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오는 5월 2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2025 국제 우주산업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우주항공의 날(5월 27일)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우주항공수도 경남, 공존과 성장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국내외 우주산업 산·학·연·관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해 최신 우주산업 정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JPL)의 전인수 우주방사선연구센터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우주항공청(KASA)을 비롯한 호주, 캐나다, 체코, 리투아니아, 인도, 멕시코 등 8개국의 우주개발 정책과 산업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국내 우주기술 발표에서는 한국우주항공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메이사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관련 기술과 산업화 전략을 공유하며, 해외 기술 발표에서는 프랑스, 호주, 영국의 유수 기업들이 첨단 우주기술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장 로비에는 기업 홍보부스가 운영되며, 국내외 기업 간 교류회도 마련돼 도내 우주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통영봉평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15일 통영시청을 방문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육성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통영봉평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한기철 이사장을 필두로 58명의 조합원들이 협심해 취약계층 봉사활동 및 관내 환경 정비 등에 참여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인재육성기금 기탁은 이사진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추진됐다. 한기철 이사장은 “통영시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우리 지역 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지역사회를 활기차게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요즘 경기가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좋은 뜻을 함께하고자이렇게 보탬을 주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탁금은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을 위한 지역인재 육성사업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 마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5월 15일 마암복지회관 앞 광장에서 마암면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제3회 마암면민 건강걷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걷기 행사는 면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소 소지역 건강격차해소사업의 일환으로 마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보건소 건강증진과에서 협력하여 실시됐으며, 마암면민 누구나 야외 활동하기 좋은 낮시간에 마암천 둑방길을 걸으며 일상생활에서 운동의 즐거움을 느끼고 걷기 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건강한 행복을 누리기 위해 마련됐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면민들이 우비를 입고 건강걷기에 참여했으며 두호마을 건강체조팀의 ‘어르신 맞춤형 건강체조’에 맞춰 함께 운동을 즐기기도 했다. 걷기 구간은 왕복 3.2㎞ 정도로 마암면복지회관 앞 광장에서 출발해 마암천둑방길을 걸어서 경상남도 천연기념물인 고성 장산숲을 반환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기동 공공위원장과 정경호 민간위원장은 “이번 걷기 행사가 우중에 진행됐으나 많은 면민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고, 따뜻하고 행복한 마암면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본격적인 여름에 앞서 모기 등 해충으로부터 군민의 안전과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방역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더운 여름에 기승을 부리는 모기 성충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유충 단계에서 박멸하는 선제적 유충구제 방역을 확대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5월부터 10월까지 15개반 16명 방역 소독반을 구성하여 읍면 265개 마을에 집중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또한, 포충기 및 해충 기피제 자동분사기를 공원, 등사로 입구 등에 설치하여 야외활동 시 해충으로부터 주민의 건강 보호에 힘쓰고 있다. 특히, 주민과 단체가 참여하는 자율방역단을 구성하여 민관협치를 통해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여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여름철 모기 성충 개체 수 감소를 위해 선제적 유충구제 방역 확대 추진 모기 암컷은 산란기가 되면 알의 생육에 필요한 단백질을 보충하고자 짐승과 사람의 피를 배가 가득 찰 때까지 흡혈하여 약 3일 후 수면에 산란한다. 산란 된 알은 2~3일 부화하고 부화한 유충은 7~14일 동안 4번의 탈피과정을 통해 성충이 된다. 유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창원특례시는 16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기업애로 해소 원스톱 지원단 2분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관련 부서 국·과장, 창원상공회의소 기업애로지원단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존 관리 중인 5건, 신규 접수 8건, 지난 4월 23일 경남도지사 주재로 열린 경남경제라운드테이블에서 건의된 LG스마트공장 직장 어린이집 이전 확대 관련 규제 완화 등 6건의 애로사항을 추가하여, 총 19건에 대하여 부서 추진상황 점검과 심도 있는 해결방안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 중 부평산업에서 건의한 공장 주변 도로 폭 확장 및 가로등 설치는 예산을 확보해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으며, 효성중공업에서 건의한 남천 일대 저지대 침수 문제에 대해서는 범위 조사와 원인 분석을 거쳐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LG스마트공장 직장 어린이집 이전 확대 건처럼 중앙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 등은 계속 관심을 가지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지역경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16일‘청년동아리 활동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청년동아리 대표자를 대상으로 진장 청년거리 내 디지털 공유 오피스에서 사업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정책 홍보, 지역 상권 활성화,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을 돕는 프로그램을 실천하도록 유도해 청년들이 지역의 일원으로 자리 잡고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돕는다.