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도의회 김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2)은 6월 5일 제391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문화유산 보호구역 내 주민들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고, 도 차원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촉구했다. 김회식 의원은 “2025년 기준 전라남도에는 국가지정문화유산 563건, 도지정문화유산 844건 등 총 1,400여 건의 문화유산이 존재한다”며, “이러한 문화유산은 전남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축제와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중요한 자산이자, 농어촌 지역 소상공인들의 주요 소득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유산 보호의 이면에는,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 주민들이 건축물 개·보수나 기반시설 정비 등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제약을 받는 현실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증축과 보수 제한, 기반시설 정비 등이 어려워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활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개정된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제13조의2에 따르면, 문화유산 보호구역 주민을 위한 지자체의 지원사업 수립·시행 근거가 새롭게 마련됐다. 이에 따라 문화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원시는 지난 6월 5일 산동면 부절리에서 주민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현장체험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원부스(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시민안전보험 가입 안내 및 홍보, 올바른 쓰레기 분출방법 안내 및 홍보) ▲건강부스(혈당‧혈압 체크, 정신건강상담, 치매관리상담) ▲체험부스(네일아트, 손마사지, 소방안전교육) ▲먹거리부스(계란빵, 팝콘, 커피, 생강차 등) 4가지 분야에 1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하여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20민원봉사대가 전기·가스·수도·보일러·농기계점검‧수리, 이동빨래방, 청소 등을 진행하여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특히, 최경식 남원시장은 마을주민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통해 산동면의 애로사항 및 개선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직접 노인가구를 방문하여 전기, 가스 등을 점검하고 형광등과 콘센트를 교체하는 현장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부절리 주민들은 “산동면까지 직접 찾아와 복지,건강 등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담을 해주고, 직접 하기 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원시는 6월 5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2025 시민공감 열린대화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1~2월 중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들과 직접 만나 수렴한 총 148건의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부서별 처리 실적과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식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행정복지국장 등 관계 국장과 주요 실무부서장이 참석해 건의사항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건의 접수 이후 부서 자체 검토와 현장 확인, 관계기관 협의, 실무회의 등을 거쳐 건의사항을 6개 유형으로 분류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왔다. 먼저,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27건은 신속히 처리해 완료했고, 대표적으로는 대산면 독산마을 진입로 정비, 노암동 동부노인복지관 주차장 확충, 죽항동 용성로 재포장 등이 있다. 현재 설계 중이거나 공사가 진행 중인 8건은 ‘추진 중’으로 분류됐으며, 이백면 목가~강기 도로 확포장, 경로당 환경개선 등이 이에 해당한다. 또한, 내년도 예산 반영 또는 공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원시는 지난 5일 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회복과 활력 도모를 위하여 관내 일원에서 직원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하여 “따로 또 같이, Fillin’ Family”라는 주제로 직원과 자녀 40명을 대상으로 자녀와 함께 즐겁게 체험하고 휴식할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 직원들은 싱잉볼 명상으로 마음의 치유와 온전한 쉼을 느끼는 동안 자녀는 돌봄 전담교사와 숲산책과 수공예를 하며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 또 함께하는 북토크와 서로카페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공유하며 유대감을 높이고 가족의 따뜻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 직원은 “늘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 미안했는데 이렇게 같이 시간을 보내며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라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나를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힐링 프로그램은 직원들이 업무에서 벗어나 자녀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는 특별한 하루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원시가 지역 내 소아 야간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온 ‘달빛어린이병원’이 마침내 문을 열고, 지난 6월 2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6월 5일 오후 3시 남원의료원 대강당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은 최경식 남원시장, 박희승 국회의원, 김영태 남원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보건복지부, 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내 및 인근 지자체의 보건소장과 보건의료원장, 유관기관장, 맘카페 회원, 어린이집연합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소식은 달빛어린이병원의 주역인 시립어린이합창단 축하공연과 현판 전수식, 테이프 커팅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는 단순한 달빛어린이병원 개소가 아닌 지역 보건의료 서비스의 새 전환점을 알리는 상징적인 자리였다. 