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흥군 분청문화박물관은 고흥분청사기의 세계화를 위한 해외 입주작가 프로그램을 지난 14일부터 본격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 도자 창작 워크숍을 통해 국제교류 기반을 다져온 박물관이, 해외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흥분청사기의 현대적 해석과 예술적 확장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총 4명의 해외 작가가 6개월간 순차적으로 박물관에 입주해 창작활동을 펼친다. 입주작가들은 고흥지역의 도자기 원료와 전통 기법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창작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특히 창작 과정 전반에서 박물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역의 도자 전통에 대한 이해와 예술적 해석의 폭을 넓혀가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해외작가들에게는 고흥과 조선 분청사기 문화에 관한 심도있는 탐구의 기회가 주어지며, 박물관은 이들의 독창적인 시선을 통해 분청사기의 새로운 표현 가능성과 현대적 가치를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작가들이 제작한 작품 일부는 박물관에 기증되어 전시 및 교육 자료로 활용되며, 이는 도자문화 자산의 축적은 물론 박물관 소장품의 품격을 높이는 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암군이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교통수단 장려 사업의 하나로 이달 14일부터 ‘자전거 탄소제로 챌린지’에 돌입했다. 이 챌린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영암군민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14세 이상 영암군민과 지역 기관·기업 직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휴대폰에 ‘램블러’ 앱을 설치한 후, ‘영암군 자전거 탄소제로 챌린지’를 선택하고, 매월 미션 참여 신청을 하면 된다. 참여자가 매월 자전거로 50km 이상을 주행할 경우, 1만원의 영암사랑상품권을 월출페이 앱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양동채 영암군 환경기후과장은 “건강과 환경, 경제 모두를 잡을 수 있는 일석삼조 챌린지에 영암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암군이 이달 25일까지 ‘제1회 영암 꽃피움 인생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8/15~16일 진행되는 영암 꽃피움 인생학교는, ‘나의 이야기 우리의 노래’를 주제로 여름방학을 맞은 초·중학교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자리. 인생학교라는 명칭에는 인생의 다양한 단계에서 꽃을 피우듯 변화·발전하며 더 행복한 살아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1박 2일 동안 총 25명의 인생학교 참가자들은, 구림한옥스테이에서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만남 △민경찬·배이화 음악감독과 노래 작사·작곡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함께 한다. 특히, 전통 한옥 숙박시설인 구림한옥스테이에서 가족과 음악을 만들며 맞는 하룻밤은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비 무료인 인생학교에는 초・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 신청할 수 있고, 교육 신청과 안내는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 인문도시팀에서 한다. 노재영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인생학교에서 영암 초·중학생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앞으로 살아갈 세상의 주인으로 나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암군이 11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틈새이음 영암 돌봄사업’ ‘군민 누구나 돌봄동행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두 사업은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영암군민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해 영암형 통합돌봄 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것들. 틈새이음 영암 돌봄사업은 기존 돌봄서비스로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영암군민에게 단기 가사 지원, 식사 제공, 응급 돌봄 등 긴급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돌봄 사각지대의 긴급 수요에 신속한 복지 서비스로 촘촘한 지역 돌봄 안전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민 누구나 돌봄동행사업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일상생활에 동행이 필요한 영암군민에게 병원·약국 방문, 행정민원 처리, 생필품 구매 등 생활 밀착형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암군의 두 사업 수행기관 공모에는 틈새이음 영암 돌봄사업 5개소, 군민 누구나 돌봄동행 사업 4개소가 각각 신청했다. 심사위원회는 신청 기관의 역량, 사업 이해도, 수행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틈새이음 영암 돌봄사업은 영암지역자활센터를, 군민 누구나 돌봄동행 사업은 영암참사랑복지센터를 최종 선정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중구는 지난 16일, 전국 최초로 대전 중구한의사회가 자발적으로 구성한 ‘통합돌봄 사업단’이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돌봄 사업단은 이정원 단장을 포함한 모든 단원이 중구 방문진료사업에 참여하는 관내 한의원 원장들로 구성되어 있다. 중구한의사회는 2023년부터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 한의진료를 꾸준히 실시해 왔으며, 이번 사업단 출범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강 돌봄 체계 구축에 나선다. 특히,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와 한의학적 접근을 결합한 종합적인 건강 돌봄 서비스를 촘촘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원 단장은 “이번 사업단 출범은 단순한 의료서비스를 넘어, 지역 주민 한 분 한 분의 건강을 돌보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계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의료복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주민이 주도하고 전문가가 함께한 이번 통합돌봄 사업단의 출범은 지역사회 돌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뜻깊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한의사회와 협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중구는 17일, 여름철 폭우와 폭염 등 자연재해로 건강을 위협받을 수 있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열악한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문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쪽방 등 주거취약계층의 경우 폭우로 인한 침수와 폭염에 더욱 취약한 만큼, 중구는 주거환경이 낙후된 은행동 일대를 집중 방문해 생활 실태와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주민들이 위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자연재해 대비 행동요령과 응급상황 대처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방문은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실질적 보호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살피고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구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자연재해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대응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11회 진도군수배 배드민턴 대회가 지난 7월 12일부터 13일까지 진도군 실내체육관과 진도 아리랑배드민턴장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800팀(관내 60팀, 관외 740팀), 약 1,600명이 참가해 2일 동안 열띤 경쟁을 펼쳤다. 진도군수배 배드민턴 대회는 진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진도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도 단위 대회이며, 복식(혼성, 남, 여) 경기를 예선은 리그전, 본선은 승자 진출(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했는데, 치열한 승부가 펼쳐져 많은 배드민턴 동호인의 관심을 끌었다. 