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동구는 지난 4월부터 무지개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영어뮤지컬교실’ 프로그램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영어뮤지컬교실’은 대전시 도서관 중 최초로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기존 읽기‧쓰기 중심의 영어 학습에서 벗어나, 뮤지컬이라는 종합 예술교육을 통해 영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관내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뮤지컬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영어 대사, 안무, 노래를 통합적으로 배우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각색한 대본을 활용해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다음 달 9일 용운도서관 시청각실에서 프로그램 수료생들이 참여하는 발표회가 열릴 예정으로,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영어뮤지컬교실은 학생들의 영어 실력 향상은 물론, 창의력과 표현력, 자신감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감각을 갖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동구는 도심 경관 개선 및 쾌적한 도시 환경 제공을 위해 추진한 ‘꽃다리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구민들께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꽃다리 조성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매년 추진돼 온 사업으로, 구는 대동천과 대전천 교량 난간 등에 계절꽃을 식재해 도심 곳곳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다. 올해는 기존 10개소에 더해 ▲성남교 ▲제1삼성교 ▲삼성교 ▲북부교 ▲대별교 등 5개 교량과 ▲가양로 일대까지 대상지를 확대해, 총 16개소에 페튜니아, 메리골드 등 약 6만 본의 계절꽃을 식재했다. 특히, 걸이형 꽃화분은 시야 확보와 안전을 고려한 설계를 통해 보행자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자동관수 시스템을 함께 설치해 유지관리의 효율성도 높였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꽃다리 조성사업은 도심 속 녹색공간을 확충하고 생활 속 꽃길을 만들어가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도로변과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다양한 화단 및 식재사업을 추진해, 구민 모두가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도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동구는 지난 2023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해 온 ‘신촌누리길’ 조성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신촌누리길’은 신촌동 110-4 일원에 위치한 신촌한터와 방축한터를 연결하는 총 연장 1.4km 구간으로, 데크길과 야자매트길로 조성됐다. 총사업비는 13억 원으로, 국비 9억 원, 시비 5천만 원, 구비 5천만 원, 대전시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이 투입됐다. 구는 방문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전망데크와 공중화장실도 함께 설치했으며, 연간 수십만 명이 찾는 대청호 오백리길 이용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6년에는 기존 행복누리길(회남로)과 이번에 조성된 신촌누리길을 연계한 원점 회귀형 탐방로 ‘신하누리길’ 조성도 계획하고 있어, 대청호 수변 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도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대청호를 찾는 방문객들이 수려한 경관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보행 인프라 확충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보령시는 4일 보령머드테마파크 2층 회의실에서 대천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요원 80명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교육 및 미소·친절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7월 5일 대천해수욕장 개장과 2주간 이어지는 보령머드축제를 대비해 마련됐다.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물놀이 안전요원의 서비스 의식을 강화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다. 이날 교육에서는 보령시 미소·친절 시민강사가 친절서비스 향상 및 대화법에 대해 강의했으며, 보령소방서·보령해양경찰서는 현장 교육을 통해 인명구조활동, 응급처치, 해수욕장 안전순찰 등 물놀이 안전관리 실무를 다뤘다. 시는 대천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수상오토바이 14대, 사륜차 13대, 트랙터 2대, 구조선 1대와 일평균 122명의 기관·단체 및 물놀이 안전요원을 투입해 수상인명구조활동 및 야간 입욕계도 활동을 펼치고, 물놀이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해 관광객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번 물놀이 안전요원 교육은 관광객에 대한 친절한 응대와 더불어 물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은 7월 3일 온양제일호텔에서 ‘굿스파 인증 평가단 발족식’을 개최하고, 스파 품질 인증제도의 심사 조직인 평가단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국내 스파·온천 산업은 연간 수천만 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생활·웰니스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과학적 기준과 체계적인 인증 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소비자 신뢰 저하와 서비스 품질의 편차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진흥원은 스파산업의 구조적 신뢰 회복과 국제 수준의 품질 관리를 위한 표준화된 인증제도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굿스파 인증제도’를 도입했다. ‘굿스파 인증’은 기존의 단편적인 위생 점검이나 품목 중심의 인증을 넘어, ▲수질 안전성 ▲시설 운영의 적정성 ▲제품의 우수성과 안전성 등 스파서비스의 핵심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품질을 보증하는 체계이다. 이번에 출범한 굿스파 인증 평가단은 수질(Water), 시설(Facility), 제품(Product: 스파용품 및 기기) 분야별로 산업계·학계·시험인증기관 등 각계 전문가 25인으로 구성됐다. 평가단은 심사 수행뿐 아니라, 심사 기준의 지속적 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아산문화재단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관한'2025년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8천만원)'과'2025년 장애예술 거점 창작공간 운영 지원사업(2억원)'에 각각 2억 원과 8천만 원의 최고 지원액으로 나란히 선정됐다. 