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단양 지역 전통문화의 맥을 잇기 위해 결성된 ‘단양 단고을 농악대’가 지난 6월 27일, 매포읍 북단양농협 2층 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은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단양지회(단양예총)가 주최하고 단양예총 국악지부가 주관했으며, 사물놀이 시연으로 분위기를 돋운 가운데 행사가 시작됐다. 이어 김학성 국악지부장이 낭독한 발대선언문에는 “단고을 농악대를 통해 단양 고유의 농악을 계승하고, 지역민이 함께 즐기는 살아 있는 전통문화로 꽃피우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단양 단고을 농악대는 지난 3월부터 악기별로 단원을 모집해 총 45명을 선발했으며, 장구, 북, 징, 꽹과리, 태평소 등 다양한 악기로 고르게 구성됐다. 특히 단양 전역 8개 읍·면에서 단원이 참여해 지역의 폭넓은 관심과 참여를 보여주고 있다. 농악대는 지난 6월 21일 첫 연습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매포 풋살장에서 정기 연습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온달문화축제를 비롯한 지역 대표 행사에 출연해 공식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군 관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단양군은 민방위대원의 임무 숙지와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지난 6월 13일부터 27일까지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민방위대원 집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읍면 지역대 및 직장대 소속 1∼2년 차 민방위대원과 기술지원대, 지역대장 등 총 2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3회에 걸쳐 운영됐다. 교육 내용은 민방위 제도와 대원의 역할에 대한 기본 소양교육을 비롯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요령, 화재 안전, 화생방 대응 등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에 대비한 실용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전문 민방위 강사의 지도 아래 체계적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민방위 교육은 군민 안전을 위한 필수 훈련으로, 민방위 조직의 전문성과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교육에 참석하지 못한 대원들을 위해 하반기 보충교육을 편성해 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방위 1∼2년 차 대원은 연 4시간의 집합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며, 주민등록지에서 교육을 받기 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단양군의 인재 양성과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인 단양장학회는 지난 6월 30일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총 83명의 장학생에게 2억 3,4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단양장학회는 1996년 설립 이후 지역 인재 육성을 목표로 꾸준한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역시 투명하고 공정한 선발 과정을 통해 관내·외 고등학교를 졸업한 성적 우수자와 저소득 가정 학생 등 다양한 대상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사장인 김문근 단양군수는 “많은 군민들이 십시일반 모은 소중한 기탁금으로 마련된 장학금인 만큼, 이를 받은 여러분이 지식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오늘 받은 이 사랑과 관심이 훗날 여러분 마음에 따뜻한 씨앗이 되어 또 다른 누군가에게 나눌 수 있는 아름다운 순환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장학생과 학부모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김문근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2023년부터 시행된 대학생 입학 축하금 제도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지난 6월 5일 열린 입학 축하금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주민주도형 귀농귀촌 활성화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인구감소 위기 대응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군청에서 관내 8개 읍면 대표 마을 운영위원회와 관리협약식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마을공동체가 직접 귀농귀촌인을 유치하고 정착까지 지원하는 주민주도형 모델을 도입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행정 주도형 귀농귀촌 정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 주민이 귀농귀촌인 유치와 정착 지원의 주체가 되는 구조다. 마을운영위원회는 지원금 신청부터 집행, 회계까지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관리하며,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 1회 이상 회계 감사를 실시한다. 특히 단양군은 충북 최초로 ‘차별금지 원칙’을 협약에 명문화했다. 마을 내에서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신규 분담금 부과와 공동시설 이용 제한, 암묵적 차별 등의 행위를 전면 금지하며, 귀농귀촌인이 기존 주민과 동등한 마을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2025년 5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총 32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음성군보건소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감염병 예방과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해 연무소독을 주 2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집중 방역 활동에 나섰다. 군은 모기 등 위생해충이 활발히 활동하는 7월부터 9월까지를 집중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민간위탁 방역업체 6개소를 통해 권역별로 체계적인 연무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방역은 하천변, 공터, 민원 다발 지역 등 방역 취약지를 중심으로 실시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아침 또는 해 질 무렵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추진된다. 또한 군 보건소는 자체 기동방역반도 운영 중이며, 민원 발생 시 즉시 출동해 현장 방역을 병행하는 등 탄력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군은 특히 마을 주변 풀베기 활동이 방역 효과를 크게 높이는 중요한 요소인 만큼 주민들의 자발적 제초 작업 참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기온 상승과 강수량 증가로 인해 모기 등 해충이 급격히 증가할 우려가 있다”며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방역소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음성군은 7월 1일부터 입학축하금 미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상반기 1차 입학축하금을 신청한 1350명의 학생에게 총 1천350만원의 입학축하금을 지급한 바 있다. 