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재)당진문화재단은 당진문예의전당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2025년 특별 기획전시로 6월 12일부터 7월 27일까지 진행한《Viva Frida Kahlo : 프리다 칼로 레플리카 展》전시의 성공적인 성료를 알렸다. 총 7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기획전은 단순히 ‘레플리카’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관람자가 그림 속 상징과 메시지를 스스로 발견하고, 예술을 통해 삶을 성찰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매주 주말에는 오후 2시, 4시로 도슨트 해설이 진행됐으며, 매주 금요일에는 오후 8시까지 야간 개장을 통해 직장인 및 다양한 시민들의 관람 접근성을 높여 꾸준히 많은 관람객들이 전시관을 찾아주었다. 프리다 칼로 레플리카 展 “Viva Frida Kahlo”은 누적 관람객 수가 3천 명대를 돌파하며 마무리 됐다. 또한, 당진문예의전당 개관 20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상품 이벤트도 관람객들의 열띤 참여로 인해 빠르게 조기 마감됐으며, 이 외에도 전시 기간 동안 진행됐던 자화상 색칠하기, 머리장식 만들기, ‘나의 경험’ 적기,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다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호반그룹은 24일 계열사인 대한전선(대표 송종민)과 함께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당진시에 수해복구를 위한 성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호반그룹은 이날 생필품과 생활용품을 구호 물품과 함께 복구 재원을 위한 성금 3억 원을 당진시에 전달하며 실질적인 지원에 나섰다. 또한, 대한전선에서는 수해 복구 물품 구입을 위해 2000만 원을 기탁했다. 호반그룹 김선규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당진시와 고통을 나누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지역의 어려움에 함께해 준 호반그룹에 감사드리며,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작년 7월에도 당진시에 수해복구를 위한 성금 1억 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정미면 모평리 마을회관에서 폭우로 침수된 농기계를 대상으로 긴급 수리 지원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리는 집중호우로 인해 농기계 침수 피해 농업인을 돕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소형 농기계 중 현장으로 이동이 가능한 기종을 중심으로 즉시 수리가 가능한 부분에 대해 현장에서 점검과 수리가 이뤄졌다. 이날 현장에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예초기, 양수기, 관리기, 방제기 등 침수된 소형 농기계를 중심으로 상태를 점검하고 부품 교체 및 정비 작업을 신속히 진행했다. 센터 관계자는 “호우로 인한 농기계 침수 피해가 농업인의 생계에 큰 타격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해 복구와 영농 정상화를 위한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시는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 사실 간의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11월 26일까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7월 2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정부24 앱을 통해 비대면 조사를 하고,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 조사 대상 세대를 대상으로 이·통장과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실거주 여부를 확인하는 현장 방문 조사를 진행한다. 중점 조사 대상은 △100세 이상 고령자 △5년 이상 장기 거주불명자 △사망 의심자 △복지 취약계층 △장기 미인정 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이 포함된 세대다. 사실조사 결과 실거주·주민등록 불일치 자에 대해서는 최고·공고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20일까지 직권조치(정리)를 하게 되며,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 중 자진 신고할 시에는 주민등록법 과태료의 최대 80%까지 감면받는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의 정확성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주민등록 사실조사에 당진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시는 7월 28일부터 8월 27일까지 3분기『찾아가는 현장 무료 세무상담』 사전 신청 접수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담은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열리는 현장 세무 상담으로, 8월 28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당진축산농협(아미로 833, 설악웨딩홀 옆)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당진시민 누구나 국세 및 지방세, 지방세 불복 청구 등에 대해 전문 세무사와 1:1 무료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8월 28일에 실시하는 세무 상담에는 지방자치단체 선정대리인 이현강 세무사(이현강세무회계무소)와 배정영 세무사(배정영세무회계사무소), 신양희 세무사(반석세무회계사무소), 이재상(이재상세무회계사무소), 최봉현 세무사(최봉현세무회계사무소)를 비롯해 당진시 지방세 납세자보호관, 세무직공무원 등 총 7명이 상담반으로 구성된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6월 16일 진행된 송산농협의 연계 상담처럼, 시민의 개인정보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모든 상담 테이블에 이동식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서비스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이번 상담에는 당진시 마을세무사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시는 지난 24일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소셜아이어워드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가장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사례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권위가 있는 인터넷 서비스 평가 시상식이다.