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로구가 이달부터고립위험가구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화장실 조명 스위치 돌봄-온(ON)’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공모한 ‘스마트 기술 활용 고립위험가구 위기 대응 사업’에 구로구가 25개 자치구 중 하나로 선정되면서 선제적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1인가구와 고령 독거노인의 일상생활 속 안전을 실시간으로 정보 수집(모니터링)해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고위험군 111가구를 선정해 화장실 조명 스위치와 돌봄 응용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구·동 관제 시스템과 연계해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사물인터넷(IoT) 화장실 조명 스위치 돌봄-온(ON)’ 사업은 스마트 기술을 통해 고립위험가구의 생활 반응을 상시로 확인하고 사생활 침해 없이 고독사 위험을 줄이는 사회안전망 사업이다. 대면 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고 비대면 방식으로도 안심할 수 있는 복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자의 가정에는 화장실 스위치를 스마트 돌봄 스위치로 교체하고,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통신망을 기반으로 작동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 CCTV통합관제센터 요원이 실시간 관제를 통해 위협행위를 포착하고 수배자를 검거하는 데 일조한 공로로 4일 용산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지난 5월 11일 오후 5시경, 이지연 관제요원은 CCTV 모니터링 중 효창공원역 4번 출구 인근 횡단보도에서 노숙인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박스를 바닥에 던지며 신호를 기다리던 여성 앞에서 위협적인 행동을 하는 장면을 발견했다. 이 관제요원은 즉시 112에 신고하고 실시간으로 상황을 경찰에 전했으며, 용산경찰서 관할 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하여 검거했다. 체포된 남성은 경찰 범죄사실 확인 과정에서 수배자로 밝혀졌다. 이번 조치는 관제요원의 집중 관제와 경찰의 빠른 대응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진 결과로, 위험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함으로써 지역 사회 치안과 법질서 유지에 크게 기여했다. 용산구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에도 실시간 관제를 통해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 법률 위반, 폭행 사건, 절도, 음주 운전 등 11건의 현행범을 검거하는 데 일조했다. 특히 흉기 소지자 집중관제를 통해 범죄예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중랑구가 재난 현장 대응력 강화와 재난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구민 지원을 위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2023년 6월부터 재난 상황 관리의 컨트롤타워인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24시간 상시 대응 체계를 통해 각종 재난 사고에 즉각 대응하고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2024년부터는 ‘중랑구 재난대응 모바일상황실’을 부구청장과 국장단 등 258명이 참여하는 오픈채팅방으로 전환·확대해 운영 중이다. 화재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가동되며, 관련 부서 및 동주민센터 간의 신속한 상황 공유와 대응, 피해 구민 지원 방안 논의 등 유기적이고 일원화된 재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8일 신내동 동부수도사업소 자재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당시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고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기관에 재발 방지 대책을 강력히 요청하는 등 구청 차원에서 현장 중심의 대응을 이끌었다. 재난 대응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강화했다. 구는 재난 관련 부서 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재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양천구는 구민들로 구성된 ‘Y가드닝크루’ 20개 팀이 안양천 힐링가든 일대에 총 180㎡ 규모의 ‘미니정원’ 단지를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Y가드닝크루’는 양천구민 3~5명이 팀을 이뤄 정원 조성의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이뤄진 모집 공고에서 약 2.5:1의 경쟁률을 보일 만큼 관심이 뜨거웠으며, 서류 심사와 추첨을 거쳐 최종 20팀(총 78명)이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지난 4월부터 가드닝의 기초이론부터 식물 선정, 식재 방법 등 이론과 실습을 아우르는 전문 교육을 받은 뒤, 팀당 약 9㎡ 규모의 구획을 분양받아 각양각색의 미니정원 20개를 안양천 힐링가든 일대에 조성했다. 이들은 11월까지 정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유롭게 정원을 조성하고 관리해나갈 예정이다. 구는 초보들도 자유롭게 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실습을 포함한 월 1회 정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정원 조성·관리에 필요한 식물과 도구도 제공한다. 정기교육일 외에는 양천구 정원 분야 자원봉사자인 ‘정원친구’와 전문 가드너를 매칭해 자율 가드닝을 진행하고, 연말에는 오픈정원 피크닉, 우수 정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지난 2일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가 법무법인 린(麟)과 지방자치 발전과 법률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미경 구청장은 지난해 10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지혜를 모아 지역 요구에 대해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의회와 법무법인 린(麟)은 ▲지방자치 법률 자문 및 지원 ▲공공정책 및 행정업무의 법적 검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세미나 개최 ▲법률 교육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임진석 법무법인 린(麟) 대표변호사는 ”지방정부의 원활한 행정 운영을 위해 법률적 지원이 필수적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법률 자문가로서 지방정부의 행정 안정성과 법적 대응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장으로서 지방정부가 법률적으로 안정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법무법인 린(麟)과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협약이 지방정부의 법적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은평구립도서관이 장애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창의적 성장을 위한 통합 독서 문화 프로그램 ’함께 책!울림‘ 6월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함께 책!