동일 기관에서 주관하는 두 사업에 모두 선정된 (재)아산문화재단은 하나의 사업을 선택해야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이에 재단은 고심 끝에 '장애예술 거점 창작공간 운영 지원사업'을 최종 선택하여 국비 2억과 자부담 3천만 원을 포함한 규모로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기존 생활문화 공간인 ‘온·마음생활문화센터’를 '장애예술 창작공간 ‘온마루’'로 부분 개편하여, 장애 예술인과 비장애 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포용적 창작 플랫폼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창작공간 입주 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고, 시설 접근성을 확대·개선하고자 한다. ‘온마루’는 방과 방 사이를 잇는 공간을 뜻하는 단어인 마루를 활용하여, 창작을 통해 장애 예술인의 예술적 세계가 교류를 통해 확장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교육청은 4일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감사업무의 전문성 향상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감사자문위원 7명을 새롭게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감사자문위원은 감사업무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충남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민간위원 4명과 내부 당연직 위원 3명으로 구성했다. 감사자문위원회는 임기 2년(2025.7.8.~2027.7.7.) 동안 감사관에서 이루어지는 감사활동에 대한 감사방법의 적정성, 취약분야에 대한 감사 방향 설정 등에 대한 자문을 통해 감사활동의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청렴과 공정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상당히 높아져 있으며, 이러한 의미에서 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감사자문위원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라고 했다. 한편, 충남교육청 감사자문위원회는 2019년 처음 구성되어 현재까지 전문적이고 충남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 제시 등을 통해 충남교육청의 감사역량을 향상하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가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폭염 취약계층의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 대응을 지시했다. 송 군수는 “관내 전 지역에서 체감온도 33도 내외의 폭염이 발생하고 있고 평년 대비 높은 기온으로 취약계층의 온열질환 피해가 우려된다”며 “폭염 피해 예방에 있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예방대책을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군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고령 농어업인 무더위 시간대 작업 자제 예찰 △현장(야외)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수칙 준수 점검과 홍보 △무더위쉼터 운영상태 점검, 위치 홍보 △폭염 취약계층 가구방문, 안부확인 등 예찰활동 강화 △야외 축제, 대형행사 등 자제 △폭염 대비 행동요령 홍보, 취역지역 예찰 활동 강화 등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군은 현재 폭염 대책 T/F팀을 가동 중이며, 전 부서가 협력해 인명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수민 충청북도 정무부지사는 4일 청주시 도시농부 중개센터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에 위치한 도시농부 애호박 수확 현장을 찾아 도시농부 활동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아산시는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아산관광 10선’과 연계하여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2025년 아산맑은 쌀 베이킹 경진대회’ 참가자를 25일까지 모집한다. 아산시 쌀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하여 관광지에서 판매 가능한 지역 대표 제과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아산시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쌀 베이킹에 관심있는 분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다. 경진 분야는 제과제품 1품목이며 일반부와 학생부 중 한 부문을 선택해 개인 또는 팀 단위(최대 3인 이내)로 참가할 수 있다. 대회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1차 신청자에게는 쌀가루가, 2차 진출자에게는 쌀가루와 재료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7월 25일까지 접수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쌀가루를 배부하여 1차 서류를 8월 중 제출하면 9월 초 서류심사를 통해 40팀을 선정하여 9월 30일 2차(본선) 현장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된 20개 팀에게 아산시장상, 대한제과협회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신청은 포스터 QR코드를 통해서 네이버 폼으로 접수 가능하며 대회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범수 아산시 신임 부시장이 시정 현안 파악을 위한 현장 중심 행보에 나섰다. 아산시는 4일부터 11일까지 김범수 부시장의 취임에 따른 부서별 업무보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는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신속한 공유와 이해를 위한 조치다. 김 부시장은 4일 홍보담당관을 시작으로 6일간 시청 내 60개 부서를 직접 찾아 주요 업무와 역점 사업을 보고받고, 질의응답을 통해 세부 내용을 점검한다. 형식적 절차를 넘어 실질적인 소통과 현안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일정을 통해 부시장 취임 초기부터 시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책임 있는 현장 행정의 기반을 조속히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일에는 경찰병원·중앙경찰학교, 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 탕정2고등학교, 충남경제자유구역 및 인주일반산업단지(3공구) 등 주요 사업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과 문제점을 직접 확인한다. 