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당진시는 당진시 공식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당진시에서 운영하는 4개의 모든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당진시는 소통 캐릭터 ‘당진이’를 활용한 다양한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소통 창구를 제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당진시의 주요 시책과 현안 사업,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주요 정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로 쉽고 재미있게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집중호우 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당진천, 전통시장 등의 실시간 상황과 대피 경고, 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추진 및 대책, 호우 자연 재난 피해 신고 접수 안내 등 시민들에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당진시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주요 법정 도로에 대한 도로 유실, 교량 붕괴, 노면 토사 유입, 버스 노선 통제 등의 피해를 신속히 파악하고, 긴급 응급 복구작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해로 당진시 주요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 다수 구간이 침수 또는 유실됐으며, 모평교가 파손돼 통행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다. 특히 버스 노선 일부는 토사 유입과 노면 침하로 인해 우회 운행을 하는 등 교통 불편이 가중됐다. 이에 시는 신축된 도로관리사무소를 복구 거점으로 삼아 안전조치부터 응급 복구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했으며, 전문 장비와 인력을 긴급 투입해 1차 안전조치 후 복구하고 있다. 주요 복구 내용으로는 △유실된 도로 35개 구간 긴급 정비 △용연동, 정미 수당리 2개 버스 노선 도로 기능 회복으로 정상 운행 재개(단, 모평교는 교량복구 시까지 시내버스 우회) △모평교 추가 붕괴 방지 응급조치 △도로 파임(포트홀) 정비 및 노면 토사 제거 등이 있다. 도로과 관계자는 “2023년 확장 준공된 도로관리사무소가 재난 초기 대응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하며 초기 대응과 복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24일 관내 중고교생, 학부모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인재 양성 아카데미 고려대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학업 동기 부여를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대학 홍보대사와 함께 고려대학교의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입시 및 대학 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대학 입학에 대한 꿈을 키웠다. 또한, 대학 생활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진학에 대한 구체적 방향성을 모색하기도 했다. 시는 오는 8월 28일 연세대학교, 9월 16일 서울대학교에서 미래인재 양성 아카데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며 “오늘의 경험이 서산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집중호우 피해를 본 농경지 복구, 농작물 피해 사후 대책을 다각적인 방면으로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농업 재해 관리시스템에 집계된 농작물 피해는 벼 1,898㏊ 밭작물 91.8㏊ 등이며 피해액은 18억 7천만 원에 달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조사 및 입력이 30일까지 진행되며, 향후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한 사람의 농업인도 제외되지 않도록 면밀한 피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재난 지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부석면, 해미면 일대 농경지에 대해서는 광역 살포기 3대를 동원, 병해충 발생 예방을 위한 긴급방제 작업이 진행 중이다. 침수 이후 기온의 상승으로 도열병, 흰잎마름병, 멸구류, 나방류 등 병해충 발생이 우려된다. 시는 광역 살포기 3대를 비롯한 방제 외에도 농약 살포용 드론을 활용한 집중 방제를 병행 중이며, 농가 맞춤형 약제 지원도 추진 중이다. 벼 침수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청구를 독려 중이며, 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지난 24일 고령 농업인에게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농촌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시와 농협중앙회를 비롯한 지역농협이 협력해 의료 소외 지역을 직접 찾아간다. 이날 농촌왕진버스는 인지면, 팔봉면, 5개 동 지역 60세 이상 고령 농업인을 대상으로 서산농협 본점 3층에서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전문 의료진이 고령 농업인 800여 명을 대상으로 양, 한방 진료, 구강 검사,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을 제공했다. 시는 오는 7월 29일 음암농협, 9월 4일 대산농협에서 추가로 농촌왕진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병원이나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과 도시지역의 건강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농촌왕진버스가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건강 회복과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즐거운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서산버드랜드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운영되며, 서산버드랜드에서 다양한 놀거리와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매년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받는 물놀이 체험을 비롯해 만들기 및 생태체험, 공연, 지역 주민 참여프로그램 등 13가지가 운영된다. 