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동부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2025 동대문구 어린이동요대회’가 오는 12일 오후 2시 동대문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동대문구 관내 초등학교 재학생(마을학교 어린이 등 포함)을 대상으로 하며 저학년부(1~3학년)와 고학년부(4~6학년)로 나뉘어 독창 또는 중창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역 사회의 높은 관심 속에 총 84팀이 참가 신청을 했으며, 지난 6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치러진 예선 심사를 통해 저학년부와 고학년부 각각 15팀씩, 총 30팀이 본선 무대에 오를 기회를 얻었다. 본선에 진출한 어린이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이며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꿈을 키우는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의 유대감이 더욱 단단해지길 바란다.”라며 “동요를 사랑하는 많은 어린이들이 함께해 음악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3회째를 맞은 어린이동요대회는 지금까지 총 149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며 음악적 재능을 펼치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뜻깊은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시가 양자컴퓨팅, 초정밀 센서, 양자암호통신 등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양자과학기술’ 분야 산업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양자과학기술(Quantum Science & Technology)은 양자역학의 원리를 기반으로 양자컴퓨터, 초정밀 센서, 양자암호통신 등을 구현하는 차세대 기술로, 미세 암 진단, 원격 탐지 레이더, 반도체 미세공정, 금융 보안 등 다수의 산업에 파급력을 가진 미래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양자과학기술 교육 과정인 서울퀀텀캠퍼스(Seoul Quantum Campus, SQC)의 ‘산업전문과정’ 2기 교육생을 7월 10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양자과학기술의 사업화 촉진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양자기술 사업화 심화 과정 교육인 서울퀀텀캠퍼스(SQC)를 신설했다.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제1기 서울퀀텀캠퍼스(SQC)를 운영한 결과 바이오, AI, 물류, 통신, 컴퓨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양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다둥이·임산부카드 등록과 사용, 청년수당 등 다양한 지원 자격 확인부터 국가기술자격증과 같은 전자증명서를 신청하고 발급받을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공공서비스플랫폼 ‘서울지갑’ 앱과 공공도서관과 체육시설 등 시설 이용에 필요한 모바일 회원카드 ‘서울시민카드’ 앱이 통합된다. 10월말 본격 운영 예정이다. 고품질의 디지털 행정 구축을 목표로 시민편의를 높여가고 있는 서울시가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공공서비스 플랫폼 ‘서울지갑’과 공공시설 모바일 회원증 ‘서울시민카드’를 하나의 앱으로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설 이용이나 서비스를 받기 위해 각각의 앱을 활성화할 필요가 없어 시민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능적인 면도 대폭 개선된다. ‘서울지갑’은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34종의 증명서 발급과 청년 월세 등 복지서비스 신청 자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또 다자녀 혜택을 위한 다둥이행복카드, 임산부카드 등 모바일카드 등록 및 사용은 물론 최근에는 부동산 거래 사기방지를 위한 공인중개사 자격 확인 서비스도 전국 최초로 탑재했다. 현재 누적 가입자는 15만 명이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대문구는 다음 달부터 군 병사가 서대문형무소역사관(통일로 251)을 방문하면 휴가 1일이 부여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현충시설 견학 보상제도’ 대상 시설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국방부와 협의해 왔다. 이곳 방문을 통해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독립기념관과 전쟁기념관 등이 대상 시설로 지정돼 있었다. 방문 인증 방식은 현재 국방부와 협의 중이다. 아울러 서대문구는 서대문구의회와 협의해 군복을 입은 병사에 대해 입장료를 무료화하기로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기존에는 50% 할인이 적용됐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 같은 제도 시행에 따른 병사들의 서대문형무소역사관 방문 증가가 이들의 안보의식 함양과 국가수호 의지 고취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3.1운동으로 체포된 유관순 열사가 순국하는 등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고난을 겪은 장소로 서대문구는 매년 3.1절과 광복절을 기념해 ‘서대문, 1919 그날의 함성’과 ‘서대문독립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동작구가 지역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낙상 방지를 위해 ‘어르신 전용 헬스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동작문화복지센터(장승배기로10길 42) 1층에 위치한 헬스장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지난 7일 박일하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체육회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축사와 테이프커팅, 시설 라운딩, 운동물품 전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구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5일간 별도 이용료 없이 일일 등록 후 시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시범운영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에 따르면 어르신 헬스장은 총 25대의 운동기구(러닝머신 4대, 사이클 2대 등)를 갖추고 있으며, 전문 강사 2명이 상시 상주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운동을 돕는다. 