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고성군은 7월 7일부터 오는 12월 12일까지 일본 자매도시 가사오카시에서 파견된 공무원을 대상으로 약 6개월간의 현장 중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고성군 공무원의 가사오카시 파견에 이은 상호 교류의 일환으로, 양 도시간 우호 협력이 실질적 기반 위에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파견 공무원은 건강보험, 자격 발급, 지역 조직 등 분야의 실무 경험을 가진 가사오카시청 정책부 마을만들기과 소속 공무원으로, 연수 기간 동안 고성군의 다양한 행정 분야를 순환하며 현장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연수는 고성군청 각 부서를 중심으로 월별·분야별 계획에 따라 행정·도시·디지털·농업·보건·관광 등 여러 영역에 걸쳐 진행되며, 특히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추진 사례와 수산업 현장 견학 등 고성의 특화분야를 직접 체험하는 일정도 포함되어 있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연수가 양 도시 간 파트너십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연수 대상자인 후지와라씨에게도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공무원 교류를 기반으로 문화, 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제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7월 8일 학교 밖 청소년(2013년생~2010년생) 11명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로교육은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나이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 목표를 설정하고 관련 성공 경험을 통해 자신감 향상 및 긍정적 패러다임 형성을 위한 거제시진로교육지원센터 비전리더십캠프 WE&I리더십스피치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됐다. 참여한 한 청소년은“이번 교육을 통해 저의 성격을 좀 더 정확하게 알게 됐고 그로 인해 제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더 잘하는지 알게 됐습니다. 리더십에도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진로를 계획할 때 오늘 배운 것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주현지 센터장은 “초등학교, 중학교 나이대 청소년들이 자주적이고 능동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이번 진로교육지원센터의 프로그램 연계가 좋은 경험이 됐기를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지원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국제라이온스협회 355-E지구 산청라이온스클럽은 지난 8일 산청실내체육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33·34대 이용이 회장이 이임하고 제35대 허정태 회장이 취임했다. 또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허정태 신임 회장은 취임 축하로 들어온 쌀을 기부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용이 이임 회장은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한층 더 도약하는 산청라이온스클럽이 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허정태 신임 회장은 “회원 간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지역에 봉사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산청라이온스클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은 극단 이루마의 ‘흑백다방’ 공연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5일 오후 7시 산청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25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일환으로 극단 큰들과 협업으로 진행된다. 공연에서는 부산 남포동을 배경으로 1980년대 민주화운동 시기 가해자와 피해자가 20년 만에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80분간 선보인다. 특히 다방 주인과 한 손님의 계획적이지만 계획적이지 않은 만남을 통해 긴장감과 시대상을 표현하며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은 16세 이상(중학생 이상) 무료 관람으로 포털사이트 네이버(검색)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한편 흑백다방은 지난 2014년 초연 이후 미국, 영국, 일본, 튀르키예 등 세계 각지에서 공연됐으며 지난해부터는 극단 이루마가 새롭게 작품을 해석해 무대에 올리고 있다. 또 제14회 연극인페스티벌에서 연출상과 연기상을, 제43회 부산연극제 공식 초청, 제26회 진주연극인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산청군이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8년 연속 선정됐다. 9일 산청군에 따르면 단성면 칠정마을과 차황면 삼거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로써 산청군은 지난 2019년 오부면 오전지구, 2020년 생초면 노은마을·생비량면 방화마을, 2021년 산청읍 척지마을·단성면 구사마을, 2022년 산청읍 내정마을, 2023년 차황면 양촌마을·생비량면 상능마을, 지난해 산청읍 운곡마을·오부면 대현마을에 이어 8년 연속 새뜰마을사업에 지정됐다. 특히 내년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2개 마을은 지난해 말부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 또 여러 차례 주민 토론회와 선진지 견학을 통해 구체화한 마을 환경정비 계획을 세워 최종 선정됐다. 2개 마을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노후한 주거환경과 낙후된 생활 인프라를 정비한다. 빈집 철거와 슬레이트 지붕개량 등 노후주택 정비를 비롯해 재래식 화장실 철거, 주민 공동이용시설 정비, 가드레일·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 하동교육지원청 Wee센터가 지난 1일~8일 초·중·고 6개교(진교초, 적량초, 악양초, 악양중, 청암중, 하동여고)와 함께 캠페인을 펼치며 생명의 소중함과 친구 간의 따뜻한 배려 문화를 확산시켰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어 “Wee센터와 함께 아침 행복 나눔!”이라는 주제에 맞춰 진행됐다. 이춘호 교육장을 비롯해 Wee센터, 교사, 학교 내 또래 상담자들은 등굣길에 떡과 응원 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를 나눠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냈다. 