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노영식)이 16일 11시 대학본부 2층 혁신학습지원실에서 대학통합 추진현황 및 현안 논의를 위한 통합추진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통합추진자문위원회에는 노영식 총장, 류경완 경남도의원, 김미선 남해군 기획조정실장, 송한영 대학후원회장, 윤만희 총학생회장 등 남해대학‧남해군‧군의회·지역사회 관계자 총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대학통합 관련 교육부 대학통폐합심사위원회 결과 등 현안 사항 공유와 함께 통합에 따른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을 위한 의견 수렴 등 순서가 이어졌다. 주요 내용은 △글로컬대학사업 연계 대학통합 추진 경과 안내 △교육부 통폐합심사위원회 회의 개요 △심사위원회별 세부 내용 공유 △기타 현안 논의 등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학통합을 위한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 및 정책 자문 필요성과 성공적인 글로컬대학사업 수행 필요성을 공감하고, 원활한 대학통합추진방안, 통합 후 대학발전방안, 지역과의 상생협력방안, 지역대학으로서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6일 경남도청에서 가진 수헤 수흐벌드(Sukhee Sukhbold) 주한 몽골대사와의 면담 자리에서 한-몽 수교 35주년과 제20회 맘프(MAMF)를 계기로 경남과 몽골 간 문화․경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몽골이 맘프 20주년 기념 주빈국으로 선정된 것에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우리 도민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이 몽골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몽골과 대한민국의 유대관계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한-몽 수교 35주년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문화다양성 축제인 맘프가 2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 주빈국으로 몽골이 선정됐다. 이를 기념해 몽골 국립예술공연단 ‘마두금 앙상블’이 전원 내한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양국 간 깊이 있는 문화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수흐벌드 대사는 “한-몽 수교 35주년을 맞아 제20회 맘프 축제의 주빈국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맘프 축제를 통해 몽골의 전통문화를 경남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 교류와 더불어 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6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경제통상국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경제 분야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8기 4년 차를 맞아 경남 경제의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도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 경제통상국과 경남투자경제진흥원, 경남신용보증재단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국내외 우수사례 발표 △부서별·기관별 신규사업 소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후보가 제시한 경제 공약 중 ‘인공지능(AI)’과 ‘소상공인 지원’에 주목하며, 이를 반영한 경남형 신규사업 발굴에 중점을 뒀다. 투자경제진흥원은 타 지자체와 해외 우수 정책사례를 소개하며, 경남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모델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남 경제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대내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면 새로운 정책 발굴이 필요하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박완수 도지사가 16일 경상남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필운) 임원진 및 단위회 회장들과 소통 간담회를 갖고,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2025년 새롭게 구성된 여성단체협의회 임원진과의 첫 공식 만남으로, 여성의 사회참여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여성단체의 역할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박 지사는 이 자리에서 “여성단체협의회가 지역 곳곳에서 여성 권익 신장과 도정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단체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여성단체가 경남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여성정책 지원 강화 의지를 밝혔다. 이에 여성단체협의회는 “경남의 중심에서 지역사회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14개 단위회로 구성돼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는 16일 하청스포츠타운에서 ‘제16회 거제시장기 경남게이트볼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거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남게이트볼협회 및 거제시게이트볼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도내 18개 시·군에서 96개 팀, 8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날 대회에는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서일준 국회의원, 신금자 거제시의회의장, 이용은 경남게이트볼협회장, 진양민 거제시게이트볼협회장 및 지역 시의원 등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게이트볼은 단순한 경기를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서로 간의 우정을 이어주는 소중한 운동”이라며, “삶의 연륜은 어떤 꽃보다 찬란한 만큼, 어르신들의 지혜와 품격은 우리 사회의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거제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체육 활동과 여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보건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제지사에서 운영 중인 ‘건강백세운동교실’과 거제시보건소의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을 연계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건강백세운동교실’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올 3월부터 11월까지 주2~4회 운영되는 운동프로그램으로, 지역 경로당 및 지사증진실 등에서 전문 운동강사를 통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거제시보건소는 해당 프로그램의 운동강사를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에 관한 기본교육을 사전에 실시하고, 고령층 맞춤형 교육교재(워크북)를 제공한다. 