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5월 한 달간 납세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미환급금에 대해 일제 정리를 추진한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연납 후 폐차나 소유권 이전, 국세경정, 착오납부, 지방소득세 주소지 환급 등의 사유로 발생하며 환급결정일로부터 5년이 지나면 소멸한다. 5월 현재 성동구 지방세 미환급금은 1,678건, 133,063천 원으로 그중 5만 원 미만의 소액 미환급금이 1,508건으로 전체 건수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구는 5월 한 달 동안 집중적으로 미환급금을 정리 할 계획이다. 미환급금이 있는 납세자에게 환급통지서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통지서를 수령 한 납세자는 통지서에 기재된 지급신청 방법에 따라 우편, 문자, 전화, 팩스, 카카오톡 채널 등으로 환급금을 지급신청 할 수 있다. 환급금을 현금으로 수령 하고자 할 경우에는 전국 신한은행 지점에 방문 신청할 수 있고, 환급금을 수령 하지 않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수 있다. 또한 납세자는 환급통지서를 수령 하지 않더라도 본인의 환급금을 온라인으로 조회 후 신청할 수 있다. 환급금 조회는 서울시 ETAX(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2025년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참여자를 5월 26일까지 모집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고용과 생계안정을 도모하며 근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모집은 6개 일자리 사업 참여자 14명으로, 참여자들은 하반기에 5개월간 주 5일 하루 3~8시간 근무할 예정이다. 일자리사업 종류로는 공원과 하천녹지를 관리하는 '사계절 아름다운 녹색길 가꾸기', 구인·구직자에게 구인·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발굴단 운영', 취약계층 무상 집수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 등이 있다. 모집 대상은 사업개시일 만 18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성동구 주민으로 ▲ 재산 4억 9,900만 원 초과자 ▲ 기준 중위소득 70%(1인가구 기준 1,674,409원) 초과자 ▲ 공공일자리 참여횟수 초과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신청 방법은 신분증을 지참하여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에게는 6월 말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는 성동구 누리집(홈페이지) '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강서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24년 동행센터 운영 성과평가’에서 자치구 중 최고 점수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구의 적극적인 위기가구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등 우수한 복지행정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서울시는 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2023년부터 ‘동행센터’ 체계로 개편하고, 매년 운영 성과를 평가해 우수 자치구를 선정하고 있다. 평가는 복지, 건강, 총괄 3개 분야와 9개 세부 항목, 20개 세부 지표로 구성되며, 실적별 배점 기준에 따라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구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받았으며 특히 ‘복지 사각지대’, ‘건강 위험’ 및 ‘동행 복지’ 실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복지 사각지대 발굴 조사’ 항목에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14,033명,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3,752명을 발굴했다. 이후 발굴에만 그치지 않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와 긴급지원, 지속적인 모니터링 등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져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오는 16일과 24일, 중장년층의 창업 지원을 위해 ‘GS25 편의점 창업설명회’(16일)와 ‘무인점포 창업설명회’(24일)를 강동50플러스센터에서 각각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조기 은퇴 확산 등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의 창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무인점포 및 편의점과 같이 인건비 절감과 소자본·단독 운영이 가능한 업종이 크게 관심받고 있으며, 강동50플러스센터는 이 같은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창업설명회를 기획했다. 이번 설명회는 (주)GS리테일과 함께하는 ‘GS25 편의점 창업설명회’(5월 16일)와 (주)무인화연구소와 공동 기획한 ‘무인점포 창업설명회’(5월 24일)로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되며, 설명회 참가자들에게 창업절차, 투자비용, 점포 운영 사례 등 다양한 실전 정보와 구체적 실행방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제 무인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를 초청하여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향후 구는 중장년 눈높이에 맞는 창업 분야의 발굴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업 연계로 창업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문화재단은 지난 9일 서울문화재단과 ‘리스테이지 서울(Re:Stage Seoul)’ ESG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연예술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친환경 실천을 위한 것으로, 두 재단은 공연 물품의 순환 사용 활성화, 공연 제작비 절감,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리스테이지 서울’은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공익 목적의 공연 물품 전문 공유 플랫폼으로, 공연 및 연습에 필요한 의상과 소품 등을 저렴하고 편리하게 대여·위탁한다. 현재 5,000여 점 이상의 위탁 물품을 보유·관리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570여 건, 1만여 점의 대여·위탁을 통해 공연예술계의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강동문화재단은 공연 제작 과정에서 ‘리스테이지 서울’의 재활용 물품을 우선으로 활용하고, 공연 종료 후에는 사용한 물품을 다시 위탁·공유함으로써 자원순환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서울문화재단은 강동문화재단의 ‘리스테이지 서울’ 대여 이용에 대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협약은 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구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5월을 시작으로 ‘2025년 찾아가는 문화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첫 번째 공연은 5월 15일 오후 7시, 서울시 수변활력 거점으로 선정된 고덕천의 ‘물멍자리’에서 펼쳐진다. 