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4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를 대상으로, 팀당 15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 3년째 시행 중이다. 이날 시는 지난 3월 선정된 15개 동아리 팀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사업 안내, 지방보조금의 집행·정산 방법, 보탬e 시스템 사용법 등을 설명하며 책임감 있는 활동을 당부했다. 양기규 인구정책담당관은“이 사업은 청년 스스로 지역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공동체와 함께 성장할 좋은 기회이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밀양을 만들기 위한 정책을 계속 발굴하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16일 남밀양나들목에서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 신대구부산고속도로주식회사와 함께 사업용 화물자동차 불법 운행 근절을 위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단속은 화물자동차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된 것으로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자동차관리법, 도로교통법 등에 따른 안전 규칙을 중심으로 최고속도 제한 장치 임의 조작, 판스프링 불법 부착, 적재물 이탈 방지 규정 등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화물차 불법 운행 합동단속은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며, 단속으로 적발된 위법 사항은 관할관청 및 경찰서로 통보돼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손은희 교통행정과장은“화물자동차로 인한 사고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관계기관 합동단속을 통해 화물자동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건전한 화물운송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밀양시연합회(회장 이병태)는 16일 밀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안병구 밀양시장, 박상웅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한농연 회원 가족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제37회 후계농업경영인 한마음 가족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회원 15명에게 9개 부문의 표창장 및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학업 성적이 우수한 회원 자녀 12명에 대한 장학금 전달식도 병행했다. 대회사와 내빈 축사·격려사에 이어 펼쳐진 체육행사에서는 승부차기, 200m 장애물 계주, 지역별 장기 자랑과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참여자들은“한농연 회원들이‘미래 농업의 준비, 한농연의 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밀감을 드높이는 동시에 각종 영농정보 교류도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병태 후계농업경영인 밀양시연합회장은“상호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 농업을 선도하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원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병구 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는 16일 밀양향교에서 지역 어르신 200여 명을 초청해‘기로연(耆老宴)’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70세 이상 원로 문신을 공경하고 예우하기 위해 국가에서 베풀어 주던 행사로, 오늘날에 이르러 어른을 공경하고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하는 경로잔치로 이어져 오고 있다. 밀양향교(전교 김대국)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축하공연, 오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상동면 하윤기(83세) 옹(翁)이 표창장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하윤기 어르신은 현재까지 고향을 지키며 부부가 함께 103세의 노모를 정성껏 모시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축사를 통해“오늘의 밀양이 있기까지 어르신들의 헌신과 지혜가 큰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안 시장은 제67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행사 중 어르신들을 위한‘老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밀양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낙동강유역본부(본부장 조영식)는 1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기후 위기 대응, 해맑은 상상 밀양시 구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밀양시와 K-water 양 기관 간 상수도 사업 초격차 기술 확보 및 위기 대응 등에 대한 업무 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에 기여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내용은 △상수도 분야의 사업추진 상호 기술지원 △기후 위기 예방 및 위기 대응 공동 협력 △용수공급 정보 공유 및 협력 △상호 진행 사업·행사에 대한 협력 △지방소멸 대응 아이디어 발굴 △물 분야 기술 인력 교육 등 양 기관이 공동 해결해야 할 주요 현안의 협조 및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협약의 주요 현안과 과제를 공동 논의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력과제를 구체화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안병구 시장은“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지역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해 나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 지역의 물 관리와 발전을 위해 힘을 합쳐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합천군은 직원들에게 바쁜 업무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스트레스 해소와 긍정적 에너지 습득을 통한 조직 활성화에 기여하고자‘2025년 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5월 12일부터 5월 20일까지 합천군 직원 340여명을 대상으로 2기(1기 12일~13일, 2기 19일~20일)에 거쳐 1박2일로 진행된다. 