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천시가 충청북도 주관 ‘2025년 지방세정 연찬회’에서 세정일반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지난 30일 전했다. 이번 연찬회는 지난 6월 26일부터 2일간 충주시 켄싱턴리조트에서 도시군 지방세 담당공무원, 세정분야 전문가, 한국지방세연구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연찬회에서 제천시 세무과 이찬순 주무관은 세정일반 분야에서‘지구를 살리는 데이터소비세’라는 주제로 연구과제를 발표하여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오는 하반기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데이터소비세는 AI의 발달과 자율 주행 자동차 더 나아가 미래의 우주산업까지 계속해서 증가하는 데이터 사용량을 새로운 세원으로 발굴하자는 내용으로 이를 통해 조달한 재원을 환경문제 개선, 디지털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납세자가 디지털로부터 누리는 효용을 극대화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열정과 끊임없는 연구 활동으로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찬을 통해 전문성을 배가하고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여 시 세입 증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지난 6월 28일 제천 의림지 솔밭공원 일원에서 제천시로 이주한 고려인 동포와 제천시민이 어우러진 '제천시 고려인 동포 동아리 활동 사업 발대식 및 화합한마당'행사가 200명이 넘는 인파가 운집한 가운데 장마철 비 예보 속에서도 뜨거운 열기와 함께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화합한마당은 국비 50%, 시비 50% 예산을 지원받는, 지난 1월 선정된 '제천시 고려인 동포 동아리 활동 사업'의 연장선에 있는 행사로써 고려인 동포와 시민이 함께하는 5개의 동아리(바리스타, 배드민턴, 줌바댄스, 난타, 봉사활동)활동이 펼쳐졌다. 행사 진행에 앞서 재능기부의 의미로 한국무용 전통연희단 “나비”의 전통무용 무대를 시작으로, 동아리 활동으로 배운 난타와 줌바댄스의 멋진 퍼포먼스가 이어졌으며, 많은 관객으로부터 갈채와 박수를 받는 등 식전 공연의 열띤 호응이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박종철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장 등 내빈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고려인 동포 동아리 대표 황이고르 씨와 제천시민 동아리 대표 김지윤 씨의 ‘동아리 활동 사업 성공 다짐 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영동군은 30일 아모르아트웨딩컨벤션에서 ‘2025년 영동군 6.3 농아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충북농아인협회 영동군지회(지회장 정우진)가 주관하고, 농아인의 권익 향상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6.3 농아인의 날’은 1946년 6월 조선농아협회 창립을 기념하고, 귀의 형상을 숫자 3으로 상징화해 만들어진 날로, 1997년부터 매년 기념식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수어 동요 공연을 시작으로, 농아인 권리 선언문 낭독, 모범 농아인 및 유공자 표창 수여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지역 농아인을 비롯해 관계기관, 지역 인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우진 지회장은 “이번 기념식이 농아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더불어 수어 및 청각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아인의 자립과 권익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수어는 우리 사회의 또 다른 언어이며, 이번 기념식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옥천군은 7월 1일부터 향수OK카드(옥천사랑상품권)의 월 구매한도를 100만 원으로 상향, 캐시백을 최대 10만 원까지 지급한다. 군은 정부의 1회 추경예산 편성으로 지역사랑상품권에 대한 국비 45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소비 진작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할인혜택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옥천군은 상반기동안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월 구매한도를 50만 원 이상으로 유지하며 기간별 소비 활성화를 위해 10~15% 캐시백을 지급해 왔다. 그 결과, 상반기 일반 발행액(개인 충전액)은 총 417억 원에 달했으며 이는 월 평균 약 70억 원이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충전되어 결제에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발행액 증가에 힘입어 군은 도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국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하반기에는 더 적극적인 발행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도모할 방침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구매한도 상향에 따라 우리 지역에서 외식과 생활용품 구입 등 소비가 증가하길 바란다”며“주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하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향수OK카드를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진천군은 30일 공공보육 강화를 위해 덕산읍 소재 ‘충북혁신도시 동일하이빌 파크테라스’ 아파트 내 어린이집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원하는 어린이집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의무화에 따라 추진됐다. 군은 올해 1월 충북혁신도시 동일하이빌 파크테라스 입주자대표회의와 협약을 맺고 관리동 내 어린이집 공간을 20년간 무상임대하고 운영자 선정, 리모델링 등을 거쳐 정원 59명 규모의 보육시설을 조성했다. 충북혁신도시 동일하이빌 파크테라스(1,010세대)의 ‘동일어린이집’은 총 5개 반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개원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해 지역 의원, 학부모,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판 제막 △기념 테이프 컷팅 △개원사 낭독 등이 진행됐다. 현장을 찾은 송 군수는 원아와 학부모,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어린이집의 안전, 급식 시설 등을 꼼꼼히 살폈다. 송 군수는 “이번 국공립 동일어린이집 개원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아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북도는 6월 30일 도청 산업장려관과 일원에서 『일하는 밥퍼 범도민운동 확산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사업 1주년 및 누적 참여 10만 명 돌파를 기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일하는 밥퍼’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함께 애써준 도민과 참여기관, 현장 활동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행사에서는 일감을 제공한 지역기업 15개사와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봉사한 ‘밥퍼지기 봉사자’ 등 23명에게 충청북도지사 표창이 수여됐고, 최고령 참여 어르신 2명, 범도민운동 추진 공로자에게도 감사장이 전달되며, 그간의 노고를 함께 격려했다. 