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는 2022년 태풍 힌남노로 막대한 피해를 본 포항철강단지 지역 등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2년 연장을 지정받아 해당 중소기업들의 경영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은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촉진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역중소기업의 경영이 악화하거나 악화할 우려가 있는 산업단지·공업단지 등 중소기업 밀집 지역의 신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지정한다. 이번 특별지원지역 지정기간 연장으로 포항 철강 1 에서 3단지, 포항4일반산업단지, 대송면 제내리 공업지역에 입주한 기업(453개 사)과 새로 입주할 기업은 직접 생산한 물품으로 제한경쟁입찰과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 입찰에 우선 참여할 수 있고, 긴급경영안정자금, 연구개발(R&D), 기업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지정기간 연장으로 철강·이차전지산업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협력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상북도는 16일 APEC 준비지원단 사무실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5년 APEC 정상회의’주요현안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3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주재로 열린 ‘2025년 신규 전략시책 아이디어 보고회’의 후속 조치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APEC 최일선 부서를 찾아 당면 현안 청취와 실·국에서 제출한 아이디어와 접목 할 방안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회의는 APEC 준비지원단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학홍 행정부지사의 모두발언, 주요 현안 발표, 정상회의 추진 과정의 문제와 해결 방안에 대한 자유 토론이 이루어졌다. 기획행사과는 APEC 주요 건의사업 국비(예비비 등) 요청,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제1차 고위 관리 회의(SOM1), APEC 정상회의 상황실 운영계획, 정상회의 의료보건 대책, Post APEC 추진 전략에 대해 보고했다. 운영지원과는 글로벌 CEO 초청, 인프라 및 시설환경 조성, 숙박시설 조성, 정상회의 참가자 셔틀버스 임차와 수송 용역에 대한 보고를 이어갔다. 의전지원과는 의전 서비스 전략 마련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보건소는 최근 인플루엔자,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호흡기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하여 다가오는 명절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애써줄 것을 당부했다. 상주시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길어진 연휴동안 귀성객 등 이동이 많아짐에 따라 호흡기 감염이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다음 5가지 호흡기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① 외출 전․후 올바른 손씻기 ② 기침예절 실천 ③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④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 ④ 발열 및 호흡기 증상시 진료받기 특히, 장기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경우 면회객 관리와 기본원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집단발생이 일어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금숙 질병관리과장은 “어린이와 노약자 등 고위험군은 독감 등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상주시는 지난 1월 15일 37개 부서, 24개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첫 확대간부 회의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신임 부시장, 국소장, 부서장, 읍‧면‧동장의 새해 각오와 업무 추진 방향을 다짐하는 시간과 부서별 1년간의 업무 계획 및 주요 현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공직기강 확립,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지역안정을 도모하고 예산 신속집행과 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요 시책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민생안정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어려운 시대 상황이지만 새로운 상황으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통이라 생각한다. 흔들림없는 업무추진으로 지역발전과 민생안정을 위해 굳건히 나아가자”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설공단노동조합은 9일 시장 소통실에서 안동사랑상품권 구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안동시설공단노조 위원장 이하 3명의 노조원과 권기창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노동조합은 총 700만원 상당의 안동사랑상품권을 구매했다. 노동조합은 2021년 추석명절 안동사랑상품권 구매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약 5천여만원의 안동사랑상품권을 구매하여,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작은 보탬이 되어 왔다. 김균일 위원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안동시설공단노조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참한 것에 대해서 자부심을 느끼고,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직원 모두가 가족 친지와 함께하는 풍성한 설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는 1월 16일 명륜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상하수도 대행업체 10개 사 대표자 및 실무자와 맑은물사업국 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능력 향상 및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상·하수도대행업체 직무교육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상하수도 대행업체의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행업무 수행을 위해 마련됐다. 공사 현장 내 작업자 안전교육 및 안전 조치사항, 급수전 폐전 및 수도계량기 교체 시 유의사항, 배수설비 시공기준 및 방법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 특히 안동시의 2025년 주요 사업을 소개하는 시정 홍보 시간을 통해 시정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대행업체들이 겪고 있는 현장의 문제와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해소방안을 마련하고, 상호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상하수도 대행업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김도선 맑은물사업국장은 “이번 직무교육과 간담회를 통해 대행업체의 직무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업무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시민에게 안정적인 상하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안동시가 자동차세 연세액을 일시에 납부하는 연납 신청을 1월 31일까지 접수한다.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 정기적으로 부과되는 자동차세를 1월에 미리 내면 연간 세액의 일정 비율을 할인해 주는 제도로, 2025년에는 5%의 공제율이 적용돼, 실질적으로 1월을 제외한 선납 기간(2월~12월)의 자동차세에 대해 연세액의 4.57%를 할인받을 수 있다. 연납은 시청 세정과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위택스, ARS를 통해서도 신청, 납부할 수 있다. 기존에 연납한 납세자에게는 자동차세 연납 고지서를 일괄 발송하므로 별도의 신청이 필요없으며, 자동차세 연납 후에 자동차 소유권이 이전되거나 말소되면 소유 기간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만큼은 자동차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자동차세 연납 제도는 절세할 좋은 기회”라며 “오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연휴가 길어짐에 따라, 31일 신청이 집중될 수 있으므로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예천군은 21일부터 2월 말까지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돌봄터 11개소를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통합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이번에 운영되는 통합 건강교실은 ▲구강보건 교육 ▲한의사가 알려주는 어린이 비만 예방 교육 ▲금연의 위험성 교육과 금연 부채만들기 ▲건강한 식습관 교육 등 아동과 청소년들이 스스로 건강관리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겨울방학 동안 생활패턴이 불규칙해지고 실내 생활이 길어져 건강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구강 건강관리, 금연 교육, 한방 교육, 영양 교육 등 건강한 생활 습관에 대한 교육으로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겨울방학 동안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들이 이번 통합 건강교실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건강 프로그램을 추진해 군민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산시가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4년 하반기 재정집행 및 소비·투자 종합평가에서 시부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북도 본청 및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반기 재정집행과 3·4분기 소비·투자 목표 대비 집행 실적을 평가한 결과로, 우수기관에 기관표창과 포상금이 수여된다. 