운동강사는 이를 활용해 운동교실 운영 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참여자들의 질환 인식을 높이고, 건강생활 실천을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김영실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연계사업을 통해 참여자들의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와 건강생활 실천율을 동시에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16일 경상남도교육청 제2청사 7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경상남도교육청 통합교육지원단* 상반기 협의회’를 개최했다. *통합교육지원단: 장애 학생이 일반 학교에서 비장애학생과 함께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교육 체제인 통합교육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지원하는 조직 이번 협의회는 학교 현장에서 이뤄지는 통합교육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특수 교육 대상 학생과 일반 학생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통합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교육청 관계자, 특수 교육 전문가, 특수교사, 행동 중재 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진이 참석해 통합교육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최근 특수 교육 대상 학생과 관련된 사건을 언급하며, 통합교육지원단 설루션팀의 행동 중재 역할과 특수 교육 대상 학생․가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민애 유아특수교육과장은 “통합교육은 단순한 물리적 통합을 넘어 모두의 성장을 지원하는 실질적 교육이 되어야 한다”라며 “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지난 15일 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참가했던 선수단의 해단식을 갖고,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를 되새기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천시체육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해단식에는 박동식 사천시장, 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 권택현 사천시체육회장을 비롯해 종목별 선수 및 임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선수단의 활약 영상 관람, 단기 반납, 성적 보고, 입상 종목 시상, 선수단 격려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2일부터 5일까지 진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사천시는 31개 종목 762명의 임원 및 선수단이 출전했으며, 종목별 종합성적으로는 '바둑'에서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둬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축구'와 '자전거', '유도' 종목은 종합 2위, '육상(트랙)'과 '농구' 종목에서 종합 3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축구 종목은 도민체전 출전 역사상 첫 종합 준우승이란 위업을 달성하여 우리 시 체육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개인 입상자로는 26개 세부 종목에서 220명의 선수가 각각 1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는 15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점에서 ‘지속가능한 행복농촌 사천’ 비전 실현을 위한 농촌협약을 농림축산식품부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사천시를 비롯한 농촌협약 대상 시·군 21개 지자체장이 참석했다. 농촌협약은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하여 사업간 연계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자 지자체에서 필요한 사업을 정부에서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이며 지난해 6월 공모사업 평가를 통해 농촌협약 대상 시군으로 선정됐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의 전문가 자문으로 컨설팅 및 계획서 보완 절차를 거쳐 2029년까지 5년간 총 290억 원 투자하는 내용을 담은 사천시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사천시는 농촌주거 및 정주여건 개선, 농촌다움 보전, 일자리 농촌경제기반 구축,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4대 정책과제를 선정하고 9개 세부추진과제를 5년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상 사업으로는 △사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정동면, 곤명면, 곤양면 1단계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용현면 2단계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이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농촌협약 체결로 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따라 지역 내 학교 간 교육과정 공동 운영과 전문 교원 인력풀 구성 등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사천권역(진주·사천·남해·하동) 고교학점제 지역교육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5월 15일 오후 2시 사천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협약기관은 경상국립대학교, 진주교육대학교, 진주보건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 경남도립남해대학 등 5개 대학과 경상남도사천교육지원청이다. 협약 당사자들은 업무협약에서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구축 ▲공동 교육과정 운영 및 인적·물적 자원 공유 ▲학생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협력 ▲교육과정 운영에 필요한 교원 연수 및 전문성 강화 지원 ▲지역사회 연계 체험학습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 공동 운영에 관한 사항을 약속했다. 