진도군은 이번 대회와 관련된 선수단과 가족들의 방문을 통해 지역의 체육 활성화는 물론, 숙박시설과 식당 등 지역 상권에 약 2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에 방문하신 선수들과 가족분들 모두 환영합니다”라며, “앞으로도 배드민턴 대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진도군은 고물가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해 발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속한 지급을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군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오는 24일에 진도군청 공무원이 담당 마을에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날 찾아가는 서비스를 이용해 소비쿠폰을 신청한 군민에게는 오는 8월 6일(수)에 진도군청 공무원이 담당마을에 방문해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서비스의 이용을 원하지 않는 군민에 대해서는 시행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 연도 끝자리가 ▲1, 6인 경우 월요일 ▲ 2, 7인 경우 화요일 ▲3, 8인 경우 수요일 ▲4, 9인 경우 목요일 ▲5, 0인 경우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신청을 받을 예정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분은 9월 12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2차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온라인 신청은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 앱과 신용·체크카드의 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해남군은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쿠폰은 지역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지급된다. 지급대상은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계획 발표일 전일인 6월 18일을 기준으로 국내에 거주 중인 전 국민이며, 1차와 2차로 나눠 지급한다. 1차 지급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다. 일반군민은 20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35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5만원이 지급된다. 해남군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에 해당되어 1인당 5만원이 추가됐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신청은 기준일인 6월 18일 당시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 할 수 있으며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하고 지급받을 수 있다. 미성년 자녀(200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주민등록상 세대주 명의로 신청할 수 있다. 지급 대상자는 7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진소방서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재해 발생에 대비하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집중호우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선제적인 안전관리에 나섰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비가 집중되는 ‘집중 호우’가 증가하면서 산사태, 하천범람, 지하공간 침수 등 다양한 유형의 재난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용인 강진소방서장은 “집중호우는 단시간 내에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군민 모두가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위험 시 신속하게 대처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진소방서는 사전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를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장수군은 지난 16일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관내 빗물받이와 산사태 취약지역 등 주요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변화로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16일부터 20일까지 많은 강수량이 예보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장수 관내 빗물받이 △산사태 취약지역 등으로 빗물받이 청소상태, 산사태 취약지역 내 주민 긴급대피 비상연락체계 구축 상황, 집중호우 대비 대책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번암면 대론리 및 사암리 산사태 취약지역은 과거 2019년 및 2023년에 산사태가 발생했던 현장으로, 현재는 사방댐 등 복구사업을 통해 관련 시설이 정비된 상태다. 군은 해당 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현장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여름철 집중호우 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이정우 부군수는 관내 주요 시설물의 관리 실태를 꼼꼼히 살피고 관계부서에 사전점검과 안전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이정우 부군수는 “예측할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장수군은 오는 21일부터 전 군민에게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위한 민생경제 회복 정책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두 차례에 걸쳐 지원되며 1차 지급은 △일반 군민 20만원, △차상위·한부모가족 35만원, △기초수급자 45만원으로 차등 지원된다. 2차는 건강보험료 상위 10%를 제외한 군민에게 9월 22일 이후 지급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추후 안내된다.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장수사랑상품권(카드형), 선불카드 중 하나를 선택해 가능하며, 지류형 상품권은 제외된다. 온라인 신청 중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에서 장수사랑상품권은 상품권 앱을 통해 가능하며, 오프라인 신청 중 신용·체크카드는 은행 창구, 선불카드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 첫 주인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운영된다.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이다. 성인은 개별 신청이 원칙이며, 미성년 자녀는 동일 주소지의 세대주가 대신 신청·수령할 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하고, 각급 학교에 학교안전관리 강화 및 피해상황 신속 보고를 당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인근 충남과 수도권 등에서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학교시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 상황관리전담반은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재난상황 접수 및 긴급시설 복구 등에 신속 대응한다. 이와 함께 비탈면, 급경사지 붕괴, 산지 토사유출, 낙석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과 피해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안내했다. 또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행동요령도 재차 강조하고, 시설피해 및 학사일정 조정 등의 사안 발생시 학교재난상황관리시스템으로 신속 보고할 수 있도록 했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비상상황시 모든 역량을 가동해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ESG 및 지속가능발전교육’운영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은 ‘2026 ESG 및 지속가능발전교육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교직원·학부모가 참여하는 교육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문제 해결 역량과 실천 역량을 길러주는 게 핵심이다. 운영은 크게 두 분야로 나뉜다. ESG 교육은 초등 5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하며, 학교를 하나의 사회로 보고 환경·사회적 책임과 민주적 의사결정을 배우는 교육이 포함된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미래 교육의 가치와 삶의 방식을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학생은 진로와 연계한 실천적 소양을 함양하게 된다.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은 중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인권, 소비와 생산, 불평등, 파트너십 등 다양한 주제를 탐구한다. 학생 수업뿐 아니라 학부모·교직원 대상 연수도 운영 가능하며, 수업은 강사단과 교사의 협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업중단 위기 학생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뉴런(New-Run)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뉴런 프로그램은 도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내 수탁 경험이 있거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간 집중 운영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업중단 예방, 학교 복귀 유도, 학생 주도성 강화, 회복적 생활교육 실천 등을 목표로 학생들의 사회성 증진 및 정서적 안정, 자존감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의 욕구와 상황을 반영한 주제별 선택형 운영 방식을 통해 학생 스스로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내도록 설계됐다. ‘쉼과 관계 회복’, ‘자기표현과 성장’, ‘삶을 위한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온라인으로 개별 신청할 수 있으며, 대안교육지원센터로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대안교육 수요자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