해당 장소는 수변 테라스, 미디어 파사드 등이 설치되어 인근 주민들의 문화 휴식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강동구립 여성합창단’의 아름다운 합창을 시작으로, 퓨전국악밴드 ‘라온아트’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악 선율을 선보이며, 이어서 ‘문재즈밴드’의 감미로운 재즈 공연이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도심 속 자연에서 진행하는 공연인 만큼 구민들에게 특별한 치유와 감동의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되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두 번째 공연은 5월 22일 오후 2시, 최근 강동구의 인기 명소로 떠오른 ‘강동숲속도서관’에서 열린다. 명일근린공원 안에 위치한 해당 도서관은 자연 속 휴식과 과학 테마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날 ‘구립국악관현악단’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마포구는 태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오는 5월 21일까지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시행한다. 옥외광고물의 경우 해빙기와 장마철 기후 변화로 구조물의 부식이나 접합부 이완, 전기 자재의 불량 등 다양한 위험 요소가 발생할 수 있어, 마포구는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매년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면적 10㎡ 이상 대형 광고물, 옥상간판, 대형 전광판, 현수막 지정게시대 등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취약광고물 358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마포구는 서울특별시 옥외광고협회 마포구지부와 협력해 전기·건축 분야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 전문성과 실효성을 갖춘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합동점검반은 광고물과 그 게시시설의 변형 및 접합부 상태, 균열 여부, 전기자재의 안전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여 태풍·폭우 등 풍수해로 인한 파손·붕괴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광고물 관리자에게 보수·보강 등의 시정명령 또는 파손 정도에 따라 철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마포구는 환경의 달 6월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마포 엄빠랑 풀빛캠핑’ 참가자를 5월 19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캠핑은 6월 7~8일까지 1박 2일간 마포구 노을캠핑장에서 진행하며, ‘우리가족은 에코히어로!’를 부제로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환경에 대해 배우고 체험하는 생태교감형 가족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속 탐험과 에코 운동회가 펼쳐지는 ‘풀빛놀이터’ ▲환경 퀴즈와 물물교환 체험이 가능한 ‘풀빛배움터’ ▲자전거 동력으로 솜사탕을 만들어보는 ‘풀빛체험터’ ▲작은 음악회와 마술 공연이 열리는 ‘풀빛소리터’ 로 구성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2025년 마포 엄빠랑 풀빛캠핑’은 단순한 야외 체험을 넘어 가족 간 소통과 정서적 유대 강화를 핵심 가치로 하여,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점이 특징이다. 참가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으로 한 가족당 최대 4인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원이다. 신청 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의 아침이 달라졌다. 지난 4월부터 매일 오전 8시 45분이면 청 내에 따뜻한 목소리와 음악, 직원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중구청 직원들이 직접 만드는 아침 방송 ‘중구온에어’다. 이 특별한 아침 방송은 김길성 중구청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직원들 간 조금 더 유쾌한 소통이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였다. 이 제안은 저연차 직원들의 손을 거쳐 실제로 구현됐다. 아침 방송의 중심에는 ‘아침방송반’이 있다. 방송에 담을 이야기들을 고민하고 글로 풀어내는 숨은 주역들이다. 방송은 직원들이 보내온 사연과 신청곡, 조직 문화와 청렴에 관한 이야기, 좋은 도서 속 한 문장을 골라 소개하는 시간 등으로 구성된다. 내용 선정부터 대본 작성까지의 모든 과정을 직원들이 돌아가며 직접 맡는다. 본연의 업무로도 바쁜 이들이지만 열정이 대단하다. 진연학 주무관은 “모든 직원이 듣는 대본이라 더욱 책임감 있게 쓰게 된다”라며 “제 글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한다는 생각에 즐겁고, 방송을 통해 조직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가 ‘중구일꾼 체력증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주민들의 체력과 건강 증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중구일꾼 체력증진 프로젝트’는 중구체력인증센터가 중심이 되어 체력측정과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함으로써, 구정 현장에서 활약하는 지역사회 일꾼들이 건강한 구정 파트너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통장과 클린코디 등 9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5점 만점에 4.87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참여 대상과 장소를 확대했다. 먼저, 지난해 보다 참여자 수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는 15개 동의 반장과 동행일자리 참여자 총 1,0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참여자는 중구체력인증센터에 방문해 △체질량지수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등 7개 항목에 대해 측정한다. 측정 결과에 따라 1등급부터 3등급까지 구분된 인증서를 수여하고, 개인별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한다. 건강 고위험군에게는 보건소와 연계한 운동교실도 지원된다. 또한,‘찾아가는 체력측정 서비스’도 새롭게 시행된다. 중구체력인증센터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노원구가 13일 초안산 무장애숲길 1단계 구간 준공식을 개최하며 개통을 알렸다. 