임지영 경상국립대학교 입학처장은 “고교학점제 MOU 체결로 서부경남의 많은 고교와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소년의 달을 맞아 16일 한화오션 해피니스홀 체육관에서 ‘청소년토크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거제시와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제28회 경상남도청소년한마음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거제고등학교와 옥포고등학교 1학년 학생 600여 명이 참석했다. 거제에서 삶의 터전을 두고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취를 이룬 청년들의 생생한 도전과 성공 이야기가 청소년들에게 큰 울림과 영감을 전했다. 세 가지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 공연과 청년 강연이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 공연에서는 거제 출신 가수 이주혁 씨는‘거제가 키운 나의 음악’을 주제로 무대에 올라, 음악을 통한 진솔한 이야기와 감동적인 무대로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청년 강연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거제 출신 청년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의 도전기를 생생하게 들려주었다. 조선업의 핵심 기업인 한화오션의 김태근 엔지니어는 ‘거제에서 펼치는 나의 꿈’을 주제로 자신의 성장기와 조선업에 대한 꿈을 키우고 이를 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산시는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실시 중인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5년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주요 시설물에 대한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 15일 관계 공무원, 안전보건공단,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관내 핵심 시설인 양산하수처리장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양산하수처리장은 1998년에 준공됐으며, 2004년 증설을 통해 하루 98,000㎥의 처리용량을 갖춘 양산시 내 중요한 하수도 시설 중 하나다. 이러한 시설의 중요성을 고려해 기관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하수처리장 내 지반침하가 우려되는 구간과 건조동 내 누출사고에 대비한 대응 매뉴얼 등을 중심으로,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최근 밀폐공간 작업 중 발생한 질식사고 사례가 보도됨에 따라, 침전지 등 밀폐공간에 대한 안전 점검도 강화됐다. 밀폐공간 점검에서는 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작업 절차와 필수 점검 항목을 확인하고, 작업 전·중 환기 상태,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의 중요성, 질식재해 예방 장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오태완 의령군수가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의령군은 16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5 민선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오 군수가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오 군수는 2023년·2024년, 2년 연속 공약이행 평가 우수(A등급)에 이어 올해는 군 최초로 최우수(SA등급) 평가를 받게 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평가단은 지난해 말 기준 △공약이행 완료 △공약목표 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SA부터 F까지 등급을 매겼다.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에서 의령군 5개 분야 합산 총점이 87점을 넘어 최고 등급인 SA(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목표 달성 분야와 주민 소통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령군은 2024년 목표달성 분야에서 전국 평균을 웃돌며 현재까지 모든 공약사업이 단계별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는 것에 좋은 점수를 얻었다. 공약사항 관련 규정 훈령을 상위 규범인 규칙으로 변경 제정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2025년 5월 14일, 공사 다목적 강당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법적 정의, 유형별 사례, 발생 시 대응방안 및 예방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 방안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다양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높은 공감과 관심을 이끌어냈으며, 교육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에서의 고민과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직장 내 괴롭힘은 개인의 인권을 침해할 뿐만 아니라 조직의 신뢰와 효율성을 저해하는 요소”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소통을 통해 누구나 존중받는 직장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함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군 복지정책과장)는 지난 5월 14일, ‘생성형 AI활용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전문자원봉사 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2025 함안군 평생학습 기반 및 고도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하고, 함안군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했다. 교육은 4월 1일 화요일 ~ 5월 14일 수요일까지 총13회 26시간으로 운영되었으며, 생성형 AI의 기초 이해부터 실생활 적용, 교육 활용법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교육생들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총 20명이 신청해 18명이 수료하였고, 이 중 14명이 ‘생성형 AI활용지도사’ 2급 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에 참여한 수료생은 “처음에는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교육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알아가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앞으로 AI를 활용하여 지역사회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안군에서는 “AI활용은 앞으로 더욱 필수적인 역량이며, 자원봉사 영역에서도 그 중요성이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