남원시는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개소와 함께 분만-소아 진료-산후조리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보건의료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남원시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오후 6시~오후 11시)에 운영되는 소아진료기관으로, 아이가 아픈 늦은 시간에도 부모들이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5일 교육감실에서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사업(꿈이음)’ 학력인정증명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꿈이음’은 다양한 사유로 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들이 다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온라인 교육과정과 학교 밖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과 5개 시·도교육청이 2017년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래 점차 확대되어, 2025년 현재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지금까지 초등학교 졸업 1명, 중학교 졸업 27명 등 총 28명의 학력인정자를 배출해,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꿈이음’을 통해 학업을 다시 시작한 두 명의 학생이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았다. 전남교육청은 이 사업을 전라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에 위탁하고, 도내 22개 지역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전라남도는 청소년 개개인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권역별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양시는 6월 5일 시청 시민홀에서 실·단·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6월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시정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인화 시장은 먼저 지난 3일 치러진 제21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원활한 선거업무 추진에 힘쓴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새 정부가 인수위원회 없이 즉시 출범하는 만큼, 정책 변화와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부서별 지시사항으로 기록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마을 원로들의 구술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사실을 조명하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와 풍습을 체계적으로 기록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결혼·임신·출산·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인구정책 숏폼 공모전’ 및 ‘출생장려 표어 공모전’을 시민들에게 널리 홍보하고, 당선작은 시정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 적극 활용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잦은 만큼, 출몰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찰 활동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익산시가 직원들의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지고,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5일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라이브(Live)'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법령 중심의 강의를 넘어 공연을 통해 자연스럽게 일상 속 청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청렴 판소리'를 비롯해 '샌드아트'와 '영상 시청' 등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형식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청렴이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를 공연으로 풀어내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었다"며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청렴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교육이 직원들에게 청렴의 가치를 다시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익산시가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으뜸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4월 '2025년 반부패·청렴 시책 추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장흥군은 장흥축협과 함께 6월 4일 남악 하나로마트에서 ‘육포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주민과 소비자들에게 장흥한우 육포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육포데이는 한우의 소비형태 다양화에 발맞춰 국내산 축산물 가공품인 육포의 인식개선을 위해 숫자 6(육)과 4(Four·포)의 발음을 조합해 만든 마케팅이다. 참석자들은 고단백·저지방 건강 간식으로 각광받는 장흥한우 육포를 널리 홍보하며 지역 축산물의 소비 촉진에 나섰다. 특히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돼 현장 분위기는 한층 활기찼다. 행사 당일에는 ▲한우 육포 무료 시식 코너, ▲룰렛게임 이벤트, ▲기념품 증정 행사 등이 운영되어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장흥 한우로 만든 프리미엄 육포의 맛과 품질에 큰 만족을 보였으며, 이벤트에도 참여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의 대표 축산물인 한우 육포를 많은 분들께 알릴 수 있어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꾸준히 이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장흥군은 5일 천관문학관 일원에서 ‘The 푸른 전남만들기’ 실현과 세대간 소통문화 확산을 위해 ‘3대 가족정원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사)숲속의전남이 주관하고 전라남도와 장흥군이 후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3대 가족과 (사)숲속의 전남 회원과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은 가족사랑과 노벨문학도시 장흥 발전의 의미를 담아 수국정원을 조성하고 가족 이름표도 달았다. 참석자들은 수국의 꽃 하나하나는 작지만 여러개가 모여 탐스러운 꽃다발을 이루듯이 조부모, 부모, 손자·손녀는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의 수국 1,680여 그루를 정성껏 심었다. 