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칠곡군의회는 1월 20일에 열린 제30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 7건을 의결하며, 새해 첫 회기의 막을 내렸다. 제307회 임시회는 1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열렸으며,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지난 1월 17일까지 조례안 5건과 동의안 1건, 의견제시의 건 1건을 심의했다. 특히,'칠곡군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 조례안'은 군민들의 관심사가 조명된 만큼, 1월 14일(화) 의원실에서 “칠곡군 파크골프협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하여 제시된 의견과 건의를 안건 심의에 반영했다. 이외에도 각 의원들은 2025년 현안사업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고, 1월 18일, 19일 양일간 올해 연구활동의 방향과 주제, 연구단체 구성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상승 의장은 “새해 첫 회기를 원활하게 마치며, 이제 첫걸음을 뗐을 뿐”이라며 “새해에는 의회와 집행부, 군민 여러분 모두 힘과 지혜를 모아, 칠곡군의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다음 회기는 제308회 임시회로 3월 5일 수요일일부터 11일 화요일까지 계획되어 있으며, 정확한 일정은 향후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승마인구가 연간 50만명이 넘어가고 있는 시대에 우리에게 신체적, 정신적 힐링을 제공해주는 말은 단순히 산업동물 이상을 넘어 반려동물로 자리잡고 있다. 반려인구의 증가로 국민의 약 25%가 반려동물을 가족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동물복지의 인식 또한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 동물복지에 관한 정책들이 반려견과 반려묘가 중심을 이루는 가운데 한국마사회는 말에 대한 복지 증진을 위하여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말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정책추진과정에서 말복지의 보편적이고 실효성 있는 척도의 필요성을 인식했으며, 이를 위해 전국승마장의 ‘말복지인증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말복지인증제는 말의 복지 기준에 적합한 승마장에 대한 평가인증관리와 적절한 지원을 하고자 하는 제도이다. 평가기준은 승마장 시설·인력·운영시스템 등으로 나눠지며,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2025년 인증시스템 정식 도입에 앞서 경주퇴역마의 복지정책 중 하나인 ‘경주퇴역마 승용전환 훈련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우수승마시설 중 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양군은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1월 17일부터 2월 13일까지 관내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미국 애리조나 투산시 해외 어학연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학연수는 미국 애리조나 투산시 소재 2개교에서 정규수업이 진행되며, 홈스테이를 통한 미국 현지 가정문화 체험 및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여 지역 학생들에게 국제적 소양과 언어 능력을 함양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국 투산시 어학연수는 외국어 능력 향상 및 영어학습 동기 부여, 국제적 사고 함양 등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또한 연수 참여 학생은 투산시 학생들이 영양군을 방문하는 6월 교류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지속적인 교류의 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단순히 언어를 배우는 과정을 넘어 우리 학생들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길 바란다”라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여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소중한 여정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중학생 어학연수 2배 확대는 민선 8기 영양군수 공약사업으로 미국 투산시 교육청과 지속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박남서)는 지난 16일 영주시의회 김병기 의장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소중한 마음을 담아 인재육성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기탁은 명예의 전당 제막식이 열린 뜻깊은 날에 이뤄져 그 의미를 더했다. 김병기 의장의 장학금 기탁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교육에 대한 깊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영주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김 의장은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맞아, 우리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훌륭한 인재를 키우는 일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장학회가 영주시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학생들을 위해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남서 이사장은 “김병기 의장의 장학금 기탁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영주시의 미래 지도자 양성을 위해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지역 인재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미래 번영을 위한 ‘대구혁신 100+1’의 내용물을 채워 나가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신임 김정기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짤막한 소감을 밝힌 후 소관 실·국장들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취임 첫날을 시작한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41회로 1998년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2002년 행정안전부로 자리를 옮겼으며, 국무조정실과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행정안전부 조직진단·조직기획과장,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조직정책관, 