경산시는 2023년 상·하반기 장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4년 하반기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시는 지급된 포상금을 지역 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전 공직자가 한마음으로 전액 기부하기로 결정해 나눔 문화를 실천하는 모범을 보였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신속한 재정집행에 최선을 다한 공직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동참해 준 점에도 큰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내수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정집행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1월 16일에 달성군과의 `유보통합 시범 운영 사례’를 배우기 위해 세종시교육청과 충북도교육청에서 사무관, 장학사, 주무관 등 8명이 달성군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대구시교육청과 달성군청은‘유보통합 시범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구형 유보 통합모델 개발을 위해 영유아 체험활동 및 학부모교육 등 다양한 교육사업을 달성군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장학사 1명을 포함한 4명의 인력을 파견하여 달성군청과 보육업무 공동수행·보육업무 이관 매뉴얼 개발 등 유보통합의 안정적 정착 및 통합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대구시교육청과 달성군청의 성공적 업무 협력 사례를 벤치마킹해 이들 두 교육청의 유보통합 준비에 반영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편, 지난해에는 대전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 등 5곳에서 대구를 방문해 유보통합 실무적 준비 및 지원 사항을 함께 공유하는 등 시도교육청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강은희 교육감은“유보통합 시범 운영을 통해 교육청 여건에 맞는 유보통합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유보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경산소방서는 16일부터 24일까지 관내 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대원들의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현장소통방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소방대원들이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직접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산소방서는 "대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보다 나은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현장소통방문은 각 안전센터를 순회하며 진행되며, 대원들은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소방서 측은 대원들이 제기하는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소통의 장은 대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소방서장 한창완은 "대원들의 의견이 소방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번 현장소통방문이 소방대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리는 항상 대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며, 그들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지난 15일 달성군친환경원예연구회(이임회장 최종호·취임회장 김달순)는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친환경 농업인과 가족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친환경원예연구회 총회 및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달성군친환경원예연구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임 회장 취임과 함께 임원들을 개편해 연구회의 새로운 일꾼들을 꾸렸으며, 친환경농업 발전을 위해 결의를 다져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또, 지난 7년간 전달해온 성금에 이어 이날 역시 혼랍스럽고 어려운 경제상황을 함께 극복하고자 불우이웃돕기성금 2백만 원을 기탁했다. 김달순 회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이상기후로 농업에 놓인 환경이 어렵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달성군친환경원예연구회는 2007년 친환경인증 농업인 65명이 결성한 단체로, 현재 3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친환경 재배기술 전파뿐만 아니라 고품질 농산물 생산, 농업의 스마트화의 기반을 다지는 데 노력하고 있으며, 친환경 또는 GAP 인증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1월 16일 고령군을 방문하여,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와 대가야 고도 지정으로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고령군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이남철 고령군수를 비롯한 이철호 군의장, 노성환 도의원, 김병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등이 모여 고령군의 문화유산분야 활성화 방안과 역사문화도시 조성에 대한 깊은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고령군은 2011년 처음 대가야 역사유적지구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했고, 이후 10년이 넘는 준비 끝에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비롯한 7개 가야고분군이 202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바 있으며, 세계유산 등재 이후 고령군은 등재대비 추진전략 70개 사업을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했고, 지산동 고분군 방문객이 40%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4년에는 우리나라 5번째 고도에 지정되어 새로운 변화의 기점을 맞이했는데, 대가야라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적 요소들을 지역 곳곳에 반영하여 역사경관을 회복하고 이를 통해 지역활성화와 고령군이 우리나라 대표 역사문화도시가 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김장호 구미시장이 16일 금오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을 방문해 200여 명의 어르신들께 배식 봉사를 진행하며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욱 구미경찰서장, 윤상훈 시설운영위원장, 도·시의원 등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찰밥, 소고기미역국, 조기, 소불고기 등을 어르신들에게 배식하고, 간식 꾸러미(바나나, 귤, 도토리떡)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웅산 법등스님이 생신을 맞아 300만 원을 후원해 나눔을 실천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김장호 시장은 “웅산 법등스님의 생신을 축하드리며, 매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웅산 법등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지원사찰인 도리사의 회주스님으로 금오종합사회복지관장으로 25년을 봉사하고 퇴임했다. 이후 자비나눔에너지은행장, 금오종합사회복지관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2013년부터 13년간 생신맞이 나눔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해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울진군은 관내 공공기관 또는 단체 등을 대상으로 1월 16일부터 24일까지 2025년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참여 신청 접수를 받는다.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은 금연 희망자 10명 이상인 기관 또는 단체 등을 대상으로 니코틴 의존도 및 흡연 평가, 1:1 개인별 맞춤형 금연 상담, 금연보조제 및 행동보조제 등를 지급하며, 등록일 기준 6개월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 신청을 희망하는 기관 또는 단체는 울진군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보건소를 방문하기 어려운 군민들에게 효과적인 금연 서비스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금연 문화 정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