김 부시장은 “이번 업무보고는 단순한 절차가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행력을 높이는 출발점”이라며 “신속한 업무 파악을 통해 ‘50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아산시가 청렴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고위공직자를 중심으로 ‘청렴 메시지 릴레이 챌린지’를 시작했다. ‘청렴 메시지 릴레이 챌린지’는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청렴 의지를 전파하고 청렴한 공직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마련됐으며, 3일 오세현 아산시장이 첫 주자로 참여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오 시장은 “청렴은 아산시 공직자의 기본입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청렴이 일상이 되어야 시민의 신뢰를 받는 행정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릴레이는 오 시장을 시작으로 부시장과 국·소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순차적으로 참여하여 전 직원에게 청렴 의지를 담은 메시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전 유성구가 2025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전국 지자체 행정서비스품질 부문 5년 연속 1위의 영예를 안았다. 4일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와 유성구에 따르면, 공공성과 적극성·신뢰성·쾌적성 등 9개 부문 평가에서 유성구가 71.5점으로 전국 지자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유성구는 지난 2021년부터 5년 연속 전국 1위에 올라 구민들에게 제공하는 행정서비스의 품질이 전국 최상위라는 것을 입증하며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유성구는 이번 KS-SQI 전국 지자체 행정서비스품질 5년 연속 1위 선정이 구청 공무원뿐 아니라 구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는 의미에서, 이날 오전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패 수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구본웅 유성구 통장협의회 회장과 강전홍 주민자치회 연합회장은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유성구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용래 유성구청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로 시행 26년째를 맞는 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서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청북도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지난 7월 3일과 4일 이틀간 충북 청주시 일대에서 ‘비즈니스 트립 in 충북(스타트업×충북×PoC)’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스포 비즈니스 트립 in 충북’은 충청북도와 스타트업의 실증(PoC)기반 협업을 촉진하고 지역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현지 체험이나 네트워킹을 넘어 충청북도 스타트업과 코스포의 회원사가 만나 충북이 겪고 있는 어려움(생활인구·헬스케어·모빌리티·문화콘텐츠 분야)을 체험하고 솔루션을 제시했다. 스타트업 간 기술·서비스 매칭과 사업화를 모색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구성하여 실질적 비즈니스 가능성을 높이는 등 지역혁신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코스포 회원사 26명, 충북 스타트업 22명, 충북도·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등 총 60여 명이 참여했다. 코스포 회원사 및 충북 스타트업은 생활인구·헬스케어·모빌리티·문화콘텐츠 분야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구성된 ▲위즈돔 ▲예스퓨처 ▲프렌트립 ▲케어링 ▲더화이트커뮤니케이션 ▲레이메드 ▲이지코리아 등 유망 기업들이 참여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주시는 4일 유기농 체험교육센터에서 충북 북부지역 3개 시군(충주시․제천시․단양군) 농업경영인연합회 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충주시연합회의 주관으로 충북 북부 3개 시군 농업경영인 임원들의 정보교류와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북부 3개 시군 농업경영인연합회 임원 100여 명과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충주시 농업 관계 기관단체장, 3개 시군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농업정보 교류와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시군별 우수시책 소개가 이뤄지며 정보를 교류했고, 농업경영인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시군별 농업 발전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충주시연합회 이복해 회장은 “충북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가는 농업경영인들에게 화합과 정보교류를 위한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업․농촌을 지키는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3개 시군이 협력해 충북 북부지역의 농업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독자마당] 김후식님의 얼굴 소묘 ☆ 작품평 ㆍ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ㆍ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ㆍ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ㆍ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ㆍ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라일락]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강충순(cskang@hanmail.net)
●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칼럼)|전철(1) ㆍ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ㆍ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ㆍ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ㆍ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ㆍ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ㆍ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ㆍ문
●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기행문)|하롱베이(1) ㆍ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로 향하는 설렘 가득한 여정으로 인해 인천공항은 늘 설렘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공간. 9시 33분, 우리 일행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B777-200은 낯선 땅 베트남을 향해 힘차게 날아올랐다. 창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2,685km의 여정을 실감했으며 4시간 20분 비행 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부드럽게 착륙했다. 한국보다 2시간 느린 11시 53분(베트남 시간), 드디어 베트남 땅을 밟은것이다. ㆍ짐을 찾고 공항을 나서는 순간, 활기 넘치는 베트남의 공기가 온몸을 감쌌으며 12시 49분, 우리를 맞이해 준 든든한 두 분의 가이드(한국인과 베트남인)과 함께 버스에 올랐다. 가이드의 친절한 미소와 함께 베트남어 인사말 "씬짜오(안녕하세요?)"를 따라 해 보니 왠지 모를 친근함이 느껴졌고 "똣(좋아요)", "씬깜온(정중히 감사합니다)"까지 익히니 간단한 소통에 대한 자신감이 조금이나마 생겼고 또한 처음 맛본 베트남식 냉면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ㆍ시원하면서도 독특한 향이 입맛을 돋우었고, 달콤한 연유 커피는 낯선 환경에 대한 긴장을 부드럽게 녹여주었으며 수도 하노이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