행사 참가자는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참석한 가족 모두 수국처럼 더없이 풍요롭고 행복한 가족사랑이 영원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 후에는 자발적으로 나무를 심고 가꾸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동백, 홍가시 등 묘목 200여 그루도 나눠줬다. 김성 장흥군수는 “효의 사랑, 공존의 의미가 깃든 살아 있는 정원”이라며, “장흥이 문학과 정원이 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장흥군은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총 74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4년 공모 당시 아쉽게 고배를 마셨지만, 2025년 초부터 본격적인 재도전을 준비해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장흥군은 회진면 주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지역에 필요한 신규사업을 면밀히 발굴했다. 공모 준비 과정에서부터 현장답사, 자료수집, 주민 설명회 개최, 대면 및 현장 평가 준비에 나서는 등 등 모든 절차에 공을 들였다. 이번에 선정된 ‘회진면 행복한 삶터 조성사업’은 회진면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의 기초 인프라를 확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은 물론,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공모사업을 유치하기 위한 지역민들의 열의가 하나로 모아졌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으로 공모사업 유치에 뛰어들어 농촌지역을 살려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장세일 영광군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과 새정부 출범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통해 “새 정부 출범은 대한민국의 정치 안정, 경제 성장 그리고 민주주의 회복이며 새로운 국민주권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의 회복·성장·행복의 실용지향적 비전을 영광군에서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장세일 군수는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방향이 영광군의 역점 정책들과 방향을 같이 한다고 강조하며 “기본소득, 지역화폐, 재생에너지 확대는 영광이 이미 현장에서 실현 중인 모델이며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대안”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영광군은 전국 최초로 ‘영광형 기본소득’ 도입을 목표로 태양광·풍력 등의 발전수익을 군민에게 환원하는 에너지 공유형 지역소득모델을 추진 중으로 이 같은 정책은 “기본사회와 성장국가를 향한 정부 철학과 정확히 궤를 같이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신재생에너지 중심지로서 전남 서남해안의 육성, 그리고 국가적 송배전망 확충 계획은 “영광의 에너지 산업 기반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희망을 품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주시가 인공지능(AI)과 바이오 기술의 융합을 통해 바이오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와 전북대학교는 5일 전북대학교 인터내셔널센터에서 전주시 관계자와 산·학·연 관계자, 병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와 바이오의 융합’을 주제로 한 ‘2025 전주 바이오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AI는 방대한 생물학적 데이터를 분석해 신약 후보 물질을 빠르게 도출하거나, 의료영상을 기반으로 질병을 진단하고 맞춤형 의료기기를 설계하는 등 바이오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AI가 최대의 화두로 급부상하면서 새 정부도 AI 관련 국책사업을 대규모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와 전북대는 이에 발맞춰 AI와 바이오 기술의 융합이 가져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 이번 포럼에는 ‘AI와 바이오의 융합’을 주제로 의료영상과 의료기기, 신약개발 등 각 분야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4일 남악 친환경녹색어린이집 원아들과 함께 지붕 추락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무안경찰서, 청계면 이장협의회·청계농협, 몽탄면 꿈여울 마마학당에 이어 네 번째로 추진한 것으로, 정현구 무안군 부군수와 원아 20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일상에서 쉽게 발생하는 재난에 대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안전모 착용 체험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아이들에게 집에 가서 부모님께도 “안전한 무안군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전해줄 것을 부탁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엄마, 아빠가 직장에서 힘들게 일하시는데, 꼭 안전모를 쓰고 다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라며 병아리처럼 입을 모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현구 부군수는 “친환경녹색어린이집 친구들과 함께 안전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며 “부모님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중대재해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충청남도, 세종특별자치시와 함께 서부내륙권 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섰다. 전북자치도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서부내륙권 관광활성화 사업’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정석 전북자치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해 김범수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3개 광역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광역권 관광협력 기반을 다졌다. 이번 관광협력체는 각 지역이 지닌 역사·문화·생태자원을 연결하고, 이를 융합 콘텐츠로 발전시켜 서부내륙권 전체의 관광 활성화를 견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서부내륙권 연계 관광코스 개발 및 공동 마케팅 ▲관광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력·정보 교류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홍보 등으로, 앞으로 3개 지자체는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세 기관의 연대를 통해 서부내륙권의 우수한 관광 잠재력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관광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