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지난 7월 21일 7월 말 입주를 앞둔 도봉 롯데캐슬 골든파크 민간임대아파트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공사 상태와 주요 시설 등에 대한 안전 사항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직접 공사관계자와 함께 외부 공용 공간부터 세대 내부까지 시설 전반을 살펴봤다. 점검 과정에서 오 구청장은 외부 공간에 설치된 난간 손잡이에 대해 인식표를 부착해 보행 시 부딪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조치를 요청했다. 또 세대 내부에 설치된 하향식 피난구를 점검한 뒤 입주민이 화재 시 대피요령을 숙지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피난구 사용 안내문을 제작‧배포할 것을 지시했다. 오 구청장은 “입주 전까지 입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공사관계자에게 당부했다. 이후 오 구청장은 입주예정자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했다. 오 구청장은 “오늘 전해주신 의견과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사항들은 입주 전까지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도봉구가 7월 22일 메이커스쿨 도봉(도봉구청 1층)에서 ‘4차산업 스탬프 투어’를 개최했다.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투어는 미래 사회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과학적 상상력을 마음껏 키울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해 주고자 기획됐다. 이날 스탬프 투어에서는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그중 드론 주행 체험, 오큘러스 가상현실(VR)을 활용한 3차원 콘텐츠 제작, 인공지능(AI) 오목 로봇 대결 등이 눈길을 끌었다. 휴머노이드 로봇인 알파미니, 클릭봇, 로보독 등 로봇과 직접 대화하고 교감하는 시간도 마련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로봇과 가상현실을 직접 체험해보니 미래 세상이 눈 앞에 펼쳐지는 것 같아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과학 기술이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투어 참여로 미래 기술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8mx2.4m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에 3D 영상이 펼쳐진다. 양옆 스피커에서 나오는 생동감 있는 음악은 영상과 함께 몰입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날은 7월 22일 창동 아우르네에서 ‘3D영상 도봉 청년 창업기업 작품 발표회’가 열린 날이다. 앞서 서울 도봉구 지역 내 청년 창업기업 4곳은 이날 발표회를 위해 저마다 개성이 담긴 3D 영상을 제작했다. 이날 선보인 영상들은 ‘언리얼엔진(Unreal Engine)’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시각적 완성도가 뛰어났다. 또 영상에 맞는 음악과 어우러져 실제 공연장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비트박서 '윙(Wing)'의 대표곡 ‘도파민’을 도봉구 캐릭터 ‘은봉이’와 ‘학봉이’가 커버한 3D 영상도 이날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됐다 구가 지원하는 신진 청년 음악인 지원사업 ‘OPCD’ 프로그램에서 활동한 '윙(Wing)'과 구 대표 캐릭터 ‘은봉이’와 ‘학봉이’와의 만남 그 자체로 관객들은 환호했다. 현장에서 직접 이를 본 '윙(Wing)'은 “청년 창업팀이 만든 콘텐츠 속에 제 음악이 새로운 방식으로 구현된 것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로구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에코마일리지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에코마일리지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저탄소 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로 구로구는 구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에코마일리지 신규가입 이벤트를 마련했다. 구로구에 거주하는 주민 누구나 에코마일리지 신규가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과 선착순으로 선정한 참여자 512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단, 세대별로 세대 구성원 중 1명만 가입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에코마일리지 누리집이나 동 주민센터, 구로구청 환경과를 방문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과 동시에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에코마일리지 누리집으로 신청하는 경우 전기 고객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2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2명), 2만원권(10명)이, 선착순 500명에게는 5천원권이 지급된다. 9월 5일 구로구청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9월 중으로 멀티미디어 메시지 서비스(MMS)를 통해 경품이 발송될 예정이다. &n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구로구가 이달 25일부터 4차산업 기술교육 ‘2025 G-캠프 8월 여름특강’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특강은 ‘G-캠프 : 여름, 미래를 만들다’를 주제로 4차산업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신도림에 위치한 스마트 구로 홍보관에서는 드론, 인공지능 자격증 취득 강좌부터 Chat GPT, 유튜브·인스타 쇼츠 만들기, 센서를 활용한 스마트팜 만들기, 드론, 로봇 코딩, 3D 프린팅 관련 강좌가 열린다. 또한, 서울대 인생 길잡이(멘토)와 함께 전공 체험과 대학교 방문(캠퍼스 투어)을 하는 교육도 개설해 초등학생에게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항동에 위치한 구로 스마트팜 센터에서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현장 체험과 스마트팜 농작물을 활용한 요리 교실을 열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모집 인원, 교육기간 등 세부사항과 교육 신청 방법은 4차산업 기술교육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체험형 4차산업 기술교육을 통해, 구민들이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창의적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은 '쿨~한 스쿨 어린이 물놀이장'과 '핫~한 스쿨 청소년 물놀이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 23일 현장을 찾아 준비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이 구청장은 관계부서 공무원은 물론 강북경찰서, 강북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과 