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군산시가 군산항·새만금신항 원포트 지정에 따른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군산새만금신항 발전위원회 2025년도 정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군산시 청년뜰 청년강당에서 개최됐던 이번 정기회는 2025년 하반기에 열릴 군산항·새만금신항 국제 정책 포럼과 학술대회의 주제 발굴을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새만금신항발전위원회는 2023년 3월에 새만금신항의 개발 촉진과 발전 방향 등을 제언ㆍ자문하기 위하여 항만․물류 분야 교수, 전문가, 항만 관련 기관 및 어민대표, 지방의회 의원 등 총 20명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위원회는 지금까지 새만금신항과 군산항의 연계 발전 전략 발굴과 원포트 지정을 위해 활발히 활동을 해왔다. 군산시는 위원들에게 포럼 주제 선정과 관련하여 군산항·새만금신항 원포트 지정에 따른 발전 전략, 새만금신항 매립지 관할권 대응 등의 주제를 제시했으며, 회의를 통해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과 제언을 끌어냈다. 군산시 관계자는 “5월 2일 새만금신항과 군산항이 하나의 광역항만으로 통합 지정됨에 따라 항만 기본계획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24일 진주 선명여자고등학교 체육관을 방문해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전북 대표로 참가하는 배구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하는 근영중학교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참관한 후 “우리 선수단 여러분들이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흘려왔던 땀과 노력의 결실을 보는 것 같아 교육감으로서 매우 고맙고 흐뭇한 마음이다”며 “마지막 날까지 조금 더 힘을 내서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끝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현지 상황실을 방문해 대회 운영 전반 안전 지원 상황을 점검하고 “모든 선수들이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오는 27일까지 경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는 도내 187개교 772명이 35개 종목에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주교육지원청은 23일 대안교육지원센터에서 2025년 전주시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정기회를 열고,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했다. 신임 전주시 학운협 △회장은 윤미연(완산중) 위원장 △감사는 김용일(전주서곡중) 위원장, 김은주(전주효정중) 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윤미연 회장은 “녹색어머니회 등 여러 해 학부모 활동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주시 아이들을 위한 건전한 교육풍토 조성에 일조하는 학운협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하여 전주 교육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정기 교육장은 “소통과 화합으로 전주시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 실정과 특성에 맞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을 지원하는데 힘써주실 것”을 부탁하며 “교육지원청도 교육공동체와 협력하여 목소리를 반영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주시 학운협은 향후 위원장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와 교육캠페인, 봉사활동 등 내실있는 활동을 추진해 갈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장흥군이 검역 대상 외래 해충인 열대거세미나방 발견에 따라 지역 내 농가를 대상으로 포장 예찰과 현장 기술지도에 나섰다. 열대거세미나방은 80여종의 식물을 해치는 광식성 해충으로 볏과 식물을 선호하며 남중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오는 검역대상(관리급)으로, 매년 비래 시기가 빨라지고 있고 작년과 올해 나방 성충이 제주 한림에서 첫 발견됐다. 5년 전부터 국내에서 발견되기 시작한 열대거세미나방의 암컷은 100~300개 정도의 알을 산란하며 부화는 3~5일 정도 걸리나 짧게는 2일 길게는 10일이 걸리며 번식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유충은 작물의 잎과 줄기에 피해를 발생시키며, 성숙한 개체는 다른 먹이원을 찾기 위해 100km까지 이동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장흥군은 지난 22일 관내 옥수수 재배 포장에서 2령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현장 정밀예찰을 시작했고, 농촌진흥청의 열대거세미나방 예찰 방제 매뉴얼에 따라 열대거세미나방 예찰, 발생을 확인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초기 방제를 놓치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3일 고창군 웰파크시티에서 한국지방세연구원과 함께 ‘2025년 지방세 연찬회’를 개최하고, 도내 시군 공무원들과 함께 지방세제 혁신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이번 연찬회는 도 및 시군의 지방세 담당 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세 제도개선 방안’, ‘신세원 발굴’, ‘납세편의 시책’ 등을 주제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도내 시군에서 제출한 총 14건의 연구과제 중 1차 서면평가를 거쳐 선정된 6건의 우수 과제에 대한 발표와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안군의 고승완 주무관은 ‘AI 데이터 센터에 대한 지방세 과세방안’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올해 하반기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지방세 발전포럼’에 전북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2025년 지방세정 종합실적 평가’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이 평가는 지방세 징수율, 세수추계 정확도, 민원처리 실적 등 전반적인 세정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시부(6개 시)와 군부(8개 군)로 나눠 이뤄졌다. 평가 결과, 김제시와 진안군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3일 서울 여의도 위워크에서 수도권 소재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전북 디지털금융 정책 및 핀테크육성지구 기본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북자치도가 추진 중인 디지털금융 정책과 ‘핀테크육성지구’ 조성 계획을 공유하고,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한 외부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육성지구의 비전과 전략, 기업 지원 인센티브 등이 소개됐으며, 이어 기업 대상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시간도 함께 운영됐다. 