난 3월 12일부터 6월 25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귀농 초기 단계에 있는 신규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인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팜 기초이론 및 기술 실습 △SNS 활용 라이브커머스 △치유농업의 이해 및 적용 △아열대 과수 재배 △채소·과수 품목별 기초 영농기술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농업 기술과 온라인 판로 개척에 중점을 둬 농가 소득 창출과 경쟁력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상익 함평군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신안군은 신안군 대표 농수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신안1004몰’에서 오픈 4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4주년 기획전은 6월 28일부터 7월 13일까지 열리고, 최대 44~22% 할인쿠폰을 제공하여 고객별 최대 3매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숫자‘4’를 테마로 한 ‘4대 천왕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구매왕’, 가장 많은 리뷰를 작성한 ‘리뷰왕’, 매일 4일 연속 출석 체크하는 ‘출석왕’, 지인을 초대한 ‘추천왕’ 등 4개 부문에서 선정된 고객에게는 최대 4만 원의 적립금이 주어진다. 더불어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즉시 사용 가능한 4,000원 적립금이 지급된다. 신안군 관계자는 “신안1004몰 4주년은 지역 주민, 소비자, 입점업체가 함께 만든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신안 농수특산물의 온라인 유통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소비자에게는 실속 있는 혜택을, 입점업체에게는 실질적인 성과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안1004몰은 신안군의 대표 농수특산물 온라인 쇼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암군이 이재명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기조를 선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추진에 들어갔다. 지역소비 촉진, 영암군민 생활 안정 등을 증폭하기 위한 영암군의 정책은 크게 두 가지. 그 한 축은 지역화폐인 ‘월출페이’의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고, 다른 한 축은 정부의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제고하는 것이다. 먼저, 영암군은 현재 시행 중인 ‘월출페이 15% 캐시백 이벤트’를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고, 종이상품권은 10% 선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나아가 7/1일부터 월출페이 구매한도를 기존 월 70만원에서, 종이상품권 포함 최대 200만원까지 상향한다. 단, 종이상품권은 기존과 같이 최대 20만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고, 사용처는 영암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제한된다. 둘째, 영암군은 정부가 7~8월 지급 검토 중인 민생 회복 소비 쿠폰에 대비해 읍·면행정복지센터, 판매 대행기관을 중심으로 사전 준비 체계 구축에 들어갔다. 쿠폰 지급 수단으로 지역화폐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영암군민에게 월출페이 카드를 발급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무주군이 보건복지부의 ‘자살 예방 기본계획’ 실행에 발맞춰 무주읍에 지역 내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생명존중안심마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지역 내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 발굴하고 맞춤형 연계 서비스를 지원해 자살을 예방한다는 취지로 진행하는 사업으로, 무주군보건의료원을 비롯한 무주군치매안심센터, 푸른약국, 무주중학교, 무주노인종합복지관, 무주장애인종합복지관, 무주군청소년상담센터, 무주지역자활센터, 무주군자원봉사센터, 대한노인회 무주군지회, 무주읍자율방범대, 무주읍행정복지센터, 무주경찰서, 전북특별자치도무주교육지원청 등 14개 기관·단체가 동참한다. 이들 기관 및 단체는 지난 24일 업무협약을 맺고 자살 예방 교육 및 캠페인, 자살 위험 수단 차단 활동 등을 병행키로 했으며 7월 11일까지 생명 존중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하루 동안 감사한 일 3가지 적어보기’, ‘24시간 자살 예방 상담 전화(109) 퀴즈 풀기’ 등을 진행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승하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장
● [독자마당] 김후식님의 얼굴 소묘 ☆ 작품평 ㆍ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ㆍ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ㆍ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ㆍ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ㆍ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라일락]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강충순(cskang@hanmail.net)
●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칼럼)|전철(1) ㆍ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ㆍ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ㆍ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ㆍ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ㆍ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ㆍ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ㆍ문
●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기행문)|하롱베이(1) ㆍ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로 향하는 설렘 가득한 여정으로 인해 인천공항은 늘 설렘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공간. 9시 33분, 우리 일행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B777-200은 낯선 땅 베트남을 향해 힘차게 날아올랐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2,685km의 여정을 실감했으며 4시간 20분 비행 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부드럽게 착륙했다. 한국보다 2시간 느린 11시 53분(베트남 시간), 드디어 베트남 땅을 밟은것이다. ㆍ짐을 찾고 공항을 나서는 순간, 활기 넘치는 베트남의 공기가 온몸을 감쌌으며 12시 49분, 우리를 맞이해 준 든든한 두 분의 가이드(한국인과 베트남인)과 함께 버스에 올랐다. 가이드의 친절한 미소와 함께 베트남어 인사말 "씬짜오(안녕하세요?)"를 따라 해 보니 왠지 모를 친근함이 느껴졌고 "똣(좋아요)", "씬깜온(정중히 감사합니다)"까지 익히니 간단한 소통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이나마 생겼고 또한 처음 맛본 베트남식 냉면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ㆍ시원하면서도 독특한 향이 입맛을 돋우었고, 달콤한 연유 커피는 낯선 환경에 대한 긴장을 부드럽게 녹여주었으며 수도 하노이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