이번에 개통한 초안산 무장애숲길 1단계 구간은 월계동 청백1단지아파트에서 월계스파크골프장까지 이르는 1km 구간이다. 구가 서울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 4월 말에 공사를 마쳤다. 무장애숲길은 계단 턱이 없고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진 데크길로 보행약자도 안전하게 숲길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숲길 중간 파고라와 벤치를 갖춘 쉼터와 라인 등도 설치했다. 구는 또 초안산 무장애숲길 2단계 600m 구간도 연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가 종료되는 지점부터 지하철1호선 월계역까지 연결하여 활용도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날 준공식에는 오승록 구청장을 포함하여 시, 구의원과 함께 월계동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숲길을 걸으며 개통을 축하했다. 준공식에 참여한 주민 이혜경씨(월계동, 여)는 “불암산, 수락산에 잘 갖춰진 데크길을 부러워했는데, 편하고 예쁜 길이 생겨 반갑다”는 반응을 보였다. 현재 구에는 수락산, 불암산, 영축산에 각각 무장애숲길(무장애 데크로드)이 조성되어 일반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지난 2일부터 시작한 ‘청년내일저축계좌’ 통장 신규 가입자를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근로 중인 저소득층 청년들의 꾸준한 저축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사회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한 대표적인 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의 만 19세부터 34세 청년으로, 월 50만원 초과 250만원 이하의 근로·사업소득이 있어야 한다. 단,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수급자 및 차상위 청년은 만 15세부터 39세까지 가능하며, 월 10만원 이상의 근로·사업소득이 있으면 된다. 가입하고 3년간 매월 10만원 이상(최대 5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입자는 월 10만원을 지원받아, 만기시 본인 저축액 360만원과 정부지원금 360만원을 합한 총 72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중위소득 50% 이하 청년의 경우에는 월 30만원을 지원받아 최대 1,440만원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단,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3년간 꾸준한 근로활동과 본인 저축금 적립, 자립역량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서초문화재단과 함께 국내 유일 음악문화지구인 서리풀 악기거리와 서초문화벨트 내 소공연장에서 ‘2025 클래식다방’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클래식다방’은 ‘클래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다’라는 의미로 민간 공연장과 문화예술인을 연계해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는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2025 클래식다방’은 5월과 9월 두 달간 총 20회에 걸쳐 운영되며, 처음으로 평일 공연도 도입해 화·목·토요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특히 기존의 저녁 공연을 오후 시간으로 조정해 관람객들이 따뜻한 햇살과 함께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5월 10일 진행된 첫 공연에서는 클래식과 재즈의 만남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앞으로도 색다른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국내 정상급 실내악 팀 ‘트리오 크레도’의 깊이 있는 해석 ▲시각장애 예술가가 선보이는 진정성 있는 피아노 리사이틀 ▲더블베이스 4중주의 중후한 매력을 전하는 ‘바쓰만 콰르텟’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공연들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송파구는 청소년들의 안정된 근로 환경조성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청소년 근로진로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근로진로교육’이란 청소년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기 전 꼭 필요한 노동자 권리교육을 말한다. 청소년이 올바른 근로 인권 의식을 갖추도록 돕는 것은 물론 진로를 선택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에 구는 청소년들이 사회에 나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근로진로교육'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노무사와 감정평가사, 기업대표 등이 직접 학교를 방문하여 강연을 진행한다. 실무에서 활동 중인 전문 직업인 멘토가 학생들에게 생생한 현장을 전하고 미래 진로 설계를 보다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올바른 청소년 노동인권 및 경제개념 등을 강의하고 ▲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인권침해 사례별 교육을 통해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대처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지난 4월 14일 문현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첫 회차 강의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98%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도봉구 도봉문화재단이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2025 제4회 서울아트페어’에서 재단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5 서울아트페어 도봉문화재단 부스(1관 77)는 재단의 예술인 지원사업과 도봉 문화공간을 소개하는 홍보 공간으로 꾸며지며, 도봉구 지역 예술인 6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아트페어 참가는 지역 예술인의 작품 유통 확대뿐 아니라, 재단의 예술 지원정책과 활동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활동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아트페어는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사)한국미술협회가 후원하고, 문화예술사회적협동조합 플랫폼702와 아트벤트가 주관하는 미술행사다. 2025 제4회 서울아트페어 일반 관람은 5월 15일부터 5월 18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1~3홀 전관에서 가능하다. 관람 문의는 아트벤트 사무국으로, 재단 부스(1관 77) 방문 문의는 도봉문화재단 미래공간팀으로 하면 된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