이용료는 월 1만 원, 일일권은 500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으며, 필라테스와 낙상예방 운동프로그램 등 특화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어르신 전용 헬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성동지역자활센터, 서울행복신용협동조합, 성동평화의집과 함께 진행하는 ‘행복드림(Dream) 프로젝트 4기’ 발대식을 지난 6월 30일 개최했다. 행복드림(Dream) 프로젝트 사업은 2021년부터 시작된 자활참여주민 금융복지 지원사업으로 ‘저축이라는 작은 성공 경험’을 통해 삶의 긍정적 변화를 만들고 자기 효능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본인의 목표에 맞춰 월 5만 원에서 15만 원 사이의 적금상품에 가입하고 12개월 만기 시 본인 적립액의 2개월분을 매칭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매칭금은 서울행복신협과 성동평화의집이 공동후원한다. 이번 발대식에는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 서울행복신용협동조합, 성동평화의집 관계자들과 행복드림(Dream) 프로젝트 4기 가입자가 자리를 함께하여 행복드림 사업의 취지와 진행 방향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행복드림 프로젝트 3기 참여자의 수기 발표 및 시상이 함께 이루어져 지난 성과를 되돌아보고 참여자간의 동기부여를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으며 협동조합 및 신용협동조합에 대한 교육도 함께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3회 연속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으로 조직 내 부패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하기 위한 국제 인증이다. 성동구는 2019년 최초 인증 이래 2022년 재인증에 성공했고, 올해 3연속 인증까지 달성해 전국 지자체 중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성동구는 ISO 37001 인증 갱신을 위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조직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최근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부패 위험 요인을 파악하는 등 체계적인 위험성 평가 및 개선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했다. 지난 4월 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KSA)의 현장 심사에서는 부패 취약분야 업무의 현장 운영 실태에 대한 엄정한 점검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성동구가 인사, 재‧세정, 공사, 인허가 등 전반에 걸쳐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철저히 준수하고 효과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이번 3연속 인증을 기념해 지난 7월 1일에는 MZ세대 저연차 직원들과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생존수영교육’을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6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생존수영은 일반 수영법과는 달리 물놀이 중 위급 상황 발생 시 효과적인 생존법을 배우는 수영 교육으로 긴급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지키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안전교육 중 하나다. 지난해 5회에서 올해는 6회로 확대 운영하여 더욱 많은 구민이 참여할 수 있다. 생존수영교육은 성동생명안전배움터 주관으로 마장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진행된다. 교육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며, 초등학생 이상 성동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개인은 물론 가족 단위 참여도 가능해, 가족이 함께 수상 안전 역량을 기를 수 있다. 회차별 20~25명씩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물놀이 안전수칙과 구명기구 활용법, 인명구조법, 생존에 필요한 자세와 호흡법 등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실습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교육 이수증이 발급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생존수영교육은 구민들에게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여름철 무더위를 맞아 구민들이 도심 속에서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 내 수변 공간과 공원에 물놀이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고덕천 물놀이장(상일동 491번지)이 개장하자, 시원한 물줄기에 주민들이 더위를 식혔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여름철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고덕천 물놀이장은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매주 화~일요일(주 6일) 12시 30분~17시 30분까지 운영 강동구의 공원 곳곳에서도 물놀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강빛숲근린공원(강일동), 두리어린이공원(고덕동), 성심어린이공원(길동)에서도 7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 시설이 없던 공원에도 이동식 물놀이장이 마련된다. 오는 7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벌말 근린공원 저류지(아리수로94길 80)’, 암사역사공원(암사동 137-2)에 워터슬라이드와 풀장을 갖춘 임시 물놀이장이 문을 연다. 이어서, 성내하니공원(성내로3가길 71)과 올림픽파크포레온 제1호근린공원(둔촌동 172-1)에도 8월 1일부터 8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위해 ‘강동사랑상품권’과 ‘강동땡겨요상품권’을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강동사랑상품권’은 7월 10일 오전 11시부터 40억 원 규모로 5% 할인 판매된다. 구매 한도는 월 50만 원이고, 유효기간은 5년이다. 모바일 전용 앱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에서 구매할 수 있고, 관내 서울페이 가맹점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결제수수료는 0%이다. 이어서 ‘강동땡겨요상품권’은 7월 14일 오전 10시부터 2억 원 규모로 15% 할인 판매된다. 