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공주시는 지난 27일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침수피해지역 현장점검에서 자율적인 재난 대응 노력으로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공주시 옥룡동 일원에서 진행된 현장 점검에서 오병권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은 공주시가 자체 보유한 준설차를 활용해 빗물받이 청소를 실시하는 모습을 확인하고 “특별교부세를 아껴 쓰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높이 평가했다. 공주시는 침수 위험이 높은 옥룡동 등 시내 주요 저지대 약 200여 개소의 빗물받이를 자체 장비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정비하고 있으며, 이번 점검 당시에도 현장에서 청소 작업을 직접 진행 중이었다. 오병권 실장은 “공주시처럼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장비를 확보하고 활용해 예산을 절감하는 사례는 타 시군에도 귀감이 된다”며, “풍수해에 대비한 기초적인 사전 조치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공주시는 2023년 집중호우로 인해 옥룡동 일대에서 인명 피해 1명, 주택·상가 등 60여 동의 침수 피해를 입은 바 있으며, 현재 총사업비 341억 원 규모의 ‘도시침수예방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연광 안전총괄과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부권 최대 규모의 수국 정원으로 자리 잡은 공주시 유구색동수국정원에서 열린 ‘제4회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가 지난 29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진행됐으며, 축제 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온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올해 축제는 ‘유구花(화)원, 일상의 즐거움’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하여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치유의 시간을 선사했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관람객들은 다채로운 사진 촬영 구역과 정원 연출을 배경으로 초여름의 추억을 남기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개막행사로 열린 ‘제2회 공주시 정의송 수국가요제’는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한 참여형 무대로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총 20명의 참가자가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트로트 가수 김의영과 공주시 홍보대사 박서진의 특별 무대가 더해져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이 함께한 뮤지컬 콘서트 ‘꽃이 된 노래, 시가 된 마음’은 시와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로 깊은 감동을 전했다. 시인의 따뜻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금산경찰서는 지난 28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도 금산군자율방범연합대 활성화 촉진대회'에 참석하여 자율방범대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치안 유지를 위해 헌신하는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대원들 간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산경찰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안전을 위해 밤낮없이 순찰 활동을 펼치며 범죄예방에 기여한 우수 자율방범대원들에게 감사장을 친수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체육대회에 참석한 자율방범대원들과 의미 있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방범 활동 중 어려운 점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자율방범대원은 "평소 묵묵히 해오던 봉사활동을 인정받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산경찰서장은 "자율방범대는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파트너"라며 "경찰과 자율방범대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안전한 금산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천군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6일 서천 아름다운웨딩홀에서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웅 군수를 비롯해 서천군장애인체육회 임원 및 선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선수에 대한 시상과 함께 참가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산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22개 종목, 5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군은 육상, 배드민턴, 파크골프 등 15개 종목에 132명이 출전해 금메달 9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5개 등 총 3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2위를 기록했다. 김기웅 군수는 “대회 기간 동안 열정을 다한 선수단과 지도자, 종목별 임원, 그리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 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 천안에서 열리는 제32회 대회에서는 보다 나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천군은 지난 26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한 ‘2025 나눔실천 유공 포상식’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나눔실천 유공 포상’은 나눔문화 확산과 상생의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 기관, 기업, 개인 등에 수여되는 상으로, 서천군은 기업 연계 기부, 기부 키오스크 운영 등 다양한 나눔 시책을 지속 추진하며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나눔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서천군 복지증진과 희망복지팀 최미영 팀장이 각각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협력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천군은 올해에도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 연계 기부사업, 기부 키오스크 운영 등 다양한 나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여군이 자원순환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일상 속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충남 최초로 ‘재활용품 수거 유가보상제’를 도입해 투명 페트병, 알루미늄 캔, 폐건전지, 종이팩 등 재활용품을 품목별 단가에 따라 지역화폐나 현물로 보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 참여를 유도해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총 2320kg의 페트병, 2320kg의 캔, 191kg의 폐건전지, 1624kg의 종이 팩 등이 수거됐으며, 이에 따라 주민들에게 굿뜨래페이 359만7890원과 종량제봉투가 보상으로 지급됐다. 