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오산시는 IT 분야 현직자들과 함께하는 『All about 개발자, 커리어 토크콘서트』의 참여자를 오는 7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오는 7월 8일(화) 오후 6시부터 오산시 운천로 62, 3층 ‘이루잡’에서 개최되며, 백엔드 엔지니어, 제품·시스템 개발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IT 분야의 현직자 3인이 패널로 참여해 실무 중심의 생생한 취업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참가자들이 세 개 그룹으로 나뉘어 각 분야 현직자들과 밀착 소통하며 직무 관련 궁금증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2부에서는 모든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개발자 커리어 패스를 중심으로 한 패널 토크와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IT 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현직자와 직접 소통하며 실질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는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오산시는 시민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 존중 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 ‘2025년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지난 12일부터 2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일반 시민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수요가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대면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이 인권 개념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첫 교육은 12일 오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주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노인 인권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됐다. 노인 세대가 겪는 인권침해 사례를 중심으로,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시는 ▲6월 13일 성심보호작업장 ▲6월 17일 성심요양원 ▲6월 24일 오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6월 27일 오산세교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 기관을 순회하며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 각 회차는 대상의 특성에 맞춘 주제로 구성되며, 노인·장애인 복지 분야 종사자를 포함한 시민을 대상으로 인권 인식을 확산할 계획이다. 강의는 인권정책연구소 김지우·최성윤 강사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광주시는 행정 환경의 다변화와 대시민 행정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대응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급별·세대별·개인별 다양한 교육 수요를 체계적으로 반영해 직급별 맞춤형 과정과 직원 필요 역량에 따른 선택형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질적인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실천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강조됐다. 직급별 맞춤형 교육은 지난 10일 초급실무자 과정을 시작으로 중간관리자 과정까지 총 4회에 걸쳐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각 직급의 직무 특성에 맞춘 실무능력 배양과 리더십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교육은 광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동해시와 부여군에서 열리며 교육 일정 중 해당 지역의 현장을 탐방함으로써 교류 도시 간 이해 증진과 우호 협력 관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방세환 시장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소통과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b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광주시청 씨름팀이 지난 9일 충북 괴산군 괴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2회 괴산유기농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체급별 상위권 석권과 함께 단체전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씨름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광주시청 씨름팀은 장사급부터 소장급까지 각 체급에 고르게 출전해 개인전 6개 체급에서 1~3위 입상자 6명을 배출하는 등 팀 전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차승민 선수는 장사급(140㎏)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정민 선수는 용장급(90㎏)에서 뛰어난 집중력을 앞세워 정상에 올랐다. 또한, ▲박현욱 선수는 청장급(85㎏) 2위 ▲문윤식 선수는 용사급(95㎏) 3위 ▲김수호 선수는 역사급(105㎏) 3위 ▲허동겸 선수는 소장급(80㎏)에서 3위를 기록하며 체급별 상위권을 휩쓸었다. 특히, 이러한 개인전 성과는 단체전까지 이어져 단체전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졌으며 팀 전체의 고른 실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입증했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광주시청 씨름팀이 매 대회마다 보여주는 투혼과 실력에 깊은 감동을 받는다”며 “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광주시는 ‘제18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다문화 체험주간’ 행사를 운영하며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이번 체험주간은 다문화 전문 강사들이 직접 지역 내 초등학교를 찾아가 다문화 인식 개선 교육과 체험활동을 진행하며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에 대한 편견과 이질감을 해소하고 포용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지난 12일에는 삼리초등학교 전교생 448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캠페인에는 광주시 여성가족과, 광주시가족센터, 삼리초 교직원 및 학생회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다문화가족 자녀 지원사업을 알리는 리플릿 배포와 인식 개선 피켓 홍보를 통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광주’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삼리초 학생회는 자발적으로 인식 개선 피켓을 제작해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외국인 강사들이 각국의 아침 인사말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흥미를 유도하는 등 현장은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번천초등학교 전교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13일에는 도척초등학교 1학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광주시는 지난 11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남한산성홀에서 2025년 광주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광주시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대표하는 11개 팀이 참가해 댄스 부문(다이어트댄스, 왈츠·탱고 등)과 노래·연주 부문(난타, 오카리나 연주 등)으로 나눠 열띤 경연을 펼쳤다. 