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해군은 4일 오후 국민체육센터에서 박완수 도지사가 직접 주재하는 ‘도민 상생토크’가 열렸다고 밝혔다. ‘도민 상생토크’는 경상남도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쌍방향 현장 소통 프로그램으로, 도지사가 직접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남해군민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남해군은 군민 생활과 밀접한 9건의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경남도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내용은 △남해대학 기숙사 시설 현대화 사업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경남형 맞춤형 지원사업 △남강댐 방류 피해 대응 △수산 양식 분야 지원 확대 등이었다. 이 밖에도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 운영 방식 개선, 소득작물 안정생산 및 농작물재해보험 제도 개선, 국가산단 주변 주민지원 특별법 제정, 송정관광지 우회도로 및 북변공영주차장 조성 등도 함께 건의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민선 8기 3년 동안 남해군에서는 많은 사업들이 진행되면서 100년 번영의 기반을 마련한 시기였다”며 “경남도는 도정을 추스르고 경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지난 7월 1일 자로 부임한 김현미 부군수가 군정 주요 현안 파악과 신속한 업무 적응을 위해 부서별 업무보고를 본격 주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군수는 4일부터 본청 부서별로 기본현황과 주요 현안․역점사업 위주로 보고회를 시작했으며, 14일까지 농업기술센터를 포함한 직속기관과 수도사업소 등 사업소는 현장을 방문해 주요시설과 현황을 함께 둘러보면서 현장 속에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사업 현황을 직접 체감하는 방식으로 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고회 시작에서 김현미 부군수는 “주요사업들이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 꼼꼼히 챙겨줄 것”을 당부하고 특히 지방소멸대응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많은 기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거창군이 우수 지자체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또한 “거창군은 경남의 군 단위 자치단체 중 가장 역동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민선 8기 취임 3주년 성과보고회에서 언급된 군의 4대 과제인 거창형 의료복지타운과 화장장 건립, 2027년 경남도민체전 공동유치, 거창 양수발전소 유치에 다 같이 힘을 모아 ‘더 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6월 30일부터 시작된 폭염경보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4일 김신호 양산부시장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무더위 쉼터와 관내 폭염저감시설을 중심으로 점검했으며,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관내 경로당과 버스정류장을 활용한 스마트쉼터, 폭염 저감시설인 공원 내 쿨링포그, 주요 교차로에 설치된 스마트그늘막 및 접이식 그늘막을 점검했다. 김신호 부시장은 시설 운영 상태와 냉방기 가동 여부, 취약계층 이용 편의성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이라며 “무더위 쉼터와 스마트그늘막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도록 유지·관리와 운영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양산시는 올해 스마트쉼터 및 스마트그늘막 추가설치, 영농활동 예찰활동 등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가 새 정부 국정과제에 경남의 주요현안을 담아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4일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 전문위원 등을 만나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주요 건의과제로는 이재명 대통령 지역공약과 연계한 △K-우주항공 산업 메카 육성 △글로벌 G4(세계4강) 방산 집적지 육성 △제조특화 AI플랫폼 개발 △북극항로 대비 트라이포트 전진기지 구축 △남해안 관광산업 육성 등이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우주항공, 방산 등 경남의 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과제를 비롯해 경남의 현안이 곧 대한민국의 현안”이라며 “우리 도의 핵심사업들이 민생경제 회복 등 새 정부의 국정 운영방향과 합치되는 사업인 만큼 국정과제에 최대한 많은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산업·경제, 도시·교통·농어업, 보건·복지, 문화·관광·환경, 균형발전·안전 등 5개 분과로 구성된 '국정과제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새 정부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격으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 남해군 미조면에 들어선 ‘쏠비치 남해’가 4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쏠비치 남해’는 2013년 경남도와 대명소노그룹(소노인터내셔널)이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12년 만에 결실을 맺은 대표적인 민간투자 사업으로, 도가 역점 추진해온 ‘산토리니형 관광휴양 리조트 조성사업’의 핵심 성과다. 특히 ‘쏠비치 남해’는 4,000억 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된 민간 주도의 대형 관광 프로젝트로, 기획부터 개장까지 10년 이상 경남도와 남해군, 민간기업이 긴밀히 협력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날 박 지사는 “쏠비치 남해의 그랜드 오픈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개관을 계기로 남해가 송정·상주·미조의 해변과 금산 등과 어우러져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해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남해안의 미래 희망이자 관광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쏠비치 남해 오픈을 계기로 남해군 관광산업과 대명소노그룹의 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원전기업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창원 원자력 기업협의회 제2차 정기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창원 원자력 기업협의회’는 지난 2024년 2월 출범한 이래 관내 원전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 및 산 · 학 · 연 · 관 네트워크 확립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 제조 등 미래 신시장을 대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작년에는 김한곤 혁신형SMR기술개발사업단장을 초청하여 ‘혁신형SMR 개발현황 및 계획’을 주제로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은 정기회 개최에 앞서, 창원특례시와 한국재료연구원, 창원산업진흥원, 창원원자력기업협의회는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원 원자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과 성실한 이행을 다짐했다. 협약식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 이정환 창원산업진흥원장, 김홍범 창원원자력기업협의회장이 참석했다. 본 회의에서는 그간 창원시와 창원산업진흥원에서 원자력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해온 네트워크 활동 및 기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7. 4. 오후 1시, 사천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녹지공원과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폭염대비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름철 반복되는 폭염 속에서 장시간 야외작업에 노출되는 근로자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후변화로 폭염일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현장 근무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수칙, 응급조치방법, 작업 중 위험신호 인지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 강사로는 박은형 녹지공원과장이 실제 발생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박동식 시장은 “현장 근로자 여러분은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더운 날씨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과 예방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천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현장점검 강화, 쿨링용품 배부 등 다양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주시는 4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유공 시민 표창 수여식’을 개최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헌신한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표창 수여식에서는 종목별 경기 운영과 개·폐회식, 성화봉송 등의 각종 공식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여한 시민 총 58명에게 표창패가 수여됐다. 