거제에서 진행된 워크숍은 △스트레스와 건강관리를 위한 힐링특강 △직원들이 직접 선택한 힐링체험(아로마테라피, 티테라피) △군수님과의 소통과 만찬의 시간 △마음 챙김 명상을 통한 스테리스 관리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특히 직원들은 외도 및 해금강 유람선 투어를 통해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바다와 숲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연이은 비상근무로 피로가 누적된 직원들을 격려하며“이번 워크숍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심리적 안정은 곧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공직자의 마음 건강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5일 거창창포원 다목적광장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9,5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열린음악회는 KBS와 거창군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군민과 관광객에게 품격 있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봄꽃이 만개한 창포원의 아름다운 자원경관과 어우러진 무대는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박주언‧김일수 경남도의원, 거창군의회 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군민, 관광객 등 9,5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여주었다. 공연은 박소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소찬휘, 박현빈, 태진아, 이부영, 우연이, 황가람, 경서, 누에라(NouerA), 소프라노 이해원, 테너 존노, 크로스오버 가수 박현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환영 인사를 통해 “푸르른 5월, 거창의 대표 관광지인 창포원에서 열린음악회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 자리를 찾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은 5월 16일 거창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제31차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는 가야문화 유산을 지속적 발굴 및 연구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영·호남 권역 상생 발전을 위해 구성됐다. 2005년 2월 10개의 시군으로 출범하여, 현재 경남·경북·대구·전북·전남 등 5개 광역자치단체 소속 23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협의회 의장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구인모 거창군수, 이상근 고성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등 23개 시·군 단체장과 관계 공무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2024년도 예산 결산보고, 2025년 하반기 정기회의 개최지 선정(고령군), 청소년 역사문화탐방 추진, 가야문화권 협의회 홍보 리플릿 제작 등 총 4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논의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데에는 자율성, 수평성, 다양성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있었으며, 이는 우리 협의회가 앞으로 함께 추구해야 할 중요한 가치이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6일 오후 1시 함양군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에서 시군 산림소득담당 공무원과 임업인 50여 명을 대상으로 산양삼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1차 경상남도 산양삼산업 종합계획’ 수립과 관련하여 산양삼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재배기반 강화를 통한 임가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산양삼 재배적지 및 생육특성 ▴산양삼 종자 채취․종묘 생산 방법 ▴품질관리제도 등으로 산양삼 재배를 준비 중이거나, 재배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정열 산림휴양과장은 “이번 교육이 산양삼 재배기술 향상에 도움이 되고 산양삼 품질관리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여 불법 유통을 예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면서, “청정임산물인 산양삼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여 산양삼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앞으로 산양삼 재배임가 확대와 소득 증대를 위한 산림소득사업과 교육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는 16일 12시 30분, 도내 5개 시·군(통영·거제·고성·남해·하동)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전 11시에 가동한 초기대응 근무를 비상 1단계로 격상하고 본격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낮부터 17일 새벽까지 경남남해안과 남서내륙에는 30~80mm(많은 곳은 100mm 이상), 경남내륙에는 20~70mm의 강수가 예상되며, 일부 해안가 지역은 돌풍을 동반한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도는 △비상근무 체계 가동 △산불피해지 사전예찰 △인명피해 우려지역 및 재해취약시설 현장점검 △기상정보 및 행동요령 홍보 등 재난대응체계를 본격 가동 중이다. 특히, 하동, 산청 산불피해지의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방수포 5건, 오탁방지망 2건, 경고 현수막 3건을 설치하고, 위험목 제거 등 임시 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15일에는 공무원 28명과 민간조력자 10명 등 총 38명을 투입해 산불피해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36회를 실시하고, 현장 내 위험요소를 제거했다. 아울러, 도는 △불필요한 외출 자제 △간판, 건축자재 등 낙하물 위험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