이와 함께, 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수기 공모전 우수작을 동화와 AI 노래로 재구성한 영상 콘텐츠가 상영되어 큰 감동을 자아냈으며, 참여자들은 충청북도청의 주요 문화공간을 함께 관람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관람 프로그램은 도청 산업장려관, 연못정원, 그림책정원 1937, 당산 생각의 벙커 등을 포함하여, 일하는밥퍼 참여 어르신들에게 문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령시는 30일 시장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안전 사회공헌 지원사업 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탁식은 한국중부발전이 지역사회 재난안전분야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으로,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물놀이 안전관리 물품 구입과 지역안전지수 등급 향상을 위한 AED 및 재난예경보시설 장비 도입을 위한 1억 원을 지정기부했다. 한국중부발전은 그동안 보령시와 협업해 치매노인, 영유아 실종 시 경로추적이 가능한 스마트폴 설치 지원, 대천해수욕장 물놀이 안전관리를 위한 인명구조선, 드론, 현장지휘소 지원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하는 다양한 재난안전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왔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한국중부발전 고유의 재난안전 사회공헌 브랜드인 ‘안전 두드림(Do-Dream)’을 기반으로 해수욕장, 재난취약시설 등 지역사회 재난안전망 확충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해수욕장 및 지역안전지수 향상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시는 한국중부발전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30일, 교육감실에서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용선)과 다문화 및 취약계층 학생가정 지원을 위한 농산물 꾸러미 550세트의 전달식을 가졌다. 충북농협은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나눔을 추진했으며, 충북교육청과 협력해서 매년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도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아동들의 건강과 성장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나눔으로 전달된 꾸러미는 쌀, 감자, 고구마, 당근 등 다양한 신선 농산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는 수확, 계절, 제품 수급에 따라 변경하거나 조정될 수 있다. 해당 꾸러미는 도내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550가정에 택배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용선 본부장은 “농협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이라는 생각으로 매년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게 되어 더욱 보람된다.”라고 강조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소중한 나눔과 관심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힘이 될 것”이라며, “농협과 협력하여 한 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음성군은 6월 30일(8:30) 대회의실에서 월간업무 회의를 개최했다. 조병옥 군수는 △민선8기 4년차 군정 성과 창출 △주민 불편 민원 신속 처리 △물놀이 안전대책 △폭염 대비 등 현안 업무를 살피며 회의를 주재했다. 내년도는 지방선거가 있는 시기로 민선 8기도 1년 차만을 남겨두고 있다. 조 군수는 공약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을 당부하며 “공약사업은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일 뿐만 아니라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이행률을 높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량기업 투자유치, 행복한 마을만들기 사업, 각종 체육시설 등 군정 주요 현안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서 성과를 낼 것”을 강조했다. 또, 조 군수는 소규모 주민불편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한 ‘생활 불편민원 즉시 처리제’ 운영을 주문했다. 그는 “작은 민원은 대부분 일상생활과 밀접하고 주민들이 평소에 큰 불편을 느끼기 때문에 민원을 제기하는 것”이라면서 “‘생활 불편민원 즉시 처리제’를 운영으로 신고 접수 현장에서 확인 조치와 사후 관리까지 단계별 과정을 거쳐서 전체적으로 관리할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교육지원청은 환경 보호와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폐건전지 모으기 새활용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버려지는 폐건전지를 수거해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활동으로 탄소중립 실천 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의 생태 시민의식 함양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학교 및 청사에 비치된 전용 수거함에 폐건전지가 일정량 모이게 되면 지역 환경시설로 이송되어 분리·배출 및 재자원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지역 내 초‧중학교 및 교육지원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174kg의 폐건전지를 수거했다. 당진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과 교직원이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폐건전지 수거를 통한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해보며 환경문제에 대한 주체적인 참여 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송하종 교육장은 “폐건전지 수거는 단순한 분리수거를 넘어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행동”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교육의 실천과 확산을 위해 다양한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동·서부교육지원청은 관내 공·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5월부터 7월 중순까지 교육과정 및 방과후 과정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 지도·점검은 유치원 55개원(동부 20개원, 서부 35개원)을 대상으로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 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방과후 과정, 학부모 수요에 기반한 소통 등에 관한 주요 내용을 파악하고 미비한 사항에 관해 지원하여 유치원 운영의 공공성 및 책무성을 제고하고 아울러 다양한 현장의 어려움과 의견을 청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특별히, 이번 현장 방문은 교육지원청 주관 컨설팅 장학과 연계하여 지도·점검 유치원 중 희망 기관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운영계획 수립, 교무학사, 유아 성행동, 아동학대 예방 및 민원 대응 등 현장의 요청 내용을 반영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유치원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에 대해 보다 집중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교육지원청과 유치원이 함께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데에 그 의의가 크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양수조 교육장은“유치원은 유아가 처음으로 만나는 학교인 