현장에는 방세환 시장, 소병훈 국회의원, 허경행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참가팀 및 응원단 등 800여 명의 시민이 함께해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대회에서 댄스 부문 최우수상은 초월읍 주민자치센터 ‘슈퍼레이디’ 동아리가, 노래 부문은 도척면 주민자치센터 ‘도척난타’ 동아리가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오는 7월 민선 8기 3주년 기념식 공연, 그리고 8~9월 개최 예정인 경기도 주민자치 장끼한마당에 광주시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나머지 9개 팀은 우수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즐거움을 나누는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와 관련 방 시장은 “각자의 끼와 재능을 살려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준 모든 참가 동아리 팀에 박수를 보낸다”며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광주시는 제23회 퇴촌토마토거리 축제를 맞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통해 지역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축제 기간(6월 20일 ~ 6월 22일)을 전후해 총 8일간(6월 18일 ~ 6월 25일) 진행되며 행사 기간 중 배달특급을 통해 1만5천 원 이상 주문 시 3천 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쿠폰은 1인 1일 1회, 총 3회까지 사용 가능하며 타 쿠폰과의 중복 사용도 허용돼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배달특급 할인 행사는 퇴촌토마토거리 축제의 분위기를 도심 전역으로 확산시키고 퇴촌지역 매장은 물론 광주시 전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퇴촌토마토거리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토마토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직거래 장터 등으로 구성돼 매년 수만 명의 방문객이 찾는 광주시 대표 여름 축제다.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광주시는 ‘퇴촌토마토거리’ 명예도로 구간에 안내시설물, 자율형 건물번호판, 도로명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퇴촌토마토거리’ 명예도로 지정은 퇴촌면의 대표 농산물인 토마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퇴촌토마토거리축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를 기점으로 지역 특산물과 연계된 명예도로를 적극 홍보하고 관광 활성화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에 설치된 안내시설물은 ‘퇴촌토마토거리’의 의미와 상징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방문객들의 흥미와 이해를 돕도록 제작됐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미관을 개선했고 새롭게 설치된 도로명판은 명예도로명을 명확히 표시함으로써 시민과 방문객이 도로 위치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 같은 시설물 설치를 통해 방문객들이 ‘퇴촌토마토거리’를 보다 쉽게 인지하고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향후 열릴 ‘퇴촌토마토거리축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방세환 시장은 “이번 명예도로 지정은 퇴촌 토마토의 브랜드 가치를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광주시는 오는 7월 11일 제14회 인구의 날을 맞아 저출산 극복과 인구문제 인식 제고에 기여한 ‘인구정책 유공자 표창’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저출산과 고령화 등으로 인한 인구감소 현상이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인구정책 실천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표창함으로써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정책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천 대상은 인구문제 인식 개선과 인구정책 확산에 헌신한 개인, 기업, 단체(기관) 등으로 ▲다자녀 출산과 양육을 통해 가족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개인 ▲일·가정 양립을 위한 직장문화 조성 및 육아휴직 장려 등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한 기업 ▲인구정책 기반 조성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기여한 단체나 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구정책 발전에 기여한 사례를 포괄한다. 추천은 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후보자 공적조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6월 27일까지 광주시청 기획예산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후보는 공적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며 7월 인구주간 행사인 ‘가족사랑 해피데이’에서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
정오신문 박 헌 기자 | 광주시는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2025년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 3차 접수를 오는 8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3차 사업은 총 12억 6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총 421대의 조기폐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등급 및 5등급 경유차(5등급의 경우 경유 외 연료 포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이 적용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 및 굴착기 등이다. 지원 신청은 접수일 기준 광주시 또는 대기관리권역 내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된 차량 및 건설기계를 보유한 경우 가능하며 신청 요건을 충족하면 선착순으로 지원 대상이 선정된다. 접수는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인터넷) 또는 등기우편으로만 가능하고 방문 접수는 받지 않는다. 