조직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중앙행정에서의 경험뿐만 아니라 대구시정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어려운 경제와 재정 상황 속에서도 대구 혁신 100+1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겨울철 재난·재해 예방, 취약계층 보호 강화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다가오는 2025 대구마라톤대회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대구경북신공항은 직접 공영개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대구 남구는 지속적인 진로체험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대구·경북권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게 교육부 주관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인증을 2회 연속으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기관 선정은 교육부가 '진로교육법」에 따라 학생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심사하여 인증을 부여한다. 대구 남구는 구청 민원실, 의회 등을 방문하여 공무원이 하는 일 등을 체험하는 '남구 구정체험학교' (초등 4개교 233명 참여) 및 미군사령부 대구기지를 활용한 미군부대 현장체험 '글로벌 앞산 캠프'(초·중 4개교 117명 참여)를 운영하여 관내 초·중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남구 구정체험학교'미군부대 현장체험 '글로벌 앞산 캠프' 대구 남구는 2021년 처음 교육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을 받은 이후, ▲체험처의 성격 ▲환경 및 안정성 ▲프로그램 우수성 기준이 포함된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24일 최종 인증을 확정받았으며, 인증 기간은 2024년 12월 24일부터 3년간이다. 조재구 남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청도군은 전 세계적인 K-Food 열풍으로 국내 농식품 수출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우리군의 친환경 명품 농특산품 수출 또한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여 5천779만 달러에 달하는 농식품을 수출하여 경북도 내 군 단위 1위, 22개 시군 중에는 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군은 경북도와 함께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농식품 안전성 제고 지원 ▲농식품 해외 판촉 지원 ▲가공농식품 수출경쟁력 제고 지원 ▲수출 전략 품목 포장재 지원 등에 사업비 15억 원을 지원하여 내실 있는 수출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수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상담코자 수출전문상담관을 두어 ‘수출애로상담실’을 운영하여 생산 농가와의 공감대 형성 및 수출이행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수출 품목은 냉동참치, 버섯류(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만가닥버섯, 느타리버섯), 청도반시 가공품 순이며, 주요 수출국은 이탈리아, 일본, 호주, 미국, 베트남, 중국 등 30여 개국이다. 냉동참치 가공업체인 S&B 인터내셔널은(대표 오동환) 수출 확대를 위해 2023년 제2공장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주시 보건소는 안전한 임신과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임산부 교실 ‘행복한 첫걸음 아기마중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상반기 4회, 하반기 3회 총 7회에 걸쳐 운영되며, 각 회차별 20명 내외의 임산부가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영주시 보건소 2층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건강한 출산교실 ▲부부가 함께하는 아기 돌보기 ▲임산부 영양식·아기 이유식 만들기 ▲모유수유 교육 ▲임산부 요가·아로마테라피 ▲아기 기저귀 가방만들기 ▲꽃바구니 만들기 등의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청 접수는 1월 20일부터 2월 28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영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임산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영주시 보건소 출산장려팀(☎054-639-5744~5)으로 전화하거나, 보건소 1층 모자보건실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예비 부모들이 아기를 기다리는 기쁜 마음으로 출산용품을 만들고, 신생아의 건강관리 방법 등을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주시 보건소는 지난 17일, 설 연휴 동안 감염병·재난·응급 의료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의료기관, 의약단체, 소방서 등 7개의 민․관 기관이 참여한 ‘영주시 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주시 의료협의체는 지역 의료기관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의료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 8월 출범한 협력체로, 이번 회의에서는 설 연휴 동안 의료기관 및 약국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기관과 약국의 명절 비상 진료 참여를 적극 요청했으며, 감염병 신고 기한 준수 및 신속 대응을 위해 지역 의사회 및 약사회와의 적극적인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김문수 영주시 보건소장은 “설 연휴 동안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의료협의체와 협력하여 감염병·재난·응급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주시는 지역 청년들의 자기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청년 자기개발 도서구입비 지원사업’을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관내 서점에서 자기개발을 위한 도서를 구매하면, 구매 비용의 80%(최대 8만 원)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수험서, 어학 및 자격시험 도서, 자기개발 도서 등이 대상이다. 