함께 물놀이장이 운영될 송천초등학교와 강북중학교를 방문해, 물놀이장 설치 현황을 꼼꼼히 살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수질 관리와 응급 상황 대응을 포함한 전반적인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학교 관계자들과 만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민들을 위해 장소를 협조해 준 것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지난해 구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장소와 규모를 확대해 물놀이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철저한 현장 점검과 안전 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는 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청소년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7월 24일부터 8월 3일까지 송천초등학교에서 ‘쿨~한 스쿨 어린이 물놀이장’을, 강북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오는 7월 30일과 8월 1일 이틀간 관내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꿈자람캠프’를 진행한다. 꿈자람캠프는 양육 공백 등으로 가족 간 활동이 부족한 한부모가정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캠프는 한국잡월드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5세 이상 13세 미만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으로, 총 81명이 참여한다. 참가자에게는 전세버스를 통한 왕복 교통편을 비롯해 입장권, 식사권, 간단한 간식이 제공되며, 잡월드 내 다양한 직업 체험과 모의 경제활동 등을 통해 자녀의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주어질 예정이다. 구는 캠프 종료 후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해 만족도와 개선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롯데월드에서 진행한 꿈자람캠프 참가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이 ‘매우 만족’이라고 응답하는 등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활동은 아동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강북구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배달플랫폼 종사자와 택배 기사 등 관내 이동노동자의 건강 보호를 위해 21일부터 ‘폭염 대비 생수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8월 14일까지 수유역 인근 등 이동노동자 밀집 지역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배포하고, 시원한 생수를 수령할 수 있는 강북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의 위치를 안내할 예정이다. 센터는 수유역 8번 출구에서 도보 약 250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센터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생수를 받을 수 있다. 더불어 구는 배달플랫폼 종사자를 위한 고용보험료 지원사업 등 다양한 노동자 지원 제도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중심 정책으로 노동자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폭염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옥외작업장에 휴식시간제를 도입하고, 폭염경보 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북구가 매년 증가하는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소비자가 다회용기를 활용해 포장 판매를 할 수 있는 사업장 발굴에 나섰다. ‘성북 탄소다이어트 스토어’는 일회용 포장재 대신 소비자가 가져온 다회용기에 포장해 판매하는 사업장을 뜻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업소가 많아질수록 다회용기를 이용하는 소비자도 늘어나고, 유통 및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포장재의 사용량이 크게 감소하게 된다.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줄이는 이러한 실천은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보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성북 탄다 스토어는 관내 모든 사업장이 참여할 수 있으며, 성북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해 환경과로 우편·방문·이메일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성북구는 다회용기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성북 탄소다이어트 챌린지’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챌린지에 참여하려면 성북 탄다 스토어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한 활동을 네이버폼을 통해 인증하면 된다. 또한, 성북 탄다 스토어 참여 신청 시 사업장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에도 가입할 수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의 안정적 확대를 위해 지난 7월 17일, 관내 의료기관 3곳과 추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김명선내과의원(대표 김명선), 서울가정의학과의원(대표 김소연), 우리의원(대표 최지혜)이 참여했으며,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돌봄의원을 포함해 총 4개 의료기관이 성북구 재택의료센터 수행기관으로 활동하게 됐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재가 장기요양 수급자를 대상으로 한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재택의료센터가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진료, 간호, 기타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성북구 내 장기요양 재가급여 이용자 중에서 거동이 불편해 재택의료가 필요하다고 의사가 판단한 이들에게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월 1회 이상 의사의 방문 진료와 월 2회 이상의 간호사 방문간호가 제공되며, 초기상담과 포괄평가, 정기적 모니터링 서비스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성북구는 원활한 사업 추진과 지역사회 돌봄 연계를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지난 7월 22일 윤재성 재단법인 성북복지재단 초대 이사장 임명식을 개최했다. 성북구는 1인 가구의 증가,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등 새로운 사회적 위험에 대응하고,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재단법인 성북복지재단이 설립됐으며, 지난 7월 1일 공식 출범했다. 