소규모 지역행사에는 다회용기 대여를 지원하는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식목일, 어린이날 등 5개 행사에 약 1만 6,000개의 다회용기를 지원해 행사장 내 1회용품 폐기물 134kg을 감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도 일상 속 1회용품 사용 저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군 청사 내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하여 1회용품 사용 금지와 조치와 함께 직원들의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부여군이 과거의 찬란한 백제의 정신을 담아 ‘정원에서 만나는 역사문화도시’라는 미래도시 비전을 새롭게 선언한다. 오는 7월 4일 오후 7시 30분부터 8시까지, 우리나라 최초의 정원으로 알려진 궁남지에서 ‘역사문화 정원도시 부여’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선포식은 ‘정원에서 만나는 백제’라는 주제로, △정원도시 비전 영상, △상징 퍼포먼스, △미래정원 전달식 등이 연출될 예정이다. 고대 백제왕도였던 부여가 부소산, 정림사지, 궁남지, 백마강 등 찬란한 유산 위에 1,500년간 살아 숨 쉬는 정원의 철학을 품고 있는 만큼, 정원과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부여군이 추진하는 ‘역사문화 정원도시’는 국내 다른 도시와는 뚜렷한 차별성을 가진다. 생태 중심 순천, 한옥도시 전주, 신라문화 경주와는 달리, 부여는 정원과 역사문화의 결합을 도시 비전으로 공식화한 최초의 도시다. 특히, 『삼국사기』에 기록된 무왕 35년(634년)의 궁남지와, 『일본서기』에 나타난 백제 조경가 노자공 지기마려의 일본 정원문화 전파(612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령시보건소는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 27일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보건소 직원 및 대천관광협회, 대천해수욕장상인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보령시지부,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등 32명이 합동으로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음식점 영업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수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을 중심으로 4개 팀이 구역을 나누어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칼·도마 구분 사용하기, 세척·소독하기, 보관온도 지키기)과 함께 해산물 섭취 시 주의가 필요한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요령을 중점적으로 안내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는 6월부터 9월 사이 활발하게 발생하며, 간 질환자나 당뇨병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 감염 시 치명적일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법으로는 ▲어패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반드시 충분히 익혀먹기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령시는 지난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옥마산 활공장 일원에서 ‘2025 만세보령머드배 전국 패러글라이딩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패러글라이딩 동호인과 전문 선수 130여 명이 참가해 보령의 수려한 자연을 배경으로 하늘을 가르는 화려한 비행의 향연을 펼쳤다. 대회는 중부권 대표 패러글라이딩 명소로 자리매김한 보령 옥마산 활공장의 탁월한 자연환경을 무대로 열렸다. 서해바다와 대천해수욕장, 보령호, 성주산 등을 조망할 수 있는 독특한 풍광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첫날인 6월 28일에는 대회 적응과 안전을 위한 자율 연습비행이 진행됐고, 둘째 날인 6월 29일에는 본격적인 공식 비행 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공식 개회식을 생략하고 간소화된 운영 방식을 채택해 참가자들이 비행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는 기상 조건을 고려해 유연하게 진행됐으며, 옥마산의 일정한 바람과 넓은 착륙장, 접근성이 좋은 도로망 등이 대회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고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보령시 패러글라이딩협회 관계자는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령시는 지난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장진원 보령시 부시장과 보령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령시 청년정책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청년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령시 청년 기본 조례에 따라 청년정책의 주요 사항을 자문·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심의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청년 정책 추진을 위해 약 120억 원을 투입하여 6개 분야 ▲컨트롤타워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40개 과제가 시행될 예정으로, 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내실있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보령시는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지속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탄소중립 미래형 모빌리티 전문 인력 양성, 청년 공공주택 임대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등이 있다. 특히 올해는 제4기 보령시 청년네트워크가 출범해 보령형 청년 거버넌스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연풍면 수옥정 관광지 내 물놀이장을 오는 7월 5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수옥정 관광지는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 장쾌한 수옥폭포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괴산의 대표 관광지다. 이곳에 조성된 물놀이장은 특히 여름철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물놀이장은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및 영유아 3,000원이다. 괴산군 시설관리사업소는 “수옥정 물놀이장은 단순한 물놀이 공간이 아니라, 자연속에서 안전하게 쉬어갈 수 있는 여름 쉼터로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청정 자연을 보존하며 더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괴산군이 새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발표에 발맞춰 지역 내수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괴산군은 이번 추경안에 포함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 등 내수 진작 중심의 정부 기조에 선제적으로 호응하며, 지역 실정에 맞춘 맞춤형 경제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군이 마련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괴산사랑카드 신규 발급 확대 ▲괴산사랑상품권 할인율 최대 15% 상향 ▲소상공인 대상 맞춤형 지원 강화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로 요약된다. 