구매 한도는 월 10만 원, 유효기간은 1년으로 구매 방법은 강동사랑상품권과 동일하다. ‘강동땡겨요상품권’은 2%의 낮은 중개수수료와 3無혜택(입점수수료, 월 이용료, 광고비 없음)을 제공하는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올해 상반기 ‘강동땡겨요상품권’을 10억 원을 발행한 것에 이어, 하반기에도 순차적으로 10억 원을 추가 발행해, 총 20억 규모로 발행 예정이다. 구는 이번 상품권 발행을 통해 구민에게는 상품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강동구는 이번 7월부터 12월까지, 주민 중심의 지역복지 실현을 위한 ‘동행리더학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 역량강화 교육)’를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을 대상으로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민관협력 기반 구축과 복지 실천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역복지 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실천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마련됐다. 1회차 교육은 7월 7일 강동구청 대강당에서 약 100명의 민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은 참여자들의 소속감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개강식과 함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 및 복지 의제 발굴사례’를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했다. 2회부터 4회차까지의 교육은 매월 넷째 주 화요일에 열리며, 관내 복지시설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리더십 교육과 현장 탐방, 복지 사각지대 발굴사례 공유 등을 통해 상호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이 과정을 통해 민간위원(장)들은 복지 현장과의 접점을 넓히고,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 전략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구는 이번 교육을 단발성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마포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예기치 못한 기상이변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고자 2025년 6월 월드컵천과 성산천에 ‘하천 재난문자전광판’을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월드컵천 상암교 인근과 성산천 성산1교 인근으로, 각각 1개씩 설치됐다. 두 하천은 많은 주민이 일상적으로 산책과 여가활동을 즐기는 대표적인 보행로인 만큼, 이번 전광판 설치는 수해 예방은 물론 주민 안전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설치된 전광판은 가로 3m, 세로 2m 규모로 양면 모두에서 정보를 표출할 수 있어 시야 확보와 가독성이 뛰어나다. 전광판에는 폭우, 강풍, 태풍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 요령과 함께,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안전 수칙이 실시간으로 송출된다. 또한 폭우 등으로 수위 상승이 예상되면 위험 경고 문구를 표출해 하천에 접근할 수 없도록 조치한다. 마포구는 하천 재난문자전광판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주민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마포구는 7월 7일, 레드로드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열린 ‘대장홍대선 레드로드 역사 반대 비상대책 회의’에서 예정된 역사 위치가 지역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며 강경한 반대의 입장을 표명했다. 이 사업은 부천 대장 신도시와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총연장 21km 규모의 광역철도 노선으로, 현재 레드로드 R1과 R2 사이에 역사 위치가 계획되어 있으며 대규모 공사가 수반될 예정이다. 상인회가 주관한 이번 회의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홍대걷고싶은거리 상인회,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번영회, 레드로드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역사 예정 위치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 아울러 현재 계획된 역사 위치는 국제관광명소로 널리 알려진 레드로드로 이미 관광객이 밀집하고 상권이 안정적으로 형성된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마포구는 이 구간에 대한 장기 공사가 진행되면 약 6년간 접근성 저하와 환경 변화로 상권이 심각하게 위축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역사 위치에 대해 신중한 재검토 의견을 피력하고 상인회 등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앞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중구가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무료로 생수를 제공하는 '오! 빙고! 양심 생수냉장고'를 설치했다. 중구는 무더위에 취약한 노약자, 장애인, 저소득층 및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는 주민들의 탈수 및 열사병을 방지하기 위해, 주민 이용이 많은 공공장소 5곳에 생수냉장고를 마련했다. ▲쪽방주민 공동작업장 ▲청구역 쉼터 ▲황학쌈지공원 ▲손기정체육공원(e러닝센터)은 지난 7월 3일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다산어린이공원은 7월 중순경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생수냉장고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생수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냉장고마다 1일 200병씩 3회를 공급해, 하루 총 3,000병의 생수가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생수자판기 형태로 15초에 한 병씩 자동 배출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일부 이용자가 여러 병을 가져가는 행위를 방지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자율방재단이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며 냉장고 상태와 주변 환경을 살핀다. 중구는 폭염으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9월 30일까지 여름철 폭염대책