지원 금액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 기준가액에 차종별 지원율을 적용해 산정되며 조기 폐차 후 전기차 또는 수소차 등 무공해차를 구매할 경우 경기도에서 별도로 운영하는 무공해차 구매 지원사업을 통해 추가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원은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홈케어·재활·복지 전시회(Reha·homecare 2025)’에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와 성남시 시니어산업 관련 기업 14개사로 공동관을 구성하여 56억원에 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바디 등 국내외 214개 기업이 참가하고 9,475명의 참관객이 방문하여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가정용 의료기기, 재활 및 복지 의료기기, 고령친화제품 등 시니어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선보였으며, 성남산업진흥원은 이번 공동관 운영을 통해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의 지원사업과 지역 내 우수한 시니어 산업 관련 기업들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 바이어 및 유관 기관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했다. 성남 공동관에 참가한 14개 기업은 ▲세이프웨어(주)(노약자낙상보호벨트) ▲미스터마인드(주)(말동무 AI인형) ▲(주)스프링소프트(시니어 인지재활 프로그램) ▲(주)엑소시스템즈(웨어러블 헬스케어 솔루션) ▲(주)함께하는사람들(배뇨감지기) ▲(주)디티플러스(자기장 재활기기) ▲(주)에이치비티(3D족부스캐너 및 기능성 인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천소방서는 지난 6월 12일 오후 6시 53분경, 국립경국대학교 인근 도로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위험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해 큰 피해를 막은 사례를 밝혔다. 당시 김천소방서 소속 장순호 소방장과 포항북부소방서 소속 장희재 소방교는 경북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회 소방청장배 드론경진대회 대비 합동훈련’을 마친 후 복귀하던 중이었다. 두 사람은 안동시내 방향으로 차량 이동 중, 전방에 주행하던 포터 차량 화물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하고 즉시 차량을 정차해 현장으로 접근했다. 이어 화물칸 내 가연물을 제거하고 자체적으로 초기 진화 활동을 실시, 본격적인 화재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 안영호 김천소방서장은 “평소 반복된 훈련이 실제 상황에서 정확하고 침착한 대응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훈련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2일 고흥썬밸리리조트에서 제24차 재경고흥군향우회(회장 송호림) 고향방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향 방문 행사는 고향에 대한 애향심을 되새기고 향우 간 네트워크 강화로 소멸위기 고향의 열악한 현실의 극복하고, 지역 변화 발전의 동력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고향을 찾은 16개 읍·면 재경향우 임원진을 비롯해 공영민 군수, 송형곤·박선준 도의원, 군의원, 군 기관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변함없는 유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또한, 향우들은 고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고향사랑기부금 2억 원을 십시일반 모아 전달했으며, 향우회 임원을 대상으로 명예 군수·부군수·읍면장·홍보대사 등 위촉패를 수여하며 고흥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고흥의 가교역할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공영민 군수는 “향우들이 기부한 소중한 기부금은 고흥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에 활용될 소중한 재원”이라며, “고흥군 3대 미래 전략산업인 우주, 드론,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2030년 고흥인구 10만 비전 달성을 위한 사업에 의미 있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2일 고흥군 득량만 해역에서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고흥군, 어업인 등 민관 합동으로 ‘2025년 해파리 대량 발생 재난 대비훈련’을 전국 최초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해파리 대량출현’이 자연재난으로 새롭게 지정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실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득량만은 보름달물해파리가 자주 출현하는 해역으로, 해파리 확산 시 조업 차질은 물론 레저객 안전사고 우려도 높은 지역이다. 지난 6월 9일 전남 남해안 해역에 해파리 예비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단계적으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지휘선 1척, 예찰선 1척, 정화선 1척, 어선 7척을 동원해 ▲해파리 주의 특보 발령 ▲예찰선을 통한 해파리 밀도 관측 ▲정화선 및 어선을 활용한 해파리 제거 작업이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해파리는 그물을 이용해 포획한 뒤 분쇄기를 이용해 분쇄하고, 절단망을 활용해 제거하는 일련의 대응 과정을 훈련했다. 현장훈련 후에는 결과를 분석해 향후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2026년 훈련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흥군이 지난 1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총괄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전담하는 ‘공공주도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2030년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해상풍력 단지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국비 14억 5천만 원과 군비 25억 원 등 총사업비 39억 5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7년까지 최대 2GW 규모의 신규 해상풍력 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와 군이 협력해 해상풍력 단지의 환경성, 경제성, 수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의 단지개발을 목표로, 전남녹색에너지연구원 등 재생에너지 전문기관이 참여 예정이다. 기존에 추진 중인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35억 원, 국비)’과 연계해 세계적인 해상풍력 개발 체계인 ‘해상풍력 계획입지’의 국내 첫 시범지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공주도 방식의 해상풍력 개발을 추진에 있어 주민과 어민의 수용성 확보가 핵심인 만큼, 고흥군은 지난해 3월 ‘4GW 규모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한 군민 에너지 연금 지급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 1년간 50회 이상의 해상풍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