만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6월 27일 지자체 드림스타트 사업과 연계하여 학생 및 가족 230명을 대상으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우리 가족 축구장 데이트’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대전시 동구, 중구, 대덕구 드림스타트와 협력했으며, 내부사업인 교육복지안전망센터, Wee센터, 학습종합클리닉센터도 참여하여 평소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60가정을 대상으로 스포츠를 통해 부모 자녀간 긍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은 대전하나시티즌과 제주SK FC 경기를 관람하며 하나된 마음으로 힘차게 응원전을 펼쳤으며, 경기를 관람했던 김○○ 학생은“가족과 축구장에 처음 와봤는데, 응원가를 함께 부르며 신나는 시간을 보내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양수조 교육장은 "우리교육지원청이 3년간('24~'26) 교육부 지정'학생맞춤통합지원'시범교육지원청으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건강한 가족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Care-full 학생맞춤통합지원을 강화해 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동부교육지원청은 여름철 식중독 사고 예방을 강조하며 대전지역 소재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청렴서한문을, 학교 영양(교)사에게는 청렴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렴서한문에는 학교급식 관련 공무원(교직원)에게 금품이나 향응 또는 선물 등을 제공할 수 없으며, 관련 공무원(교직원)이 이를 요구할 경우 부패·공익신고센터(대전시교육청누리집'민원·신고센터'신고센터'부패·공익신고(청렴포털))로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대전 동부 관내 유·초·중학교 영양(교)사에게 발송된 청렴메시지에는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학교급식 위생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독려하는 내용을 담았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양수조 교육장은 “무더운 여름철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급식 관계자의 위생·안전 관리에 대한 당부와 함께 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와 식재료 공급업체의 학교급식 분야에 관한 청렴 인식도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지난 6월 25일, (재)아산문화재단은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아산시 장애인복지관과 ‘지역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환경을 만들기 위한 양 기관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추진됐다. 특히, 장애인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지역사회 내 문화 다양성 촉진에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향후 ▲지역 장애 예술인 발굴·육성 ▲문화·복지 분야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연계 ▲장애 예술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재)아산문화재단 유성녀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문화예술이 단순한 향유를 넘어, 지역사회 통합과 포용을 실현하는 매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고, 앞으로도 누구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교육청은 지난 28일, 충청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공주)에서 도내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한 ‘제1회 수수방(수학 수업 방법 골라보기)’ 행사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형 수학교육의 방향을 공유하고, 학생 참여 중심 수업과 융합적 수업 실천 사례를 통해 수학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명인 ‘수수방’은 ‘수학 수업 방법을 골라본다’는 의미로, 참가자들이 원하는 수업을 선택해 듣고, 체험하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학생 중심의 수업 실천과 수학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동시에 꾀한다. 수수방은 ▲수학동아리 사전공연(충남과학고) ▲교육감과의 수학 대화 ▲20개 주제별 수학 수업 방법 골라보기(수업공개) ▲수학 수업 방법 함께하기(수업나눔), ▲수학 수업연계 체험 공간(20개) ▲수학 학습 방법 전략 설명회로 진행됐다. 특히 수업 주제는 △알지오매스로 생활 속 선대칭 머그컵 만들기 △프로그래밍을 활용한 수학탐구 프로젝트 △지역의 자연유산을 수학 수업과 연결하는 생태감성 활동 등 공학도구, 지역 자원, 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20
● [독자마당] 김후식님의 얼굴 소묘 ☆ 작품평 ㆍ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ㆍ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ㆍ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ㆍ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ㆍ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라일락]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강충순(cskang@hanmail.net)
●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칼럼)|전철(1) ㆍ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ㆍ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ㆍ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ㆍ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ㆍ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ㆍ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ㆍ문
●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기행문)|하롱베이(1) ㆍ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로 향하는 설렘 가득한 여정으로 인해 인천공항은 늘 설렘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공간. 9시 33분, 우리 일행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B777-200은 낯선 땅 베트남을 향해 힘차게 날아올랐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2,685km의 여정을 실감했으며 4시간 20분 비행 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부드럽게 착륙했다. 한국보다 2시간 느린 11시 53분(베트남 시간), 드디어 베트남 땅을 밟은것이다. ㆍ짐을 찾고 공항을 나서는 순간, 활기 넘치는 베트남의 공기가 온몸을 감쌌으며 12시 49분, 우리를 맞이해 준 든든한 두 분의 가이드(한국인과 베트남인)과 함께 버스에 올랐다. 가이드의 친절한 미소와 함께 베트남어 인사말 "씬짜오(안녕하세요?)"를 따라 해 보니 왠지 모를 친근함이 느껴졌고 "똣(좋아요)", "씬깜온(정중히 감사합니다)"까지 익히니 간단한 소통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이나마 생겼고 또한 처음 맛본 베트남식 냉면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ㆍ시원하면서도 독특한 향이 입맛을 돋우었고, 달콤한 연유 커피는 낯선 환경에 대한 긴장을 부드럽게 녹여주었으며 수도 하노이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