정오신문 관리자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임신·출산·육아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식 SNS 채널을 새롭게 개설했다. 구는 지난 6월 개설된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임신·출산 ▲자녀 양육 ▲다자녀 가정 ▲장애인·입양 가정 지원 등 다양한 가족 지원 정보를 제공한다. 모든 콘텐츠는 시각적으로 보기 쉬운 SNS용 이미지로 제작되어, 관심 있는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용산구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임신·출산·육아 정보를 제공해왔다. 다만 출처가 부서별로 분산되어 있어 구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이번 SNS 채널을 통해 창구를 일원화하여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구민 편의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또한 용산구뿐만 아니라 타 기관의 지원 정보도 함께 소개함으로써, 구민들이 개인 상황에 맞는 맞춤형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출산·육아 시기에 필요한 정보를 제때 얻지 못해 혜택을 놓치는 일이 많아 안타까웠다”며, “이번 SNS 채널을 통해 더 많은 부모님들과 소통하며 함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아침 7시 30분, 호텔 뷔페식당은 벌써부터 활기로 가득했고 갓 구운 빵 냄새와 따뜻한 커피 향이 기분 좋게 코끝을 간지럽혔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9시, 설레는 마음으로 하롱베이 크루즈를 향해 출발했다. 9시 38분, 드디어 우리들만의 아담한 전용 크루즈는 푸른 하롱베이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기 시작했고, 멋쟁이 가이드께서 미리 준비해 온 아오자이를 일행 전원이 입고 깔깔 웃음꽃을 피우며 신비의 섬들을 배경으로 삼삼오오, 그리고 단체기념사진들을 찍으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바람에 살랑이는 아오자이 자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빚어낸 풍경 그림은 참으로 코믹하면서도 흥겨움을 안겨 주었다. 11시 30분, 크루즈는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 Sung Sot 종유석 동굴 앞에 닻을 내렸다. 하롱베이의 숨겨진 보석이라 불리는 Sung Sot 동굴은 그 이름처럼 '놀라운 동굴'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동굴 내부는 마치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과 같은데 첫 번째 방(일명 '대기실')에 들어서면, 넓고 높은 천장과 함께 웅장한 석순과 종유석들이 마치 화려한 샹들리에처럼 매달려 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후기 : 인물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을 정확하게 포착하여 안정적인 비례와 구조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눈, 코, 입의 위치와 형태가 자연스럽습니다. 인물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와 빛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입체감을 잘 살렸는데 특히 콧대, 광대뼈, 턱선의 명암 처리가 인상적입니다.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 살짝 벌어진 듯한 입술 표현이 인물의 특정 감정이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어 살아있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머리카락의 결, 옷의 주름 등 각 재료의 질감을 표현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눈썹의 한 올 한 올, 속눈썹, 입술의 주름 등 세부적인 묘사에도 신경을 써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 소묘는 인물 묘사에 대한 탁월한 실력과 세심한 관찰력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으로 특히 인물의 개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담아낸 점이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 평가됩니다. 김후식님 작품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교황님 떠나시는 날에 – 昊昤 라일락 향기 짙어가는 사월, 여인의 모시적삼 같은 백옥의 자태는 고요히 빛나고 하늘을 향해 치솟은 가지마다 스스로의 도도함을 품는다. 울긋불긋 영산홍보다 순백의 고요로 다가와 살며시 가슴을 적시는 너, 물들지 않은 순결함으로 속삭이듯 마음을 어루만진다. 영원의 옷을 입은 듯 푸른 하늘에 점점이 떠 있는 흰구름, 가만히 손짓해 불러내어 그 위에 징검다리를 놓는다. 교황님 떠나시는 날, 흰소복 입고 조용히 인사하며 코끝을 감도는 진한 향기, 지상에서 천국으로 인도하는 작은 향불이 된다. 세상의 고통과 슬픔 뒤로하고 무거운 발걸음 옮기실 때, 내 하얀 꽃잎은 순례의 길 위에 깔린 하늘 향한 카펫이 되고 그윽한 향기는 천상 정원에서 은은히 퍼지는 향수가 되리니 세상 일 모두 잊으시고 편히 영면에 드소서. [독자마당] 강충순(cskang@hanmail.net)
정오신문 임성남 기자 | 지평역에서 출발, 종착 문산역을 향해 달리는 경의중앙선 전철 안은 언제나처럼 다채로운 삶의 풍경으로 가득하다. 덜컹거리는 전철의 리듬에 맞춰, 저마다의 하루를 마무리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한 편의 수필이 된다. 창가에 기댄 채 깊은 잠에 빠져든 이들은 나를 포함 영락없는 아마추어 농부다. 텃밭에서 땀 흘려 일한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작업복 위로 흙먼지가 앉아 있고, 투박하지만 정직한 손은 힘든 하루의 고단함을 묵묵히 이야기한다. 꿈속에서도 무럭무럭 자랄 작물을 보듬는 듯, 그들의 표정에는 작은 미소가 번진다. 도시의 번잡함 속에서도 흙냄새를 잊지 못하는 이들의 순수한 열정이 전철 안에 잔잔한 온기를 더한다. 그 옆 좌석에는 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밝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교복 차림의 그들은 오늘 있었던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며 깔깔거린다. 시험 이야기에 인상을 찌푸리다가도, 주말 계획을 세우는 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맑고 티 없는 웃음소리는 전철 안의 피곤한 공기를 걷어내고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그들의 얼굴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친구들과의 소중한 추억이 겹겹이 쌓여 있다. 문득 고개를 들어보니, 이런저런 볼