군은 이를 통해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 순환 구조 재정립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먼저, 지역화폐인 괴산사랑카드는 현재 약 1만 2천여 명이 발급받아 사용 중이며, 군은 신규 발급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전략을 가동 중이다. 군청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와 함께, 지역 내 각급 기관·단체·학교를 통해 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괴산사랑상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은군은 군내에 설치된 내구연한 10년 이상 경과된 낡고 훼손된 건물번호판 1,072개를 전면 무상 교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4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된 건물번호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외부에 오래 노출되어 떨어지거나 심하게 망가진 번호판을 대상으로 했다. 낡은 번호판은 건물 위치를 정확히 알기 어렵고 도시 모습도 해칠 수 있어 군은 현장 조사를 통해 교체가 필요한 곳을 파악하고 정비를 마쳤다. 새로 바꾼 건물번호판은 밤에도 잘 보이고 내구성이 좋은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으면 지도와 주소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주민들과 방문객이 길을 찾는 데 도움이 되고 특히, 소방·경찰 등 긴급 상황에서 위치를 빨리 확인할 수 있다. 이호연 군 토지정보팀장은 “이번 정비로 도로명주소의 위치 안내가 더 정확해지고, 일상생활에서도 편리함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낡은 건물번호판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비해 쾌적한 거리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은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준 기부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아직 사용하지 않은 기부 포인트의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나섰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는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포인트를 지급 받아 ‘고향사랑e음’누리집을 통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포인트는 발급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며 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되기 때문에 기한 내 사용이 중요하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17일 기준으로 2023년 기부자 중 약 7%(110명), 2024년에는 약 14%(250명)가 포인트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023년에는 약 922만원, 2024년에는 약 1,437만원이 미사용 상태다. 기부자는 국세청을 통한 세액공제 혜택 외에도 기부금의 30% 상당의 포인트로 지역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혜택이 크며 특히 포인트를 활용해 보은의 농특산물을 구매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은군은 1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 무상교통을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군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실시한 ‘대중교통체계 개편 및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군은 교통카드 발급 절차나 초기 투자 비용으로 인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단계적 시행 대신 전면 시행을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보은군민은 물론 보은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별도의 교통카드나 증빙 없이 농어촌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횟수에도 제한이 없다. 특히 출퇴근, 통학, 병원 방문 등 일상적인 이동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교통비 부담이 큰 청소년과 고령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군은 이번 무상교통 시행으로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교통약자 지원과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5월 ㈜신흥운수(대표 이상국)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상교통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상호
● [독자마당] 김후식님의 얼굴 소묘 ☆ 작품평 ㆍ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ㆍ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ㆍ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ㆍ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ㆍ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라일락]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강충순(cskang@hanmail.net)
●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칼럼)|전철(1) ㆍ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ㆍ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ㆍ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ㆍ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ㆍ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ㆍ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ㆍ문
●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기행문)|하롱베이(1) ㆍ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로 향하는 설렘 가득한 여정으로 인해 인천공항은 늘 설렘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공간. 9시 33분, 우리 일행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B777-200은 낯선 땅 베트남을 향해 힘차게 날아올랐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2,685km의 여정을 실감했으며 4시간 20분 비행 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부드럽게 착륙했다. 한국보다 2시간 느린 11시 53분(베트남 시간), 드디어 베트남 땅을 밟은것이다. ㆍ짐을 찾고 공항을 나서는 순간, 활기 넘치는 베트남의 공기가 온몸을 감쌌으며 12시 49분, 우리를 맞이해 준 든든한 두 분의 가이드(한국인과 베트남인)과 함께 버스에 올랐다. 가이드의 친절한 미소와 함께 베트남어 인사말 "씬짜오(안녕하세요?)"를 따라 해 보니 왠지 모를 친근함이 느껴졌고 "똣(좋아요)", "씬깜온(정중히 감사합니다)"까지 익히니 간단한 소통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이나마 생겼고 또한 처음 맛본 베트남식 냉면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ㆍ시원하면서도 독특한 향이 입맛을 돋우었고, 달콤한 연유 커피는 낯선 환경에 대한 긴장을 부드럽게 녹여주었으며 수도 하노이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