다만, 관외 서점, 온라인 서점 및 대형마트 서점에서 구매한 도서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사업 신청일 기준 영주시에 1개월 이상 주소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1985년 1월 1일부터 2005년 12월 31일까지 출생),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올해 1월 1일 이후 구매한 도서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1월 20일부터 12월 26일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신청자는 주민등록초본, 도서 목록이 기재되어 있는 영수증 등 필수 서류를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영주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금원섭 일자리경제과장은 “영주시는 청년 이사비용 지원사업, 어학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주시는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주거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청년 이사비용 지원사업’을 2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부동산 중개수수료, 이삿짐 운반·포장비 및 입주 청소비 등 이사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경제적 부담이 큰 청년 세대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 됐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주택을 임차하거나 매수해 관외에서 영주시로 전입한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세대주다. 신청일 기준 1개월 이상 영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며,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주민등록등본상 동거인(부모, 배우자, 형제·자매 등)이 있어도 신청할 수 있으나, 세대주 및 주택 임차인(또는 매수인)은 신청자 본인이어야 한다. 단, 신청자의 부모가 소유한 주택을 임차 또는 매수했다면 신청이 불가하다. 신청기간은 1월 20일부터 12월 26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자는 매매계약서 또는 임대차계약서 사본, 이사비용 증빙서류 등 필수 서류를 지참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주시는 최근 경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세환) 및 관내 19개 금융기관과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자 차액 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일부터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례보증제도는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소상공인 및 청년 창업자(19~39세)에게 특별보증을 통해 무담보·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해 주는 제도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주시는 12억 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144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 대출을 시행한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소상공인 3천만 원, 청년창업자 5천만 원이며, 대출 신청자는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협약된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특례보증을 통한 대출을 실행한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자에게는 이차보전(이자 차액 보전)도 지원된다. 이를 위해 영주시는 별도로 3억 3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대출 실행 후 2년간 연 3%의 이자 차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 상환방식은 2년 거치 3년 원금 균등 분할상환 또는 2년 만기 일시상환 중 선택 가능하며, 사업기간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미시는 1월 20일부터 2월 11일까지 직장인과 재학생 등 구미시민을 대상으로 상반기 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인문교양강좌를 비롯해 서예, 전통서각, 한지공예, 한국화, 민화 등 총 6개 과목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2월 11일부터 6월 27일까지 운영된다. 특히, 인문교양강좌에서는 중국과 한국의 명문을 감상하며 심도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체험형 과목에서는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실습이 가능하다. 올해 상반기 교육은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개강 일을 1개월 앞당겼다. 모집 인원은 인문교양강좌 60명, 서예(오전·오후), 전통서각, 한지공예, 한국화, 민화 각각 12명으로 총 132명이다. 구미성리학역사관은 2025년 상반기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성리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종료 후 출석률 60% 이상을 달성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7~8월 동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미시는 지난 16일 선산출장소 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과 유관단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병해충 방제처리제 제품 선정 심의회’를 열었다. 이번 심의회는 벼농사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병해충인 잎도열병, 키다리병, 벼물바구미, 애멸구 등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고, 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심의 대상은 △벼 병해충 방제처리제 지원사업과 △벼 종자소독제 지원사업 총 2개 사업으로, 벼 병해충 방제처리제는 4개 제품, 벼 종자소독제는 1개 제품이 선정됐다. 선정 과정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추천 위원으로 구성된 심의회에서 이뤄졌다. 이현선 농업정책과장은 “최근 이상 기온과 돌발 병해충 발생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벼 병해충은 초기 방제의 중요성이 큰 만큼, 필요한 약제를 적시에 공급해 벼 재배를 효율화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미시 농식품기업협의체(G-FOOD, 회장 국경환)는 지난 16일 선산출장소 대회의실에서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4년 해외 판촉 행사에 참여했던 기업들의 성과 발표와 운영현황 보고가 진행됐다. 