전북핀테크육성지구는 '전북특별법' 제71조 및 '전북 금융산업 육성조례'에 따라 지정되는 전국 최초의 광역단위 핀테크 특화지구로, 전북혁신도시와 전주 만성지구 일대 약 86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지구 내에는 국민연금공단과 연계해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기능을 강화하고, 빅데이터·AI·블록체인 기반 디지털금융 기업을 집적시켜 혁신금융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입주 기업에게는 입지·설비·고용·교육훈련에 대한 보조금, 지방세 감면, 맞춤형 법률·세무 컨설팅, IR 및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기 대응을 위해 23일 전기차 화재진압장비를 전면 보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도내 전기차 화재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기차 화재는 ▲2020년 1건 ▲2021년 3건 ▲2022년 2건 ▲2023년 3건 ▲2024년 4건이 발생했으며, 2025년에도 5월 현재 기준 4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전기차 화재 증가 추세를 반영해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장비 보강에 나섰다. 이번에 보강된 장비는 이동식 소화수조와 질식소화덮개다. 이동식 소화수조는 전기차 등록 대수가 900대 이상인 시·군을 관할하는 8개 소방서에 추가 배치되어 기존 17개에서 25개로 늘어났다. 질식소화덮개는 기존 미배치되어 있던 37개 119안전센터에 보급되어, 기존 21개에서 58개로 확대됨으로써 도내 모든 119안전센터에 완전 배치가 완료됐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는 소방청의 ‘전기차 진압장비 혁신제품 시범사용 시·도’로 선정되어, ‘전기차 하부 관통형 소화약제 방사기기’를 오는 6월 군산소방서에 시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23일 전주시 덕진구 에 위치한 에코시티 주상복합건물 공사 현장을 방문해 대형 공사장에 대한 화재예방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관리 실태를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행정을 추진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국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대형공사장 화재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건설현장 내 불안전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점검에는 이오숙 소방본부장을 비롯해 강봉화 전주덕진소방서장, 김정 현장소장, 감리자, 안전관리자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현장에서는 안전관리 현황을 청취한 뒤,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주요 공정 구역을 직접 살펴보며 화재 예방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임시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설치‧유지되고 있는지, 용접‧용단 작업 시 불티 확산 방지 조치와 화재감시자 배치가 철저히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대형공사장 화재사례 공유 △화재감시자 배치 등 화재예방수칙 지도 △임시 소방시설의 설치 및 유지 상태 확인 △작업자 대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운동기간이 개시된 이후 선거벽보 및 현수막을 훼손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25. 5. 12. 선거운동기간 개시 이후 선거벽보와 현수막을 훼손한 50대 등 10명을 검거하여 훼손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직선거법 제240조 제1항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없이 벽보·현수막 등을 훼손·철거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선거사범 검거에 모든 경찰력을 동원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며,“선거벽보훼손은 선거의 공정성을 침해하는 중대한 범죄이니, 도민 여러분은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여수소방서는 지난 20일 여수 진남시장 등 전통시장 5개소에 대해 소공간용 자동소화장치 설치 등 전통시장 스마트 소화존(Fire free-Zone) 구축을 위하여 힘썼다고 밝혔다. 봄철 화재예방대책 특수시책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화재 시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전통시장의 전기화재를 예방하고자 ㈜오라이온코리아와 소방가족희망나눔 재단의 도움을 받아 추진됐다. 전통시장 스마트 소화존 구축 사업은 진남시장, 제일시장, 여수수산시장, 서시장, 중앙시장을 대상으로 ▲ 대형 배전함 내 소공간용 자동소화장치 설치 ▲ 점포 내 자동소화패치 설치 ▲ 전기화재예방 친환경 비닐봉투 지급 ▲영세업자 대상 소방관 미용 재능기부 ▲전기화재 예방 캠페인 등이 진행됐다. 전통시장의 경우 대형 배전함 내 수많은 점포들의 전기선이 밀집하여 있어 과부화로 인한 화재 발생의 위험성이 늘 잔존한다. 소공간용 자동소화장치는 분전반, 배전반 등 작은 공간에 설치해 일정 온도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소화약제가 방출되는 소화장치이다.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기에 전통시장 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남원시는 지난 23일 시청 지하 소회의실에서 여성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일자리 발굴을 위해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남원시 여성일자리 실무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여성일자리 실무협의체는 젠더전문가, 업체대표, 시 여성가족과, 기업정책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일자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각 분야 전문가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원시 여성친화도시(2025년 지정)와 연계된 일자리 사업과 지역에 맞는 특화형 일자리사업 발굴을 위해 토론을 가졌으며, 여성 일자리와 관련해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 등을 제안하며 앞으로 시에서 추진할 일자리 정책의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날 회의내용을 토대로 남원시 여성들을 위한 지역특화형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여 적극 추진하겠다.”라며, “민·관이 함께한 여성일자리 실무협의체를 활성화하여 다양한 이슈에 대한 논의와 정보 공유로 여성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영산포 홍어‧한우 축제’가 시작되는 23일 영산강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바가지요금, 가격 미표시 등 불공정 상행위 근절을 위한 지도, 점검과 물가안정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에 나선 합동점검반은 이날 축제장 내 먹거리 부스를 방문해 사업주에게 가격 표시 이행, 원산지 표기 등을 당부했다.