하반기 추가 접수는 7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일부터 열흘 동안 정부24 온라인 신청 또는 입학생의 주민등록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금은 신청일이 속하는 달의 익월에 음성행복페이로 10만원씩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음성군 누리집 내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민선8기 공약사업인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지난해 조례 개정을 거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한 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 조성과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7월 1일부터 충북혁신도시 내에서만 가능했던 음성군과 진천군의 지역사랑상품권 교차 사용이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읍 전역으로 확대된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지난 5월 맹동면 혁신도시 출장소에서 지역사랑상품권 교차사용지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7월 1일부터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읍 지역까지 지역사랑상품권을 공동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충북혁신도시 내 뿐만 아니라 맹동면-덕산읍 지역까지 행정구역 구분 없이 지역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양군은 음성·진천 지역사랑상품권 교차 사용지역 확대로 경기침체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감소를 극복하고 주민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천군 덕산읍 소재 사업장은 7월 1일부터 ‘그리고’ 모바일 앱에서 음성행복페이 가맹점 신청이 가능하다. 음성군 맹동면 소재 사업장도 chak앱 또는 제로페이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확대는 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침체된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는 최근 특허 출원한 “덩굴모밀의 대량증식을 위한 기내배양 기술”에 대하여 기술이전 계약을 도내 바이오기업인 ㈜웰그린과 7월 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덩굴모밀은 corilagin, geraniin, ellagic acid, neochlorogenic acid 등 유용한 생리활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항박테리아, 항균, 항염 작용이 뛰어나 산업적 활용 가치가 높은 식물이다. 센터는 이러한 가능성에 주목하여 바이오기업과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기술 개발과 특허 출원을 추진해왔다. 특히 기술이전한 특허는 조직배양 기술을 이용해 덩굴모밀을 대량 증식할 수 있는 기술이며 관련 연구 성과는 Scopus 등재 학술지인 Journal of Plant Biotechnology에 게재되는 등 학술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센터는 덩굴모밀의 산업화를 위해 지표물질로 주로 이용되는 폴리페놀류 성분 분석과 추출 조건 최적화 연구를 수행했으며 연구 성과를 학술지에 투고하고 보급을 위한 재배 연구를 다각도로 수행하고 있다. 기술이전을 받은 주식회사 웰그린(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음성군과 증평군 일대의 도심 광고조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빛공해 실태조사 결과, 조사대상 151개 지점 중 약 38.4%가 빛방사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월 1일부로 충청북도 전 지역이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주민 불편 민원이 반복적으로 제기된 지역을 중심으로 빛공해 실태 조사를 수행했다. 조사 대상은 음성군 삼성면, 중앙로, 맹동면, 금왕읍과 증평군 교동리(2), 신동리, 창동리 등 총 8개 지역이며, 휘도계를 이용하여 야간시간대 광고물의 발광표면휘도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전체 평균 평가휘도는 928.1 cd/㎡였으며, 개별 측정값은 최소 36.0 cd/㎡에서 최대 3,157.9 cd/㎡까지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음성군의 전체 평균 평가휘도가 986.4 cd/㎡로 증평군 보다 높았으며, 빛방사 허용기준 초과율도 43.8%에 달했다. 증평군은 전체 평균 826.3 cd/㎡, 초과율 29.1%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증평군 내에서는 신동리가 평균 817.1 cd/㎡(57.5 ~ 3,157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도는 고령화 심화에 따른 교통안전 위협에 대응하고자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과 고령사회 대비 교통안전체계 구축에 나선다. 2024년 말 기준, 충북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35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1.9%를 차지해 전국 평균(20.0%)을 웃도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고령자의 운전면허 소지율은 50.5%에 달하며, 최근 3년간 고령운전자 사고는 매년 15.3%씩 증가해 도내 전체 교통사고에서 고령운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022년 18.3%에서 2024년 23.3%까지 증가했다. 반면에 충북의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반납률은 1.7%로 전국 평균(2.2%)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에 도는 치매안심센터뿐 아니라 대한노인회, 교통연수원 등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정책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요 추진내용은 다음과 같다. ▲ 치매안심센터 연계: 치매환자 및 보호자에게 면허 반납 안내, 선별검사 연계, 반납 절차 홍보 ▲ 대한노인회 협력 강화: 도내 12개 시·군 지회를 통한 총회·정기모임에서의 자진반납 안내, 소식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전국적인 폭염특보 확산에 따라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30일 폭염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한 가운데 군은 즉시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무더위쉼터와 스마트그늘막 점검, 취약계층 보호 등 전방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은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등으로 구성돼, 기상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피해 발생 대응, 시설·계층별 맞춤형 보호 대책 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군은 현재 지역 내 139곳의 무더위쉼터와 30개의 스마트그늘막을 운영하며 주민들이 폭염 속에서 안전하게 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군민 대상 폭염 행동요령도 전광판, 마을방송, 안전안내문자 등을 활용해 반복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도 연일 폭염 대응 현장을 돌며 상황을 직접 챙기고 있다. 이 군수는 지역 내 하천 정비 근로자 쉼터를 찾아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폭염 취약 시간대에는 반드시 작업을 중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할 것”을 지시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치유음식과 전통다식 연구가 박진하 씨가 (사)한국문화예술명인회로부터 ‘전통다식 명인’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박진하 씨는 차와 다식, 예절이 어우러진 전통문화의 길을 28년 넘게 걸어온 지역 전통문화 계승자로, 현재 원유전통예절문화협회 증평지부장이자 증평전통체험박물관의 전통다식 체험 강사로 활동 중이다. 올해 6월에는 발우와 보자기를 활용한 ‘백학유영다례법’을 무대에 올리며 큰 주목을 받았다. 