울림‘은 은평청소년마을학교의 은평에듀리더 추진 사업이다. 은평구 공공도서관은 서울시 독서 문화 정책인 ’힙독 서울, 책읽는 은평‘ 캠페인의 일환으로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직접 찾아가는 캠페인 취지에 맞게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이번 사업은 은평구청의 지원 아래 은평구립도서관이 총괄도서관으로 관내 8개 공공도서관과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이 운영되는 초·중·고등학교가 연계해 운영된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도서관이 직접 찾아가는 현장 지원 활동 형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도서관별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그림책 기반 독서 활동과 북아트, 컬러테라피, 클레이 등 예술 창작 활동을 결합한 참여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사업의 주요 목적은 장애 아동·청소년의 독서 접근성 향상, 자발적 독서 습관 형성, 자기표현력 강화, 그리고 사회성 발달과 독서 교육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초기 치매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특화사업인 ‘함께 잇다, 치매를 잊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함께 잇다, 치매를 잊다’ 사업은 은평구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된다. 사례 관리 대상자 중 임상치매척도(CDR) 0.51, 전반적퇴화척도(GDS) 24의 수치가 나타나는 치매 진단 1년 이내의 초기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집에 머무르기 쉬운 초기 치매 어르신들이 지역사회로 나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센터는 기존 치매 관리 시스템이 중증 환자 중심으로 운영되던 한계를 넘어, 인지 저하가 시작되는 초기 단계에서부터의 세심한 관리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초기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 관리 ▲소그룹 커뮤니티 운영 ▲자가돌봄 역량 강화로 총 세 가지 핵심 축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6명의 전문 인력이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밀착형 맞춤 관리를 제공하고 박물관 관람, 공원 산책, 카페 이용, 영화 관람 등 일상 속 친숙한 외부 활동을 통해 참여자들이 자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은평구는 관내 1인가구의 주거 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은빛SOL 안심홈세트’를 오는 13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침입 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 등 취약한 1인가구의 일상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지원 대상은 전월세보증금(전세환산액 포함) 또는 자가주택 가액이 3억 원 이하인 은평구 거주 1인가구 200명이다. 우선순위는 ▲1순위, 주거침입 범죄 피해 경험자 및 자립준비청년 ▲2순위,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 ▲3순위, 기준 중위소득 150% 초과 가구 순으로 적용된다. ‘은빛SOL 안심홈세트’는 기본 안전장치와 선택형 보안기기로 구성된다. 사업 선정자는 현관문 안전장치를 필수 품목으로 받으며, 추가로 스마트 초인종 또는 홈캠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신청 방법은 은평구청 가족정책과를 방문하거나 1인가구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심사 후 선정자에게는 개별 통지되며, 약 2~3주 내 신청 주소지로 물품이 택배 배송될 예정이다. &nbs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6월 4일 구청 본관 1층에서 '청렴강남 파트너스 공동 선포식'을 열고, 지역사회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선포식에는 강남구를 비롯해 ▲강남구도시관리공단 ▲주식회사 에스알 ▲SH주택도시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강남구상공회 ▲BGF리테일 ▲하이트진로(주) ▲(주)드림오피스 ▲(주)희앤썬 ▲㈜탑코글로벌 등 총 13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청렴 실천 운동에 공동으로 참여하며, 청렴 과제 선언을 통해 조직 내외의 청렴 의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기관별 특성에 맞춘 청렴 과제 발표와 직원들이 부채 퍼포먼스를 통하여 청렴 의지를 다지고, 청렴 북으로 강남구 전역에 청렴강남 파트너스 선포를 널리 알렸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청렴을 공동 가치로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통해 부패방지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질적인 청렴정책 공유와 우수 사례 확산,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 기관 간 협력을 이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압구정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자 선정 절차를 앞두고 조합의 알 권리와 시공자의 정당한 홍보 기회를 균형 있게 보장하기 위해 자체 홍보 기준을 마련했다. 동시에 시공자 선정 전 과정을 직접 참관하고 점검하는 공공관리 체계를 강화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압구정2구역(압구정동 434번지 일대)은 총 14개동, 최고 65층, 2,571세대 규모로 개발될 예정으로, 압구정 일대 재건축 사업 중 최초로 시공자 선정에 돌입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입찰 공고 전 홍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어 시공사 간 과열 경쟁이 문제로 떠올랐다. 오는 6월 18일로 예정돼 있는 입찰 공고일을 앞두고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입찰공고 전 단계부터 적용 가능한 홍보 기준을 수립했다. 조합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시공자의 과도한 홍보 경쟁으로 인한 조합원 간 갈등과 민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시점별·행위별 판단 기준을 명확히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공고 전에는 조합이 구의 사전 승인을 받은 자체 기준 내에서만 예외적으로 홍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돌잔치를 하려면 비용도, 준비할 것도 많은데 돌상과 촬영 공간까지 무료로 빌려준다고요?” 서울시 강서구 육아종합지원센터(발산동 소재)에서는 돌·백일 촬영 공간을 무료로 대여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돌·백일 상차림 세트와 돌잡이 용품 대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구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전망이다. 