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의 판매 부스에선 50% 할인된 가격에 숙성 홍어를, 30% 할인된 가격에 나주 한우를 구매할 수 있는 파격적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는 물가 모니터링 요원 상시 운영으로 지역 물가 동향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건전한 소비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바가지요금은 축제의 본질을 훼손하는 문제로 지역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캠페인으로 편안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는 2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외식업계와 함께 투표율 제고를 위한 시민 참여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윤병태 나주시장과 한국외식업중앙회 나주시지부, 빛가람혁신도시 상가번영회 회원 60여명은 23일 오전에 한전KDN 사거리에서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 행사를 독려하는 거리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실질적인 참여 독려와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외식업 연계 이벤트를 함께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나주밥상’ 지정업소에서는 유권자 대상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전투표(5월 29~30일) 및 본투표(6월 3일)에 참여한 시민이 투표소 앞에서 촬영한 인증사진을 식당 카운터에 제시하면 해당 업소 메뉴 가격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할인 홍보물이 부착된 ‘나주밥상’ 지정업소에서만 진행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외식업체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나주시지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나주밥상’은 나주시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외식문화 개선 및 먹거리 관광 활성화 사업이다.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광양시는 5월 22일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이 시청 만남실에서 정인화 광양시장, 이광용 재단 이사장, 김희영 상임이사, 기탁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육사랑 100인+ 기부 릴레이'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부 릴레이에는 총 10명이 참여해,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5,700만 원을 기탁했다. 그리고 이 가운데 8명이 기탁식에 직접 참석해 2,400만 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의 뜻을 전했다. 참석한 주요 기탁자 및 기탁 금액은 △(주)드림피아(대표 이백구) 700만 원 △(주)만보중공업(대표 남양준) 700만 원 △NH농협은행 광양시지부(지부장 이두식) 200만 원 △국공립어린이집회원 일동(회장 박을미) 400만 원 △가정어린이집회원 일동(회장 이미숙) 100만 원 △광양시 강원특별자치도민회(회장 이수진) 100만 원 △광양시산하옥룡출신공직자친목회(회장 정양순) 100만 원 △(주)케이투에프엠(이사 정지원) 100만 원이다. 개인 사정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혁성실업(주)(대표 황민우)과 △(주)피디텍알뜰주유소(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전설 김동문이 익산시 매력을 전국에 알리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익산시는 23일 김동문 원광대학교 교수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인 김동문 교수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과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국민에게 기쁨을 안긴 한국 배드민턴 간판이다. 선수 은퇴 이후 모교인 원광대학교에서 교수를 맡고 있으며, 해설위원과 스포츠 행정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올해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으로 취임하며 한국 배드민턴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 교수는 앞으로 익산시 홍보대사로서 시 주요 축제나 행사 등에 참여해 익산의 위상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고의 실력으로 인정받는 김동문 씨를 우리 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 2년 간 익산의 매력을 널리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이번 위촉으로 골프선수 박현경, 펜싱선수 권영준, 트로트 가수 장영우에 더해 김동문 교수까지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
정오신문 회장 윤혁수 칼럼 : 기네스북에는 수많은 기록이 오르내리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기록 중 하나는 바로 ‘세상에서 가장 오래 함께한 부부’일 것입니다. 비록 얼마 전 새로운 부부가 그 자리를 이어받으며 1위 자리를 내어주었지만, 여전히 영국의 플로렌사와 퍼티부부는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 속에 가장 오랜 사랑의 상징으로 남아 있습니다. 두 사람은 무려 81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했고, 부부의 나이를 합치면 205세에 달했습니다. 사랑의 깊이와 삶의 연륜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숫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들은 그렇게 오랫동안, 변함없이 서로를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그 비결은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건강하게 오래 살기 부부는 하루에 두 번, 점심과 저녁 식사 때 한 잔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절제된 음주는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서로의 대화를 더욱 부드럽게 이어주는 매개가 되었던 것이지요. 건강이 받쳐주었기에 그 긴 세월도 함께 걸어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 다툰 채로 잠들지 않기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툰 날은 반드시 서로에게 ‘미안해’라고 말한 뒤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이 간단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