이들은 ‘배려하는 마음속에 깊어가는 친구사랑’, ‘혼자 아파하지마 함께할게’, ‘너의 존재만으로도 소중해’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이춘호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은 또래 친구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전한 것 자체로 큰 울림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를 돌보고 연결되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하동교육지원청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생명 존중과 마음 건강을 주제로 한 교육활동과 학생·학부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하동군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기독교연합회 조찬 기도회에서, 연합회원들이 군정 발전을 기원하며 고향사랑기부금 3백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독교연합회는 답례품으로 사랑의 목욕(효도) 쿠폰을 선택해 90만 원 상당의 쿠폰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다시 기부될 예정이다. 이날 대표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 최은장 목사는 “기도로 시작한 자리가 실질적인 사랑의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기원하며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했다.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를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퍼트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하승철 하동군수는 “종교적 공동체가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연대감을 보여주어 감사하다. 소중한 기부금은 사회적 약자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실질적인 자원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하동군은 새롭게 건립되는 보건의료원의 응급·재활 장비 구입을 지원하는 지정 기부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지난 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한두봉 원장이 (재)하동차&바이오진흥원을 찾았다. 이날 한두봉 원장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 및 수원여자대학교 오사다 사치코 교수 등과 함께 하동군을 방문해 하동 지역 차 산업의 생산 및 수출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하동 차 생산 현황 청취 ▲가루녹차의 수출 현황 파악 및 수출 확대 방안 협의 ▲지역 차 브랜드 업체(조태연가, 소암차) 방문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하동군 차 산업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했다. 이번 방문은 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하동차&바이오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하동차&바이오진흥원 김종철 원장은 ‘간척지 기계화 다원 조성 사업’에 대하여 설명하고 보성군과 협업한 사업을 국가에 건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하동 덖음차 보존회의 유럽 진출 사례를 소개하고, 하동 차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설파하면서 하동군에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는 제55회 경남도 공예품대전에서 26년 연속 최우수 단체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예품대전에 김해시는 지난 7월 4일 총 62명이 출품해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23명(대상 1, 금상 1, 은상 1, 동상 3 , 장려 4, 특선 4, 입선 9)이 개인상을, 단체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김해 예나지나도예의 문경유 작가가 출품한 ‘봄날의 햇살처럼 눈부신 날에…’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전통 다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니멀한 형태 구성에 은장식 매화 양각부조를 결합한 도자기로 매화의 형상화와 봄의 따뜻한 분위기를 잘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경남공예품대전 특선 이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8월 열리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 나아갈 도내 작품 42점 가운데 김해시에서만 14점이 출품돼 경남 최고의 공예도시로서 위상을 드높인다. 홍태용 시장은 “귀중한 작품을 출품해 주신 김해 작가 여러분과 모든 수상자께 깊은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며 “김해시는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서 우리 지역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은 지난 8일 김해시청 역도단에서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시청 역도단은 2022년부터 총 4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2019년 창단된 시청 역도단은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윤하제 선수들을 비롯해 우수한 선수들로 이뤄진 김해시 대표 실업팀이다. 올해도 제39회 전국여자 역도선수권대회 87kg급 인상·용상 합계 1위를 획득하는 등 여러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김해시를 빛내고 있다. 