백일·돌상 촬영 공간 대여서비스 ‘강서아이백일돌컷’은 백일·돌 상차림 세트, 돌잡이 소품, 배경천, 삼각대 등 다양한 촬영 소품이 갖춰진 전용 공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촬영 공간은 강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2층 공동육아방에 마련돼 있으며, 매주 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단, 카메라 등 촬영 장비와 추가 소품은 이용자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 이용 신청은 전월에 강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촬영 공간 이용이 어렵거나 자녀의 돌·백일을 가정에서 기념하는 가족들을 위해서는 ‘돌상·백일상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병풍, 테이블보, 음식 받침대 등 다양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 신당동에 거주하는 A씨의 하루는 스마트폰으로 ‘AI내편중구’를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올해 초 중구의 한 행사장에서 ‘AI내편중구’ 회원으로 가입해 중구의 각종 운동 프로그램을 손쉽게 찾는 법을 익힌 후 생긴 버릇이다. 예전에는 관심있는 운동 프로그램 신청을 위해 주민센터에 방문해야 했는데, 이제는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서 일상이 한층 편리해졌다. 이처럼 서울 중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AI 지능형 통합 플랫폼 ‘AI내편중구’가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흩어진 행정서비스, 하나로 묶은 AI 플랫폼 ‘AI내편중구’는 기존에 흩어져 있던 행정서비스 정보를 한곳에 모아 인공지능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같은 해 5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정확한 서비스명을 몰라도 키워드만 입력하면 관련 정보를 한눈에 찾을 수 있도록 설계돼 정보 누락을 최소화했다. 예를들어 ‘운동’을 검색하면, 자치회관의 요가·줌바·탁구 프로그램을 비롯해 체육시설, 건강마일리지, 스포츠강좌이용권, 체력인증센터, 재활운동 프로그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한국 건축가들의 해외 건축가와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는 무대 마련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내 건축가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하고 ‘해방촌 클라우드’, ‘종로 원서작업실’ 등 서울 시내 혁신 건축작품 현장 10여 곳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오 시장은 국내 건축가들의 사기 진작과 다양한 기회 제공 등 혁신 건축가 육성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여러 차례 표명하는 중이다. 오 시장은 4일(수) 간부회의에서 “서울시가 앞장서 혁신 건축가들을 지원하고 기회를 제공해야 대한민국 건축작품이 경쟁력을 높여 세계를 압도할 수 있다”며 “다양한 기회 제공과 사기진작 방안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 이어 오 시장은 “우선 신진건축가 발굴과 역량 있는 건축가의 세계무대 진출을 돕는 ‘권위 있는 상’을 신설‧시상하고, 추가로 연계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조속하게 마련해 보고하라”고 해당 부서에 요청했다. 또 오 시장은 “이는 특정 해외 건축상 수상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혁신 건축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세계무대에 알릴 기회를 갖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 기조 변화에 맞춰 구정 운영 방향을 재정비하겠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4일 오후 2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새로운 국정 기조가 구정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강서구 발전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 논의 차원에서 이뤄졌다. 진 구청장은 새 정부가 표방하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기조에 발맞춰 구민 의견을 구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 각 부서별 위원회를 넘어서는 포괄적인 '구정 자문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순찰 제도를 체계화하고, 동장들이 지역 문제 해결사로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구청장은 새 정부의 ‘다시 힘차게 성장 발전하는 나라' 비전과 연계해 강서구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AI 기술 발전과 재생에너지 전환 등 새 정부 정책과 부합하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정부 재원 확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 기조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로구는 6월 4일 구청 5층 강당에서 ‘2025년 구로구 중장년 일자리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중소·중견기업 19개사가 참여해 현장 면접을 진행했으며, 중장년층 구직자 약 500여명이 박람회를 찾았다. 행사장은 이력서 사진 촬영, 진로 성향 검사, 건강상담, 직업훈련 안내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북적였다. 박람회는 기업채용관, 부대행사관, 유관기관 등 총 30개 홍보관으로 운영됐다. 특히, 중장년 진로상담관과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진로성향관, 건강체험관 등은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구직자는 현장 방문만으로도 면접에 참여할 수 있었고 사전 이력서를 제출한 경우, 일부 기업과 사전 연결(매칭)을 통해 실질적 채용 기회를 얻기도 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이번 박람회가 중장년층의 취업 기회 확대와 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고용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
|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0대 지평분원장으로 선출된 이종화입니다. 먼저, 역대 분원장님들께서 이루어 놓으신 과업을 계승·발전시키며, 지평면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올바른 역사문화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고, 더 나아가 지평을 역사·문화·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양근·지평을 품은 양평군은 대한민국의 국맥을 잇는 역사적 의미를 가진 지역이며, 특히 지평의병과 지평전투의 승전지로서 선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이 살아 숨 쉬는 의향(義鄕)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매력 양평"을 이루는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평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나아갑시다. 오늘 함께해 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발걸음마다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자리를 빛내주신 이혜원 경기도의원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평문화원 지평분원분원장 이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