물놀이 체험에 사용되는 물은 전부 깨끗한 수돗물이며,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 버블머신 등이 마련됐다. 생태 해설사와 함께 습지, 산림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둠벙 및 생태길 관찰’ 등 생태체험은 어린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 모양 나무 블록 퍼즐과 목공예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주말에는 마술 오디션 방송에 출연했던 이훈 마술사의 신기한 마술공연과 햇빛을 받으면 색이 변하는 자외선 팔찌 만들기, 나무 정리함 만들기 등도 진행된다. 대부분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즉시 참여할 수 있으며, 둠벙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 서산시가 미래 청정에너지 도시 도약을 위한 소수도시 조성사업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서산 수소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홍순광 부시장, 관련 공무원, 수소도시 관련 용역주관사인 고등기술연구원, ㈜건화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용역 수행계획 전반에 대한 설명을 보고받고, 지역 특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소도시 마스터플랜의 수립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3기 수소도시에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국비 150억 원을 지원받는다.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지원받는 국비를 포함한 300억 원이 투입돼 수소 생산과 유통, 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주거·교통·인프라·지역특화 등 4개 분야로 구분된다. 분야별 주된 내용으로 주거 분야는 공공주택, 스마트팜 등에 수소 연료전지 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충남 서산시 시내버스 운송사업자인 서령버스㈜가 회생절차를 마무리하고 새 경영진을 맞이, ‘서산교통㈜’이라는 이름으로 새출발한다. 서령버스㈜는 장기간 누적된 적자와 코로나19로 인한 운송 수입 감소, 사옥 신축에 따른 투자 부담 등으로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전·현직 근로자들이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해 지난해 5월 13일 대전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이뤄졌다. 이후 약 1년 2개월 간의 회생절차를 거쳤으며, 최근 회생계획안 인가 및 채무 변제 등 주요 조치가 이행됨에 따라 대전지방법원은 지난 7월 8일 회생절차 종결을 결정했다. 종결에 따라 새 주인을 만난 서령버스㈜는 사명을 ‘서산교통㈜’으로 변경, 바뀐 대표 체제 아래 본격적인 시내버스 체질 개선 및 경영정상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는 7월 모든 행정적 양도·양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시내버스 운송 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해, 시민에게 더 안정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안광헌 서산교통㈜ 대표는 “시민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교통서비스를 책임지는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완섭 서산시장이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주요 현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4일 정부 세종청사를 찾았다. 이날 이 시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실과 행정안전부 교부세과, 행정안전부 재난관리본부 등 부처 관계자를 만났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에서는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도심 주변 친환경 호수(잠홍저수지) 등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대폭 확대할 주요 사업을 설명했다. 이어,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서산분원 설계비 3억 원, 친환경 호수 조성 공사비 50억 원 등 내년 예산안에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국립국악원 서산분원은 2030년까지 총 467억 원을 투입, 석남동 문화예술타운 부지 내 공연장, 연습실, 전시실을 포함한 복합 문화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도심 주변 친환경 호수(잠홍저수지) 조성 사업은 198억 원을 투입, 저수지의 수질 개선과 생태복원, 친수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 교부세과에 방문한 이 시장은 ‘기은~오지 연결도로 개설사업’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해당 사업은 대산읍 기은리와 오지리를 잇는 2.6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아산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8월 2일부터 8월 2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시원한 고불맹사성기념관 교육관에서 어린이 가족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맹사성의 보물찾기’를 주제로 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청백리의 상징이자 아산을 대표하는 맹사성의 다양한 일화와 그가 사용했던 500여 년 된 유물을 통해 흥미롭고 유익한 역사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알아보공 고불 맹사성 ▲찾아보공 맹사성 보물 ▲만들어보공 맹사성 인형 체험 등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이 맹사성의 삶과 유물을 직접 탐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는 “이번 ‘맹사성의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고불 맹사성’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와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맹사성 유물’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우리 지역 인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더욱 깊게 가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