이어 추후 수출 및 내수 지원 활동 방향에 대해 협의체 운영진이 발표하며 심도 있는 토의와 의견 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KOTRA 대구경북지원본부 구미분소에서는 2025년도 수출지원사업을 안내하고, 구미시와 함께 추진 중인 농식품 무역사절단 사업의 세부 내용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농식품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대할 방안을 모색했다. 국경환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G-FOOD 회원들의 노력 덕분에 수출 확대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더 많은 회원들의 협력을 통해 G-FOOD가 글로벌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섭 부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 주신 협의체 회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농식품기업협의체의 열정적인 활동이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시
정오신문 윤혁수 회장(칼럼) | 최근 한 부부에게 발신인도, 메모도 없는 정체불명의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그것은 당시 인기리에 공연 중이던 콘서트 티켓이었습니다. 누가 보냈는지 알 수 없었지만, 공연 날짜가 가까워지자 부부는 티켓을 버리기 아까워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온 부부를 맞이한 건, 엉망이 된 집 안 풍경이었습니다. 도둑이 들어와 귀중품을 훔쳐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책상 위엔 짧지만 의미심장한 메모 한 장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이제 누가 보냈는지 알겠지?" 이 사건은 강력한 교훈을 남깁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는 말처럼, 무언가 아무런 대가 없이 주어진다면 그 뒤엔 반드시 의도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선 대가를 지불해야 하며, 그 법칙은 예외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진심 어린 사람 간의 따뜻한 나눔과 배려는 계산되지 않은 선물일 수 있습니다. 대가 없는 친절, 조건 없는 사랑은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진짜 공짜’입니다. 공짜의 유혹 앞에서 경계하되, 사람의 마음은 믿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오신문 윤혁수회장 (컬럼)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억하며, 그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지난 6월 10일,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의 한 식당 '동네숯불갈비집'에서는 단순한 식사 이상의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바로 6.25 전쟁 참전용사, 고엽제전우회, 월남파병유공자들을 위한 격려 오찬이 그것이다. 이번 행사는 ‘미르102’라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가 주최했다. 미르102는 용문면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그 이름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미르’는 순우리말로 용(龍)을 뜻하며, 이는 곧 ‘용문(龍門)’이라는 지역명과도 맞닿아 있다. 뒤의 ‘102’는 용문면의 면적 102㎢에서 따온 숫자로,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깃든 상징이다. 이번 오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2024년 첫 회를 시작으로 2025년인 올해까지 그 정성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최자인 미르102 박수영 회장을 비롯해 유인광, 박영숙, 민수정, 이영미, 김화자, 김덕순, 이수빈, 윤영회, 유인상, 정석영, 김교진, 차경남 등 약 80명의 회원 및 운영진들이 자원봉사와 후원에 힘을 보탰다. 이들은 현장
정오신문 윤혁수 기자 | 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어느 날, 나는 대전 계족산 황톳길에서 한 노년의 신사를 만났다. 낯선 길에서의 인연은 짧지만 깊었다. 그분은 75세, 대장암 말기 환자였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았고, 차관보까지 지낸 분이지만, 말년에 이르러 삶은 참 외로웠다. 그는 이미 부인을 먼저 떠나보낸 홀몸이었다. 서울에 사는 아들과 딸, 두 자식이 있지만, 병든 아버지를 따뜻하게 맞아줄 이들은 아니었다. 냄새가 난다고 손주들은 피했고, 며느리는 문전박대를 했으며, 아들은 퉁명스러운 말만 남긴 채 외면했다. 결국 그는 조용히 집을 정리하고, 여행가방 하나에 짐을 싸들고 세상과의 작별여행을 떠났다. 연금과 정리한 재산을 바탕으로 전국을 떠돌며 과거 연애하던 경포대, 속초 등을 찾아 눈물을 훔쳤다고 한다. 그리고 계족산 황톳길. 고향 인근의 요양원을 예약하고 이곳에서의 마지막 삶을 준비하고 있었다. 나와의 만남도 그 길 위에서였다. 같은 공직자의 인연으로, 우리는 몇 번이고 황톳길을 함께 걸었고, 부추 칼국수 한 그릇에 지난날을 되새기며 웃고 울었다. 하지만 평온도 잠시, 자식들이 찾아온 후 그의 건강은 급속히 악화됐다. 유산을 두고 다툼만 벌이다 떠나간 자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의 밤은 특별하다. 그 중심에는 지평면의 상징, 계수나무 둘레길이 있다. 황홀한 달빛 아래 펼쳐지는 이 길은 마치 꿈을 걷는 듯한 풍경을 자아내며, 방문객들에게 몽환적이고 낭만적인 야간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계수나무 잎사귀 사이로 촘촘히 스며든 은은한 달빛은 길 위를 은빛으로 물들이고,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는 마치 작은 종들이 속삭이는 듯한 환상적인 소리를 만든다. 어디선가 스며드는 계수나무 꽃의 은은하고 달콤한 향기는 밤공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걷는 이의 마음마저 부드럽게 감싼다. 길게 뻗은 계수나무의 그림자는 검은 베일처럼 드리워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더하고, 곳곳에 숨겨진 조명은 곡선진 길의 실루엣을 조용히 비춘다. 어둠 속에서 더욱 짙어진 녹엽은 달빛을 머금어 신비로운 색감을 띠고, 그 사이로 반짝이는 별빛은 숲을 수놓은 작은 보석처럼 빛난다. 풀벌레 소리가 자연의 자장가처럼 은은하게 들려오는 계수나무 둘레길. 이곳은 도시의 소음을 잠시 잊고, 오롯한 고요와 평화에 안길 수 있는 쉼의 공간이다. 나뭇잎이 드리우는 부드러운 그림자를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세계에 발을 디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