김도희 감독은 “매년 예체능 꿈나무 장학금으로 지역의 역도 꿈나무들을 지원해 주시는 장학재단에 감사드린다”며 “후배들을 생각하는 실업팀 선배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재한 교육체육국장은 ”지역사회가 뛰어난 선수들을 키워 배출하고 다시 그 인재가 지역 후배들을 양성하는 그야말로 장학사업의 선순환이라 할 수 있다“며 ”장학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김해시와 장학재단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일 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에서 김해글로벌청소년센터를 이용하는 중도입국, 다문화 청소년 학습용 컴퓨터 7대를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김해글로벌청소년센터는 이를 계기로 센터 내 전산교실을 조성해 중도입국,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정보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손은숙 센터장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또래와 같은 사회적 발달을 이루기 위해서는 언어 학습과 더불어 사회문화, 체육, 정보화 등 다양한 학습을 병행해야 하나 교육 여건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며 “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의 도움으로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가 기대돼 다시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도내 중도입국, 다문화 청소년 비중이 높은 우리 시에 꼭 필요한 지원을 해준 한국가스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에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센터 또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다양한 봉사와 나눔 확산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해시 보육 현장에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대동면과 활천동 소재 어린이집에 30대와 20대 후반의 MZ세대 원장이 취임하며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리더십으로 보육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놀이 중심의 교육방식, SNS를 활용한 학부모와의 소통, 부모 참여 프로그램 확대 등 MZ세대 특유의 소통 방식이 아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대동어린이집 고아영 원장(35)은 “보육은 단순한 돌봄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을 함께 만들어가는 일인 만큼 진지하게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활천동 미소지움예꿈어린이집 반하영 원장(27)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제게도 큰 성장의 시간이다. 젊은 원장도 충분히 신뢰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처럼 젊은 원장들의 새로운 시도와 함께 숙련된 경험을 가진 원장들은 안정적인 보육 철학을 갖고 있어 김해시 보육 현장은 세대 간 조화 속에 다양성과 선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각기 다른 철학과 운영 방식을 가진 어린이집의 공존으로 학부모들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거창군 북상면(면장 임순행)은 지난 8일 북상면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북상면 기관·단체장을 비롯하여 마을이장, 주민,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대 임순행 북상면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약력 소개, 신임 면장의 취임사, 축하 꽃다발 전달순으로 진행됐고, 행사 종료 후에는 사회단체장들과 간단한 차담회를 갖고 향후 북상면의 주요 현안과 지역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임순행 신임 북상면장은 북상면 농산마을 출신으로, 1992년 공직에 입문해 행정과, 경제과, 복지정책과 등 군청 주요 부서에서 근무하며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았으며 특히 주민자치, 여성보육, 인구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 전문성을 발휘해 왔다. 또한, 지난 2024년 사무관으로 승진 후 체육시설사업소장을 역임했으며, 이번 인사발령을 통해 제41대 북상면장으로 부임하게 됐다. 임순행 북상면장은 “30여 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현장을 발로 뛰며 면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치겠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사천시가 교육부로부터 2025년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지정됨에 따라 7월 14일 오전 10시, 사천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시민과 함께하는'사천시 평생학습도시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선포식은 ‘첨단도시의 미래와 시민학습의 조화로운 성장, 코스모스(COSMOS) 평생학습도시 사천’을 비전으로 사천시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갈 평생학습도시로 첫 출발을 대내외에 알리고 지역 평생학습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에는 박동식 사천시장을 비롯해 시·도 의원, 지역 내 평생교육기관 관계자, 시민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난타공연, 평생학습도시 지정 경과보고, 평생학습 유공자 표창, 평생학습도시 비전과 추진 계획 발표, 평생학습도시 선언문 낭독, ‘비상’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박동식 시장은 “이번 평생학습도시 지정은 시민 모두가 주체가 되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배우는 학습경험 플랫폼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남도가 8일 국정기획위원회와 국회를 잇따라 방문해 우주항공 산업 육성을 비롯한 경남의 주요 현안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해줄 것을 적극 요청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이날 오전 국정기획위원회 이한주 위원장과 박수현 국가균형성장특위위원장을 만나 “경남은 우주항공, 방위산업, 에너지, 스마트 제조 등 국가 신성장 산업의 중심지”라며 “경남이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에 반영해달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경제자유구역 확대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국가산단 조성 △제조 AI 혁신밸리 구축 △동대구~창원 고속화 철도망 건설 △거가대로 고속도로 승격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법학전문대학원 설립 등 핵심 과제를 중점 건의했다. 이에 이한주 위원장은 “경남이 제안한 산업 전략과 정책 방향은 충분히 의미 있는 내용”며 “국정기획위원회 내에서 면밀히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오후 박 지사는 여야 지역 국회의원들과도 잇따라 만나 경남 주요 현안과 국비사업에 대해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