차문화 활동이 깊어질수록 자연스레 다식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는 박 씨는 매년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해 전국 무대에서 발표해왔다. 특히 증평의 특산물인 인삼을 활용한 건강 다과를 차와 어울리는 형태로 재해석해 전국찻석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진하 씨는 “차는 늘 친구처럼 곁에 머무는 존재이며, 다식은 그 차에 곁들이는 바늘과 실 같은 동반자”라며 “정성껏 빚은 한 조각의 다식 속에 계절의 아름다움, 우리의 멋과 손맛을 담아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전통문화의 맥을 잇는 명인이 우리 지역에 있다는 것은 큰 자부심”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문화원은 1일, 충북 도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도 청소년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빛낼 협연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연자 오디션은 기악(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피아노) 및 성악 부문에서 총 2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기악 부문은 국악기를 제외한다. 지역의 음악 인재들에게 전문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음악적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서 접수는 14일 16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응시원서와 재학증명서,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면 된다. 대면 심사는 19일12시 10분 교육문화원 2층 파트 1실에서 진행된다. 기악 부문 응시자는 협주곡 중 빠른 템포의 한 악장을 연주하면 되고, 성악 부문 응시자는 오페라 아리아 1곡과 한국 가곡 1곡을 노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23일 17시 교육문화원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며, 합격자는 12월 4일 19시에 진행될 청소년오케스트라 제10회 정기연주회 무대에 오르게 된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일, 7월 1일자로 학생수련원, 교육연구정보원, 해양교육원 등 3개 직속기관에 신임 기관장이 부임함에 따라 충북교육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최영미 학생수련원장은 제26대 원장 취임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최영미 학생수련원장은 1986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충북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의 여성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관리자로서 리더십과 업무추진 실적,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임용으로 눈길을 끌었다. 최영미 원장은 취임사에서 “자연의 품에서 꿈을 찾는 청소년 육성이라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학생들의 자기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찬동 교육연구정보원장도 이날 제11대 원장 취임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신임 이찬동 교육연구정보원장은 1988년 3월 단양교육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자연과학교육원 총무부장, 도교육청 예산과장과 총무과장 등을 거쳐, 7월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며 교육연구정보원장으로 부임했다. 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옥천군의회는 지난 7월 1일 지역 고교 운동부 활성화와 미래 체육인재 육성을 위한 군의원, 옥천고 배구부 선수 및 학교 관계자 등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천고등학교에서 현장간담회를 개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제9대 옥천군의회 개원 3주년을 맞아 관례적인 기념식을 탈피하고 첫 번째 의정활동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실질적인 소통을 통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실천하고자 개최하게 됐다. 옥천고등학교는 1979년 개교이래 지역의 대표적인 일반계 고등학교로 특히, 소속 배구부는 1990년대부터 전국 대회에서 상위 성적을 거두며 다수의 프로 선수와 국가대표를 배출한 고교배구부 명문 학교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배구부 운영 고충 및 건의사항 청취와 발전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선수단 훈련을 직접 참관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추복성 의장은 “이번 간담회는 다소 침체된 지역 엘리트 체육의 명맥을 유지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이라며 “오랜 전통과 자부심을 지닌 옥천고 배구부가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과거의
● [독자마당] 김후식님의 얼굴 소묘 ☆ 작품평 ㆍ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ㆍ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ㆍ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ㆍ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ㆍ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라일락]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강충순(cskang@hanmail.net)
●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칼럼)|전철(1) ㆍ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ㆍ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ㆍ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ㆍ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ㆍ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ㆍ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ㆍ문
●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기행문)|하롱베이(1) ㆍ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로 향하는 설렘 가득한 여정으로 인해 인천공항은 늘 설렘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공간. 9시 33분, 우리 일행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B777-200은 낯선 땅 베트남을 향해 힘차게 날아올랐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2,685km의 여정을 실감했으며 4시간 20분 비행 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부드럽게 착륙했다. 한국보다 2시간 느린 11시 53분(베트남 시간), 드디어 베트남 땅을 밟은것이다. ㆍ짐을 찾고 공항을 나서는 순간, 활기 넘치는 베트남의 공기가 온몸을 감쌌으며 12시 49분, 우리를 맞이해 준 든든한 두 분의 가이드(한국인과 베트남인)과 함께 버스에 올랐다. 가이드의 친절한 미소와 함께 베트남어 인사말 "씬짜오(안녕하세요?)"를 따라 해 보니 왠지 모를 친근함이 느껴졌고 "똣(좋아요)", "씬깜온(정중히 감사합니다)"까지 익히니 간단한 소통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이나마 생겼고 또한 처음 맛본 베트남식 냉면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ㆍ시원하면서도 독특한 향이 입맛을 돋우었고, 달콤한 연유 커피는 낯선 환경에 대한 긴장을 부드럽게 녹여주었으며 수도 하노이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