표창 대상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경기장 안내, 교통 통제, 질서 유지, 경기장 환경 정비, 관람객 응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대회의 안정적인 운영과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도민체전은 시민 여러분의 열정과 참여가 있었기에 그 어떤 대회보다 성공적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진주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4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는 지난 5월 2일부터 5일까지 진주시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도내 18개 시군에서 1만 2000명 규모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조명래 창원특례시 제2부시장은 4일 유료화를 앞두고 대산면 파크골프장을 방문해 시설 점검 및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7월 5일부터 유료 개장하는 파크골프장은 총 5개소(대산, 북면, 호계, 용원, 소사)로 이중 가장 이용객이 많고 대표시설로 자리매김한 곳이 대산파크골프장이다. 이날 조 부시장은 대산파크골프장의 전반적인 시설 현황과 편의시설, 운영사무소 등을 점검하고 창원시파크골프협회 및 마산지회, 진해지회 임원과 간담회를 가졌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파크골프장이 유료로 전환됨에 따라 기존 이용객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은 지난 6월부터 원활한 시설 운영을 위해 시·공단 홈페이지 팝업창 게시, 시설 입구 현수막 게시, 이용안내판 설치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 홍보해 나가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상근 고성군수가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소통경영 부문에 선정되며 소통행정의 모범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성군은 7월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식에서 이상근 군수가 소통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TV조선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동반성장위원회, 교육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혁신적인 리더십과 경영 성과를 통해 조직의 미래 경쟁력을 높인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이상근 군수는 민선 8기 고성군수로 취임한 이후, 군민과의 약속 이행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 회복에 힘써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성실한 정책 집행 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2년 연속 군부 1위를 기록하며 도시정책의 선진성과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고,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도 2년 연속 도내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군민 체감 만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고성군은 방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가 경전선 KTX 증편과 막차 시간 연장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7월 2일 김종양·이종욱 국회의원을 직접 만난 데 이어, 다음 날에는 실무부서에서 해당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KTX 증편과 막차 시간 연장을 위한 세부 전략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추진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창원을 운행하는 경전선 고속열차의 이용률은 KTX 123%, SRT 159%로 타 노선 대비 매우 높고, 마산역에서 출발하는 KTX 막차 시간은 21시 43분으로, 부산역 출발 KTX(22시 10분)나 SRT(오후 23시)보다 빨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잦다. 다만, 고속열차 증편 운행에는 평택~오송 구간의 선로용량 부족이라는 제약이 있고, 막차 시간 연장은 안전 문제와 직결된 사안인 만큼, 시는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막차 시간을 최대한 연장해 나가는 한편, NC 다이노스 홈경기와 연계한 임시열차 운행과 SRT 증편 방안 등도 실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해 관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어린이집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지역 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폭염 대응 매뉴얼 준수 여부, 냉방기기 작동 상태,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급식 위생관리, 야외활동 자제 등 여름철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폭염 특보 발령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하는 등 무더위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손순미 여성가족과장은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도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보육 현장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폭염 뿐 아니라 다양한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향후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함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폭염 대응 교육과 매뉴얼 배포를 통해 영유아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 교동(동장 정경자)은 4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신대영)에서 지역 내 고독사 위험 가구를 위한 ‘행복한 밥상’ 나눔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사회적 연결이 취약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과 물김치 등으로 구성된 밥상 꾸러미를 직접 전달하는 특화사업이다. ‘행복한 밥상’은 재료 준비부터 요리, 포장, 전달까지 민·관이 협력해 진행됐으며, 지역 사회를 위한 이웃 돌봄 실천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신대영 민간위원장은 “혼자 식사하는 시간이 외로운 분들에게는 누군가 자신을 생각해 준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라며 “이번 ‘행복한 밥상’이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마음의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정경자 교동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함께 전달되기를 바라며, 이번 나눔이 1인 가구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지역 사회 형성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중심의 복지 활동을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오는 6일부터 8월 17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전시실에서 대관전시‘신/여성의 탄생–경희 현숙 원한 규원’과 연계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지역전시 활성화 ‘미술관 콘텐츠 활용 지역전시 지원’ 사업으로 추진된다. 자하미술관이 작품을 제공하고, 현대미술 기획그룹 ‘오픈아츠 스페이스머지’가 기획과 운영을 맡았다. 재단은 대관료를 지원해 시민들에게 폭넓은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나를 바라보다’와 ‘도슨트 안내’ 두 가지로, 총 30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나를 바라보다’는 콜라주, 백드롭 페인팅, 원화 컬러링과 같이 다양한 미술 기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도슨트 안내’는 전문 해설과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돼 관람객에게 깊이 있는 전시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8월 23일까지 열리는 대관전시 ‘신/여성의 탄생–경희 현숙 원한 규원’은 선구적인 여성 화가 나혜석에 대한 오마주와 여성 간 정서적 연대를 주제로 한 현대미술 작품전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4일 밀성제일고등학교 보건간호과 재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 및 치매파트너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치매파트너’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치매 친화적 문화를 만드는 동반자로서, 지역사회의 치매 인식개선과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치매의 개념, 예방법, 치매파트너의 역할, 환자와의 소통법 등을 알기 쉽게 전달했으며, 기억력 퀴즈와 손뼉 치기 등 참여형 활동을 통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천재경 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치매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고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세대별 맞춤형 치매 인식개선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교육 대상을 청소년까지 확대했으며, 지난달 26일에는 밀양영화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해당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