복지재단은 반복되는 복지 사각지대의 비극을 끊고, 촘촘한 지역 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구가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재단의 향후 운영과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윤재성 성북복지재단 이사장은 임명식에서 “무거운 책임이 주어지는 자리인 만큼 이사 및 직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 재단의 성장에 노력하겠다”며, “구민 곁을 든든하게 지키는 성북복지재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모든 절차를 마치고 성북복지재단이 출범한 만큼, 재단이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복지파트너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초대 이사장과 구성원 모두가 함께 재단의 사명을 현장에서 실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영양 불균형 해소와 건강 증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선한 국산 농산물 구매를 지원하는 ‘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을 2월 17일부터 신청받아 현재 순조롭게 추진 중이다. ‘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건강한 식재료 구매에 제한을 받는 생계급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는 전자 바우처(카드)를 통해 채소, 과일, 흰 우유, 계란, 잡곡, 육류 등 건강에 필수적인 국내산 신선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의 경우 월 4만 원, 10인 이상 가구는 월 18만 7천 원까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바우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상 가구의 영양 상태 개선과 식생활 기반 강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효과도 기대된다. 실제 사업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청소년 손자를 키우는 한 조부모는 “물가가 올라 우유 구매가 부담스러웠는데, 이번 바우처 덕분에 손자에게 충분히 먹일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4인 가족 대상자는 “물가 상승으로 반찬 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등포구가 본격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무더위쉼터를 총 191곳으로 확대하고, 쪽방촌 냉방 시설 지원과 청사 간 이동 차량 운영 등 실효성 있는 폭염 대책을 본격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중순까지 전국 온열질환자는 1,58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6배 증가했다. 이에 구는 노인, 쪽방 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두고, 다각적인 맞춤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구는 기존 쉼터에 더해 ▲영등포구청사 ▲사회복지관(3개소) ▲제1,2스포츠센터 ▲다목적 배드민턴 체육관 등 7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191개소를 확대 운영한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일부 쉼터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개방해 쉼터 기능을 강화한다. 자세한 운영 현황은 구청 누리집 ‘우리구소식’ 또는 ‘분야별정보-재난/안전’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쪽방촌 내 여성 거주자를 위한 냉방 기기 지원도 병행한다. 구는 공용 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여성 주민을 대상으로 에어컨 10대를 개별 공간에 설치해 냉방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영등포구가 주민 누구나 쉴 수 있는 공개공지를 대상으로 ‘공개공지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개공지는 건축법에 따라 일정 용도 및 규모의 건축물에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설치되는 공간으로, 비록 사유지이지만 일반 주민에게 자유롭게 개방된다.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에 따르면 서울시의 공개공지는 총 2,372개소이며, 이 중 영등포구는 236개소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많다. 이를 잘 정비하면 도심 속 부족한 녹지를 보완하는 ‘작은 정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다. 특히 구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정원 조성과 노후 휴게시설 정비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민간 소유자가 정비계획을 포함한 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장 심사와 영등포구 건축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지원이 확정된다. 사업 비용은 구에서 70%, 소유자가 30%를 부담한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7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사업 공고문 및 신청서 양식은 영등포구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관악구가 7월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 약 4개월간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한다. ‘주민등록법’에 따라 매년 실시되는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정확한 주민등록 자료 정비를 통해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행정서비스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번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지와 실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 달여간 관악구 내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비대면-디지털 조사(이하 비대면 조사)’가 실시된다. 조사에 응하는 대상자가 본인의 현 거주지(주민등록지) 반경 50m 이내에서 ‘정부 24’ 앱에 접속 후 조사 항목에 응답하면 된다. 세대별로 대표 1인이 세대 전체에 대한 조사에 응답할 수 있고, 해당 조사에 참여한 세대는 방문 조사에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이후 구는 9월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비대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와 중점 조사 세대를 대상으로 ‘방문조사’를 실시한다. 통장과 담당 공무원이 대상자 거주지에 방문해 실거주자의 응답 내용을 바탕으로 세대 명부를 확인하는 방식이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